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31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민원 담당 공무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청, 사업소,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56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시청 통합민원실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는데, 위험 상황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과 다른 민원인을 보호해 2차 피해 예방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훈련 내용을 보면 담당 직원과 통합민원팀장이 위협 중단을 요청했지만, 폭언이 계속되자 다른 직원이 민원인에게 정확한 상담을 위한 녹화를 고지하고 소형 카메라로 녹음·촬영했다. 민원인이 격분을 멈추지 않자 다른 직원이 경찰서와 연계된 비상벨을 눌러 청원경찰을 호출했고, 민원인을 인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는 매년 두 차례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구·동 민원실에서 실시했던 훈련을 올해 상반기부터 각 구 보건소, 도로교통사업소, 상수도사업소 민원실로 확대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특이민원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직원과 다른 민원인들을 보호하겠다”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는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에 총 2268호가 신청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1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했는데, 권선구가 1138호로 가장 많았으며, 장안구 632호, 팔달구 420호, 영통구 78호로 뒤를 이었다. 시는 신청 주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지원 적정성·공사비 단가·물량 등을 점검 후 약 700호를 선정해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 중 집수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주택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최대 1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하는데, 올해 700호를 지원하고 ‘2026년까지 2000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방수·단열·창호 등 성능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재해피해가구 복구 등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은 주택유형별 최대 금액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도권 일대에서 여러 대의 차를 훔치고 차에 보관 중이던 지갑까지 손을 댄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일 사기 및 절도 등의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9일 양주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여러 차례 차를 훔치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차에 있던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수백 만 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도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서울시 송파구의 한 터널에서 의정부 터미널까지 택시를 타고 훔친 카드로 결제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절도 등 여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자세한 사안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현장 교사들이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피해 교사 보호·지원을 촉구했다. 1일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이 같은 내용의 성명문을 내고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에 학교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교사노조는 “학교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이 교사를 불법 촬영하고 수사 중에도 수시로 피해 교사에게 협박성 전화를 하는 등 괴롭혔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이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복무요원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범죄에 노출된 피해 교원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교사노조는 교사들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의 소속과 신분’을 꼽았다. 병무청에서 발령한 사회복무요원이 학교장 관할이 되며 사회복무요원의 신분이 군인도 민간이도 아닌 교직원으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의 교원배상책임보험 약관에 따르면 교직원 간 분쟁사항은 보상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 교사들이 사비로 변호사 수임료를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 경기교사노조의 설명이다. 이에 경기교사노조는 “배상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해…
수원시는 시 감사관이 시설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단계별 필요한 공사 관계 서류를 점검할 수 있는 ‘시설공사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모든 부서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단계별 체크리스트는 착공, 설계변경, 준공 등 3개 분야 3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착공은 착공신고서·현장기술자 지정신고서·건설공사 공정 예정표 등 14개, 설계변경은 방침서 및 현황검토 등 7개, 준공은 준공계·준공검사원 등 15개 점검 항목이 있다. 앞서 시설공사는 담당자·시공사 역량에 따라 단계별 필요한 공사 관계 서류가 통일되지 않고 반복적인 수정·누락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시는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직원·부서 간 통일된 기준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시공사 공사 관계 서류 제출 과정에서 불필요한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토목·건축·녹지 등 관내 시설공사에 활용할 방침이며, 모든 부서에 배포해 활용하도록 하고 사용 부서 의견을 수렴해 지속해서 갱신할 예정이다. 이 밖에 소규모 공사·용역을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계별 체크리스트는 시공사가 제출하는 공사 관계 서류가 잘
경기도교육청은 내달부터 18만 여 명의 교직원이 이용하는 메신저에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맞춤형 홍보 기능을 더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행정기관 최초로 메신저에 홍보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는 홍보 공간(배너)을 신설해 경기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한다. 홍보 공간에는 ▲경기교육 주요 정책 ▲유익한 교육 정보 ▲교직원 맞춤형 콘텐츠 등을 게시하고 설문조사와 참여 행사를 진행해 소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메신저 좌측의 바로가기(퀵메뉴)에 도교육청의 ▲유튜브(채널GOE, 채널GO3)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바로가기를 추가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 교직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도교육청은 메신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대비해 1일부터 약 2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신저를 업데이트한 교직원은 개선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길호 도교육청 홍보기획관은 “교직원들의 경기교육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를 통해 소통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정책의 현장화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홍보과제 발굴과 교직원 맞춤형 정책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
수원시 전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보다 1.33% 상승한 가운데 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 관내 10만 615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팔달구 매산로 1가 61-1번지 수원역 11번 출구 앞 상가건물로 1㎡ 기준 1786만 원이었으며, 최저지가는 상광교동산 103-3번지로 1㎡ 기준 5990원이다. 또 권선6구역, 팔달6구역, 팔달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등으로 지가가 상승했다. 상승률은 장안구 0.8%, 권선구 2.34%, 팔달구 1.18%, 영통구 1.00%였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열람·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하는데, 토지소유자나 법률상 이해 관계인이 신청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토지 소재지 구청 토지관리과 토지관리팀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구청 토지관리과에 비치돼 있다. 시는 이의 신청된 토지에 대한 결정지가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다음 달 27일 개별공시지가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시 누리집,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토지소재지 구청 토지관리과 토지관리팀에서 열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관내 소상공인·전통시장·백화점·대형마트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 ‘제3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가정의 달, 5월의 축복’을 표어로 하는 제3회 새빛세일페스타는 오는 10일까지 열리며 소상공인, 전통시장, 경기남부수퍼마켓조합 등이 참여해 세일·사은행사가 진행된다. 할인율, 할인 품목은 참여 업체가 자율적으로 선정하는데, 시 누리집에서 새빛세일페스타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새빛세일페스타에서는 수원페이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수원페이 가맹점에서 오는 10일까지 수원페이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추첨으로 2만 400명에게 1만 원을 환급한다. 수원가구거리에서는 ‘폭탄세일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0일까지 60여 개 가구점에서 품목별 30~70%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새빛세일페스타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는 질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판매자는 매출이 늘어나는 상생 소비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노동자를 위한 휴일’인 노동절에도 노동을 해야 하는 학부모들이 보육·교육기관의 재량휴업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돌봄공백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노동절에 재량휴업이 가능한 보육·교육기관은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지자체 다함께돌봄센터 등이다. 교사 등 교육공무직원이 근무하는 학교는 노동절에도 원칙적으로는 운영하지만 교육과정 설계 시 노동절을 학교장 재량휴업일로 정했다면 노동절에도 휴교한다. 휴교하는 학교에서는 정규수업 시간 외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도 운영되지 않는다. 유치원·어린이집은 사립과 국공립 구분없이 원장 재량에 따라 노동절에 휴업할 수 있다. 다만 어린이집은 노동절 전에 학부모 의견을 미리 수렴해 휴원 여부를 정하거나, 보육 수요조사를 통해 제한적으로 두 개 반 이하로만 운영하기도 한다. 유치원 또한 원칙적으로 재량휴업일을 정할 때 학부모 의견수렴을 하지만 원장이 재량휴업일을 통보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31개 시군에 309여 개소가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원칙적으로는 휴업하지만 노동절 전에 돌봄 수요를 파악해 운영하는 곳도 있다. 실제 도에 따르면 이날(1일) 기
경기도교육청은 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경기도형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기준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2027년까지 1700교에 2244억 원을 투입해 학교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한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사업은 학교 구조상 적용이 곤란하거나 공사 후 소음 및 결로 발생 등으로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 학교 조리실 근로자들은 조리실의 공기질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고 지적하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도교육청은 획기적인 환기 개선과 환기 성능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기설비 설치기준 적용 시 학교 조리실 환경 유형화에 대한 세부 지침을 제시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유입되는 공기와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완벽한 제거를 위한 청정시스템 설치 ▲오염물질 등의 농도를 측정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 ▲풍속․풍량 및 조리실 내 오염물질 등을 자동 제어하는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등이다. 특히 조리실의 공기질 결과에 대한 엄격한 자료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최적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근로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관련 연구용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