군포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완진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쯤 군포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립 및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7대와 차량 약 50대 진화인력 약 13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신고 1시간 20분 만인 오후 5시 23분쯤 큰 불을 잡았다.
이후 오후 11시 21분쯤에는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구체적인 발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당일 오후 4시 25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 및 등산객들에게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풍속 0.8m/s의 바람이 불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