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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평가위원회

경기신문 보도평가위원회 2021년 3월 회의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4-01 15:20:50



지난 25일 예정됐던 경기신문 3월 '보도평가위원회'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당국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보도평가위원회 위원들의 서면 의견서를 제출 받는 것으로 대체됐다.


위원들은 지난 3월 경기신문의 보도 내용을 톺아보면서 일관성 있는 취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지속적인 현장취재를 주문했다. 더불어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과 심층보도, 그리고 사회 문제에 보다 깊은 고민을 담은 기사를 더 많이 다루기를 요청했다.


특히 경기신문이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꾸준하게 보도한 것에 대하여 저널리즘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도, 선거 관련 기사와 고발기사 등에서 공정성을 확보한 더욱 균형잡힌 보도를 당부했다.


아래는 보도평가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서를 정리한 내용이다.


△ 박조원 위원장(한양대학교 교수)


경기신문이 정치, 노동, 사회, 문화, 언론 등 전방위적으로 낡은 관행과 문제점을 찾아내 사회 개혁에 앞장서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거시적인 측면뿐 아니라 미시적인 측면에서도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예를 들어 민관을 가리지 않고 높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행사에서는 정장이나 제복을 차려입은 젊은 여성이 이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한다. 이러한 장면은 매우 낯익다. 너무 낯익어서 별 다른 문제점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왜 꽃다발을 증정하는 사람은 늘 곱게 꾸민 젊은 여성이어야 하는 걸까? 이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뿌리 깊은 성차별이다. 이처럼 부지불식간 일어나는 문제 많은 관습도 사라져야 한다.


경기신문이 이와 같이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어 문제점을 의식하지 못하는 폐단을 찾아 개선되도록 해주기 바란다. 사회의 진보라는 것은 세세한 일상생활에서의 변화가 함께 이루어질 때 참된 의미를 가질 것이다.


△ 홍숙영 부위원장(한세대학교 교수)


김승연 “박형준, 나를 고소하라”(3월12일자 1면) 제하의 기사는 김 전 교수가 박 후보 부인 자녀의 미대 입시 청탁을 했다는 주장을 다루고 있다. 이 기사는 부산시장 후보를 모두 검증하는 내용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특정 후보의 비리 연루 사실만을 다루고 있어 선거를 앞두고 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우려가 있는 기사이다. 그뿐 아니라 박재동의 손바닥아트에서까지 조국의 딸과 박형준의 딸 입시 비리 관련 내용을 다룸으로써 박 후보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과다하게 다룬 측면이 있다.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자의 비리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은 공정성에 있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후보 모두의 비리를 전면적으로 비교하는 내용으로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소득·주택·대출·의료·교육 이재명의 ‘5대 기본’ 구체화”(3월19일자 1면) 제하의 기사는 경기도의 정책이지만 이재명 지사의 이름을 내세우고 있으며, “5대 정책 완성 땐 ‘매머드급’ 효과”라며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였다. 또한 “‘아프지 않고 건강한 백세시대’로 압축되는 이재명 지사의 의료에 대한 구상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진행되고 있다”거나 “지난 2003년 ‘성남시립병원 설립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으며 성남시의료원 설립 추진에 나서 임기 중 첫 삽을 떠 현재 100만 성남시민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는 등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도지사가 된 현재까지 이어 온 정책의 공적을 치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치단체장의 공적을 치하하는 내용으로 정책을 소개하는 것은 기사라기보다는 정책 홍보에 지나지 않는다. 정책의 장·단점, 전문가의 견해, 시민의 평가 등을 담아 입체감 있고 균형 잡힌 기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 공소자 위원(교육운동가)


“유가부수 조작 고발 이후... 폐휴지로 둔갑한 조중동 새 신문들”(3월 22일자 1면) 제하의 기사는 포털사이트에서 보기 힘든 희소성 있는 내용을 담은 기사로 메인에 노출하여 강조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 영상과 사진을 통해 어떤 일이 저 곳에서 벌어졌는지 한 눈에 상황을 짚어볼 수 있었다. 다만 의원실 보좌진의 목소리를 담는데 그쳐, 기자만의 후속 현장취재가 없었다는 점은 아쉽다. 또 별도로 ABC 협회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해 주었다면 유가부수 조작이 어떤 의미인지, 얼마나 심각한 불법 행위인지 독자가 이해하기 쉬웠을 것이다.


“[오동진칼럼] 한국의 수많은 ‘JFK 암살자들’ 을 밝혀내야”(3월 23일자 13면) 제하의 기사는 조국, 박원순, 한명숙 등 진보 혹은 정부여당 인사들의 ‘억울한’ 측면을 영화 JFK에 빗대어 강조한 칼럼이었다. 공감 가는 부분도 있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경우 법원은 물론,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내려진 사안이다. 필자의 주관과 주장이 무척 강한 칼럼이어서 이러한 경우에는 “이 글은 본사의 편집방향과 무관할 수 있음” 과 같은 문구를 꼭 표시해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켰으면 한다.


개선사항으로는 지난 기사를 기간별로 제목을 모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많이 본 기사’ 같은 경우는 실시간이나 당일에 한정되는 것이 아쉽다. 기사 검색을 위해 상세검색(https://www.kgnews.co.kr/news/search.html)으로 들어가 검색어를 입력하고, 검색조건/기간/섹션분류 등을 본인이 직접 설정해야 그나마 원하는 기사들이 쭉 나타난다. 이런 방식보다는 유저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을 적용했으면 한다. 많이 본 기사, 의견이 많이 달린 기사 등을 주간, 월간 별로 묶어서 볼 수 있는 검색 기능을 추가하면 편리할 것 같다.


△ 사정희 위원(화성시 민주시민교육센터 팀장)


“현장취재 ‘불법시설물 치운 청정계곡 방문객이 버린 쓰레기 골머리’”(3월11일자 종합편) 기사는 경기도가 실시한 가평계곡 불법시설물 철거 이후 달라진 모습을 취재한 고발기사로 정책 시행이후의 모습을 경기신문이 직접 점검해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이 기사처럼 지속적인 현장취재가 필요하다.


“현장취재 ‘경기도 청정계곡 부러운 우이동 계곡’”(3월 23일자 1면) 기사는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 즉 3월 11일자에서는 불법시설물 철거이후 경기도와 지자체의 점검과 관리 부재로 계곡이 오염되고 있다는 내용을 끄집어낸 반면, 3월 23일자에서는 아직 개선도 되지 않은 사안을 그것도 1면 톱기사로 경기도가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위의 두 기사를 접한 독자들은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일관성이 결여되고 편향된 현장취재는 기사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현장취재의 목적과 의미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그래서 그 날 만큼은 TV나 신문 매체에서 과거 사회적 약자로 살아온 여성의 역사와 현재 여성의 권리 등을 조망하는 데 지면을 할애한다. 그러나 경기신문의 경우 3월 8일 지면에서 여성의 날 관련 보도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도약하는 경기신문에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차후 노동절, 장애인의 날, 노인의 날 등 사회적으로 관심 가져야할 집단에 대한 보도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평가위원들의 의견을 대부분 수렴해 주는 것에 감사를 전한다.


△ 송건영 위원(경기대학교 교수)


 로컬 뉴스의 강화로 경기, 인천지역 곳곳의 소식을 전하는 기능을 강화하면 좋겠다. 지역주민의 관심사인 수원비행장 이전사업,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동탄-서수원 신분당 사업 등을 취재해 기사화하는 심층보도를 부탁한다.


△ 여면구 위원(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


경기 북부 지역을 문화로 정의한 특집시리즈 기사는 새롭고 관심을 유발했다.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3월17일자) 기사는 한번쯤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고, 탄약과 포탄을 나르는 임무를 수행했던 군마 ‘레클리스’ 이야기는 감동을 주는 좋은 내용이었다. 다만 찾아가고 싶은 독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가는 길을 간단한 그림으로 그려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인터뷰를 3월18일자 1, 3, 6면에 걸쳐 실었는데 너무 나눠 여러 면에 실어서 집중도가 떨어졌다. 3, 4면을 바로 붙여서 편집 보도했더라면 더 좋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셀프조사 못 믿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개발 중단하라”(3월19일 자) 기사는 제목에 플랫폼시티란 단어가 있지만 내용에는 반도체클러스터 문제만 다루고 있어 플랫폼시티에 대한 문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제목과 내용을 일치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김치가 자국 음식이라는 주장이 중국에서 나와 논란인 가운데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보도도 자주 나왔으면 한다. 도내 김치 공장이나 김치 명장 등을 찾아 취재하는 등 김치 종주국이 왜 우리나라인지 알려 중국의 주장을 반박하는 보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 임선일 위원(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요즘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이에 대해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자극적인 이견들을 다루는 기사보다는 “[카드뉴스]백신의 사회경제학 ‘위기는 평등하지 않다’”(03월25일자)와 같이 보다 깊은 고민과 문제를 다루는 기사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백신 접종에서 소외된 계층의 어려움이나 자본주의와 권력으로 인한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는지를 넓은 시각에서 다루는 기사가 나왔으면 한다.


홈페이지 피플 부분 중 ‘인사, 사고, 부고, 결혼’의 소식을 전하는 코너가 있다. 이 부분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경기신문 내부의 소식으로 채워지고 있는 듯하다. 요즘 세태에 맞지 않는 부분은 없는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이 부분을 어떻게 운영할지를 깊이 고민해 봤으면 한다.


△ 최윤정 위원(한국정서교육개발원 원장)


경기신문(온라인)은 짜임새가 좋다. 핵심 이슈는 당연히 볼 수 있으며, ‘실시간 뉴스’가 업데이트 된다. 또 경기신문 구독 집단의 반응으로 보여 지는 ‘많이 본 기사’를 통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기사를 보게 된다. 그러나 기획기사 및 칼럼/사설 부분의 페이지 구성은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지만, 기획기사를 볼 때 관련기사만 정리되어 있어 처음부터 보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오피니언 연재 부분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만든 의도는 좋으나 연재된 글의 소개 이미지에 대해서는 재고가 필요하다. 글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이미지가 필요해 보인다.


뉴스가 대중문화가 된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요즘, 아기자기한 문제보다는 사회 구성원의 생활과 직결된 재산, 코로나, 불공정, 흉악범죄 사건 등이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싸늘한 국민 반응이 이슈가 되고, 현상에 대해 개진된 의견은 선거용이 되어 쟁점화 되고 있다. 시간 끌기의 반복은 언론에 대한 불신, 정치에 대한 혐오로 이어져 국가 신뢰에 대한 손실을 초래해 답답하지만, 아주 천천히 조금씩 사회가 진실해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믿고 싶다.


상호 이해 또는 공감대 확대라는 언론의 목표를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견해가 모아지는 것이 필수이다. 원삼주민통합대책위원회와 같이 혼란을 바로잡으려는 바른 사람들의 용기 있는 협동이 사회 곳곳에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이 윤리적 행위에 대하여 격려 부탁드린다.


경기신문을 검색하면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신문은 정직하고 바른·사람을 존중하는 신문을 추구합니다. 진실이 통하는 대한민국! 경기신문이 앞장서겠습니다.” 라는 소개 글을 볼 수 있다. 언론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책임과 진리 추구 이상으로 경기신문의 구독자와의 연계성에 대한 내면화된 철학적 의지를 느끼며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 최인숙 위원(고려대학교 평화와민주주의연구소 연구교수)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대한 꾸준한 보도는 경기신문이 저널리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2021 KOVO컵 기사(3월2일 8면) 뒷면 배경을 빨간색으로 처리한 것은 매우 거슬린다. 편집상 너무 자극적이어서 섬뜩하며, 배경색이 짙어 글자가 잘 보이지 않아 기사를 읽는 데 불편했다.


3월 8일자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는 성수소자의 인권말살을 풍자화해 무척 신선하다. 그러나 만평으로만 그치지 말고 소수자 인권보호를 위한 기사들을 경기신문이 제시해 이슈화하면 오피니언 리더로 우리 사회를 바꿔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에스프레스토 손동현 대표에 대한 기사(3월8일자 5면)의 사진 처리는 얼굴만 나오는 사진으로도 충분한데 상반신 전부를 실어 좀 우스꽝스럽고 어색한 느낌이 든다.


윤화섭 안산시장 기사(3월8일자 8면)도 마찬가지이다. 사진이 기사보다 더 큰 느낌이다. 사진이 기사를 잡아먹어 눈에 띄지 않는다. 주객이 전도된 기사 편집은 개선해야 한다. 좀 더 세심한 편집이 필요하다.


경기신문이 지방지라고는 하지만 국제적인 뉴스도 다뤄 지평을 넓히면 좋겠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코로나 소식, 백신접종 소식, 미얀마 민주운동을 지지하는 해외 국가들의 움직임 등을 다루면 좋겠다.


△ 최광범 위원(한국언론진흥재단 전문위원)


세명대 이봉수 교수가 지난 1월 경기신문 임직원들에게 행한 강의에서 지역신문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소개했다. 지역밀착형 기사는 기본이고 국가적 과제에도 목소리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경기신문의 3월 보도는 전반적으로 이 교수의 조언을 잘 반영했다. 발행부수 조작 사건을 집요하게 다뤘다. 국내 언론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기사화했다. 광명폐기물장에 비닐을 뜯지 않은 새 신문을 실은 트럭이 들어서는 사진(3월 23일자 2면)은 한국 신문의 적폐를 웅변했다.


‘경기신문은 미얀마 민주화투쟁을 지지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연속보도하고 있다. 박수를 보낸다. 40년 전 광주의 비극을 보는 듯한 군부의 만행을 고발하는 기사와 이를 규탄하는 단체들을 발굴해 보도하는 기획력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현장취재’ 코너를 통해 국민생활이 개선되거나 악화되는 현장을 역동성 있게 전달한 노고를 평가한다. 머리기사로 보도한 “대북전단금지···선물처럼 온 ‘평화’”(3월 22일자 1면)라는 제목의 기사는 ‘대복전단금지법’ 시행을 1주일여 앞두고 현지 르포형식을 취해 신문 전체에 역동성을 더했다.


기자의 의욕이 너무 앞서는 기사들이 더러 보였다. “경기도 청정계곡 부러운 우이동 계곡”(3월 23일자)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1면 머리기사는 특정 지역의 사례만으로 전칭화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다. 필자가 지난해 가을과 올 겨울 두 번 도봉산 산행을 하면서 느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도봉계곡은 완전하게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변신해 있었다.


기자의 감정이 과도하게 기사에 묻어나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 19일자 1면 머리기사 “‘전원찬성’ 도체육인들 눈물”이란 제목이 전형이다. 독자입장에서는 “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체육진흥재단 설립을 강행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들 수 있다. 스트레이트 기사는 이해관계자의 관점을 균형있게 전달해야 한다. 기사에 기자의 의도가 들어가면 기사의 신뢰도는 그만큼 내려간다. 기자의 의견은 오피니언란을 통해 반영하는 게 옳다.


지역밀착형 기사발굴에 더 매진했으면 좋겠다. 용인의 김대건 길(9일자), 안산의 김홍도 테마길(11일자), 포천의 백사 이항복 선생(16일자) 등은 이번 달 경기신문 기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이다. 많은 경기도민은 타지방에서 온 이주민들이다. 태어난 고향이 아니기에 지역에 대한 애착이 덜할 수 있다. 제2의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는 매개체가 지역신문인 경기신문이 해야 될 역할이기도 하다.


[ 정리 = 노경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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