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署 정각사 시원로회, 캄보디아 불교센터 온정 손길

2011.03.31 19:36:41 18면

타국살이 이웃에 ‘봄같은 희망을…’
연탄 빵 격려금 전달 …캄보디아 민속축제 지원도 약속

 

군포경찰서(서장 조종림)는 관내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마음의 쉼터로 여기고 있는 캄보디아 불교센터에 훈훈한 지원의 손길을 펼친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캄보디아 불교센터(대표 린사르 스님)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거둬 운영하고 있는 작은 불교사원으로 지난 겨울 난방비를 감당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군포경찰서 정보보안과 최재훈 형사는 인근지역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안식처나 다름없는 불교센터를 돕기 위해 앞장섰다.

최 형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정엄스님(정각사)에게 이들의 딱한 사정을 전했고, 정엄스님은 연탄 200장을 당장 지원했고, 매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군포시원로회(회장 육종철)도 빵 1천200개와 격려금을 전달해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최 형사는 매년 4월10일 군포시민운동장에서 500여명의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참가해 열었던 캄보디아 민속축제에도 정각사와 군포시원로회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캄보디아 불교센터의 린사르 스님은 “군포경찰서와 정각사, 군포시원로회의 도움으로 큰 걱정을 덜었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고마움을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군포시 산본1동에 있는 캄보디아 불교센터는 캄보디아 인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으며 휴일이면 자국인들이 모여 기도를 하면서 형제애를 나누고 외로움을 달래는 등 서로 돕고 살아가는 정보의 장이기도 하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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