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동 지역 위기가 심화되면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전개 양상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해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어 “특히 글로벌 무역과 중동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숨겨진 위험까지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꼼꼼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필요한 경우에는 100조 원 규모로 마련돼 있는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정부와 중앙은행 차원의 추가 조치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서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엄단하고, 특히 이번 상황을 계기로 우리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한 개혁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위기가 곧 기회”라며 “객관적 상황은 우리만 겪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겪고 있는 것이고, 결국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비·대응하느냐에 따라서 다음이 결정된다”고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수급과 가계 불안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비상한 대책도 필요하다”며 “전략적 협력 국가들과 공조해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대체 공급선을 신속하게 발굴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법 행위는 철저하게 단속하고 위반할 경우 그로 인해 생길 이익의 몇 배에 해당하는 엄정한 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과도하게 인상된 석유 제품에 대해선 최고가격 제도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과감하게 시행해야 한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부담이 서민에게 가장 먼저, 또 가장 크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에 실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클 수 있다. 전방위적인 수단을 통해 철저하고 치밀하게 대비해달라”면서 “위기는 언제나 힘들고 어려운 서민에게 더 큰 어려움을 준다”며 “국민이 겪는 일시적인 고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중앙당 추천 관할 특례시·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고양특례시장과 파주시장은 5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시흥시장과 부천시장은 신청자가 한 명도 없어 대조를 보였다. 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앙당이 공천하는 100만 이상 특례시와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경기는 13곳(수원, 고양, 용인, 화성, 성남, 안양, 부천, 평택, 안산, 남양주, 시흥, 파주, 김포)에 31명, 인천 1곳(부평구)에 1명이 신청해 저조했다. 수원특례시장은 2명(안교재, 이요림)이 접수했고, 고양특례시장은 5명(이동환, 곽미숙, 홍재기, 홍흥석, 비공개 1명)이 접수해 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용인특례시장은 3명(이상일, 이우현, 정필선)이 신청했고, 화성시장은 3명(김용, 박태경, 비공개 1명), 성남시장은 2명(신상진, 임진기), 안양시장은 2명(김대영, 김철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평택시장도 2명(이연수, 차화열), 안산시장도 2명(이민근, 비공개 1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남양주시장은 3명(주광덕, 이인희, 비공개 1명)이 접수했다. 파주시장은 5명(고준호, 박용호, 안명규, 비공개 2명)이 신청해 고양특례시장과 함께 가장 신청자가 많았고, 김포시장은 2명(김병수, 비공개 1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천시장과 시흥시장은 후보 공천 신청자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관위는 이날 7차 회의를 열어 면접 일정을 확정했다. 1일차인 10일은 경기도지사와 수원·고양·용인·화성 특례시장 공천 신청자를 면접하며, 12일에 성남·안양·평택·안산·남양주시장, 13일에는 인천 부평구청장과 파주·김포시장 공천 신청자들을 면접할 예정이다. 면접에는 직무역량과 당 정체성, 도덕성, 확장성 등 4가지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검증할 예정이며, 취임 직후 100일 동안 지역을 바꾸기 위해 추진할 정책을 설명하는 3분 정책 PT도 진행한다고 공관위는 밝혔다. 한편 도당 공관위도 경기도 31곳 중 18곳의 기초단체장(시장·군수) 후보 공천 신청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도당에 따르면 18곳의 공천 신청자는 총 55명이며, 광명과 안성 등 2곳을 제외한 16곳의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16명 모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당에 공천을 신청한 경기도 기초단체장(시장) 6명을 포함하면, 22명의 경기도 시장·군수 모두 재선 도전에 나선 것이다. 도당에서 접수한 지역 중 동두천시장(박형덕)과 오산시장(이권재), 포천시장(백영현)은 현 시장이 단독으로 신청했고, 광명시장은 비공개 1명 등 4곳의 신청자가 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평군수는 서태원 현 군수를 비롯해 김성기, 박경수, 박범서, 양희석, 연만희, 조규관, 최정용, 비공개 1명 등 9명이 신청해 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안성시장이 김장연, 박명수, 안정열, 천동현, 비공개 1명 등 5명이 신청했고, 양평군수도 전진선 현 군수와 김덕수, 김주식, 비공개 2명으로 5명이 접수해 뒤를 이었다. 또 의정부시장(김동근, 박성복)과 양주시장(강수현, 김시갑), 과천시장(신계용, 김진웅)은 각 2명, 의왕시장은 3명(김성제, 김진숙, 김태춘), 구리시장은 4명(백경현, 김광수, 김구영, 비공개 1명), 군포시장은 2명(하은호, 강대신), 하남시장은 3명(이현재, 금광연, 한태수)이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여주시장은 3명(이충우, 박광석, 정득모), 이천시장은 4명(김경희, 신미정, 임진모, 비공개 1명), 광주시장은 3명(방세환, 박해광, 비공개 1명), 연천군수는 4명(김덕현, 김규선, 김정겸, 송병서)이 각각 공천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하루카와 손심훈(이상 고려대)이 '전국 생활체육 탁구인들의 대축제' 제18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탁구대회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과천시민회관체육관에서 진행됐다. 하루카, 손심훈은 단식과 단체전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나란히 금메달 두 개를 수확했다. 하루카는 YB 여자 1부 단식 결승에서 김경원(경기대)을 물리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어 고서연, 김태린, 박서아와 팀을 결성해 출전한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고려대가 건국대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심훈은 YB 남자 4부 단식 결승에서 민경률(강남대)을 꺾어 패권을 안았다. 이후 김지환, 김민송, 박진한과 팀을 이뤄 출전한 남대부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2관왕을 완성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남녀대학부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고, 2관왕 두 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현준(엄팀)과 서진영(티타존x도닉), 전준희(관내로도망간아임주니)도 2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장현준은 혼성 3~5부 단체전 결승에서 방경민, 엄세준, 김규빈과 엄팀의 우승을 합작한 뒤 혼성 3~4부 단식에서도 금빛 스메시를 선보였다. 혼성 5부 단식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서진영은 혼성 5~6부 단체전에서 티타존x도닉의 우승에 앞장서며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전준희는 토리부 단식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 혼성 5~6부 단체전에서 관내로도망간아임주니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힘을 보태며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자 5부 단식 결승에서는 박은희가 이나영(스타탁구클럽)을 누르고 1위에 입상했고, YB 여자 3부 단식 결승에서는 이아림(광운대)이 한연서(인천대)를 누르고 정상에 섰다. 혼성 6부 단식에는 홍원진(감귤과맨), 아리부 단식 유호진(방위사업청 엣지클럽), YB 남자 1부 단식 김윤성(아주대), YB 남자 2부 단식 이지환(부산외대), YB 남자 5부 단식 김현철(광운대), 여자 6부 단식 김은총(탁구르트)이 각각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탁구협회가 주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삼성전자 노조가 5월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평택 고덕신도시 주민들의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지역 상권 침체와 소상공인 매출 급감 등 생계 직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평택 고덕신도시 주민과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반도체 공급 과잉 및 업황 부진으로 평택 P2·P3 일부 라인 가동이 축소되고 P4 라인 건설도 지연되면서 일부 협력업체가 계약을 해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은 극심한 침체에 빠졌고, 사무실·오피스텔·아파트 공실률이 급증하며 불황의 골이 깊어졌다. 당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신규 개업 식당이 한 달 만에 폐업하는 등 상권 전체가 위기에 몰렸다. 2024년 초 361가구에 불과했던 평택의 미분양 아파트는 1년 만에 6438가구로 20배가량 폭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공사 재개와 라인 재가동, P5 착공을 추진하면서 고덕신도시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은 지난 1월부터 P5 공장 증설에 1만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최근 골조 공사가 재개되면서 2028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4월 추가로 1만 명 규모의 공사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해당 라인은 AI 반도체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에 특화돼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가 9일부터 18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과반 찬성시 4월 23일 평택 집회를 시작으로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민 불안이 재점화됐다. 노조는 파업 불참 직원에 대해 명단 관리 후 강제 전배나 해고 우선순위로 삼겠다는 강경 입장까지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자영업자 B씨는 “공사 인력 유입으로 매출이 살아나서 이제야 한숨 돌렸는데, 또다시 파업 소식에 가슴이 철렁한다”며 “2024년처럼 매출이 반토막 나고 손님이 뚝 끊기면 어떻게 버티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고덕신도시 주민들은 2024년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기를 바라며 노사 간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 삼성 반도체 공장의 가동 차질은 지역 경제에 직격탄이다. 생산 중단시 협력업체 연쇄 피해, 지역 소비 위축이 불가피하며, 특히 장기 파업은 소상공인 생존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다. 2024년 불황 당시 고덕신도시는 상업용 부동산과 지식산업센터 공실난, 아파트 미분양 사태로 공급 과잉까지 겹쳐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메모리·HBM 라인 가동에 차질이 생겨 엔비디아·AMD 등 글로벌 고객사 공급망 불안도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고, 대규모 근로자들이 투입되는 만큼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이 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선거에 국민의힘 남양주시장으로 출마를 한다고 선언했다. 조 의장은 남양주의 흙과 바람 속에서 14대째 뿌리내리고 살아온 '진짜 남양주 사람'으로서 남양주의 위대한 '퀀텀점프'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명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남양주는 도시의 명운을 가를 중차대한 '골든타임' 한가운데 서 있다.” 며 “도시의 디테일을 명품으로 채우고, 시민의 삶의 질을 대한민국 최고급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질적 도약, 즉 도시의 '격(格)'을 높이는 혁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의 기준을 서울 강남, 판교 그 이상으로 단숨에 끌어올리는 '하이엔드(High-End)시티 남양주'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와관련 ▲첫째, 하이엔드 어반: 시민 주도의 공간 혁신과 프리미엄 생태도시 구현 ▲둘째, 하이엔드 모빌리티: 30분대 VIP 생활권, 5철 시대 패스트트랙 완성 ▲셋째, 하이엔드 비즈니스: 판교를 넘어설 초일류 자족도시 생태계 구축▲넷째, 하이엔드 라이프: 일상이 럭셔리한 힐링이 되는 최고급 문화복지 ▲다섯째,
“시장 상인분들의 어려움을 절대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단수 공천으로 인천시장 출마에 나선 박찬대 의원(연수갑)이 9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박 의원은 매대 안으로 일일이 직접 들어가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시장이 안고 있는 어려움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대부분의 상인들은 소래포구 어시장이 일부 상인들의 욕심에 정직하게 살아온 전체 상인들이 '바가지 논란'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며 박 의원이 적극 나서 참 모습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과 종합어시장을 아우른 ‘소래포구 어시장’은 최근 바가지 논란으로 손님들의 발길에 크게 줄어든 상태다. 상황이 악화하자 어시장 상인들이 직접 나서 바가지 요금 근절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지만 일부 유튜버들의 영상에서 일부 상인들의 바가지 논란이 알려지자 수입 악화는 물론 상인간 갈등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시장 상인들과 만나 어시장이 안고 있는 이 같은 문제들을 두고 이재명 정부와 힘을 합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의 말을 들은 한 상인은 “정말 정직하게 열심히 살았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세주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민과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는 문정복 민주당 최고위원과 윤종군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수진 민주당 여성위원장, 김진영 경기도의회 의장 등은 영상 축사를 보내 황 후보의 출발을 격려했다. 황세주 예비후보는 안성시 제2선거구(안성1·2동, 보개·서운·금광·일죽·죽산·삼죽면)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재선 경기도의원에 도전한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당시 30여 명이 넘는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경선에서 5위를 기록하며 공천을 받아 정치권에 입문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경기도의원으로서 안성의 몫을 지키기 위해 예산 확보와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에 공공의대를 유치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한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8일 다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부부, 최민희 국회의원, 이용우 전 국회의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 내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당원, 시민 등 수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서면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한정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김한정은 가장 믿을 만한 인물"이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이 남양주와 국가를 위해 제대로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도 “시민의 삶을 직접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시장”이라며 “그 비전을 함께 실현할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김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유시민 전 이사장은 "김한정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곁에서 국정을 배우고 국회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안목으로 남양주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특히 김한정 예비후보의 전 지역구 청년 당원이 함께해 지지의사를 밝히며 의미를 더했다. 청년 당원은 “4호선 개통 추진과 광릉숲 보전 등 미래 세대
김장연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으로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지급’을 제4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 상당수 지자체가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반면 안성시는 현재 둘째 아이부터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원 금액도 200만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약과 관련해 안성시 연간 출생아 수 약 900명을 기준으로 총 18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둘째 아이부터 지급하던 연간 약 2억 원의 예산을 고려하면 약 16억 원 정도의 추가 예산이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원 방식에 대해 “출산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바우처(카드)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출산 가정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 인구 감소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안성시는 올해 1월 말 기준 인구소멸지수 0.46으로 0.5 이하인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해당한다”며 “공도읍, 대덕면, 안성2동, 안성3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인구소멸 위험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모습 뒤 상상과는 다른 현실에 괴리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그런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극단 연습실에서 만난 임미정 수석단원을 비롯해 강아림·김지희 차석단원, 장정선·채윤희·이애린·육세진·김희윤 상임단원은 연극 배우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이 같은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경기도극단은 1990년 창단 이후 100여 회의 정기공연과 특별공연, 수백 회에 이르는 순회공연을 선보여 왔다. 서울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극예술을 도내 전역으로 확장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삶과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통해 연극 문화 저변 확대에 힘써온 경기도극단은 오늘도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연습실에서 만난 단원들은 이달 예정된 낭독극 '창작 희곡의 발견' 준비로 한창이었다. 김희윤 단원은 "매년 공모를 통해 극단 작가를 선발하고 있다"며 "이번 낭독극은 입체적인 연출과 정통 낭독극 형식이 결합된 공연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낭독극은 희곡의 내용을 배우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공연 형식으
“올 한 해 성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를 실현하겠습니다.”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2026년을 향한 비전으로 ‘경기도민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여성가족정책 전문기관’을 제시한 김 대표는 핵심 가치로 ▲전문성(고객) ▲협력(파트너) ▲선도(기관) ▲존중(조직)을 꼽았다. 수요자 관점의 전략 구조화를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서비스를 구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며, 신뢰도 높은 책임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지역 현장 맞춤형 정책 개발을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 미래 의제 발굴 연구 등 자체 연구과제 36건을 수행하고, 여성가족 분야 맞춤형 현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연구 윤리 강화를 위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2단계 시범 운영도 약속했다. 심의 대상 과제를 확대하고, 여성가족 정책 유관기관과 시범 운영 결과를 공유해 체계적인 연구 자료 관리와 연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시의성 있는 이슈와 현안 대응력 강화에도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공화국’ 종식을 위해 제출한 ‘부동산감독원법’을 놓고 여야의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부동산 투기 근절과 시장 정상화를 위한 ‘부동산감독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부동산감독원법)’ 및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부동산감독원은 약 100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며, 국세청·경찰청·금융위 등 관계기관 전문인력의 파견과 부동산 조사·수사 분야 신규 채용을 통해 조직을 구성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감독이라는 단어로 포장했지만 실상은 ‘초법적 국민 사찰 기구’”라며 “영장도 없이 개인 대출 내역과 이체 정보, 담보 내역 등 개인의 금융 정보를 제한 없이 들여보겠다는 것은 사생활 침해와 과잉 통제, ‘국가 공권력의 과잉 행사’”라고 강력 비판하고 있다. 12일 여야 간 쟁점으로 부각된 ‘부동산감독원’ 설치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을 통해 법안 발의 배경과 예상 처리 일정 등을 들어봤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지금처럼 부처별로 부동산 감시 기능이 쪼개져 있어서는 지능화된 부동산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담아 도자문화와 산업의 공동 성장 기반을 마련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 사옥에서 만난 류인권 대표이사는 이 같은 다짐을 전했다. 취임 이후 두 달여가 지난 류인권 대표는 재단의 역할과 과제를 점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도내 도예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해 온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과 중심의 효율적 조직 운영과 안정적인 경영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류인권 대표는 “재단은 도자문화 계승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이라며 “조직과 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류인권 대표는 몇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도자문화의 산업적 접근 강화를 꼽았다. 그는 도자문화의 판매 전략과 브랜드화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비·유통·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문화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약속했다. 류인권 대표는 “판매 전략이나 브랜드화가 부족함에도 산업화를 비예술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며 “생활 도구로 쓰이든 예술 작품으로 감상하든, 영감과 감동을
“우상의 대상보다는 아들 같기도 하고, 손주 같기도 하고, 삼촌 같기도 한 친근한 가수로 대중 곁에 서고 싶습니다.” 4일 경기신문 사옥에서 만난 가수 오강혁은 신곡 ‘신나라 신’으로 대중 곁에 돌아온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오강혁은 발라드·댄스·트로트를 넘나드는 멀티 장르 가수로, 최근 미스터트롯3 출연을 계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당시 모든 무대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 “경연은 끝났지만 가수 인생은 계속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2008년 데뷔 이후 솔로, 밴드, 아이돌 활동을 거쳐 현재는 트로트를 중심으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활동 공백과 자영업 도전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왔지만 전국 노래교실과 공연 무대를 돌며 다시 관객과 만나는 길을 택했다. 최근에는 레트로 감성의 댄스 트로트 ‘신나라 신’을 발표하며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트로트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장르”라며 “요즘 음악이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레트로적인 요소를 더해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나라 신’
김포에서 실종 신고됐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김포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20분께 김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 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가족들은 A 씨가 늦은 시간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위치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김포소방서는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인 같은 날 밤 김포시 풍무동 개발 예정지 인근에서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 등을 토대로 A 씨가 추락 사고로 숨졌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평택시 팽성읍의 한 사거리에서 7일 오전 시내버스와 119 구급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총 5명이 다쳤다. 사고는 오전 7시 56분경 팽성읍 송화리 일대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직진하던 시내버스가 교차로를 지나던 구급차와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10명이 탑승해 있었고, 구급차에는 구급대원 3명이 타고 있었다. 5명이 경상을 입고, 나머지 탑승자들은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김포시 풍무동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어린아이가 추락의 심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가 긴급출동했다. 6일 김포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57분쯤 김포시 풍무동 다세대주택 3층에서 A(7)군이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 7명과 경찰 4명이 출동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당시 머리 출혈로 의식 상태인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이 방에서 혼자 놀다가 창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가족이 집에 있었으나 방에는 A군만 있던 것으로 확인돼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의왕시 학의동의 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철제 배수관에 맞아 치료를 받던 70대 중국 국적 작업자가 한 달여 만에 숨졌다.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오전 11시께 해당 공사장 지하 2층에서 길이 7m, 무게 약 70kg의 철제 배수관이 떨어져 현장을 지나던 A씨를 덮쳤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20일 결국 숨졌다. A씨는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소장과 사고를 낸 작업자 등 2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또 사고 현장의 시공사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점을 고려해 해당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으로 이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5일 오전 11시 30분쯤 양주시 은현면 돼지농장(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1시간 15분여만에 완진됐다. 이날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은현면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국인 1명과 외국인 2명이 자력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67명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으며, 화재 발생 약 36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이어 오후 12시 25분쯤 완진했다. 이번 화재로 돈사 6개동 중 3개동이 소실됐다. 한편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돼지 폐사 여부 등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2월 28일,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라는 이름 아래 시작된 중동의 포화는 우리가 발 딛고 있던 세계를 근저에서부터 흔들고 있다. 테헤란 상공을 가르는 정밀 유도 미사일과 이란 최고 지도부의 사망 소식은 수십 년간 국제 사회를 지탱해 온 대화와 타협이라는 외교적 수사들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이었는지를 폭로한다. 특히 한반도라는 지정학적 특수성 속에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이번 전쟁은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라, 태어나서 지금까지 배워온 평화가 완전히 끝났음을 알리는 것처럼 느낀다. 이번 전쟁은 냉전 종식 이후 인류가 공유해온 낙관주의적, 합리주의적 역사관의 완전한 파산을 의미한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반세기 가까이 중동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체제가 일주일 만에 해체 단계에 접어든 것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압도적인 폭력이 국제 질서를 재편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임을 증명한다.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선언했던 ‘역사의 종언’, 즉 자유민주주의의 승리와 진보에 대한 믿음은 포화와 함께 전장의 먼지 속으로 사라졌다. 그 자리를 채운 것은 힘이 곧 정의라는 날것의 현실주의이며, 이는 비교적 평화로운 탈냉전기에 태어나 성장한 세대에게 ‘세계의 영구적 불확실성’이라는 실존적 과제를 던진다. 이제 미래는 차곡차곡 계획하고 쌓아 올리는 대상이 아니라, 지구 반대편의 폭격이 내일 아침 나의 자산과 일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는 초연결 시대의 위험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전쟁은 역사상 가장 투명하게 실시간 중계되는 동시에 이불 속에서 안전하게 소비되고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 상흔을 남긴다. 유튜브 쇼츠와 틱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소식은 전쟁의 참혹함을 콘텐츠로 휘발시킨다. 원하든 원치 않든 스마트폰을 켜기만 하면 알고리즘이 쏟아내는 폭발 영상과 미사일 이미지 앞에서 감각이 마비된다. 타인의 고통이 데이터와 이미지로 치환되는 광경을 목격하며 느끼는 무력감은, 곧 다가올 경제적 타격을 넘어 우리 세대에 깊은 냉소주의를 심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또한 미국이 중동에 전력을 집중하여 발생할 수 있는 동북아시아의 안보 공백은 지금껏 누려온 평화가 당연한 것이 아닌, 막대한 비용과 국제 정치의 흐름에 기댄 신기루였음을 자각하게 만든다. 세계는 우리에게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을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의 얼굴을 빌려 외친다. ‘서사시적인(epic) 분노(fury)’는 역사의 수레바퀴가 여전히 움직이고 있음을, 그리고 그 방향은 폭력으로 느껴질 만큼 현실적임을 선언한다. 저항할 수 없는 이 흐름 아래 개인의 삶은 한없이 무력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주체적으로 사유할 수밖에 없다. 무너진 것은 한 국가의 정권뿐만 아니라 그동안 믿어왔던 ‘안전한 세계’라는 환상 그 자체다. 이 시대의 사명은 공포에 잠식되는 것이 아니라, 공포의 근원을 응시하며 변해버린 문법 속에서도 나의 일상을 지탱할 삶의 의미를 확보하는 것이다. 역사는 다시 핏빛 잉크로 쓰이고 있고, 이제 우리는 그 기록의 관찰자이자 작성자로서 어떻게 이 세계를 살아내야 할 것인가를 새로이 사유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2026년 2월 22일,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총 1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13위라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제 그 바통을 이어받아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동계 패럴림픽이 개최된다. 한국은 5개 종목(알파인스키·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스노보드·휠체어컬링)에 4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한계를 뛰어넘는 드라마는 계속된다. ◇'화이트 올림픽'이라는 화려한 이름 뒤에 숨겨진 장벽 동계 올림픽은 흔히 '화이트 올림픽(White Olympics)'이라 불린다. 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축제라는 뜻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뼈아픈 지정학적·경제적 불균형이 자리 잡고 있다. 동계 스포츠는 하계 종목과 달리 자본과 인프라의 집약체다. 신발 하나면 시작할 수 있는 하계 종목들과 달리, 억 단위를 호가하는 봅슬레이 썰매와 첨단 소재의 스키 장비는 가난한 국가들에게 시작부터 압도적인 비용의 장벽을 세운다. 동계 올림픽이 오랫동안 돈 많은 북반구 국가들의 전유물이라 불렸던 이유다. ◇불모지에서 기적을 일궈낸 개척자들 대한민국은 이 견고한 성벽을 허물어뜨린 국가 중 하나다.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개막한 제5회 동계올림픽에 'KOREA'라고 적힌 단복을 맞춰 입은 5명의 초미니 선수단이 태극기를 앞세워 개막식에 참가한 이래, 1992년 알베르빌에서 첫 메달을 수상하며, 종합 10위(금2·은1·동1)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2026 밀라노 대회에서는 17세의 신예 최가온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스키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그 정점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 2월 14일에는 브라질의 루카스 피녜이로 브라텐이 알파인 스키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는 남미 대륙 전체를 통틀어 사상 첫 메달이자 금메달이었다. "브라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이 사건은 동계 올림픽이 더 이상 특정 인종과 국가의 전유물이 아님을 전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 이정표가 되었다. ◇패럴림픽, 신체적 한계를 넘어선 또 하나의 개척지 올림픽이 끝난 뒤 이어지는 동계 패럴림픽은 이 개척자 정신이 더욱 숭고하게 빛나는 무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김윤지 선수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하계 종목인 수영과 동계 노르딕스키를 병행하는 그녀의 도전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해가며 항상 웃는 얼굴로 ‘스마일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간 정신의 승리를 보여준다. 또한, 각 종목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선발해 새롭게 팀을 꾸린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에 대한 기대도 어느 때보다 크다. 우리 국민이 브라질이나 아프리카 선수들, 그리고 패럴림픽 영웅들의 스토리에 유독 깊은 공감을 느끼는 이유는 이들의 투지에서 결과보다 과정의 숭고함을 중시하는 올림픽의 본질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들을 통해 다시 확인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연습하고, 신체적 불편함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그들의 투지는 우리 사회에 한계 돌파의 의미를 재정의한다. 그리고 그 영웅들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날, 우리는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될 것이다. 꿈에는 국경도, 기후도, 신체적 조건도, 그 어떤 색깔의 장벽도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직장 내 괴롭힘은 범죄다. 개인의 인격을 짓밟고 조직의 생동감을 말살한다. 이로 인한 ‘우울증’은 상황에 따라 공황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고, 정도가 심할 경우 자살‧살인 같은 극단적인 선택에까지 이르게 한다. 이처럼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그 목격자에게 까지 영향을 미쳐 조직 구성원의 직무만족도를 낮추고 이직·퇴직률을 높이는 등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저해될 환경을 조성하기도 한다. 우리 공동체에 끼치는 폐해가 극심하다. 사리가 이러한데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의 ‘직장 내 괴롭힘’ 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경기도와 센터 등에 따르면 간부 A 씨로부터 부당 지시·모욕적 언행, 사적 심부름 지시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겪은 직원들은 지난해 12월 10일 피해 사실을 경기도 헬프 라인(Help-Line‧부패행위 신고)에 제보했다. 피해 직원들은 감독 부서인 경기도 자치행정과에도 이 같은 내용을 수 차례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도 감사위원회까지 찾게 됐다. 문제는 경기도의 늑장 대응이다. 경기도는 센터 내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등 피해자들의 주장을 수개월 전부터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국민신문고 등 상급 기관을 통한 민원이 제기된 뒤에야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도 감사위원회는 감사 조례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한 데다 담당 부서는 피해 주장을 외면하는 등 수수방관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 도 감사위원회는 제보 접수 12일 뒤에 “센터는 조례상 감사 대상 기관이 아니다”라는 답변만 내놓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행정기관은 민원 접수 시 업무 소관을 판단한 뒤 해당 부서에 이를 통보하거나 민원인에게 적절한 대응 방법을 안내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러한 관행이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특히 도 감사위원회의 답변은 해당 조례의 문구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도 감사위원회 운영 조례 제16조는 감사 대상 기관으로 ‘도비 보조단체 기관’을 명시하고 있다. 센터는 위수탁 협약에 따라 도의 업무를 위탁받고 있으며 직원들의 임금까지도 지원받고 있으므로 감사 대상에 해당된다. 합의제 행정 기구인 도 감사위원회가 감사 대상 기관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도 감사위원회 센터가 감사 대상은 맞으나 제보 내용은 감사위원회 담당 사무가 아니고, 헬프라인 자체는 다른 기관으로의 이첩이 불가하다며 사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도 감사위원회의 ‘업무 분장 몰이해’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또한 도 자치행정과는 ‘직무 유기’를 함으로써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센터 업무를 관할하는 도 자치행정과는 9일부터 12일까지 센터 위탁사무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감사 내용은 민간 위탁 사무 예산 집행 등 사업 추진과 기관 운영 사항이다. 도는 도 감사위원회 소속 직원 2명도 파견받기로 했다. 도는 앞서 센터 내부에서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등 부당 행위 발생 민원을 바탕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도 자치행정과는 이러한 피해를 수개월 전부터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에 나서지 않았다. 참다못한 피해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 및 부적절한 예산 집행 등을 알리는 민원을 국민신문고,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접수한 사실을 파악하고 나서야 센터에 대한 지도점검을 결정했으니 한심한 행태다. 경기도는 간부 A 씨의 직장 내 괴롭힘 및 사적인 예산 사용 등에 대한 검사 및 감사 등을 통해 직원들의 정신적 피해와 간부의 갑질 행위 등을 엄정히 따져 결과에 따른 엄중한 문책 및 재발 방지책을 확립하길 촉구한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에 관한 신뢰를 얻고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때 없앨 수 있음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지난 3일 국민의힘은 이른바 사법 개혁 3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벌였다. 제1야당이 해당 법안에 항의하는 것 자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사법 개혁 3법, 즉 법 왜곡죄 도입과 재판소원 제도 도입, 그리고 대법관 증원법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온 법안이기 때문이다. 법 왜곡죄는 법관이나 검사의 소신 판결 혹은 수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고, 재판소원의 경우에도 성립 요건에 관한 세부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법원 재판이 헌법이나 법률이 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거나 '헌재 결정에 반하는 취지'로 심리가 이루어져 기본권을 침해당한 경우 재판소원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구성 요건이 지나치게 포괄적이어서 남용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재판소원이 제기될 경우 형사·민사·가사·행정 등 각종 판결의 효력이 즉시 정지되는 것인지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 이처럼 법안 자체에 상당한 쟁점이 존재하므로 제1야당으로서 적극 반대할 수 있고, 도보 행진과 같은 방식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이러한 저항 행위가 실제로 여론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 현실이다. 우선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사법 개혁 3법의 문제점에 대해 야당의 주장에 일정 부분 공감하더라도, 국민의힘이 과연 절박한 자세로 이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의구심이 드는 이유는, 지난 1일 사법 개혁 3법 처리에 항의하기 위해 진행하던 필리버스터를 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 처리를 위해 스스로 중단했기 때문이다. 만일 사법 개혁 3법 저지가 정말로 절실했다면, TK 행정 통합 특별법 처리를 이유로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서는 안 됐을 것이다. 두 번째로 지적할 수 있는 점은, 이번 도보 행진을 진행하면서 집회 및 시위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의 아니게 '침묵 시위' 형식으로 행진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국민에게 자신들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행위를 하면서도 사전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즉흥적으로 행진을 결정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여기에 더해 또 다른 문제도 발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도보 행진을 하는 과정에서 '윤 어게인'을 외치는 세력이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이다. 물론 국민의힘이 이들을 동참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은, 이러한 구호를 외치는 세력과 함께 행진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당의 강성 이미지를 더욱 굳혔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보면 국민의힘의 주장에 여론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우리 국민은 민주당의 '무한 질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을 견제해야 할 국민의힘의 주장이나 행동에 쉽게 동의하지도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러니 국민들은, 정치 자체를 외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국민이 정치를 외면하면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질주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 결국 여당의 '무한 질주'와 야당의 '무능한 대응' 사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국민일 수밖에 없다.
한국 야구가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대만, 호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최소 실점률(한국 0.1228, 대만·호주 0.1296)에서 앞서 일본(3승)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 야구가 WBC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이다. 이날 한국 문보경(LG 트윈스)은 5타수 1득점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안현민(KT 위즈)도 3타수 2득점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2회초 득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안현민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무사 1루를 만든 한국은 문보경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홈런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섰다. 3회초에는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중견수)의 연속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고, 1사 2루에서는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이후 문보경은 5회 2사 2루에서 펜스를 때리는 큼지막한 좌월 적시타를 날려
배준영(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9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름값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폭을 50%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피넷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넷째 주 기준 보통휘발유의 정유사 공급가격은 리터당 775.06원 수준인 반면,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리터당 약 840원으로 전국 평균 소비자가격 1897.65원의 약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배 의원은 “현재 제도에서도 유류세 탄력세율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인 30%까지 조정할 경우 세금 부담을 리터당 약 200원 가까이 낮출 수 있다”며 “고유가 상황에서 정부가 먼저 세 부담을 줄이는 것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물가와 고환율로 국민 경제 부담이 이미 커진 상황에서 유류비까지 상승할 경우 서민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상위1프로 부자에게도 지급됐던 민생지원금, 국비 지원이 40%나 되는 기본소득 실험 때보다 지금이 더 위급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탄력세율 확대 입법 추진 의사도 분명히 했다. 배 의원은
오산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략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또 다시 지역 정치의 중심에 불씨가 번지는 모양새다. 만약 이번 지방선거에서 상식에서 벗어난 전략공천을 강행한다면 오산 민심의 큰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 지역정가에서도 ‘전략’이란 악습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개탄스럽다’는 말까지 흘러나온다. 특히, 오산시민들 사이에서도 이런 과정들이 공정치 못하다는 잇단 지적은 허투루 넘길 수 없는 대목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이번 공천 잡음과 관련해 민주당 지역위원장의 책임성 있는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은 오산의 미래를 누구도 대신 결정할 수 없다며 오산시민의 참정권을 철저히 짓밟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분노하고 있다. 아직 전략이냐 경선이냐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현재 오산시 민주당 정가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키맨', 즉 지역공천권을 행사하는 지역위원장이 얼마나 공천자 확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문제다. 경선을 비롯해 친명, ‘자객 공천’ 컷오프 등 여러 가지 변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오산시 민주당의 경우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진
미추홀구는 지난 6일 청소년 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위원 3명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청소년 관련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청소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구청장실에서는 청소년 육성 및 보호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 3명에 대한 신규위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2026년도 미추홀구 청소년 육성 보호 시행계획’에 대한 자문과 남부교육지원청, 미추홀경찰서, 청소년 관계기관, 학부모, 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요 청소년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구청, 학교, 지역사회,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육성위원회를 통해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이 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선거에 국민의힘 남양주시장으로 출마를 한다고 선언했다. 조 의장은 남양주의 흙과 바람 속에서 14대째 뿌리내리고 살아온 '진짜 남양주 사람'으로서 남양주의 위대한 '퀀텀점프'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명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남양주는 도시의 명운을 가를 중차대한 '골든타임' 한가운데 서 있다.” 며 “도시의 디테일을 명품으로 채우고, 시민의 삶의 질을 대한민국 최고급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질적 도약, 즉 도시의 '격(格)'을 높이는 혁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의 기준을 서울 강남, 판교 그 이상으로 단숨에 끌어올리는 '하이엔드(High-End)시티 남양주'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와관련 ▲첫째, 하이엔드 어반: 시민 주도의 공간 혁신과 프리미엄 생태도시 구현 ▲둘째, 하이엔드 모빌리티: 30분대 VIP 생활권, 5철 시대 패스트트랙 완성 ▲셋째, 하이엔드 비즈니스: 판교를 넘어설 초일류 자족도시 생태계 구축▲넷째, 하이엔드 라이프: 일상이 럭셔리한 힐링이 되는 최고급 문화복지 ▲다섯째,
경복대학교 입학홍보처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입학률 100%를 달성하고 총 2505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고 9일 밝혔다. 경복대는 오랜 기간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 연계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각 학과는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기업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체계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경복대는 다양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기반 교육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재학 중에도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취업 상담, 진로 설계 프로그램, 기업 연계 취업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복대는 학생 중심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중심 학습 등 다양한 교육
양평군은 지난 7일 행복플러스센터에서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 9명이 참석한 '다문화엄마학교 2기 '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2기 과정에는 ▲라오스 ▲필리핀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등 6개국 출신 결혼이민여성 9명이 참여했다. 양평 다문화엄마학교는 지난해 1기 수료생 8명 중 2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졸업생 1명이 참석해 학습을 통해 얻은 변화와 경험을 공유하며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일부 졸업생들은 청강생으로 참여해 학습 경험을 나누고 선후배 간 멘토링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다문화엄마학교는 한마을교육봉사단과 연계해 운영되는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한국어 교육과정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한국어 학습능력을 갖춘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한다. 자녀 학습지도 역량과 부모 역할을 강화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교육을 통해 기초 학습 역량을 갖추고 다문화 엄마학교를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8일 양평군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제20회 양평군수배 물맑은 양평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해피나눔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2025년 물맑은양평 리그 우승팀 ▲매버릭스 ▲비둘기 ▲위닝히트와 준우승팀 ▲코마 ▲숲속마을 ▲트러스트의 상금에 협회의 뜻을 더해 마련됐다. 이광복 회장은 "대회를 통해 함께 땀 흘리며 교류해 온 사회인 야구인들의 마음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해피나눔성금 기탁을 통해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양평군 야구소프트볼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동급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SNS에 학교 폭력으로 의심되는 영상에 게재됐다. 인스타그램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짧은 동영상에는 인천 A고교 1학년생 B군이 교실에서 동급생 C군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 같은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이들 학생의 신원을 파악하고 C군을 먼저 불러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C군은 경찰 조사에서 B군이 자주 시비를 걸었고, 당일에도 말을 걸어 대답을 제대로 못하자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인천동부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모두 삭제 조치했다. 또 추후 폭행 혐의로 B군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영상이 게시된 뒤 동부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안을 학교폭력 사안으로 신고 접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명상을 인지한 직후 신원을 파악해 조사 중”이라며 “추가 피해를 우려해 영상이 확산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삭제 조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감사원이 아트센터인천 지원단지 개발사업곽 관련 추진 과정을 확인할 자료를 요구했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인천경제청에 아트센터인천의 지원단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7년 아트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수목적법인(SPC) 인천아트센터㈜를 설립, 아트센터의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원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지원단지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 상가 등을 조성했으나 일부 상가는 미분양 상태고 단지 내 1만 1772㎥의 땅은 개발되지도 못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SPC의 채무와 세금 등 253억 원을 대신 변제해 주고 미분양 상가와 미개발 토지를 기부채납 받기로 했다. 대위변제금액 중 67억원가량은 이미 긴급 자금으로 지원했고, 나머지 금액도 변제하면서 SPC 청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그동안 지원단지 개발 과정 전반과 인천경제청의 SPC 채무 대위변제 사유 등을 살펴보면서 적절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SPC가 남아 있을 경우 운영비와 채무 규모가 계속 커질 것으로 판단해 SPC 청산 후 땅을 확보하기로 한 것”이라며 “관련 자료 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