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17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공무원 655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형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론 전달 위주로 진행되던 법정의무교육의 틀을 깨고 장애인이 펼치는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편견을 해소하고 예술적 공감대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이날 교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영화 레미제라블의 삽입곡인 ‘I dreamed a dream’ 등 한빛예술단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시각장애인 전문 강사의 스토리 중심의 강연, 시청각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한빛예술단을 지난해에도 모셔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체험형으로 교육했는데 후기가 압도적으로 좋게 나와 올해 또 모시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면서 차별 없는 생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장애인 평생학습제도의 기한 제한을 철폐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도 조만간 문을 연다”며 “장애인의 복지 증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6일 광명 라까사호텔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제7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에 따라 기후위기 시대에 각 지역의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중앙정부를 비롯해 새롭게 구성된 제22대 국회와 지방정부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광명시 주요 탄소중립 정책으로 ▲에너지협동조합 설립 ▲1.5℃ 기후의병 조직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기후회의 등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번 10월 광명시에서 개최되는 ‘상호결연도시 탄소중립 국제포럼’에서 도시별 탄소중립 정책과 전략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도시에서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구직활동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잡페스티벌 ‘2024 취업준비 함께하세종’을 진행한다. 19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11시부터 16시까지 세종대학교 대양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 정책 홍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 및 추천채용 홍보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홍보 ▲면접 이미지메이킹(퍼스널 컬러, 면접 헤어, 면접 메이크업) ▲취업네컷 ▲그립톡 만들기 ▲취업 소원 작성하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참여 대상은 세종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취업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까지 확대되며, 별도의 참여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광명 등 도내 11개 시군의 카드 소비, 생활이동인구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11개 시군과 함께 ‘민간데이터 공동구매’ 사업을 진행, 이를 통해 구매한 민간 데이터 중 28종을 ‘경기데이터드림’ 누리집에 무료 개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한 시군 중 광명·부천·수원·시흥·안산·안양·용인·포천·하남·화성시의 데이터는 선공개됐으며 추후 고양시 데이터도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총 4개 분야로, ▲이동 목적·수단별 인구 이동 현황 등을 파악 가능한 통신 데이터 21종 ▲카드사 가맹점 및 매출 정보가 포함된 카드 데이터 2종 등이 있다. 또 ▲도내 기업 현황을 알 수 있는 기업통계 데이터 2종 ▲대출 이용자 수·대출 잔액 합계 등을 파악 가능한 신용통계 데이터 3종 등도 개방된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요일별·나이대 소비 경향을 확인하거나 이동 목적·수단별 소비자 주요 동선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도내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개방된 28종 데이터는 월별로 갱신될 예정이며, 일부 데이터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탄천변 일대에 메밀꽃이 만개해 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경기도가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도내 취약노인과 옥외작업장 등 취약분야 집중 안전관리를 위한 상시대비 체제에 돌입하는 ‘폭염종합대책’을 실시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폭염종합대책’은 위기관리매뉴얼에 근거해(주의→경계→심각) 상황 관리를 실시, 위기경보 수준에 따라 합동전담조직(TF) 운영·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올해는 기상청 체감온도에 기반해 폭염경보 지속일수 기준을 기존 3일에서 2일로 변경, 93개 응급실을 활용한 온열질환 감시체계구축, 119 폭염구급대(281대) 확충 등을 통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했다.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20억 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8억 원 등 총 83억 원을 신속 집행해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 취약계층 예방물품 지급 등 현장지원을 강화한다. 또 실내 무더위쉼터 554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8288개소를 개방하고 폭염 전 자율방재단 약 3100명과 함께 냉방기 가동 등 운영상태를 점검한다. 더위에 취약한 이동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쉼터를 80개소로 확대하고,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392개소도 개선한다. 나아가 도는 폭염 위험성에 대한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7일 처인구 고림동 용인글로벌기독학교 초청을 받아 중고교 학생들 진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왜, 어떻게)을 던져라’를 주제로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1시간 가량 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뛰어난 관찰력과 상상력의 산물인 다양한 미술작품과 건축물 등을 보여주며 관찰하고 궁금해하고 물음표를 던지면서 상상을 많이 하면 현실을 변화시키는 창조의 힘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시정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관찰력과 상상력”이라며 “과거에 해왔던 것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안정성은 있을지 몰라도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나 혁신을 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니, 통념이나 고정관념과는 다른 발상을 하기 위해 노력해 보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 도형’, 덴마크의 심리학자 에드가 루빈의 ‘꽃병-얼굴 도형’을 보여주며, "이를 어느 한쪽으로만 생각하면 다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양면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어떤 것을 봤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인식이 불완전한 것일 수도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역북동 551-35번지 일원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삼가~대촌 하고개교’ 하부 부지에 마련된 공공체육시설은 6월 1일 정식으로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7일 역북동 공공체육시설을 방문해 시 공직자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시설을 이용 중인 게이트볼과 피클볼 동호회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보완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 공공체육시설에서 시민 누구나 즐거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관심 두고 시설을 잘 관리하고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또 “처인구 이동읍에 들어설 반도체 신도시 수변구역에 스포츠 레저시설을 계획하고 있고, 수지아르피아에 있는 파크골프장도 이용객을 위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을 위한 문화와 예술, 체육시설을 계속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9억50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한 역북동 공공체육시설은 풋살과 족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과 게이트볼장, 배드민턴과 피클볼 겸용 구장 등 3면의 경기장과 휴게실 2개동, 화장실 1개를 갖췄다. 6월 1일부터 정식 운영되
김포시가 교육지원청 관계자, 자문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대학·기업 등이 협력해 교육 혁신, 지역 인재 양성, 정주생태계 조성을 종합 지원하는 교육 정책이다. 시는 2차 공모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용역을 실시했고, 3월에는 학부모, 학생, 교사, 일반시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시는 젊은 도시로 학부모들의 수요에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환경재생복합단지, 컴팩트시티 등 신산업 성장도시로서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머물수 있는 선 순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교통, 경제혁신을 넘어 미래 세대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 혁신이 필요한 때라는 인식을 갖고 2차 공모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전세사기, 역전세 여파가 이어지면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내어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해 들어 4월까지 2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사고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 9062억 원, 사고 건수는 8786건이다. 월별 사고액은 1월 2927억 원, 2월 6489억 원, 3월 4938억 원, 4월 4708억 원이다. 올해 1~4월 보증사고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 830억 원)보다 76%(8232억 원)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사고액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규모(4조 3347억 원)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세입자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받은 HUG가 올해 1∼4월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1조 26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24억 원)보다 55.8% 늘었다. 전세 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을 때 HUG가 자체 자금으로 먼저 세입자에게 반환한 뒤 2~3년에 걸쳐 구상권 청구와 경매를 통해 회수하는 상품이다. 보증사고 규모가 커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