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살고 계신 곳”이라며 “일부 국민의힘 당권파들이 마치 경기도는 포기한 것인 양 행동을 하고 있다.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11일 수원 팔달문 인근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해피마켓’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해피마켓) 마지막으로 경기에 온 것은 비록 제명당한 상태이지만 보수 정치의 한 정치인으로서 보수 정치는 경기 수도권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며 “수도권 민심을 듣고 수도권 정당이 되기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는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의 절반보단 조금 적을지 몰라도 상당한 수의 보수적인 정치를 지지하는 분도 많다”며 “전체 인구 비중으로 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다. 그분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뜻을 반영하는 것을 보수정당이 절대로 포기하고 그만둬선 안된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그렇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들이 얼마나 한심하고 황당하게 보겠나, 경기에 살고 있는 전체 시민들,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얼마나 부끄럽고 황당하겠나”라며 “대단히 잘못돼 가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제가 이 자리에 온 것도 경기도민을 생각하는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 노력하겠다. 반성하고 노력하겠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좌우의 양쪽 날개로 날아온 나라인데 지금 오른쪽의 날개가 심하게 꺾여 있고 왼쪽 날개가 자제심 없이 펄럭이고 있다”며 “보수가 재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아동 학대 주장 영상을 X(옛 트위터)에 공유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비판하고 이 대통령이 다시 반박한 것을 거론하며 “이 대통령이 뜬금없이 급발진해서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며 “누구는 사이다 (발언이) 시원한 줄 모르느냐. 사이다 마셔서 이 대통령 혼자만 시원하고 국민이 고통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이 요즘 쓰는 SNS(X 등) 특히 밤에 쓰는 것을 보면 옛날에 한창 경기지사, 성남시장 때 쓰셨던 (것처럼) 막 쓰는 내용들이 그냥 나온다”며 “걱정스럽다. 크로스체크 안 하나, 대통령의 언행에 대해 스크린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정 안되면 김현지씨(청와대 제1부속실장)라도 그걸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냥 실수라면 대통령실의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고, 만약 반(反)미·반이스라엘 정서를 의도적으로 자극해서 선거에서 갈라치기해서 이익 보겠다는 생각이라면 정말로 위험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에 지방선거 표가 있느냐, 미국에 지방선거 표를 찍어주어 줄 유권자가 있느냐”며 “50일 남겨 놓고 미국을 간다는 것은 결국 ‘선거를 포기한 것인가’ (하는) 이런 느낌을 리더가 주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민심청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한 전 대표의 ‘해피마켓’은 이번이 4번째로, 지난 2월 27일 대구 서문시장, 지난달 7일과 22일 각각 부산 구포시장과 서울 경동시장을 방문했었다. 피날레를 장식한 이날 행사에는 친한(친한동훈)계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과 김종혁(고양병 당협위원장) 전 최고위원, 박정훈·정성국·진종오·유용원 의원 등이 함께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운영 중인 ‘아버지 교실’ 5기 프로그램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오는 11일 열리는 3회차 수업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버지 교실’은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확대하고 긍정적인 부모 역할 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학부모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7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4기까지 매 기수마다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왔다. 올해는 격월(2·4·6·8·10월) 운영 체계를 갖추고 지역 대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소규모 토론과 실습, 코칭 중심의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같은 구성은 매 기수 조기 마감으로 이어질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 역량이 향상되고 관계가 개선되는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춘기 자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체험 중심 교육이라 가정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진행 중인 5기 과정은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춰 초등학생과 중학생 그룹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초등 그룹은 유대감 형성에, 중등 그룹은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 해결을 위한 감정 코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5기 종료 이후에도 6월 6기, 8월 7기, 10월 8기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아버지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수별 학습 공동체 형성을 지원해 교육의 지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인숙 교육장은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흐름 속에서, 아버지가 교육의 주체로 자녀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 학부모 교육을 강화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지명신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7-8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반 뒤집기에 성공하고도 불펜이 버티지 못하며 연장 끝에 무너진 경기였다. KT는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흐름을 가다듬었지만, 이날 초반부터 마운드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KT 선발 사우어는 1회부터 흔들렸다. 두산 박찬호와 박준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고, 3회에도 박준순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6회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양의지의 볼넷 이후 연속 장타와 내야안타, 폭투까지 겹치며 순식간에 0-4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날 사우어는 6이닝 7피안타 4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도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두산 선발 곽빈의 구위에 눌리며 KT 타자들은 6회까지 단 1안타에 묶였다. 곽빈은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압도했다. 흐름은 7회말 바뀌었다. 류현인의 안타를 시작으로 대타 이정훈, 김상수가 연속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최원준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했다. 이어 힐리어드의 적시타가 터지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8회말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실책과 안타를 포함, 2점을 추가하며 6-4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뒷문이 문제였다. 9회초 불펜진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 10회초 KT 불펜은 다시 실점했다.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주며 6-8로 끌려갔다. KT는 10회말 1점을 만회하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이날 KT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흐름을 뒤집는 데 성공했지만, 마운드 불안이라는 과제를 다시 드러냈다. 승기를 잡고도 지켜내지 못한 점에서 아쉬움이 짙은 한 판이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싸움꾼이 아닌 일꾼, 법률기술자가 아닌 첨단산업전문가, 자기 정치를 위해 경기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경기도를 위해 자기를 던질 사람이 절실하다”며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도시로, 최대 인구, 최대 경제력, 그 핵심인 최대 첨단산업을 책임질 유능한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경기도를 실리콘벨리, 광저우와 함께 세계 3대 첨단산업 메카로 만들자. 1인당 GRDP 1억 원을 이루고, 연봉 1억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자”며 “눈부신 경제 성장의 과실을 31개 시군 한 분 한 분의 삶에 반영하고, 경기 남·북도의 격차를 체계적으로 줄일 준비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직격탄을 날리며 경기도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에 대해 “친이재명(친명)·반이재명(반명)을 갈라치고 강성 지지층을 똘똘 모아 후보 자리를 꿰찼다”며 “대통령의 꿈을 꾸는 그가 다음 대선 경선까지 4년 동안 얼마나 더 강성 지지층에 구애하는 정치를 할까, 경기도정은 4년 동안 과연 어디로 갈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 후보는 경기도민을 2등 시민 취급했다. 그 선민의식은 경선 토론회에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모습으로 여실히 드러났다”며 “추 후보는 경기도를 잘 모른다. 첨단산업은 아예 모른다. 피아 구분 없이 좌충우돌 자기 맘에 안 들면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파괴왕’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기도에서만큼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며 “중도 확장성 없는 추미애부터 중도 확장성 높은 양향자로 이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경기도의 미래를 걱정하는 도민들, 양당의 극단적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도민들, 첨단산업의 힘을 믿는 도민들과 함께 경기도 선거 모두를 역전시키자”며 “제가 후보가 되면 곧곧바로 경기도 국민의힘 모든 출마자와 함께 전략과 공약을 공유하고 승리를 다지는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아파트 한 채 제대로 못 사고, 신이 주신 선물인 결혼과 출산도 포기하게 만드는 이 풍진세상을 만들어 놓고, 민주당 세력들은 그저 남 탓하고 청년 탓을 한다”며 “경기도 아이들만큼은 ‘금수저’로 만들자. 고졸로 시작해 삼성 임원이 된 양향자와, 가진 것 없이 오직 피땀으로 오늘을 이룬 경기도민이 함께 해보자”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9일 열린 후보자 통합토론회 이후 자신의 SNS에 소회를 밝혔다. 정 후보는 토론 과정에서 공격적인 질문이 부족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들었다”면서도 정책 중심의 토론을 선택한 이유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토론 직후 ‘왜 공세적인 질문을 하지 않느냐’, ‘답답하다’는 반응도 있었다”며 “다루고 싶은 사안은 많았지만 네거티브 공세보다 정책과 공약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의혹이나 논란을 일일이 제기하기보다 시민 삶에 밀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후보는 “지금 화성특례시에 필요한 것은 상대를 공격하는 능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정책 경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는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단합도 언급했다. 그는 “경선이 끝나면 원팀이 되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해야 한다”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 3월 19일 김준혁 위원장의 발언도 인용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승리와 지역 발전을 이끄는 깨끗한 축제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9일 열린 화성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와 관련해 “불통과 무능을 넘어 소통과 실력으로 시민께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토론회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함께 토론에 참여한 김경희 예비후보와 정명근 예비후보께 감사드린다”며 “짧은 시간 안에 비전과 공약,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의혹까지 충분히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후보가 동의한다면 결선 과정에서 추가 토론을 통해 시민들께 보다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갖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한 정책 방향도 재차 강조했다. 진 후보는 “확실한 소통과 민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취임 직후부터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며 “동탄 생태터널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출퇴근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교통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수원 군공항의 화성 이전은 단호히 저지하고, 이전을 희망하는 타 지역으로 추진되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광비콤 사업은 원안대로 추진하고 물류단지는 시민 뜻에 따라 백지화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정책 결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성 경마장 유치를 추진해 지
석호현 국민의힘 국민소통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화성특례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석호현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보수정당인 새누리당부터 국민의힘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정당 변화 속에서도 10년 넘게 화성을 지켜온 인물이다. 그는 “정당의 이름은 바뀌었지만 시민과의 약속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며 “끝까지 지역을 지켜온 책임감으로 이번 선거에 나선다”고 말했다. 석 예비후보는 현재 화성시의 구조적 문제로 교통 인프라 부족과 권역 간 발전 격차, 시민 체감도가 낮은 행정을 지목했다. 그는 “화성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시민의 삶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간극을 줄이는 것이 이번 선거의 본질”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교통 문제에 대해 “출퇴근 시간의 불편은 단순한 이동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하루와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문제”라며 “24시간 교통상황실 구축과 광역교통망 조기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시 발전 방향과 관련해서는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권역별 발전 속도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4구청 체제에 맞는 맞춤형 전략으로 화성 전체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어린이집 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보육 현안을 점검하며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진석범 예비후보는 지난 9일 화성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만나 보육교직원 처우, 장애 통합 보육, 영유아 보육 환경, 지역별 운영 여건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정책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과 관련해 명절 수당 지원과 조리사 인건비 지원 등 현실적인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인력 유입을 유도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장애 통합 보육 및 취약보육 분야에 대한 인력 지원 강화,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보육 정책이 행정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정책 결정 과정에 현장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는 민관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진 예비후보는 “보육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이 핵심”이라며 “명절 수당 지급과 조리사 인건비 지원 등 타 사회복지시설과의 형평성을 맞추고, 교사들이 떠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최민희(남양주갑)이 10일 김한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공개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남양주 호남도민회·향우회 전현직 임원 등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호남도민회·향우회 전현직 임원 등 참석자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김한정 예비후보는 민주화 시기부터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하며 38년간 민주당을 지켜온 인물”이라며 “권력의 중심에서도 흔들림 없이 의리와 책임을 지켜온 점에서 깊은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인들에게 김대중 대통령은 삶의 방향이자 정치적 뿌리”라며 “그 곁을 끝까지 지켜온 김 후보는 그 역사와 가치를 이어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한 최민희 국회의원은 “김한정 후보와는 학생운동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사이”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곁을 지켜온 의리 있는 인물이고, 불의를 용납하지 않고 원칙을 지켜온 검증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김한정 후보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중앙정부와의 연계 가능성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최근 구윤철 부총리를 만나 친구인 김한정을 도와달라고 했더니, ‘당선되면 경제부총리로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취지의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며 “이
엄마가 웃어야 아이도 웃는다. 따스한 봄. 날씨만큼 포근한 미소를 지닌 순성민 우물가 THE WELL(이하 우물가) 대표를 만났다. 경기도 광주에서 '엄마 놀이터'를 운영하는 '우물가'의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던 순 대표의 "나와 같은 엄마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소소한 마음에서 출발했다. 아이 넷을 키우는 엄마이자 '리본티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는 10년 전, 리본 공예를 매개로 엄마들이 모여 웃을 수 있는 작은 자리를 만들었다. "엄마가 웃어야 아이도 웃는다"는 믿음이 기반이었다. 초기에는 재능기부 형태였다. 리본 공예를 비롯해 꽃꽂이, 뷰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엄마들과 한 달에 한 번 모여 서로를 위로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거치며 '집이 아닌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요구가 커졌고, 공간 마련이라는 현실적인 과제에 직면했다. 그는 "일주일 만에 보증금을 마련했다"며 "그 과정 속에서 후원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자리잡은 뒤 우물가의 방향성은 더 확고해졌다. 도농 복합지역 특성상 서울로 출퇴근하는 남편을 둔 채, 연고 없이 고립된 엄마들이 많았다. 이동수단도 마땅치 않아 외부와 단절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직접 설계하고, 직접 집행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추미애표 행정을 보여드리겠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인 추미애(하남갑) 의원은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즉시 현안 해결에 뛰어드는 문제해결형·혁신형 도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본경선 투표를 앞둔 지난 4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현안에 대해 “경기도는 교통, 주거, 지역 격차, 산업 재편 등 복합적인 문제가 동시에 얽혀 있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한 관리형 행정이 아니라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혁신 행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입법·사법·행정을 모두 경험해 국가 시스템 전반을 이해하고 있고, 지역 현안 등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정책을 집행한 사람”이라며 자신이 경기지사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추 의원은 민선8기 도정에 대해 “안정적 관리에 집중한 집행부”라고 평가하면서도 “다만 지금은 단순히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지금 해결이 필요한 시기”라며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저는 도민에게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이를 결과로 보여주겠다. 그것이 추미애가 경기지사가 돼
“경기도는 지키고 확장해야 할 지역입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힘 제로’를 시대적 과제로 제시하며 경기도의 정치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22곳을 맡고 있다며, 6·3지방선거를 통해 ‘국힘 내란동조 세력’을 지방자치에서 최대한 배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힘제로, 부패제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신 위원장은 당의 목표를 경기도에서 실현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경기도당 공관위와 함께 인재 발굴과 검증 등 공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 기조를 ‘혁신공천, 기회공천, 총력공천’으로 요약하며, 양당의 독점 정치에 가로막혀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들에게 문을 열어 놨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정치인들에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을 내세웠다. 조국혁신당은 45세 이하 청년의 경우 공천심사비를 면제하고 선거기탁금도 전액 혹은 일부를 지원한다. 신 위원장은 사실상 ‘무상출마’라고 설명했다. 단 35세 이상의 청년에겐 가산점을 줄이는 등 ‘진짜 청년들’에게 기회를 공평하게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당은 올해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평가 성격을 갖는 만큼,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전국 판세를 좌우하게 됩니다. 2018년 성과에 준하거나 그 이상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김승원(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의 경기도 압승을 목표로 잡고 2018년 지방선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역할을 ‘승리 설계자’로 규정하며 “도당위원장의 역할은 공정한 공천을 넘어 ‘이길 수 있는 공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할 지방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이라며 “1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이 지방행정에서도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6·3 지방선거 경기지역의 목표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확신을 보였다. 그는 “경기도지사 선거는 확실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초단체장은 27곳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역시 120석 이상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의석
“민생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치적 대결이 아니라 삶의 질을 누가 더 개선할 수 있느냐를 놓고 대결하는 선거입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선교(여주양평) 도당위원장은 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3 지방선거의 화두를 ‘민생’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현장·민생·원칙 중심’ 전략으로 ‘이기는 경기도, 이기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정현 전 의원에서 박덕흠 의원으로 교체되면서 중앙당이 공천하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일부 특례시·50만 대도시의 공천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애써 신경을 쓰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지사 후보 본경선이 진행되며 시선을 끌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공천신청 후보(양향자·함진규)가 있음에도 경선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외부로 시선을 돌리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경기도지사 후보가 조금 늦게 결정되더라도 선거 치르는데 지장이 없다”고 일축했다. 중앙당에서 공천하는 경기도 기초단체 6곳(수원, 화성,
9일 오후 7시 53분께 안성시 원곡면의 한 창고형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건물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출동이 이뤄졌고, 현장에는 소방인력과 장비가 긴급 투입됐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약 120㎡, 높이 20m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확인됐다. 구조 특성상 화재 확산 위험이 큰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한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진압 작업을 통해 오후 8시 44분께 큰 불길을 잡는 초진에 성공했으며, 이어 오후 9시 1분 완전히 불을 껐다. 신고 접수 이후 약 1시간여 만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경찰서는 운전면허증이 없이 주차된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로 10대 A군을 포함한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날 오전 1시쯤 화성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르노 차량을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동승자 3명을 태운 채 해당 차량을 이용해 오산시의 한 숙박시설까지 약 10km 구간을 면허 없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은 숙박업소 측이 주차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차량에 기재된 연락처로 차주에게 전화를 걸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오전 4시 30분께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문이 잠겨 있지 않고 차량 내부에 열쇠가 있는 차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공모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주말 낮 인천 연수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20여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쯤 연수구 옥련동의 한 5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불로 약 46개 객실 가운데 31개 객실에 머문 숙박객 51명 중 26명이 부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미이송 된 25명 중에서도 단순 연기 흡입자가 있는 것으로 본부는 파악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26명 중 4명은 긴급·응급 환자로 분류됐지만 생명에는 모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 중 30대 남성 1명은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뒤 허리 통증을 호소했으며, 20~30대 남녀 3명은 호흡 곤란과 복통 증상을 보였다. 모텔에서 불이 난 것을 알게 된 숙박객들은 자력으로 대피했거나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 진압에 소방 대원 등 100명과 장비 43대를 투입했다. 불은 44분만인 오전 10시 5분쯤 모두 진화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이 객실 내 전자담배 충전 중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숙박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신
경찰이 수십억 원대 닭고기 유통 사기 의혹을 받는 대형 도계업체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오전부터 육류 유통 과정에서 거액의 대금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K식품 청원, 보령, 무안 등 도계업체 본사와 관련 사업장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해당 업체가 유통업체들과의 거래 과정에서 공급 물량을 부풀리거나, 대금을 받고도 물량을 제대로 인도하지 않는 방식으로 약 50억 원 상당의 이득을 취했다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관들을 투입해 회계 장부, 물류 입출고 내역,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통 과정에서 조직적인 가공 거래나 비자금 조성 여부가 있었는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피해 업체인 내포유통은 이번 범행은 닭고기 유통 구조의 허점을 악용한 계획적이고 지능적인 범죄로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함께 ‘대금 미지급 부실기업’이라는 허위 소문으로 신용도가 급락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제 공급없이 허위 거래명세표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물
16일 오후 안성시 원곡면 한 렌터카 경매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쯤 원곡면 지문리 소재 롯데렌탈 안성경매장에서 “건물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6대와 소방 인력 45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인원들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무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의 출현으로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미 식당에는 조리 로봇이 들어왔고, 산업 현장에는 생산 로봇이 배치되어 있으며, 요양 시설에는 돌봄 로봇이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인간의 노동 영역 전반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본에서는 인간과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는 로봇이 등장했고, 그 로봇과 결혼을 선언하는 사례까지 나타났다. 기술은 이제 노동을 넘어 인간의 관계와 존재 방식까지 흔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공지능 시대는 더 이상 디지털 시대라고 부르기 어렵다. 디지털이 세계를 데이터로 분해하고 추상화하는 과정이었다면, 인공지능은 그 데이터를 다시 현실과 인간의 판단, 감각 속으로 결합시키는 기술이다. 즉, 디지털이 세계를 코드로 환원했다면, 인공지능은 그 코드를 통해 인간의 현실을 다시 구성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 흐름 속에서 인간은 단순한 노동자가 아니라 기술과 결합된 존재, 이른바 트랜스휴먼으로 이동한다. 인간은 더 이상 도구를 사용하는 존재에 머무르지 않는다. 인공지능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신체를 보완하며, 의사결정 능력을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한다. 노동 역시 순수한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인간과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로 재편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전환이 기존 노동법의 전제를 무너뜨린다는 데 있다. 노동법은 ‘인간 노동자’와 ‘사용자’라는 이분법 위에서 설계되었다. 그러나 트랜스휴먼 시대에는 이 경계가 점점 모호해진다. 인공지능의 보조를 받아 수행한 작업은 누구의 노동인가. 생산성을 극대화한 결과는 개인의 성과인가, 아니면 시스템의 산물인가. 인간의 인지와 신체가 기술로 확장된 상황에서 노동의 범위 자체를 어디까지로 정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기존 노동법은 근로시간, 임금, 고용관계를 중심으로 인간을 보호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 시대의 노동은 더 이상 시간으로 측정되지 않는다. 짧은 시간 안에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는 구조 속에서 노동의 가치는 결과와 영향력으로 이동한다. ‘얼마나 일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기여했는가’가 기준이 되는 순간, 노동이라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재정의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노동법 역시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받는다. 인간을 노동 제공자로 보호하는 법에서 벗어나, 인간과 기술이 결합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기여와 그 이익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를 다루는 체계로 확장되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제도 보완이 아니라, 인간의 권리 기준을 다시 설정하는 문제다. 노동법은 산업혁명을 거치며 인간의 사유적 독단과 생명의 무시를 조절해온 제도였다. 무제한 노동과 착취를 통제하며 인간의 존엄을 지켜왔다. 그러나 이제 노동이 더 이상 인간 존재의 필수 조건이 아닌 시대에 들어서면서, 노동법 역시 새로운 기준을 필요로 한다. 앞으로의 노동법은 노동을 규제하는 장치가 아니라, 기술이 만들어낸 문명의 이익 속에서 인간의 몫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를 설계하는 규범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결국 트랜스휴먼 시대의 핵심은 노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위치를 다시 정의하는 데 있다. 노동은 사라질 수 있지만, 인간의 기여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 기여를 어떻게 인정하고 분배할 것인가가 새로운 사회의 기준이 될 것이다.
늘 현실은 영화보다 절박하다. 이란의 다리 위와 발전소 앞에 사람들이 늘어서 있다. 그들은 군인이 아니다. 그저 평범한 시민들이다. 자신들이 태어나고 자란 터전을 지키기 위해 '인간 방패'가 된 아버지와 어머니들이다. 세계 최강대국의 폭격이 시작된다면 온몸으로 불벼락을 받아내야 한다. 여차하면 일방적 학살이 벌어질 이 비극적 대치 앞에서 나는 애끓는 마음으로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이 진정코 21세기 인간의 문명이란 말인가? 2주간의 휴전이 선포되었다. 트럼프는 군사적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떠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쉬 끝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여, 당신은 무엇을 위해 전쟁을 일으켰는가? 2월 11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금이 이란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적기”라며 일련의 작전을 브리핑하면서 이 비극은 시작되었다. 네타냐후의 계획에 래클리프 CIA국장은 ‘웃기는 계획’, 루비오 국무장관은 ‘개소리’라 했다. 그러나 한창 막바지 협상 중이던 2월 28일 15시 38분, 트럼프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에게 명령을 보낸다. “에픽퓨리 작전이 승인되었다. 중단은 없다. 행운을 빈다.”(트럼프는 어떻게 미국을 이란과의 전쟁으로 이끌었나-뉴욕타임즈 인용) 이 전쟁은 명백한 침략이다. 고로 네타냐후와 트럼프는 전범이다. 달리 포장해선 안된다. 이스라엘의 핵무기는 '안보'로 치부하면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세계의 재앙'으로 낙인찍을 수는 없다. 진실로 끔찍한 재앙은 미국이 일으킨 전쟁, 그 자체다. 허나 미국은 전쟁을 게임처럼 만들어 소비한다. 팔란티어 AI가 공격을 결정하고 인간을 사냥한다. 다리 위에 선 이란 국민들의 공포는 우리 모두의 미래가 될 수 있다. 머지않아 쿠바 국민들이, 다음엔 어느 나라 사람들이 발전소 앞에 방패가 되어야 할지 알 수 없다. 협상 전망은 밝지 않다. 휴전 선언 이후 외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인구밀집 지역에 최대의 폭격을 가했다. 수백 명의 여성과 아이들이 백주대낮에 학살당했다. 이번 휴전은 헤즈볼라 섬멸에 집중하기 위해 2주간 시간을 달라는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미국은 협상하는 척하다 기습공격을 주특기로 하는 나라다. 결국 협상은 벼랑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만일 종전협상이 무산된다면 트럼프는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는 협박을 실현하려 할 것이다. 아.. 누가 이 무자비한 폭거를 멈출 수 있는가? 우리는 기억한다. 과거 베트남의 정글에서 무고한 생명이 쓰러져갈 때 미국인들은 반전을 외치며 광장을 메웠다.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는 "나는 베트콩과 아무 감정이 없다"며 징집을 거부하고 챔피언 벨트와 전성기를 포기한 채 감옥을 택했다. 그것은 거대한 폭력에 맞선 '인간의 존엄'이자 '진정한 위대함'이었다. 그 뜨거웠던 반전평화의 정신은 지금 어디로 사라졌는가? 미국에서도 “미치광이는 물러나라”며 트럼프 축출을 위한 ‘수정헌법 제25조’ 발동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테일러그린 공화당 전 하원의원은 “미국엔 단 한 발의 폭탄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전체 문명을 죽일 수는 없다”고 앞장섰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종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양심을 향해 쉼 없이 울리고 있다. 이 전쟁은 인류 양심의 전쟁이다. 학살은 멈추어야 한다. 학살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미국 국민들과 깨어있는 세계시민들뿐이다. 반문명적 만행 앞에서 세계의 양심은 왜 침묵하고 있는가? 미국이여. 이 종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미국과 이란이 극적인 합의를 통해 2주간의 휴전에 들어갔다. 호르무즈 해협 충돌로 전면전 위기가 고조 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과 이에 따른 유가 폭등에 세계 각국의 우려와 이해관계가 파키스탄을 중재국으로 나서게 했다. 결국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 합의’ 제안과 미국 이란 양측의 실리적 이해가 맞물려 극적 합의가 이뤄졌다. 에너지 시장 안정과 민간 보호를 명분으로 성사된 이번 2주 휴전은 10일부터 진행될 이슬라마바드 후속 협상의 결정적 발판이 되었다. 전면전의 공포 속에 얼어붙었던 국제 정세가 잠시나마 숨을 돌리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번 휴전은 근본적인 갈등 해결이 아닌, 서로의 전열을 정비하기 위한 '시한부 평화'에 가깝다. 14일이라는 짧은 시간 뒤에 더 큰 폭풍이 몰려올지, 평화의 물꼬가 트일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대한민국에 이번 휴전은 안도할 때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삼아야 한다. 대한민국 국익의 관점에서 이번 휴전은 양날의 검이다. 우선, 국제 유가의 폭등세가 일시적으로 주춤하면서 물가 상승 압박을 덜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봉쇄 가능성이나 중동 내 물류 대란의 위험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우리 경제의 혈맥인 에너지 공급망이 중동 정세에 저당 잡혀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국익수호를 위한 외교다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었다. 미국은 우리의 핵심 동맹국이지만, 이란 역시 주요 에너지 공급원이자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전쟁의 재발은 우리 기업들의 중동 사업 중단과 수출 급감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부는 한미 동맹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동 국가들과의 외교적 채널을 가동해 우리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교한 균형 외교'를 펼쳐야 한다. 정부는 이번 2주를 전시 상황에 준하는 비상 대응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 가장 시급한 것은 에너지 비축량의 확보다. 현재 우리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원유 비축량이 일정 기간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와 수입선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주나 아프리카 등 대체 노선을 즉각 점검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행정적 준비를 마쳐야 한다. 또한, 유가 급등에 따른 국내 실물 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할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 에너지 바우처 확대 등 서민층 보호 대책과 더불어, 물류비 상승으로 고통받는 수출 기업들을 위한 긴급 금융 지원책을 더 촘촘하게 마련해야 한다. 시장의 불안 심리가 가동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도 정부의 몫이다. 정치권의 역할 또한 막중하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지금은 상대를 향한 비난보다는 민생과 안보를 위한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할 때다.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관련 법 개정이나 비상 경제 대책 추경 편성 등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이나 정략적 계산으로 외교·안보 현안을 흔드는 행위는 자살행위와 다름없다. 국회는 외교통일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를 상시 가동하여 중동발 위기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가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입법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 국민은 위기 상황에서 정치권이 얼마나 성숙하게 대응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2주의 휴전은 금방 지나간다. 이 기간이 지나고 다시 포성이 들릴 때,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전쟁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그 피해는 준비된 자만이 줄일 수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이번 휴전을 '폭풍 전의 고요'로 인식하고, 국가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에너지 안보와 민생 경제 보호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 설령 평화가 정착된다 하더라도, 이번에 다진 에너지 자립도와 위기 대응 시스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2026년 4월, 작은 도전으로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 사업에 신청서를 냈다. AI와 IoT 기술을 접목한 돌봄시스템을 활용해 도내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용변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고질적인 야간 돌봄 공백을 줄여나가는 수억 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소셜벤처 단독으로는 감당하기 벅찬 예산 규모였지만, 예산의 주인이 공무원이 아닌 시민이 되는 구조인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가 이 담대한 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 올해 총 500억 원 규모로 도정참여형, 지역지원형, 민관협치형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이 제도는, 도민이 직접 우리 지역의 예산을 설계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든든한 상징이다. 이 제도가 가진 가장 큰 기대 효과는 단연 '현장 기반의 문제 해결'에 있다. 요양 돌봄 현장에서 매일 어르신들의 곁을 지키며 돌보는 종사자들, 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는 원장들, 그리고 이들의 고충을 덜어줄 헬스케어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사회연대경제 기업들이 협력하여 직접 현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살아 숨 쉬는 해법을 제안하기 때문이다. 사회연대경제 조직과 수많은 시민단체가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목소리를 낸다면, 경기도 복지정책의 질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신청서를 작성해 가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한계도 있었다. 첫 번째로 마주한 과제는 '홍보의 사각지대' 해소다. 올해 집중접수 마감일이 4월 6일까지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제도의 존재조차 알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사회적경제 기업과 비영리단체가 여전히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촘촘한 네트워크와 다양한 사회적경제 포럼, 박람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제도 안내가 대폭 확대되어야 한다. 더불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있지만 행정 문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 활동가들을 위해 실질적인 사업 제안 컨설팅이 병행되면 더 다채롭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굵직한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도 자체의 구조적 개선도 필요하다. 현행 주민참여예산 규정은 원칙적으로 사업 완료에 1년 이내만 소요되는 단년도 사업만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돌봄 인프라 구축이나 복잡하게 얽힌 재가·시설 복지, 취약계층 지원과 같은 심도 있는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들은 단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 인프라를 깔고 데이터를 모아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2~3년의 중장기적인 실행 기간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시범사업 1년을 통해 그 성과를 면밀하게 검증하고, 성공적인 모델로 판명될 경우 이듬해 타 시·군 확산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단계형 주민제안 트랙’을 신설해 사업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모두 담보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선정 이후의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 주민의 치열한 고민과 손끝에서 제안되고 최종 선정된 사업이, 현장에서는 본래의 취지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당초 기대했던 혁신적인 효과를 온전히 내고 있는지 도민 누구나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의견을 더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 필요하다. 주민참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도민의 삶에 스며드는 그날까지 끈질긴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는 것이 진정한 자치이자 협치다. 현장의 뼈저린 문제를 가장 깊이, 그리고 가장 잘 아는 사회연대경제 조직과 시민들이 예산의 쓰임새를 직접 설계할 때, 우리의 복지는 비로소 주민의 따뜻한 삶에 온전히 닿을 수 있다.
평택시가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2026 광주(이하 도민체전) 레슬링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는 11일 광주시 동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도민체전 사전경기 레슬링에서 종목점수 1072점(금 4·은 5·동 5)을 획득해, 공동 2위 수원시(851점, 금 3·은 2·동 5)와 파주시(851점, 금 3·은 2·동 4)를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제71회 도민체전에서도 1위를 했던 평택시는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레슬링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평택시는 총 4명의 챔피언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7㎏급에서는 최준형이 문동주(수원시)를 10-2로 꺾어 1위에 올랐다. 남일부 자유형 70㎏급에서는 이승철이 김영민(용인시)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부 자유형 57㎏급에서는 최동길이 김도운(용인시)을 6-0으로 제압했으며, 남일부 자유형 97㎏급에서는 채승원이 이범수(성남시)를 상대로 5-1 승리하며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실시됐으며, 구리·군포·부천·파주 등 총 4개 지역 기초단체장 결선 후보가 확정됐다. 경선 결과 구리는 신동화 시의회 의장과 안승남 전 시장이 2인 결선을 치르게 됐고, 군포는 이견행 전 시의회 의장과 한대희 전 시장이 결선에서 맞붙는다. 부천은 조용익 현 시장과 서진웅 전 국무총리 정무협력비서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파주는 김경일 현 시장과 손배찬 전 시의원이 본선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넷마블은 오는 상반기 출시 예정 신작 MMORPG ‘SOL: enchant(솔: 인챈트)’의 출시일을 기존 오는 24일에서 6월 중으로 변경했다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11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SOL: enchant’ 공식 사이트를 통해 출시 일정 변경에 더해 변경된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먼저 넷마블은 ‘SOL: enchant’의 ‘완전한 자유 경제’ 구현을 위해 기존 MMORPG의 기본 재화인 ‘골드’를 전면 삭제하는 만큼 이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 검증을 통해 경제 밸런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게임과 일상의 공존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24시간 무접속 플레이 모드’, ‘스쿼드 모드’ 등 신규 시스템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그래픽, UI/UX 등의 전반적인 최적화 작업을 출시 직전까지 이어가고 이용자들에게 ‘SOL: enchant’ 만의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5일부터 ‘SOL: enchant’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앱 마켓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완료 시 ‘무한의 체력 회복제’를 비롯한 다양한 인게임 보상이 제공된다. ‘SOL: enchant’는 ‘신(神)’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 초청연수’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몽골 등 UIC 아태 지역 10개 회원국 대표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철도’를 주제로 강의와 토론, 현장 견학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루시 앤더튼 UIC 지속가능국장 등 국내외 철도 전문가들은 ▲친환경 철도정책 ▲철도 분야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또 각국의 대표들은 ESG 경영 전략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그룹토론 세션에서 철도 산업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더해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과 코레일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한국 철도의 첨단 유지보수 시스템과 안전관리 체계, 인재 양성 전략 등을 살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09년 UIC의 초청연수 사업을 수주해 지난해까지 34개국 278명의 연수생을 배출하며 아태 지역 철도 협력과 지식 공유에 앞장서고 있다. 조진환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철도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글로벌 ESG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추자 씨 별세, 임채운(중부일보 사진부 기자) 씨 조모상 = 10일, 한일병원장례식 1호실(서울 도봉구 우이천로 308), 발인 13일,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998-912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살고 계신 곳”이라며 “일부 국민의힘 당권파들이 마치 경기도는 포기한 것인 양 행동을 하고 있다.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경기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11일 수원 팔달문 인근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해피마켓’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해피마켓) 마지막으로 경기에 온 것은 비록 제명당한 상태이지만 보수 정치의 한 정치인으로서 보수 정치는 경기 수도권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며 “수도권 민심을 듣고 수도권 정당이 되기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는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의 절반보단 조금 적을지 몰라도 상당한 수의 보수적인 정치를 지지하는 분도 많다”며 “전체 인구 비중으로 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다. 그분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뜻을 반영하는 것을 보수정당이 절대로 포기하고 그만둬선 안된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그렇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들이 얼마나 한심하고 황당하게 보겠나, 경기에 살고 있는 전체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개인사업자 고객의 자산관리와 기업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사업과 자산을 함께 고민하는 사장님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사업자의 자산관리부터 세무, 건강 관리까지 경영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WM부문과 중소·중견기업(SME) 부문이 협업해 마련됐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경제인협회 세미나홀에서 열렸으며, 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고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KB국민은행 조수연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이 ‘사옥 마련을 위한 상업 부동산 투자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KB국민은행 정무진 회계사가 ‘법인 전환을 위한 개인사업자의 절세 가이드’를 주제로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달했다. 3부에서는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전상원 교수가 ‘사장님 스트레스 관리법’을 주제로 기업 경영자의 정신건강 관리 방안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WM과 SME부문이 협업해 개인사업자의 자산관리와 기업 성장에 대한 고민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아이오닉(IONIQ)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며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사람을 향하는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아래, 중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아이오닉을 완성했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신차 출시를 넘어 아이오닉의 기술·제품·서비스를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구축한 독창적 브랜드 생태계를 통해 달라진 현대차의 모습을 제시했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은 2020년 론칭 이후 전세계로부터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각각 2022년과 2023년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디자인' 부문을,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은 각각 2024년과 올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금까지 쌓아 올린 안전성과 품질을 바
(박범서 국민의힘 가평군수 예비후보/ 사진-김영복기자) 지방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가평군수 1차 예비경선에서 박범서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박범서 후보는 현역인 서태원 가평군수와 11~12일 2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공천권을 확보하게 된다 박범서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지역정치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그는 기존정치 구조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으나 무소속으로서의 분명한 한계 또한 절감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보다 안정적인 정치 기반과 정책 추진력을 확보함으로써 가평의 변화를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박범서 예비후보의 대표 공약은 '가평경제 준비된 박범서'다.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가평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준비된 후보라는 자심감과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핵심 메시지가 응축되어 있다. 그가 제시하는 가평발전 전략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 수도권 대표 힐링 휴양지였던 가평의 관광산업이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며 이를 되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자연경관의 의존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화성특례시 승격에 맞춰 미래첨단 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11일 투자유치 30조 원 달성, 화성경제자유구역 지정, 화성 국가무역항 신설 등을 핵심으로 한 지역 발전 구상을 내놓았다. 앞서 그는 4년 전 투자유치 20조 원 달성을 공약으로 제시해 이를 초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목표치를 30조 원으로 상향했다. 정 후보는 미래차, 반도체, 제약·바이오 등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력 후보지로는 시화호 서측지구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화성을 동북아 미래첨단산업 허브로 육성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화성 국가무역항 신설 계획도 공약에 포함됐다. 우정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비롯한 지역 산업의 물류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항만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남양호 준설토를 활용해 인접한 남양만을 매립하고, 약 495만㎡ 규모의 산업단지와 수출항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공약이 실현될 경우 2040년 화성시 인구가 154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