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면이 혼합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배출하지 못하도록 단속에 나선다. 영흥면은 음식물 쓰레기가 혼합돼 배출된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대한 단속 및 수거 거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흥면은 자체 점검반 운영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가 섞여 배출된 종량제 봉투의 배출자를 찾아 과태료를 부과하고, 종량제 봉투는 수거하지 않을 계획이다. 점검과 스티커 부착은 면사무소 점검반, 환경 공무관, 대행업체 등을 통해 진행된다. 생활쓰레기는 물론, 쓰레기 처리 비용 증가, 환경오염 악화 등 문제가 점점 심해지자 분리 배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것이다. 영흥면에서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음식물쓰레기 혼합 배출 금지 등에 대해 지속적인 주민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럼에도 혼합 배출 사례는 근절되지 않아 왔다. 이에 영흥면은 이번 계획을 통해, 쓰레기 감량 문제에 대한 주민 의식 변화 및 실천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쓰레기 감량 효과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황영미 영흥면장은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 개개인의 의식 변화 즉, 주민 한 분 한 분이 철저한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쓰레기 줄
인천시교육청은 섬 지역 찾아가는 진로진학설명회를 올해 12월까지 총 31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진로진학설명회는 특히 강화군, 옹진군 중고교를 대상으로 진학준비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교육청에서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사전 신청한 강화군과 옹진군 소재 16개 중고등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진로진학특강 ▶학부모 진로진학지도 연수 ▶고등학교 입학전형 ▶2028 대입개편안 설명회 ▶1:1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가 사전 신청한 날짜에 맞춰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방문하는 16개 중고등학교는 강남중, 심도중, 승영중, 강화중, 강화여중, 강서중, 강화고, 강화여고, 덕신고, 서도고, 교동고, 인천영흥중고, 백령중고, 대청중고, 덕적중고, 연평중고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농어촌전형, 서해5도전형 등 특별전형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대입개편안 등 섬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공공간호사 선발을 통해 공공의료 확충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졸업 후 인천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복무할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는 인천의료원의 안정적인 간호사 수급과 지역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서다. 시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모집 규모를 2배로 늘렸다. 시가 1억 4000만 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4000만 원, 인천의료원이 2000만 원을 분담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1인당 최대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장학생 신청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시는 전국 간호대에서 추천받은 4학년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의료원 누리집 채용사이트(icmc.recruiter.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은 의료원의 간호사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 5.4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기 장학생 10명은 올해 3월부터 인천의료원에서 의무복무 중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해 대비 선발 인원이 확대된 만큼 간호학과 학생들의 많은 지원으로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이
인천시는 오는 10월까지 산업단지와 공장 등 130곳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실태조사는 토양전문기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군·구와 함께 실시한다. 이를 위해 5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점 조사 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교통 관련 시설 지역 등 오염원 78곳과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21곳이다. 공장 폐수 유입 지역,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등도 조사 대상이다. 시는 잠재토양오염원 시설을 사전에 조사해 토양오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토양오염 관리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토양오염조사 전문기관에서 GPS를 활용해 조사지역의 시료를 채취한다. 이때 매설물 탐사는 물론 0~5m까지 표토와 심토 시료 채취도 병행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 지점 및 오염 유형에 따라 포토와 심토의 유해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토양오염물질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토양오염 우려 기준 적합 여부를 판정할 계획이다. 군·구에서는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토양정밀조사 및 정화·복원 등의 행정처분 명령을 취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토양오염은 확인이 어렵고 한번 오염되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리그 최하위 천안시티FC를 제물로 1위 탈환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에 천안과 홈 경기를 갖는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오며 리그 선두에 올랐던 수원은 직전 라운드인 10라운드에 성남FC와 방문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패헸다. 성남 전 패배로 6승 1무 3패, 승점 19점에 머문 수원은 FC안양(승점 20점·6승 2무 1패)에 선두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3월 시즌 개막 전에서 충남아산에 2-1 승리를 거둔 수원은 3얼에 치른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무패로 리그 선두에 올라 1부리그에 직행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듯 했다. 그러나 4월들어 충북청주(1-0), 전남 드래곤즈(5-1), 김포FC(2-1), FC안양(3-1)을 잇따라 격파하며 4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에 올랐고 경남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수원으로서는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성남과 방문경기 패배가 뼈아팠다. 수원은 성남 전에서 볼 점유율 59%, 슈팅수 20개, 유효슈팅 6개, 코너킥 9회
인천시가 ‘주택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내년 5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주택임대차 신고제는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임대차의 신규·변경·해지 계약 등으로 실거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시는 신고제의 취지가 과태료 부과가 아닌 임대차 신고를 통한 투명한 거래 관행 확립인 만큼 홍보를 통한 자발적 신고 여건을 조성하고 과태료 부과로 인한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도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주택임대차 신고는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거래당사자 또는 거래당사자로부터 위임받은 자가 주택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계약서를 제출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s://rtms.molit.go.kr)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7월부터는 모바일 신고 기능을 구축해 임대차 신고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계도기간 연장과 관계없이 신고 의무는 유지된다”며 “부동산 거래 신고를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확인 일자 자동 부여를 통한 임대차 권리보호 등 여러 순기능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제도 정착을 위한 시민분들의 자
현재 직원 1명이 전담하는 인천 성인문해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영희(국힘·옹진) 인천시의원은 9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시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신 의원은 “인천시문해교육센터를 신설·운영해 왔으나, 최근 평생교육부와 문해교육센터 조직이 통합되면서 성인문해교육 업무는 평생교육부 직원 한 명이 전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적 기반이 부재한 상황은 평생교육과 문해교육 정책의 지속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임시회에서 ‘인천시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조례 정비를 추진 중이다. 2020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인구 중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중학 학력 미만인 성인 인구는 약 408만 명(9.8%)으로 추정된다. 인천지역 성인문해교육 잠재수요자도 성인 인구의 약 8.3%인 19만 5000명으로 보고 있다. 신 의원은 인천시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해교육지원센터 별도 조직 설치 ▲성인 비문해자 실태조사 정기 실시 ▲문해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및 지역 접근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8일부터 3일에 걸쳐 ‘에코비전 2024’ 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문학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리며, 직원 600여 명이 전원 참석한다. 공단은 창립 17주년을 맞아 ‘최고의 기술, 과감한 도전, 확실한 성과’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전 직원이 참여하지만 24시간 환경기초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단 특성에 맞게 워크숍을 3일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 첫날에는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가 국가 환경정책 특강을 맡아 ‘인천 발전과 시민 삶의 수준을 높이는 인천환경공단’의 역할을 설명했다. 스마트 하수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도 열어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하수도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날에는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이 ‘민생과 함께하는 환경복지, 미래로 나아가는 녹색강국’과 ‘국민 안전은 지키고 지역과 산업은 살리는 물 관리’의 내용으로 정부의 올해 물 환경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하수처리시설 분리막 공법 기술 세미나를 통해 기술 정보와 적정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도 워크숍장을 찾아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지막날에는
한국마사회는 보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반부패 청렴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7년 만에 2등급을 받아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 유형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종합청렴도 평가결과와 자체적으로 분석한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반영해 △고위직이 앞장서는 청렴 리더십 실천 △투명성·연결성을 중심으로 한 소통 혁신 △공정과 투명에 기반한 조직문화 확산 △전방위적 부패 위험 관리체계 확립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16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한국마사회형 청렴경영 추진체계’를 구성, 부패취약분야를 적극 개선하고 노사공동 청마패(청렴한 마사회 패트롤)를 운영해 전사적 차원의 청렴문화 조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고위직이 저연차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열린 청렴회, 업무 유관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을 위한 청심환(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 간담회를 강화하여 ‘청렴 체감도’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기환 회장은 “임직원과 민원인이 함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의 실천”을 강조하였고,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고위직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 ‘파크 콘서트’를 10일 저녁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크 콘서트는 최희준 예술감독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임현정, 테너 존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바리톤 박현수가 협연을 펼친다. 또한 재치있는 멘트로 탁월한 진행을 자랑하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공연의 포문은 수원시향의 웅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작곡가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연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작곡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연주한다. 거쉰은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악상을 떠올려 2주 만에 랩소디 인 블루를 완성했다. 서막을 여는 클라리넷 선율이 인상적이며, 다채로운 관악의 음색이 흥미를 유발한다. 올 해는 특별히 랩소디 인 블루가 초연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연주자 임현정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해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즈에서 ‘환상적인 기교, 숨길 수 없는 격렬한 본능, 광기 어린 자유’로 평가 받기도 했다. 랩소디 인 블루에 이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