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반응이 국민 여론과는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9명은 모두 ‘탄핵 찬성’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반면, 국민의힘 소속 22명 중 대다수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같은 ‘묵묵부답’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의식한 ‘정무적 침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신문이 27일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들의 탄핵에 대한 입장을 확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수원시), 정명근(화성시), 조용익(부천시), 정장선(평택시), 최대호(안양시), 임병택(시흥시), 김경일(파주시), 박승원(광명시), 김보라(안성시) 등 9명은 탄핵 찬성을 분명히 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 중에서는 방세환(광주시)과 김덕현(연천군)만이 공개적으로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현재(하남시)와 백영현(포천시)은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고, 나머지 18명의 단체장들은 공식 답변을 피하거나 “입장 표명이 어렵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이 같은 침묵 기조는 최근 여론 흐름과는 괴리를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8%로 과반을 넘었다. ‘반대’는 36%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5%가 찬성, 보수층은 71%가 반대했고, 중도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6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시장이 이 정도 중대 사안에 대해서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는다는 건 민심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며 “결국 윗선 눈치를 보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시장 SNS에 탄핵 관련 글이 하나도 없다. 이런 때일수록 대표자로서 소신 있는 입장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기초단체장들의 공천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시장·군수 선거에서 정당 공천이 당선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중앙당과의 관계가 공천권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은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핵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지자체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입장을 정리하고 있지만, 언론에 드러내기는 부담스럽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민감한 사안에 함부로 말을 꺼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언 하나 잘못했다가 당내에서 찍히면 공천이 어려워지는 현실을 모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정무적 침묵’이 오히려 정치적 책임 회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정치학 교수는 “지방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자 정치인으로서 지역 민심을 대변해야 하는 자리”라며 “탄핵과 같은 국가적 이슈에서 침묵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정신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시민사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유권자들에게 명확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단체장들의 책임”이라며 “소신보다 눈치를, 민심보다 공천을 택한 단체장은 결국 표로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4월 초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정치권 전반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단체장들의 침묵이 향후 어떤 후폭풍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박진석·장진·박민정 기자·박희상 수습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론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기 대선의 가능성을 놓고 여야는 각각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을 앞둔 대법원과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다루고 있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2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야 막론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의 최대 약점으로 작용했던 ‘사법리스크’를 사실상 제거한 서울고등법원을 거세게 비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진 확대 조작을 인정해 골프 발언을 무죄로 한 것은 판사의 문해력이 의심된다”고 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판사 판결문인지 변호사 변론서인지”라고 비꼬았다. 박정훈 의원은 SNS에 “현시점에서 면죄부를 받은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윤 대통령) 탄핵은 불가하다”며 “시간도 벌어야 한다. 그사이 대법 판결도 받아보고, 위증교사와 같은 다른 재판 결과도 받아볼 수 있다. 이재명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 대표가 해당 의혹 1심 선고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만큼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열리더라도 ‘사법리스크’를 부각해 정국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의 무죄 선고로 이 대표의 대권 가도에 힘이 실리며 국민의힘은 대법원 확정판결에서 유죄취지 파기환송의 선고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 달 초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만약 윤 대통령 파면으로 60일 이내 대선을 치르더라도 대법원이 서둘러 이 대표에 대한 최종심 유죄 선고를 내릴 경우 야당에는 치명타다. 이에 민주당은 이 대표의 무죄 선고에 숨을 돌리는 한편 여세를 몰아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끌어내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파면 선고를 강하게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헌재가 헌법수호 책무를 방기하는 사이 온갖 흉흉한 소문과 억측이 나라를 집어삼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로 12·3 내란 발발 115일째, 탄핵소추안 가결 104일째, 탄핵 심판 변론 종결 31일째인데,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며 “내일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압박했다. 박지원 의원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나라 헌재냐”며 “만약 계속 지연시키고 (탄핵을) 기각하면 혼란이 와서 나라가 망한다. 국민이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천막 농성과 헌재 앞 기자회견, 릴레이 시위 등을 이어가고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철야 농성 방안도 검토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남동구를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경기신문 2024년 2월 6일자) 남동구가 시비 지원을 위해 만수천을 소하천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지만 변경까지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경기신문 2024년 11월 15일자) 지난해 2월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두방문으로 남동구를 찾았다. 당시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1호 공약인 만수천 복원사업의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고, 유 시장은 먼저 소하천 지정을 마치면 지원해준다는 약속을 남겼다. 만수천은 30년 넘게 흐르지 않고 있다. 콘크리트로 덮인 이 일대의 초록색은 옥상에 칠해진 방수 페인트 뿐이다. 지난 26일 오전 9시쯤 찾은 만수복개공영주차장. 깨진 유리창부터 빈 캔 등 각종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물길이 떠난 자리를 수백 대의 차량이 메웠다. 차량들이 끊임없이 드나들며 또 다른 ‘흐름’을 만들고 있었다. 꽉 찬 주차장 양옆에는 상가를 비롯해 주택·빌라들이 빼곡히 심겨있다. 골목은 차량이 비집고 들어섰다. 평일 낮이라 그나마 한산하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시의 선행조건이 소하천 지정이라면, 인근 주민과 상인들에겐 ‘주차공간 확보’다. 만수천 복원 얘기에 주민들은 주차장 걱정으로 입을 뗐다.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명칭공모는 관심 밖이다. 인근에서 장사하는 A씨(70)는 “이 동네는 여기 주차장 없으면 난리 난다. 여기는 전부 옛날에 지은 빌라라 주차장도 없다”며 “소하천 이름은 관심 없다. 주차난을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놔야 한다”고 꼬집었다. 구월동 주민인 B씨(30)는 “복원하는 건 찬성이지만, 먼저 주차장을 확보하면 좋겠다”며 “운전면허가 없어 주차에 큰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부모님이 오거나 친구들이 놀러 오면 항상 주차가 불편하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현재 구는 소하천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수립 용역’이 오는 9월 마무리되며, 소하천 명칭공모도 지난 21일까지 진행했다. 명칭 후보는 만수천, 광학천, 담방천, 조곡천, 소래천, 남동천 등 6개 안이다. 다음 달 소하천관리위원회를 열어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소하천 지정은 구청장이 권한을 가지며, 시의 광역소하천위원회와 검토 절차를 거친다”며 “재원 분담률과 중앙투자심사 때문에 올해 안으로 소하천 지정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차공간 확보는 여전히 숙제다. 만수천 복원 구간은 제2공영주차장에서 제4공영주차장까지 750m다. 복원사업이 본격화되면 기존의 388면 규모 주차공간이 사라진다. 당초 제1공영주차장에 271면으로 이뤄진 2단짜리 주차타워를 세울 계획이었는데, 늘어난 사업비 등으로 무산됐다. 이에 구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평식 공영주차장 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마저도 92면(15면·27면·50면) 확보에 그쳐 대안이 되긴 부족하다. 게다가 주차장을 짓기 위한 재원 확보도 필요하다. 120억 원의 사업비 투입을 예상하는데, 확보된 예산은 17억 정도다. 구 관계자는 “지평식 주차장 조성은 구비만 들어가는 건 아니고 시비를 확보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추후 주변토지를 확보해 건물식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강혜린 수습기자 ]
배우 차주영이 3월 28일(금)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팝업스토어에서는 25 S/S 'ODE TO OCEAN' 신상품을 선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정해인, 이서진이 3월 27일(목) 오후, 서울시 종로구 푸투라 서울에서 열린 불가리(BVLGARI)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기념 포토월에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불가리(BVLGARI)’의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기념 행사로 김지원, 이서진, 아이브(IVE) 장원영, 이즈나 방지민-코코, 몬스타엑스 셔누, 정해인, 김재중, 고보결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3월 27일(목) 오후, 서울시 종로구 푸투라 서울에서 열린 불가리(BVLGARI)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기념 포토월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불가리(BVLGARI)’의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기념 행사로 김지원, 이서진, 아이브(IVE) 장원영, 이즈나 방지민-코코, 몬스타엑스 셔누, 정해인, 김재중, 고보결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김지원이 3월 27일(목) 오후, 서울시 종로구 푸투라 서울에서 열린 불가리(BVLGARI)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기념 포토월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불가리(BVLGARI)’의 ‘세르펜티 인피니토’ 전시 기념 행사로 김지원, 이서진, 아이브(IVE) 장원영, 이즈나 방지민-코코, 몬스타엑스 셔누, 정해인, 김재중, 고보결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연복 셰프가 3월 27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기자간담회에서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 10월 첫 방송 이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예산이 삭감돼 산불 대책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지난해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민주당이 예비비를 대폭 삭감한 점을 지적하며 역공을 가했다. 특히 이 대표가 “예산은 충분하다. 현재 산불 대책에 사용될 수 있는 국가 예비비는 총 4조 8700억 원이 이미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은 이날 SNS에 “지난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올해 예비비는 총 4조 8000억원으로 재해 등 목적예비비가 2조 6000억원, 일반 예비비 2조 2000억원이었다”며 “민주당은 2조 4000억원이나 감액해 일방 의결(목적예비비 1조 6000억원, 일반예비비 8000억원)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어 “예비비 삭감을 주도했던 이 대표는 오늘 이재민들을 만나 ‘재난 예비비가 충분하다’며 오히려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이 죽어가는 상황에 뭐 하는 거냐’라고 적반하장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지금 할 일은 남 탓하기와 책임 떠넘기기가 아니라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
장현국 대표가 이끄는 넥써쓰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크로쓰' 프로젝트 활동을 개시한다. 크로쓰는 넥써쓰가 추진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겸 메인넷의 이름이다. 넥써쓰는 크로쓰 생태계를 본격 오픈하고,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첫 게임인 '라그나로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넥써쓰는 28일 경기도 판교 테크1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현국 대표가 참석해 크로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넥써쓰는 내달 1일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를 테스트넷 형식으로 론칭하고, 가상화폐 지갑 '크로쓰X'를 공개할 예정이다. 크로쓰X는 단순한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을 넘어 향후 출시될 다양한 게임과 부가 서비스를 아우르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사용자 편의성 증대와 크로쓰 생태계 통합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넥써쓰가 선보이게 될 서비스는 모두 크로쓰X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크로쓰의 거래소 상장 및 퍼블릭 세일도 4월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장현국 대표는 "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쉬웠던 점은 여러 서비스를 위해 너무 많은 앱을 출시했다는 것"이라면서 "크로쓰의 모든 서비스는 크로쓰X 앱 안에 모두 들어가게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일부 지역 중소기업들의 법인세 납부기한이 직권 연장된다. 국세청은 2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경북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내 약 3000개 중소기업의 법인세 납부기한을 당초 3월 31일에서 6월 30일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별도의 신청 없이 직권으로 진행되며, 해당 법인에는 개별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들 법인 중 환급세액이 발생하는 경우 기존 신고기한 종료 후 30일 내 지급하던 것을 4월 10일까지 앞당겨 지급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으로 법인세 신고는 예정대로 3월 31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만약 산불 피해로 인해 기한 내 신고가 어려운 법인은 별도 신청을 통해 신고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직접적인 피해로 신고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국세청이 직권으로 신고기한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세청은 특별재난지역이 아닌 지역에서도 산불 피해나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경우, 납세담보 면제 등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건설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샤롯데 봉사단은 물품과 식사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 현장 봉사단은 설 연휴 떡국 전달에 이어 지난 27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반찬을 전달했다. 부산 문현 공동주택 현장 봉사단도 설 연휴를 앞두고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갈비탕 등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안부를 살폈다.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시설 개선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C/S센터는 지난 1월 대구 서구에서 장애인 1인 가구 기초수급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낡은 도배지와 바닥 장판을 교체했다. 창원 개발사업 현장 봉사단도 지난 2월 지역 복지관 지하 보일러실을 창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래된 보일러와 배관을 철거했다. 이 외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현장 샤롯데 봉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리 지역주민들이 보다 나아진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전국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설업 특성을 살린 주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글로벌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포스코이앤씨는 28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용산 최초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해 차별화된 브랜드와 사업조건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도시정비 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 높이의 빌딩 12개 동이 들어서며,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주요 랜드마크 개발 경험을 보유한 대표적인 복합개발 기업이다. 부산 해운대 101층 높이의 ‘해운대 엘시티’ 시공을 비롯해, 침체된 여의도 오피스 시장을 되살린 ‘여의도 파크원’과 ‘더현대 서울’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24조 원 규모의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서울판 아자부다이힐스’로 불리는 ‘세운지구 재개발사업’과 서초 한복판에 들어서는 ‘서리풀 복합사업’의 시공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오랜 기간 준비한 포스코이앤씨의 전략 사업으로, 여의도 파크원, 송도 국제업무지
배우 차주영이 3월 28일(금)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팝업스토어에서는 25 S/S 'ODE TO OCEAN' 신상품을 선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영남권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대형 산불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마치 예산이 삭감돼 예산이 없어서 산불 대책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시당위원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좌절하는 현장 안에서도 국민의힘이 정쟁을 벌이고 있고 심지어 국민을 속이는 기만행위까지 함부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예산은 충분하다. 정부의 의지와 능력이 부족해서 지금의 이 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산불 대책에 사용될 수 있는 국가 예비비는 총 4조 8700억 원이 이미 있다. 무슨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나. 이 예비비 중에 한 푼이라도 쓴 게 있나“라고 강력 성토했다. 특히 “가족을 잃고 전 재산을 불태우고 망연자실하게 앉아 계신 이재민들의 눈앞에서 이런 거짓말을 하며 장난을 하고 싶나”라며 “양심이 있어야 한다. 최소한의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울고 있는 국민들의 아픔이 공감되지도 않나”라며 “정쟁도 좋고 권력도 좋지만, 국민의힘은 정신을 차리고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거
강석민(용인고)이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강석민은 27일 경남 통영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 째 남자고등부 소장급(75㎏급) 결승에서 백재현(대구 영신고)을 2-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강석민은 준결승에서 박서준(춘천기계공고)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서 백재현을 상대한 강석민은 잡채기를 성공하며 첫 판을 따냈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상대의 들배지기에 당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강석민은 마지막 셋째 판에서 백재현을 들어뒤집기로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4월 경기 전망이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59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경기전망지수(SBHI)가 80.2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월(80.2)과 동일한 수치다. SBHI는 중소기업들의 경기 체감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함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전국 평균 SBHI는 전월(74.7) 대비 1.0p 상승한 75.7로 나타났으나, 경기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지수는 78.6으로 전월보다 1.9p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7p 떨어졌다. 반면, 건설업은 80.0으로 전월 대비 18.5p 급등했다. 서비스업은 82.0을 기록해 전월 대비 0.4p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항목별 전망에서는 내수판매(1.5p 상승), 수출(5.4p 상승), 영업이익(0.8p 상승)이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고용수준은 0.5p 하락했으며, 자금 사정은 보합을 유지했다. 중소기업들이
현대엔지니어링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공간 및 건축 부문 ‘Winner’에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문주’,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Healthy Pleasure Park’와 ‘H Gallery Garden’ 등 총 3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창설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심미성·혁신성·신기술·형태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22개국에서 출품된 1879개 작품이 심사를 받았으며, 42명의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문주’는 석재를 활용해 일반적인 사각형 문주 디자인에서 탈피해 아파트 출입구를 넘어 상가까지 연결된 사선의 선형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유리와 금속자재, LED조명을 사용해 유리가 많이 쓰이는 커튼월 공법이 적용된 아파트 외벽부터 문주까지 디자인 맥락을 연결시켜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줬다. 인접한 공원에서 단지 중앙으로 직선으로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와 단지 내 차량 통행이 없도록 지하주차장 입구를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