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곳곳에 조성된 가로수가 자라면서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와 함께 시민들이 보행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어 가로수에 대한 정비 및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오전 수원시 원천동 인근 보행로에는 거리마다 조성된 가로수가 무성하게 자라 녹음이 우거져 있었다. 성인 남녀의 눈높이만큼 길게 늘어진 나뭇가지로 인해 보행로를 지나는 시민들은 고개를 숙여 지나가거나 해당 구간을 우회해서 지나가는 등 불편을 겪고 있었다. 휴대전화를 보며 걷던 한 시민은 눈 앞에 늘어진 가지를 보지 못하고 지나가다 깜짝 놀라며 휴대전화를 떨어뜨리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5월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서는 가로수가 우측 우회전 전용 신호등을 가려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늘어진 가지들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자전거, 개인형이동장치(PM) 등에 부딪히는 등 교통과 더불어 보행안전에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늘어진 가로수에 대해 평상시보다 비가 내릴 경우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빗물의 무게로 인해 나뭇가지가 시민들의 얼굴 높이까지 내려앉아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태에서 우산까지 쓰다 보니 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 10 주기를 맞아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란 국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회 상영회는 김병욱 의원실이 주관하며 강선우·고영인·권칠승·김병욱·김성주·박주민·서영석·송옥주·신동근·양정숙·우원식·이상헌·이수진(비)·이학영·전해철·정성호·정태호·조승래·조정식·한준호 국회의원이 함께 공동주최한다. 영화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감독 장주은)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 여전히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가족들의 삶을 조명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담은 작품이다. 또한,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는 이번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으로 초청받아 상실의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의 일상을 온전히 담아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영화 상영 이후에는 장주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의 뒷이야기와 정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7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IPA는 17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임대료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와 3개월간 실시 협상을 진행하고,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실시협약 체결 이후 2027년 정식 개장을 위해 건축공사, 자동화장비 도입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가 인천항 최초의 완전자동화 부두로서 2027년에 개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직원들이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 ‘서울 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서울 도봉구에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1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6남매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보수를 위한 짐 정리, 낡은 가구 배출 등 사전 정리 활동을 펼쳤다. 이후 주거환경 개선 전문업체가 방문해 가정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인테리어, 가구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하고, 수납장과 책상 등 노후 가구 교체는 물론 노트북 등 가전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진행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한금융그룹의 임직원 참여 사회 공헌 캠페인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두 번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솔선수범 2차 캠페인은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6남매가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시흥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 속은 손님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은 기업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A씨는 은행을 방문한 40대 남성이 ATM기에서 다량의 현금을 인출한 후에도 창구에서 계속해서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고 하는 것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당시 피해남성은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줄테니 현금을 입금하라는 말에 속아 현금 1500만 원을 인출하던 중으로 다행히 은행 직원인 A씨가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이날 A씨는 “평소에도 다량의 현금 인출을 하려는 고객들이 있으면 항상 보이스피싱이 아닌지 의심을 해왔고,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경찰서에서는 시민과 경찰이 힘을 모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 공동체 치안을 유지한 사례를 알리는 ‘평온한 일상지키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16일 경기도와 '경기 동부 SOC대개발 구상'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및 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윤순옥 양평군의회의장,박명숙 도의원,양평군의회 황선호,송진욱,지민희,오혜자 의원,지주연 부군수및 관계부서장이 자리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이계삼 도시주택실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기도 박현석 공간전략과장의 경기도의 SOC대개발 구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군 간부 공무원들이 신규 도로.철도 분야 SOC계획및 각종 개발사업과 규제 관련 사항을 건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도로분야 5개사업(양평-동홍천간 고속도로 건설,강하대교 건설,양평대교 재가설,다문-조현간 도로,산북-강화간 도로)과, 철도분야 2개사업(양동역 전철연장,GTX양평 연장)등 이밖에 규제분야와 개발사업 분야에 대한 건의를 통해 그동안 중첩규제 속에서 각종 개발에 소외되어 발전이 더딘 양평이 획기적으로 변화할수 있는 토대가 되길 희망했다.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양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관광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최소빈 발레단의 창작발레 ‘원경왕후’를 선보인다. ‘원경왕후’는 2021년부터 용인문화재단이 순수예술 단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순수예술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중 필수 프로그램 우수 레퍼토리로 기획돼 추진되는 공연이다. 최소빈 발레단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에 선정되었으며, 이어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도 선발돼 용인의 대표 기초예술 창작・발표 단체로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격변의 시기, 새로운 왕조 조선을 세우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이방원과 그의 아내이자 정치적으로 가장 가까운 조력자 ‘원경왕후’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사랑을 그린다. 이성계, 정몽주 등 역사적 실존 인물들 간의 이야기를 최소빈 발레단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인 발레의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가려 한다. 주요 배역은 발레단의 단장인 최소빈이 ‘원경왕후’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설
안양시가 민원인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피해 공무원 보호에 적극 나선다. 시는 민원인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부터 피해 직원 보호를 위해 ‘갑질,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피해직원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먼저 상반기 중 6급(팀장급) 이상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근절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 또, 지난해 조직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센터는 총무팀장을 신고센터장으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할 경우, 사건접수·상담→정식조사→결과 통보·조치→피해자 구제·가해자 문책 등의 절차로 사건을 처리하게 된다. 시는 가해자에 대한 조사와 징계의결은 관련 조례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그리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을 필수교육으로 지정하고, 연 1회 이상 대면이나 온라인 갑질 예방 교육을 한다. 이어, 피해 직원에 대해서는 외부 심리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 심리상담,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원인 갑질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 보호를 위해 시 홈페이지 및 사무실 앞에 게시된 조직도에서 4급 이하 전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 이는 ‘좌표 찍기’ 등 악성 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조합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간 경기도 포천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서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제36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의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과 조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기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와 '챗GPT의 이해와 비즈니스 활용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협동조합 간 정부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협동조합 직원은 “워크숍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른 안전관리체계 구축의 방향을 알 수 있었고, 챗GPT를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지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협동조합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협동조합 임직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19일 경기도 성남시 시청광장에서 열린 '제13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