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온정나눔’으로 출산장려 펼친다

2011.03.14 19:45:20 18면

 

이달부터 신생아를 출산한 안양시 호계2동 주민은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된다.

안양시 호계2동 부녀회(회장 정필자)가 신생아를 출산한 가정에 아기용 손·발싸개와 턱받이를 전달하기로 했다는 흐뭇한 소식이다. 이는 안양시가 올해부터 지원하는 셋째자녀 보육비지원과 12세 이하 어린이 예방접종비 지원 등의 출산장려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계2동 부녀회원들은 출산경험이 있는 40대 주부 18명으로 손·발싸개 전달과 함께 출산과 아기 양육에 관해 조언해주기로 하는 등 멘토 역할도 맡기로 했다.

부녀회는 호계2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한 가정을 파악하게 되며 특히 생활이 넉넉지 못한 출산가정에 대해서는 미역도 같이 전할 계획이다.

출산가정에 전달되는 손·발싸개와 턱받이는 부녀회가 재단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수작업으로 제작한 것이라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겨있다.

호계2동 부녀회가 전한 이 아름다운 소식은 출산장려는 물론 이웃에 대한 관심과 소통,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필자 호계2동 부녀회장은 “정겨운 아기울음 소리가 전과 같이 많이 들리지 않는게 요즘의 상황인 것 같다”며 “출산율을 높이고 화목함이 감도는 동네로 만들어보고자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호계2동은 지난 2009년 272명에서 지난해 296명으로 매년 출생신고가 늘어나는 동으로 올해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동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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