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한국은행 노동조합(이하 한은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등 금융권의 노조들이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에 강하게 반발하며 정권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4일 오전 10시 30분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며 10만 조합원 조직화를 통해 ‘윤석열 즉각 퇴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권 퇴진 투쟁 준비를 위한 ‘투쟁상황실’도 설치했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어젯밤 우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도했다"며 "국회가 짓밟히고 공수부대 요원들이 국회의원을 검거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도에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내란범 윤석열의 계엄령은 어떠한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금융노조는 오늘부터 지난 60여 년간 선배들이 쌓아온 민주주의를 향한 발걸음을 따라 윤석열 퇴진 투쟁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을 경우 ▲10만 조합원과 정치권, 범시민단체와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면적인 투쟁 전개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지키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총력 투쟁 ▲10만 조합원 조직화를 통해 윤석열 즉각 퇴진을 위해 총파업 투쟁 돌입 등에 나서겠다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서 금융노조는 이날 새벽에도 성명서를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반민주적 독재’라고 규정하고 “모든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계엄해제 선언에도 “윤석열은 민생파탄, 공천개입, 내란주도에 대해 책임지고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 사무금융노조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탄핵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무회의 의결도 없는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까닭은 헌법질서를 파괴해 권력을 유지하려 함이었을 것"이라며 "온 세상에 드러낸 엉터리 계엄 쇼의 기괴함은 그가 바로 반란의 수괴이며 반국가세력의 몸통임을 현행범으로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내란의 죄를 범해 헌법 질서를 파괴했고,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이 나라를 조롱거리로 만들었고, 지난 밤 사이 5000만 민중의 분노를 끝없이 부채질했다"고 일갈했다. 또한 "윤건희 눈치만 보던 여당조차 윤석열 일당에 대한 냉정한 손절에 나섰다"며 "이제 그와 그의 아내, 정권의 부역자들을 기다리는 것은 오로지 역사와 민중의 법정뿐"이라고 했다. 끝으로 사무금융노조는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탄핵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할 새로운 정부의 선출까지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절차를 보장하라"며 "사회대개혁과 국민주권실현을 위한 진군의 깃발을 사무금융노조 7만 5000명 노동자가 제일 먼저 들고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대 금융노조에 소속되지 않은 한은노조 또한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수치스럽고 개탄스럽다"며 "우리 경제에 치명적인 상흔을 남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영대 한은노조 위원장은 "우리 국민 모두가, 그리고 한은 임직원들이 땀흘려 일구어가고 있는 금융안정, 외환시장 안정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지금 우리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으며, 고물가, 고부채, 고환율로 서민경제와 우리 산업계가 질식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 회복은 더디고, 수출도 활력을 잃었으며, 투자도 어렵다.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부족해 허덕이고 있으며 미래를 꿈꾸기 어려워 결혼 출산도 어려운 마당"이라며 "그런데도 민생경제를 살필 생각은 없고 국민 모두를 불안에 떨게 하고 국제적 망신을 시키는 후안무치한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겸허한 자세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심판을 받아들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부는 국정 운영 정상화와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나라를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내용이나 절차 상 모두 위헌”이라며 “이제 국민이 대통령을 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4일 국회에서 진행된 비상 시국대회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계엄포고문은 국민을 향한 섬뜩한 선전포고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쿠데타’라고 표현, “대통령의 쿠데타를 국민이 막아줬다. 국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제 응징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국회에서 신속하게 쿠데타를 막아줬지만 더 큰 위험을 막아야 한다”며 “이번 쿠데타의 모의·기획·실행을 통해 가담한 자들을 전원 체포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가장 빠른 방법으로 탄핵이 아니라 체포까지 가야 한다”며 “대통령이 스스로 또는 어떤 수단을 통해 국정을 제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자진사퇴하는 방법도 있겠고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비상계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엄벌에 처하거나 탄핵의 방법도 있다”고 제시했다. 윤 대통령이 무리한 계엄 선포를 한 이유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는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짓이었다. 몇 시간 꿈이 아니었나 생각할 정도”라고 답했다. 그는 “정상이 아닌 국가지도자를 우리가 맞았을 때 얼마나 사회가 혼란스럽고 국제신임도가 위협을 받을 것인지 분명히 보았다”며 “(윤 대통령은) 정상적인 리더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했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실 내각 일괄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이게 지금 대통령실이나 내각 총 사퇴로 수습될 일인가. 대통령이 결단을 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국민의힘은 도당은 4일 성명을 통해 “지난밤 상황으로 긴장과 불안 속에 밤을 지새운 경기도민 여러분들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또 “무거운 책임감으로 빠른 사태 수습과 정국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예상치 못한 사태로 놀랐을 도민 여러분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도당은 이날 새벽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도당 당사 건물에 붉은색 래커로 낙서를 하고 달아나는 등 홍역을 치렀다. 도당 당사 입구와 게시판, 주차 구역 등 총 3곳은 ‘탄핵’, ‘내란’, ‘김용현 XX’ 등의 문구로 낙서가 새겨져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지난 3일 밤 10시 23분부터 4일 새벽 4시 27분까지 약 6시간 동안 지속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배우 민우혁, 이정민 아나운서가 12월 4일(수) 오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패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패션 대상 시상식에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 대한민국 패션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으로 올 한해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신진 디자이너들을 시상하여 K-패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신은수, 김선화 12월 3일(화) 오전, 서울시 강남구 삼상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가 12월 3일(화) 오전, 서울시 강남구 삼상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이찬원, 안성훈, 박성온이 12월 2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불후의 명곡' 2024 오 마이 스타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12월 2일 오늘 '불후의 명곡' 녹화는 스타들의 스타와 뜨거운 무대와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 '2024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김범룡&녹색지대, 최정원&손승연, 현진영&팝핀현준, 김장훈&은가은, 소향&안신애, 먼데이 키즈(이진성)&DK, 민우혁&조형균, 육중완밴드&정승제, 안성훈&박성온, 이소정&키코 가 출연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유연석, 손호준, 박태환이 12월 2일(월) 오후,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오는 12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여파로 유통업계 안팎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글로벌 외신이 한국의 현재 상황을 모두 접한만큼, 국가적 이미지 및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해외 투자자 및 기관이 한국을 향한 투자를 중단하거나 '셀코리아(외국인이 보유 중인 우리나라 주식을 시장에 내다파는 것)' 경향이 강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K푸드, K뷰티 대상 기업들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다수의 외신은 일제히 한국의 비상계엄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BBC,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 관영 신화사 등 외신들은 일제히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주목했다.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불안한 국내 정서가 한국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올해 수출 90억 달러를 돌파한 K라면, 100억 달러에 K뷰티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먼저, 라면은 올해 11월까지 K푸드 수출액이 90억 달러를 돌파,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요동쳤던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계엄령 해제 이후 문을 연 증시 또한 약세를 보였으나 우려했던 대폭락 사태는 모면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 등 확대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 등 금융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투자심리가 위축된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Value-up·기업가치 제고)'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내린 2460.4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7% 하락한 2450.76으로 출발한 이후 금융당국의 긴급대책이 발표되면서 낙폭을 소폭 만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1% 내린 677.59에 개장했다. 밤 사이 가상자산·환율 및 해외 증시에서의 한국 관련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던 것과 비교하면 국내 증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가상자산은 삽시간에 20~30%씩 떨어졌으며, 쿠팡 등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 관련 종목도 최대
배우 민우혁, 이정민 아나운서가 12월 4일(수) 오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패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패션 대상 시상식에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 대한민국 패션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으로 올 한해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신진 디자이너들을 시상하여 K-패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한국은행 노동조합(이하 한은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등 금융권의 노조들이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에 강하게 반발하며 정권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4일 오전 10시 30분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며 10만 조합원 조직화를 통해 ‘윤석열 즉각 퇴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권 퇴진 투쟁 준비를 위한 ‘투쟁상황실’도 설치했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어젯밤 우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도했다"며 "국회가 짓밟히고 공수부대 요원들이 국회의원을 검거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도에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내란범 윤석열의 계엄령은 어떠한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금융노조는 오늘부터 지난 60여 년간 선배들이 쌓아온 민주주의를 향한 발걸음을 따라 윤석열 퇴진 투쟁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을 경우 ▲10만 조합원과 정치권, 범시민단체와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면적인 투쟁 전개 ▲민주주의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이종찬 광복회장을 긴급 예방했다. 이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 시국대회’ 참석, 민주당 광역단체장 5인 공동성명 발표, 우원식 국회의장 면담에 이은 4번째 ‘여의도 비상행보’다. 김 지사는 이날 이 회장을 만나 “나라가 누란지위(累卵之危)에 빠지는 듯한 위기감에 참혹한 심정”이라며 “사회통합은커녕 나라가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인 심야 비상계엄 선포로) 둘로 쪼개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특히 경제와 민생이 걱정”이라며 “어른을 찾아뵙고 지혜를 구하려 한다”고 긴급 예방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 회장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너무나도 개탄스럽다”며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고 냉정하게 국민의 지혜를 믿고 가야한다. 김 지사가 나라를 정상화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답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광복회장 예방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대통령 퇴진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전날에는 행정안전부의 경기도청 폐쇄 요청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히며 “경기도청은 자리를 지키면서 분연히 위헌적인 개헌에 분명
인하대병원 산부인과는 최근 중증질환 고난도 로봇수술 3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인하대병원이 산부인과 분야에서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거대 근종, 거대 난소난종, 고령자의 자궁탈출증 등 고난도 중증질환 수술을 로봇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수행한 결과다. 연도별 수술건수 추이로 보는 가파른 성장세로 최근 돌파한 300례 중 230례 이상이 2023년 1월부터의 실적이다. 이는 산부인과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최첨단 장비 활용을 위한 병원의 투자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받는다. 인하대병원은 현존 최고 사양의 최첨단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와 다빈치 SP를 모두 보유한 로봇수술센터 운영으로 질환의 진행 정도, 환자의 선호를 반영해 다공 또는 단일공 수술을 모두 제공한다. 2022년 인천지역 최초로 도입한 다빈치 SP는 단 하나의 구멍으로 로봇수술이 가능하며, 최소한의 절개로 몸 깊숙한 장기까지 접근한다. 또 추성필, 선기은 교수를 주축으로 하는 무흉터 수술 연구팀의 다빈치 SP 활용 무흉터 수술은 신체에 흉터를 남기지 않아 심미적으로 탁월하며, 출혈과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이처럼
남양주시는 4일 여유당에서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다산정약용브랜드 교육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자긍심을 고취하며,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교육전문가들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초·중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맞춤형 정약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약용 유적지 활용 체험 학습 ▲교원의 교육 역량 강화 및 교총 회원과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정약용브랜드 홍보 및 교육 확산 등이 포함됐다.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은 오늘날은 물론 미래에도 우리의 교육과 삶에 귀중한 영감을 줄 소중한 유산이다”라며, “시와 협력해 학생들에게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교원들에게는 교육적 영감을, 학부모들에게는 지역사회의 가치를 재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정약용 선생의 위대한 사상과 정신을 현대적
인천 단체장들이 비상계엄 이후 일제히 유감을 표명하며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4일 오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교육장 및 국장, 직속 기관장 등과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및 비상상황을 대비한 관련 시스템 정비와 신속한 정보공유 등을 당부하며 학사일정의 정상 운영 방침을 밝혔다. 도 교육감은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와 해제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힘들었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 걱정과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며 “시교육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의 힘으로 성숙한 민주시민, 참여하는 민주시민 양성에 최선을 다해 인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해권 인천시의장도 이번 사태에도 동요없이 남은 의회 일정을 계획대로 수행할 방침이다. 정 의장은 이날 각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의회 사무처 간부들을 소집해 비상회의를 열어 남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의회는 내년도 인천시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어 의정활동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기 4시간 전 대통령실로부터 대기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조 청장은 해당 지시가 계엄령때문임을 인지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청장은 계엄령 발표 4시간여 전인 3일 오후 6시 20분쯤 대통령실로부터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사무실에서 대기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다만 조 청장은 이 연락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관련된 내용인지에 대해선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담화 뉴스를 통해 파악했다는 입장이다. 해당 지시를 내린 인물이 대통령실의 누구인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 청장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한 상태다.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계엄령 선포 당시 서울경찰청이 을호비상을 발령했으나 경찰청의 요청으로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을호비상으로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간 의견대립이 있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양평군이 2일 오후 5시 군 청사 입구에서 '2024년 연말연시 성탄트리·거리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군청 앞 회전교차로와 양평 장로교회 앞 삼거리 회전교차로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군 청사에서 양평역까지 거리조명을 밝혔다. 이날 점등식은 양평팝스오케스트라와 크리스마스 캐롤과 감성을 북돋아주는 축하공연으로 군민의 참여를 이끌며 점등식의 시작을 알렸다. 1부는 양평군기독교연합회의 주관으로 성탄트리 점등 기념축하 예배가 진행됐으며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의 특별무대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점등식은 전진선 군수,경기도의회 박명숙.이혜원 의원, 양평군의회 오혜자 부의장과 윤순옥 의원을 비롯한 양평군기독교연합회 김일현 회장(국수교회)등이 점등 인사로 참석해 함께 불을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군 청사를 중심으로 거리를 밝히게 될 트리와 거리조명을 통해 올해 다시다난했던 양평군민의 마음이 위로받아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밝힌 빛이 다가오는 새해를 밝히는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성탄트리는 양평군청 청사 앞 회전 교차로와 양평장로교회 앞 회전 교차로에 설치됐으며 거리조명까지 더해 따뜻한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