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평화누리 민통선 “간편히 출입해요”

2019.05.27 19:53:01 8면

무선인식 출입간소화 시스템
이용자 많은 3곳 대상 설치
거주민·방문객 불편 해소 전망

김포시 한강하구와 북녘 땅을 조망할 수 있는 평화누리길 민통선 구간에 출입자 간소화 시스템이 도입돼 거주민 출입 및 군부대의 통제절차가 간편해진다.

27일 시에 따르면 김포 평화누리 2길과 3길은 월곶면과 하성면을 거쳐 흐르는 조강과 인접해 우수한 자연경관과 북녘 땅을 감상할 수 있는 도보와 자전거길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민통선 내 위치한 구간은 군의 신분검색 절차로 인해 접근이 까다로웠으나 앞으로는 거주민과 평화누리길을 이용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경기도와 3야전사령부가 정책협의회를 통해 김포시에 4억8천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민통선 구간 내 8개 검문소 중 이용자가 많은 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4개월간 서버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차량번호인식기 등 무선인식의 출입간소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통선내 거주민은 신원확인 단축과 차량자동인식에 따라 편리하게 출입이 가능하며 군부대도 검문절차 간소화와 자동화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경계근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기정 문화관광과장은 “외부 방문객 출입 시 안보상 신원확인의 불가피한 점이 있어 군부대 운영의 묘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며 “호응도가 좋을 시 민통선 내 나머지 5개 검문소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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