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되는 ‘청라 G테크시티’의 구체적인 사업계획 마련은 멀기만 하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세계 e-스포츠 대표 교육기관인 디지펜 공과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사업계획 구체화 중이다. 청라 G테크시티는 인천을 글로벌 e스포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록(약 26만 395㎡)에 세워질 전망이다. 이곳에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비는 1조 6200억 원으로 오피스텔 건립비용 등도 포함되는데 오피스텔 분양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경제청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보다 유치기업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G테크시티 조성 계획이 나온 이후 현재까지 26개 기업과 소통중인 가운데 이들 기업과 LOI(투자의향), LOC(투자확약)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록 나머지 부지에는 게임 특화대학을 유치할 계획도 세운 바 있다.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디지펜 공과대학이 위치한 미국 시애틀 레드몬드를 벤치마킹해 e스포츠 클러스터로 꾸리겠다는 포부다. 시애틀 레드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와 남북문학예술연구회가 최근 대학 글로벌 센터에서 ‘북한의 대중문화와 한류’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는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의 한국연구재단 지원 사업인 ‘아시아 대중문화와 한류의 상호 이해에 기반한 인문학 교육’의 일환으로 K콘텐츠인 한류가 북한에 어떻게 전해졌고, 북한의 대중문화는 한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1부에서는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 연구단 연구교수가 발표자로, 가천대 동양어문학과 박진수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북한의 문화소비와 한류’를 주제로 활발하게 토론했다. 이어 ‘남조선 것들의 북한’을 주제로 김민선 한양대 박사후 연구원이 발표자로, 한승대 동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1부에서는 한국의 대중문화는 한중수교로 K콘텐츠를 먼저 접하게 된 중국 조선족들 의해 북한으로 유입됐으며 이후 ‘고난의 행군’으로 형성된 장마당 세대, 개성공단 경험 등 을 통해 더 큰 파급효과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강력한 문화통제 강화, 준법기풍과 애국의 강요로 한류유입을 억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같은 종편 예능, ‘고농축’, ‘피식대학’과 같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지역의 최고 권위지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가 미국 현지 시간 14일 성남시(시장 신상진)의 미혼 청춘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팟캐스트와 기사로 집중 조명했다. 보스턴글로브 연애 칼럼니스트인 메러디스 골드스타인(Meredith Goldstein)의 진행으로 사랑과 연애를 주제로 다루는 인기 팟캐스트 ‘러브레터즈(Love Letters)’는 ‘사랑의 도시(City of Love)’라는 제목의 에피소드를 14일 게재했다. 총 28분 분량의 에피소드에서 골드스타인은 성남시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소개하며 신상진 성남시장, 일반 시민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의 저출산 문제의 현주소와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신 시장은 보스턴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저출산 문제가 워낙 심각해 20년 전부터 정부와 국회의원들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실정”이라며 “사업 초기에는 왜 시가 중매 역할을 해야 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혼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업을 추진했다”라고 말했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한국잡월드 숙련기술체험장에서 명장 멘토링 공유학교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명장 멘토링 공유학교는 성남교육지원청과 한국잡월드가 지역 학생들의 위해 특별하게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명장 멘토링 공유학교 강사들은 쉽게 만날 수 없는 대한민국 대표 숙련 기술 장인으로서 고용노동부에서‘대한민국 명장’의 칭호를 수여받은 국가가 선정한 각 분야의 대표 기술인들이 참여한다. 명장 멘토링 공유학교에서는 생산자동화 제어시스템인 메카트로닉스의 첨단기술 프로그램과 드론 및 자율주행 기술탐구, 금속공예 및 목공예 작품을 제작하는 전통기술 프로그램, 우리나라 대표 케이스킬(K-Skill) 탐구를 통한 기초기술 탐구 등 미래 유망기술 탐색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200여 명의 학생들이 4주간, 자신만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역량을 키워나간다. 성남교육지원청은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를 맺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잡월드는 직업체험처 및 숙련기술체험관 등 성남의 지역교육플랫폼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경기 공유학교 성남 거점활동 공간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한국잡월드 메카
성남시는 시민을 위한 시책 추진에 중점을 둔 2993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이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93회 제1차 정례회’를 통과하면 올해 성남시의 총예산 규모는 3조7120억원에서 4조113억 원으로 8.1% 늘게 된다. 이번 추경 예산이 쓰일 곳과 사업비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사 35억 원 ▲성남형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운영 30억 원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7억 원 ▲백현마이스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 ▲시민을 위한 명품탄천 조성 공사 14억 원 등이다.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인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월 3만 원 인상분(10만→13만 원) 13억 원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연간 최대 23만 원 지급 인원 증가분(3만 9000여명→5만 4000여명) 29억 원 ▲환경지킴이 사업 참여자 실비보상금 월 2만 원 인상분(27만→29만 원) 1억 9000만 원 ▲해님달님놀이터 확충(3곳→7곳)에 따른 운영 지원 증액분 6억 5000만 원도 반영됐다. 이외에도 ▲어
성남도시개발공사 중원도서관은 독서 편의 제공 및 독서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린문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열린문고는 도서관을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주민이나 관내 공공기관, 어린이 보육 및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책을 대출하고, 주기적으로 도서를 교체해 주는 사업이다. 중원도서관은 신청 기관 및 가정의 상황을 고려해 택배 및 직접 방문을 통해 도서를 제공하고 있다. 열린문고 운영으로 중원도서관은 지역 사회 및 시민과의 소통 강화와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 및 지식 전달에 나서고 있다. 현재 소방서, 학교, 어린이집 등 30개 기관 및 가정 등을 대상으로 열린문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공공기관과 장애인·다문화 가정으로부터 열린문고 신청을 받고 있다. 단,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제외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와 대학원의 학생 다수가 각종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일 을지대에 따르면 을지대 식품생명공학전공 학생 연구팀과 을지대 일반대학원 미용화장품과학과 학생이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한시백일장’에서 을지대 학생 7명이 동상 등을 받았다. 지난 10일 ‘2024 한국식생활문화학회 제77차 공동춘계학술대회’ 포스터 부문에서 식품생명공학전공 학생 연구팀(김민수, 김수인, 박지연, 백민경)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작은 ‘식생활라이프스타일(Food-related lifestyle) 유형별 대체당 음료에 대한 만족도 및 재구매: 2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라는 연구로, 연구팀은 음료 구매 만족도·재구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가설을 검증했다. 연구 결과에 대해 심사단은 20대 소비층을 겨냥한 식품마케팅 전략의 기초 자료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부문에서 을지대 일반대학원 미용화장품과학과 심다빈 석사연구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심다빈 석사연구원은 ‘인간 모발 세포 증식과 케라틴 합성 촉진을 통한 AP콜라겐 펩타이드의 모발 성장과 품질 향상 효과
성남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2024 예술창작지원사업’ 2차 공모를 진행한다. 재단은 지난해 ‘예술인지원 성과공유 포럼’을 진행해 재단의 공모 지원사업을 진단하고, 예술인들과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모 방식의 편의성은 높이고, 지원 방향은 더 다양하고 세심하게 개편했다. 이번 2차 공모는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모든예술31’과 ‘예비 예술인 프로젝트 운영’, ‘성남예술인 창작 발표 공간 대관료 지원’ 등 3개 부문이다. 먼저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기도 및 성남시,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모든예술31’은 지역 기반 시설․문화거점․지역공동체 등과 연계한 ‘공공예술프로젝트’와 올해 신설한 ‘예술과 기술 융합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공공예술 분야는 성남지역의 문화적, 환경적, 사회적 이슈 등 공공의 문제에 예술로 접근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예술과 기술 융합 콘텐츠는 디지털 아트, 퍼포먼스 아트 등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를 향해 나가는 성남과 발맞추는 미래 예술의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의 예비 예술인을 발굴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 10 주기를 맞아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란 국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회 상영회는 김병욱 의원실이 주관하며 강선우·고영인·권칠승·김병욱·김성주·박주민·서영석·송옥주·신동근·양정숙·우원식·이상헌·이수진(비)·이학영·전해철·정성호·정태호·조승래·조정식·한준호 국회의원이 함께 공동주최한다. 영화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감독 장주은)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 여전히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가족들의 삶을 조명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담은 작품이다. 또한,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는 이번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으로 초청받아 상실의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의 일상을 온전히 담아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영화 상영 이후에는 장주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의 뒷이야기와 정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세월호 참사
“봉사의 취지가 좋아 재능기부로 오늘 함께 참여하게 됐어요.” 지난 14일 맨발 걷기 명소로 알려진 남양주시 와부읍 금대산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 – 산불 예방&기적의 4분 심폐 소생술’ 캠페인에 참여한 전직 소방대원 K 씨가 전한 소감이다. ‘자연아 푸르자 – 산불 예방&기적의 4분 심폐 소생술’ 캠페인은 봄철 산불 예방 기간을 맞아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에서 마련했다. 금대산을 자주 찾는다는 C(남양주 와부읍) 씨는 “진화복을 입고 장비를 갖추고 체험하니 진화대원이 된 것 같다”며 “금대산은 맨발 걷기 장소로 지인들과 자주 찾아오는 곳이니 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산불로 인해 지구온난화의 가속화와 생태계의 파괴로 동식물이 입는 막대한 피해 등과 산불의 원인 대부분은 입산자들의 실화 때문이라는 것을 알렸다. 매일 산에 오르고 있다는 P(남양주 와부읍) 씨는 “전에 강원도에 큰 산불이 나서 모든 것을 다 태우는 것을 보고 무서웠다”며 “이렇게 산에 와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쳐 주니 정말 고맙다”며 박수를 쳐주었다. 소방관계자는 “심폐 소생술은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며 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