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오는 28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의 문화예술행사 소식을 전하는 도민 서포터즈 ‘상상그리너’ 3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상그리너는 ‘상상캠퍼스의 풍경을 그리고, 푸르게 만드는 사람들’을 뜻하며 모집인원은 15명이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면서 상상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19세 이상, 개인 소셜 미디어 1개 이상 운영자(블로그 필수), 상상캠퍼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28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 상상그리너 모집 공고에서 온라인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상상그리너에 선정되면 5월부터 8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입주단체 활동, 문화예술행사, 프로그램을 취재하고 SNS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선발된 도민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과 활동비, 자원봉사 시간 등이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의 수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부천문화재단과 부천도시공사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5월 5일까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기후행동 1.5℃, 탄소중립 챌린지’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실현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부천시·대학·공공기관 ‘ESG 경영 공동 실천 협약’을 맺었다. ’기후행동 1.5℃’는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산업화 대비기온상승을 1.5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한 기후행동을 독려하기 위해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참여 방법은 기후행동 1.5℃ 앱을 설치하고 부천문화재단, 부천도시공사 전용 탄소중립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기후행동 실천 일기 ▲탄소중립 퀴즈 맞히기 ▲정보&꿀팁 총 3가지의 메뉴를 이용해 점수를 누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인 부천시민이며, 최종 합산 점수 기준으로 우수 참여자 50명을 선정해 소정의 경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실천 문화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ESG 가치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도미술관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념전 ‘우리가 바다’가 열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동시에 예술을 통해 재난에 대한 사회적 상생의 방향을 모색한다. 참사 당시 합동분향소가 있던 안산 화랑유원지에 위치하며 단원고등학교를 마주보고 있는 경기도미술관이 안산의 지역공동체로서 10주기를 추념하며 재난의 상흔에 공감과 위로를 건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슬픔과 고통을 내포한 ‘바다’다. 크게 재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억해야 함을 의미하는 ‘바로 보는 바다’, 재난을 겪는 사회에서 주변을 바라보면서 전해야 할 위로를 담은 ‘바라보는 바다’, 재난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고 함께 이루어야 할 바람을 담은 ‘바라는 바다’ 3가지다. 전시엔 권용래, 김명희, 김윤수, 김준, 김지영, 무진형제, 리슨투더시티, 송주원, 안규철, 윤동천, 오로민경, 이우성, 이정배, 이진주, 전원길, 홍순명, 황예지 총 17인(팀)이 참여하며 회화·조각·영상·설치·사운드·사진·퍼포먼스 44점을 선보인다. 1층 전시실엔 윤동천의 ‘노란 방’이 있다.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색 리본 조형물과 말방울 소리가 있는 노란색 공간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이 제32대 대한견주관절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1993년에 창립됐으며, 어깨나 팔꿈치와 관련된 질환 및 외상 치료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30년이라는 기간 동안 분과학회에서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했으며, 작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된 ’KSES 2023(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는 18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노규철 회장은 “대한견주관절학회를 통해 어깨 건강을 책임지는 학술활동 및 임상연구를 지원하며 최고의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에 힘쓰겠다”며 “활발한 교류와 연구를 통해 견주관절 분야의 의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규철 회장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이끌고 있다. 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와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줄기세포재생의학회, 국제관절경학회, 국제정형외과학회 등에서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이상협 과장의 연구논문 2편이 SCI급(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분야 학술지 중 엄격한 선정 기준에 의해 선별한 유명 학술지) 국제학술지인 뉴로스파인(Neurospine)에 게재됐다. 척추센터 이상협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의학석사)이 제 1저자로 참여한 ‘경추부 아령 모양 종양의 수술 후 잔존 종양에 대한 정위방사선수술의 정량적 분석: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는 수술 후 남아있는 종양에 대해 정위방사선수술을 시행한 군과 시행하지 않은 군으로 나눠 종양의 재성장 속도와 재발률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경추부 아령 모양 종양의 수술 후 잔존 종양에 대해 정방위방사선수술은 종양의 재발을 유의하게 낮추는 인자가 아니었으며, 콕스 비례위험 모형을 통한 분석에서도 종양의 재발을 낮추는 인자는 아닌 것을 밝혔다. 즉 경추부 아령 모양 종양을 수술할 때 종양의 부분절제 후 잔존 종양에 대해 정위방사선수술을 시행하는 것보다는 종양을 완전 절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다. 또 이상협 과장의 두 번째 논문 ‘전이성 경추 종양 수술에서 경추경 나사못과 함께 적용된 5.5mm 로드의 효과’에서 경추형 나사못과 5
아주대병원은 피부과 이은소·박영준 교수팀이 건선의 중증도를 판다하는 혈액 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건선은 인구 1% 이상에서 발병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만성 피부 염증 질환이다. 비교적 젊은 인구에서 호발하는데, 경계가 분명한 전신 홍반과 함께 과다한 각질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치료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관절에 침범해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건선의 중증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체표면적(Body Surface Area; BSA) 및 건선 중증도 지수(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PASI)다. 하지만 이 두 가지 기준은 모두 육안으로 판단하는 방법으로, 평가자마다 차이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최근 건선 중증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코자 하는 연구들이 진행돼 왔으나 아직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바이오 마커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혈액 내 존재하는 세포외 소포체 내 마이크로RNA(microRNA; miRNA)가 매우 안정(stable) 하다는 점에 착안해, miRNA 발현 정도를 건선 중증도에 따라 분석했다. 그 결과 세포외 소포체 내 ‘miR-625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9일까지 2024년 ‘화성시 예술단’을 이끌어갈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화성시 예술단’은 지역 내 문화 균등 발전과 지역민의 고품격 문화향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새롭게 명칭을 변경한 ‘화성시 예술단’은 화성시의 대표 연주 단체로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퓨전국악 장르가 신설됐다. 이번 공개모집 인원은 총 47명으로, 관현악, 퓨전국악 2개 분야의 예술단원과 음악감독, 코디네이터를 모집할 예정이다. 화성시에 거주중인 시민 중에서 자격을 갖춘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5월 20일부터 약 7개월간 화성시 예술단의 단원으로 근무하며 기획공연과 화성시 대표 행사 및 축제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역량있는 예술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화성시 예술단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자는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 채용공고를 확인해 이메일로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 초월자 / 윤왕 지음 / 채륜 / 296쪽 / 1만 7700원 부동산, 주식, 코인과 같은 제테크 비법이나 무자본 지식창업, 스마트 스토어, 재능 판매 스킬 공유가 넘치는 요즘, ‘정신적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 발간됐다. 신간 ‘초월자’는 한계를 초월해 완전한 ‘정신적 자유’를 얻는 ‘7단계 법칙’을 소개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내면의 평화와 행복을 유지하는 방법은 물질만능 시대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며 진정한 행복을 전한다. 저자는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경제적 자유’란 ‘정신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임을 주장한다. 즉 ‘정신적 자유’를 성취해야지만 온전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인데, 저자에 따르면 이는 안정과 여유, 만족과 같은 심리적 조건으로 이뤄진 완전함에서 온다. 자산과 외모, 학벌과 같은 사회적 조건으로 이뤄진 완벽함과는 다른 의미다. 제목인 ‘초월자’는 이런 ‘완전함’을 찾은 자다. 자기 존재의 완전함을 자각하고 진정한 정신적 자유를 이룬 사람, 자기 마음의 온전한 주인이 돼 인생을 뜻대로 살아가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다. 과거 극심한 불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용인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동화를 기반으로 한 가족뮤지컬 ’우리가족‘을 4회에 걸쳐 선보인다. ‘우리가족’은 간결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글과 섬세한 그림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영국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들 중에서 가족 시리즈 컬렉션에 속하는 ▲우리 아빠가 최고야 ▲우리 엄마 ▲우리 형을 바탕으로 작은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아나가는 모든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주인공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아낸 것이 주된 내용이다. 3일간 가족회의를 통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진땀 쏟는 아빠, 때로는 요리사가 되어주고 때로는 안락의자처럼 편하게 쉼터가 돼주는 엄마, 친구들과 나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형이 등장한다. 가장 사랑하는 가족에 선정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 오디션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춤으로 펼쳐진다.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앤서니 브라운 두 작품인 ‘우리 아빠가 최고야’, ‘기분을 말해봐’의 극본과 연출을 맡았던 이종은 감독과 감동적인 음악을 연출한 김온 음악감독이 함께 작업한다. 본 공
자기표현의 수단인 미술은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치유와 자유, 해방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관람객에게 위로와 감동,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기도 한다. 미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가 어떻게 함께해야 하는지 고찰하게 한다. 화성시 소다미술관에서 장애와 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전시 ‘PALETTE : 우리가 사는 세상 2024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전시는 사회 속 다양성을 존중하고 하나 되는 공동체를 추구한다. 13명의 장애·비장애 예술가가 사회 속 ‘관계’를 통해 서로 의지하고 보듬으며 살아가는 다양한 삶을 보여준다. 먼저 최명은 작가는 모여 있는 사람들을 그려 자신의 행복했던 기억을 풀어놓는다. 색을 섞지 않고 물감 본연의 색을 사용해 높은 채도로 그날의 감정과 감각을 표현한다. 작품 속 인물들의 이목구비는 모두 비슷한데, 이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작가의 자폐적 성향을 드러낸다.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달한다. 권세진 작가는 버스를 분해한 설계도를 그린다. 자동차 등 기계를 구성하는 부품들을 시각적으로 분해하고 조립한다. 작가에겐 자동차 정비소나 버스 차고 등을 방문해 공부하는 것이 행복한 일상인데, 눈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