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인공지능 공존할 미래 만들기"…아주대 'AI융합캡스톤디자인 대회' 종료

2025.12.15 10:41:15 6면

학생 29개팀 113명 참여…Team AIRL팀 대상 Criti.AI팀 등 최우수상

 

아주대학교가 학생들의 미래 사회 적응령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전공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대회의 장을 열었다.

 

15일 아주대는 '제1회 Google-아주대 AI융합캡스톤디자인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학생 29개팀, 113명이 참여했다. '인간과 AI의 조화로운 공존, AI에 기반한 사회 구성원의 번영'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AI·센서 융합 스마트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 ▲AI 활용 수어 교육 플랫폼 개발 ▲AI 기술을 통한 소액 소비자 피해의 법적 구제 방안 모색 ▲AI 기반 시니어 정서·생활 케어 서비스 ▲산재 피해자 권익지원 서비스 개발 ▲AI 객체 인식 기반 시각장애인 보조 웨어러블 조끼 만들기 등의 성과를 선보였다.

 

학생들이 도출한 결과물은 웹·앱 서비스, 영상, 연구논문과 제안서 등의 형태로 성과전시회에서 선을 보였다. 지난 9일 성과전시회가 개최됐고, 15개 우수 팀의 성과발표와 시상도 이어졌다.

 

대상은 '뿌리산업 속 숙련 지식 디지털 전환 시스템'을 개발한 Team AIRL팀에게 돌아갔다. 이은결 학생을 비롯해 산업공학과 학생 5인으로 구성된 이 팀은 뿌리산업 현장 숙련공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생성형 AI인 Gemini API와 AI 어플리케이션 구축용 프레임워크 랭체인(LangChain)을 활용해, 뿌리산업 현장에서의 숙련공 기술 노하우 전승 방안을 마련했다.

 

최우수상은 'AI 시대의 정보 과잉 속, 비판적 사고를 위한 AI 파트너' 서비스를 개발한 Criti.AI팀과 '취업준비생 대상 경험 정리 AI 웹서비스'를 선보인 베리타스랩 팀에게 돌아갔다.

 

성과발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1개 팀과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상장과 각각 200만 원·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대상과 최우수상 3개 팀의 학생들에게는 내년 1월 싱가포르 해외 연수를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발표 심사에 참여한 윤채은 구글 아시아태평양본부 대외정책협력(Public Affairs) 총괄은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와 의미가 학생들의 결과물에 창의적이고 설득적으로 담겨있어 인상적"이라며 "지난 몇 개월 동안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해 높은 수준의 성과를 공유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안규용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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