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외동포단체와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팔을 걷었다. 시는 지난 17일 ‘재외동포단체와의 교류협력 간담회’를 열고 유정복 시장이 국내외 재외동포 단체 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시 재외동포 정책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세계한인회총연합회, 대한고려인협회 등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1000만 도시 인천, 도약을 위한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인천시의 재외동포 정책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부터의 인천시 재외동포 정책 추진 경과 ▲인천시 재외동포지원협력위원회 추진 계획 ▲ 인천시 재외동포 자문위원 운영 ▲차세대·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가 인천시와 재외동포 사이의 소통과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도 진행됐다. 재외동포 단체 관계자들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개최지로 인천이 적합하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하반기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재외동포웰
KC 인증이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해외 직구를 금지한다는 정부의 대책 방안이 발표되자 국내 유통업자 및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3일 만에 추가 브리핑을 내놨다. 정부는 해외직구를 당장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최초 발표된 방침이 '국내 안전 인증(KC 인증)되지 않은 해외직구'를 금지한다는 내용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철회에 나선 것이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외직구 관련 추가 브리핑에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가 말씀드린 80개 '위해품목의 해외직구를 사전적으로 전면 금지·차단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6일 저희가 해외직구 대책 방안을 발표를 했다. 그때 좀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렸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일단 이유 여부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혼선을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위해성 조사를 통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하고,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위해성이 없는 제품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7일 처인구 고림동 용인글로벌기독학교 초청을 받아 중고교 학생들 진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왜, 어떻게)을 던져라’를 주제로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1시간 가량 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뛰어난 관찰력과 상상력의 산물인 다양한 미술작품과 건축물 등을 보여주며 관찰하고 궁금해하고 물음표를 던지면서 상상을 많이 하면 현실을 변화시키는 창조의 힘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시정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관찰력과 상상력”이라며 “과거에 해왔던 것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안정성은 있을지 몰라도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나 혁신을 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니, 통념이나 고정관념과는 다른 발상을 하기 위해 노력해 보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 도형’, 덴마크의 심리학자 에드가 루빈의 ‘꽃병-얼굴 도형’을 보여주며, "이를 어느 한쪽으로만 생각하면 다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양면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어떤 것을 봤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인식이 불완전한 것일 수도
용인특례시는 지난 17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공무원 655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형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론 전달 위주로 진행되던 법정의무교육의 틀을 깨고 장애인이 펼치는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편견을 해소하고 예술적 공감대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이날 교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영화 레미제라블의 삽입곡인 ‘I dreamed a dream’ 등 한빛예술단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시각장애인 전문 강사의 스토리 중심의 강연, 시청각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한빛예술단을 지난해에도 모셔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체험형으로 교육했는데 후기가 압도적으로 좋게 나와 올해 또 모시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면서 차별 없는 생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장애인 평생학습제도의 기한 제한을 철폐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도 조만간 문을 연다”며 “장애인의 복지 증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역북동 551-35번지 일원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삼가~대촌 하고개교’ 하부 부지에 마련된 공공체육시설은 6월 1일 정식으로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7일 역북동 공공체육시설을 방문해 시 공직자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시설을 이용 중인 게이트볼과 피클볼 동호회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보완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 공공체육시설에서 시민 누구나 즐거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관심 두고 시설을 잘 관리하고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또 “처인구 이동읍에 들어설 반도체 신도시 수변구역에 스포츠 레저시설을 계획하고 있고, 수지아르피아에 있는 파크골프장도 이용객을 위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을 위한 문화와 예술, 체육시설을 계속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9억50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한 역북동 공공체육시설은 풋살과 족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과 게이트볼장, 배드민턴과 피클볼 겸용 구장 등 3면의 경기장과 휴게실 2개동, 화장실 1개를 갖췄다. 6월 1일부터 정식 운영되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구의 대표적인 문화행사 ‘기흥행복콘서트’가 지난 17일 영덕2동 청곡초등학교에서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기흥행복콘서트’는 지난 2010년부터 기흥구 주민을 직접 찾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작품 해설을 곁들인 콘서트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과 학부모 등 지역 주민 약 6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수준 높은 공연을 즐겼다. 팝클래식 앙상블 ‘아모로소’와 팝페라 그룹 ‘포마스’ 팝소프라노 한아름이 ‘캐리비안의 해적’과 ‘오페라의 유령’ 등에 삽입된 영화 음악을 선보였고, ‘클라운 송’이 마임&서커스 공연을 진행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기흥구가 주관하는 행복콘서트가 열릴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 청곡초등학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도 행복콘서트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제공하겠다”며 “이 자리에 모인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올해 지방세특례제한법이 개정돼 출산·양육가구의 주택 취득세가 감면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 혜택을 알리기 위해 지역 내 250여 개 아파트단지와 15개 주민센터, 기흥구 보건소에 안내문을 제작해 5월 27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다. 주택 취득세 감면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출산일로부터 5년 이내에 주택을 취득하거나 출산일 전 1년 내 주택을 취득한 경우 해당된다. 12억 원 이하 1주택에 한해 취득세가 최대 500만 원이 감면된다. 다만 대상자는 무주택가구만 해당되며, 취득세 혜택을 받은 주택에서 자녀와 3년 이상을 거주해야 한다. 시는 출산가구 취득세 감면제도가 용인에서 지원하는 출산용품 지원사업 등과 함께 출산율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수립해 진행할 예정이다. 민숙기 세무과장은 “취득세 감면 혜택은 침체된 주택 시장 거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이 세금납부에 불이익이 없도록 세심한 세무 행정을 펼치고,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처인구 모현읍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청년정책아카데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는 ‘제4기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위원간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1부와 2부로 나눠 마련, 진행했다. 1부는 ‘힐링의 시간’을 주제로 용인산림교육센터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숲 체험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돼 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청년들은 분과별 회의와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팀빌딩’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MBTI 검사’를 바탕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신을 알아가고, 심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에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접근 방식 등을 배웠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용인특례시는 시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성과로 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서울에서 만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예방에서 조 부회장은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소개하며,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투자 성공 사례와 함께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들을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캄보디아는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발전 잠재력이 있는 나라"라며 "효성은 중국, 베트남에서의 성공에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훈 마넷 총리는 이에 대해 “캄보디아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캄보디아로의 진출과 투자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효성은 현재 타이어보강재와 폴리프로필렌, ATM 등을 수출하며 캄보디아와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자동차, 타이어 회사 등 외국 기업들이 캄보디아 진출을 확대함에 따라 비즈니스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효성 측 설명이다. 한편, 조 부회장은 OECD(경제협력개발
쿠팡이 물류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하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오피스 직원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쿠팡은 직원 건강 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오피스 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케어는 지난 2021년 쿠팡이 업계 최초로 배송캠프와 물류센터 직원 대상으로 도입한 유급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쿠팡은 현장직 대상으로 진행하던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오피스 직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피스 쿠팡케어 1기’로 쿠팡과 계열사 임직원 30명은 오는 7월까지 쿠팡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12주간 쿠팡케어센터의 식품 영영사, 운동지도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1대 1 전문 건강 코칭을 받는다. 매일 식단과 운동, 체중, 걸음 수 등 건강 미션을 온라인으로 기록하고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그룹 운동에 참여한다. 쿠팡이 오피스 직원 대상으로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은 대사증후군 같은 생활습관병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고혈당·고혈압·중성지방·복부비만·낮은 HDL 콜레스트롤 등 5가지 항목에서 3가지 이상이 증상으로 나타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적극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올바른 식생활과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