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닭고기 생산업체들이 치킨 프랜차이즈, 대형마트,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을 잇달아 올리면서 닭고기 소매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소매가격은 2023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닭고기 업계 1위인 하림과 마니커 등 주요 업체들이 최근 대형마트에 공급하는 닭고기 가격을 5~10% 인상했다. 이 영향으로 대형마트의 닭고기 소비자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생산업체로부터 닭고기를 직접 공급받지만, 규모가 작은 마트나 슈퍼마켓은 대리점을 거쳐 구입한다. 업체들은 대리점 공급 가격도 일제히 올렸다. 치킨 프랜차이즈가 직접 구매하는 닭고기 가격 역시 최근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다. 2025~2026년 동절기..
경기도교육청이 제안한 ‘미래 대입개혁 4자 협의체’(협의체)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본격 가동 전 대입제도 개편 논의가 실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협의체는 대입 교육정책 개혁을 위한 종합 기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1월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한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후 교육감협의회를 시작으로 각 기관과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공감대를 넓혀왔다. 그 결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국가교육위원회 역시 대입제도개선특별위원회와의 연계 필요성에 공감, 협의체 추진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4자 협의체는 정책 실행을 논의하는 실질적 협력 구조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됐다. 협의체에서는 내신과 수능의 절대평가 확대, 서·논술형 평가 도입, 수시·정시 통합 전형 등 대입제도 전반의 구조 개편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평가 방식과 전형 체계를 동시에 손질하는 방향에서 중장기 개편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학생 내신 평가, 수능 체제 개편, 대입전형 개선 등 3개 분과 중심으로 협의체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대교협과의 협력은 물론, 국가교육위원회와의 연계를 통해 국가 차원의 정책 논의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도 다음 달 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모이는 세미나에서 대입개혁 세부 방안을 제시하며 논의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형성된 공감대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입개혁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국민의힘이 유승민 전 의원에게 경기도지사 출마와 관련해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나 유 전 의원의 ‘불출마’ 입장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겠다”고 밝혀 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결정된 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지난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유 전 의원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대화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장 대표는 유 전 의원에게 “한 번 뵈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유 전 의원은 “내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사실상 불출마 의사를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채널A에 출연해 “경기도는 정치적으로 매우 의미가 큰 지역”이라며 “당이 열세인 지역이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국내 첫 무선조종 자동차(RC카, Radio-Controlled Car) 경기장이 들어섰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소재 달빛공원 일원에서 유정복 시장, RC 동호인, 시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공원 RC스포츠 경기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장은 RC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온로드 서킷(포장 경주로) 등 국제무선조종자동차경기협회(IFMAR)가 정하는 국제대회 규격을 갖춰 조성된다. 규모는 2만㎡의 공간에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어린이경기장과 함께 조종대, 관람석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시범 운영 및 온라인 예약 시스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환경 개선과 문화인프라 혁신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화도읍 모란미술관에서 열린 ‘남양주 청년예술가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청년작가들과 문화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남양주 청년작가 네트워크와 어반브레이크가 공동 주최했으며, 최민희 국회의원, 장원철 어반브레이크 대표, 김병진 단국대 조소과 교수, 조은정 모란미술관 학예실장과 남양주 지역 청년작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남양주에 자생적으로 형성된 청년예술 생태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청년예술가 지원구조의 불균형 개선 ▲지역 문화클러스터 조성 필요성 ▲전시공간 및 공공인프라 확충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한 청년작가들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전시공간 확충과 함께 국내외 사례를 참고한 남양주형 문화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남양주에 자생적으로 형성된 청년예술 생태계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청년예술가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
부천시체육회 11개 종목단체장들이 지난 25일 조용익 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단체장들은 조 시장의 스포츠 진흥 정책에 감사하며 재선 지지를 밝혔다. 26일 부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지 선언에는 검무예협회 차동길 회장, 축구협회 정운섭 회장, 태권도협회 구본기 회장, 배드민턴협회 박명식 회장, 테니스협회 홍순찬 회장, 육상연맹 노문선 회장, 수영연맹 이상영 회장, 탁구협회 안대균 회장, 핸드볼협회 이남훈 회장, 궁도협회 이재성 회장, 바둑협회 윤명철 회장이 참여했다. 단체장들은 부천FC 1부 승격과 체육시설 확충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스포츠 환경 개선과 시민 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차동길 50개 종목단체 협의회 회장은 인터뷰에서 “조 시장 재임 중 부천 스포츠 인프라가 크게 확충됐다”며 “부천FC가 최초로 1부 승격을 했고 종목별 지원 확대에 힘입어 각 단체의 활동이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메카 부천을 완성할 적임자”라며 “재선 시 청소년 체육인 육성에도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신동화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예비후보는 구리시가 최근 ‘꿀벌 입식비(종봉 구입비) 지원’이 형평성과 공정성을 이유로 부적절하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26일 구리시의 전향적인 인식 대전환을 촉구했다. 신 예비후보는 “꿀벌을 살리는 것이 곧 구리 농업을 지키는 일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꿀벌 입식비 지원은 특정 농가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지역 농업 생태계 보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꿀벌 폐사 원인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조사에서도 기후변화, 응애 확산, 이상기후 등 복합적 환경 요인이 지목된 점을 언급하며 “이를 단순히 농가의 방제 노력 부족으로 보는 것은 현장의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 예비후보는 “타 축산농가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꿀벌은 일반 가축과 달리 농업 전반의 생산성과 직결되는 공익적 생물”이라며 “이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양봉산업의 특수성을 간과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 내 타 시군에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지원을 배제하는 것은 소극행정의 논리”라며 “오히려 구리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면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는 26일 고양시의 핵심 현안인 '백석동 요진업무빌딩'을 '항국항공대 항공우주 산학융합 캠퍼스'로 활용하는 구상을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이날 백석동 요진업무빌딩 앞에서 30여 명의 시민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환 고양시장이 추진 중인 고양시청사 이전에 대해 백석업무빌딩을 한국항공대학교와 연계한 '첨단 산학융합센터(산학융합 캠퍼스)'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민 예비후보는 현재 고양시 내 최대 갈등 현안으로 알려진 시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동환 시장의 일방적 결정에 따른 정치적 혼란과 정책 번복으로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백석동 업무빌딩이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실용주의 행정 정신을 바탕으로 건물의 본래 목적에 맞게 고양시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제시한 '첨단 산학융합센터' 조성안은 백석동 요진업무빌딩 내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 연구소와 부속기관을 전격 이전해 산학융합 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한국항공대학교는 측은 고양시와 한국항공대가 글로벌 협력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학교와 재단, 이노스페이스 등 R&am
윤광신 국민의힘 양평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개군면과 양평읍을 순회하며 "돈 버는 강한 양평"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우선 군민들이 먹고사는 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물 맑은 양평에 샘물공장을 유치해 수익금을 군민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친환경 관광유람선, 케이블카 등 체류형 관광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물맑은 양평에 물축제 확대 실시와 양평·청운 2권역 농공단지 대규모 물류센터, 대규모 창고, 여주-양평간 37번국도 4차선(또는 고속도로 추진)도 시행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명문고등학교 육성으로는 양서고·용문고 지원과 초·중·고 인성교육·인사 잘하기부터 시행토록하며 "정과 사랑이 함께하는 살맛나는 양평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단선적이고 석고화된 기록으로 굳어져있는 북간도 무쟁투쟁사를 입체적이고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화창한 낮. 안양의 한 카페에서 신간 '나는 최운산이다'로 돌아온 오세훈 작가를 만났다. 오 작가는 최근 출판사 일송북의 '한국 인물 500-나는 ~이다' 시리즈 중 29번째를 발간하며, 독립운동에 천문학적 재산을 헌납하며 민족에게 희망을 전한 최운산을 조명했다. 정론직필의 정신을 기반으로 한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오 작가는 대학 시절 큰 울림을 전한 함석헌 선생의 영향을 받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함석헌 선생은 1900년대 활동한 국내 사상가이자 종교인, 언론인, 민주화 운동가로, '씨알 사상'의 태초자이기도 하다. 1979년과 1985년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오르며 세계적인 비폭력 평화 인권 사상가로써 활동해 왔다. 씨앗에서 유래한 '씨알 사상'은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바라보며 권위주의 정권 시기 당시 비폭력 저항과 양심적인 지식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 작가는 "직장인으로 살면서 대학 시절 '씨알의 소리'를 애독하며 품어왔던 기억을 잊고 지내다 기회가 돼 글을 쓰게 됐다"며 "함석헌 선생의 '뜻으로 본 한국 역사'를 읽고서 역사를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역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관으로, 또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영원한 동반자로 늘 함께할 것입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지역기업의 중요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해온 만큼 미래 100년도 흔들림 없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모든 직원들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시석중 경기신보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지역신용보증재단 맏형 격인 경기신보가 출범 30년을 맞았는데 경기신보의 30년은 곧 대한민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역사이자 길이었다고 자신한다. 1996년 국내 최초로 설립돼 규모나 성장 면에서 항상 최선두에서 역사가 되고 표준이 됐다. 지난 30년이 패기로 가득한 다소 서툴렀던 청년기였다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30년은 어떤 것에도 현혹되지 않는 ‘불혹’과 하늘의 뜻을 아는 ‘지천명’의 시기를 지나 어떠한 험한 비난에도 화냄 없이 평정심과 꿋꿋함을 유지하는 ‘이순’의 시기도 지날 것이다. 그렇게 켜켜이 세월이 쌓여가고 보증 및 대출지원 업무도 성과를 낸다면 양적 성과
4년의 기다림. 4년의 결실. 대한민국을 환희와 감동으로 물들였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한 달여가 지났다. 수많은 레이스 중 완벽한 팀워크와 서사로 금메달과 함께 깊은 여운을 안긴 노도희(화성시청)는 이번 밀라노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출전해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에 경기신문은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코너링, 선수단을 원팀으로 이끄는 팀워크 수행 능력으로 전 세계 눈도장을 찍은 노도희의 근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축하 인사와 함께 금메달 소감을 묻자 그는 "팀원들 모두 꼼꼼히 준비했고, 당일에도 다 같이 모여 세부적인 부분도 공유하고 의지를 다졌다"며 "실수만 없다면 잘할 수 있겠다는 믿음과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고 말했다. 팀 내 든든한 기둥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던 노도희는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최민정 선수가 주장으로서 리드하는 부분도 있었고, 이소연 선수와도 훈련하며 의견 공유도 많이 나눴다"며 "저의 역할은 실수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걸 다 해야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도희는 김길리, 심석희를 지원하며 속도를 안정적으로
일란(日蘭) 김혜중(75)은 민화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작가이자 전시기획자로, 1997년 뉴욕 한국문화원 초대전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 뉴욕 SPACE WORLD GALLERY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주요 작품은 워싱턴, 뉴욕, 베를린, 모스크바, 오사카 문화원과 국제즉흥음악협회(ISIM), 미주세계일보, 이화여대 음악대학 등에 소장돼 있으며, 현재는 한국전통문화원 한국민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약력) 16일 따스한 낮 청담동에 위치한 한국 전통문화 연구원 더갤러리, 작업실 겸 전시장에서 만난 김 관장은 전시 준비로 한창이었다. 그는 한국 전통미술인 민화와 생활도자 분야에서 활동해 온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로, 영감이 되는 그림들을 그리고 있다. 민화가 대중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 관장은 "지금은 알리는 단계가 아니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민화는 궁중에서 시작해 민간으로 확장된 생활 미술"이라며 "과거 화공들이 궁중 그림뿐 아니라 단오 그림과 같은 민간의 삶과 밀접한 그림까지 그리며 이어온 역사 자체가 민화의 뿌리"라고 설명했다. 김 관장이 민화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된 계기는 1997년
“경기도지사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정부·국회를 설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김동연 도지사는 국회의원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주자인 한준호(민주·고양을) 의원은 16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국회와의 협의를 통한 경기도정 재구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실행력’을 꼽으며 “도내 1기 신도시를 위해 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최근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는 정부·국회를 설득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같은 실행력으로 ‘판교 거점 P10 프로젝트’, ‘GTX-Ring’, ‘기본사회 강화’, ‘주거정책 혁신’, ‘4개 행정복합 캠퍼스’ 등 공약사업을 추진, 경기도 산업·교통·복지 정책은 물론 행정에 대한 재구조화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과거 성남시가 이재명이라는 단체장에 의해 변화한 배경을 잘 살펴보면 시정에 대한 재구조화를 추진했다. 지금의 경기도 또한 자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재구조화가
16일 오후 안성시 원곡면 한 렌터카 경매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쯤 원곡면 지문리 소재 롯데렌탈 안성경매장에서 “건물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6대와 소방 인력 45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인원들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무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부 지원으로 비닐하우스를 차린 뒤 대마를 몰래 재배한 40대 남성이 해양경찰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협의 등으로 구속한 4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최근까지 충북 충주시 한 비닐하우스에서 대마 12주를 재배하고 7920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대마초 3.9㎏(시가 6억 원 상당)을 제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경은 국가정보원, 인천본부세관과의 공조를 통해 A씨가 해외에서 실내 재배용 텐트와 비료 등 대마 재배 용품을 수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범행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외 대마 재배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재배 방법을 익혔으며, 여러 차례 실패 끝에 재배에 성공했다. 해경은 A씨의 비닐하우스와 주거지에서 대마초 3.9㎏과 재배 중인 대마 7주를 압수했다. 해경은 또 대마 종자 판매자와 구매자 등 공범 4명을 특정해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대바 일부를 직접 흡연했으며, 소량의 코카인을 중간 판매자로부터 구매하기도 했다”며 “마약류 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오산시 외삼미동의 한 음식점으로 80대 노인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 시설이 크게 파손되고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크게 놀라는 소동이 일어났다. 25일 오산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30분경 외삼미동(126-12) 소재의 한 식당으로 A(86)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외벽 유리창을 뚫고 내부와 충돌했다. 당시 식당 안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 2명이 파편 등으로 놀라 이중 여성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그밖에 운전자를 포함해 크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대형 유리창이 완전히 박살 났으며, 식당 내부 테이블과 의자 등 집기류가 처참하게 파손되는 등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취재 결과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지인 3명과 함께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가던중 식당 입구주차장으로 진입하려다 운전미숙으로 엑셀을 밟아 급출발을 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여부를 포함해 주변 CCTV(폐쇄회로화면)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고령 운전자에 의한 추돌 및 돌진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역
의정부시 금오동 한 카페에 27일 11시 14쯤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해 전면 유리창과 충돌하며 운전자와 카페 내 손님이 각각 경상을 입었다. 경기북부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운전자는 60대 여성으로 카페 앞 외부 주차장 진입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고 경찰이 현장을 인계해 사고 발생 과정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
23일 오전 3시 35분쯤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한 아파트 인도변에서 여성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신고는 아파트 경비실 직원이 최초 발견 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확인한 결과, 여성 2명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강국이면서도 안전후진국이란 말을 아직 듣고 있다. 안전선진국이 되려면 먼저 안전문화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안전문화는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기본가정으로서 안전보건프로그램 운영방식을 결정짓는 가치, 태도, 역량, 행동유형이다. 제임스 리즌은 안전문화 구성요소를 높은 지식과 정보 공유, 자유로운 보고, 공정성, 유연성, 학습조직이라고 하였다. 안전문화가 정착되지 않으면 개인과 가정의 불행, 기업과 사회의 엄청난 부담 및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안전문화 개념은 체르노빌 원전사고(1986.4.26-사망 5,772, 부상 70만 명)를 계기로 등장하였다. 경영층은 직원의 보고를 무시하고, 수년 간 제기된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 사고 당일, 근무자가 냉각펌프 작동 상의 문제점을 보고하였으나 묵살했고, 다음 근무자에게 인수인계하지 않았다. 급기야 한밤중인 오전 1시에 발전소가 폭발한다. 사고 발생 30시간 후 주민을 대피시키고, 언론과 관공서에 알리지 않았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안전문화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제시한다. 안전은 절대적 가치이며, 안전 리더십을 확립해야 하며, 명확한 책임 소재와 안전이 실제 업무와 연계되어야 하며, 학습조직이라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적 연구에 의하면 안전문화가 작업장 안전확보와 직결된다. 위스콘신대 심리학과 Jang 교수팀의 2019년 연구 결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먼저 ‘안전문화와 ‘안전행동’ 연구에서 안전문화 수준이 높으면 구성원들이 안전행동을 한다 (참여자 5만 명). 그리고 ‘안전문화와 사고재해’ 연구에서는 안전문화 수준이 높을수록 사고재해유율이 줄어든다 (참여자 3만 명). ‘안전행동’은 작업자와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행동을 말하며 안전준수 행동과 안전참여 행동으로 나눌 수 있다. ‘안전준수 행동’은 규칙, 절차의 준수 행동이며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참여 행동’은 안전한 작업장을 위한 자발적 행동을 말한다. 작업장의 모든 일을 절차서로 만들 수 없으므로 안전준수 행동만으로는 완벽하게 사고재해를 막을 수 없다. 따라서 구성원들의 다음과 같은 자발적인 행동이 중요하다. 동료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서로 간 도움을 제공하고, 동료가 불안전 행동을 하면 이를 시정하도록 이야기해 주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작업장의 위험요소를 자발적으로 찾아 개선을 요청하고, 불안전 또는 위험요소를 가중시킬 수 있는 지시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고 거부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CEO 역할이 중요하다. 안전에 관해 유명한 듀폰사 브래들리 커브에 의하면 개인의 자율적 안전행동과 부서 간 협력이 강화되면 높은 수준의 안전문화가 정착된다고 한다. 높은 수준의 안전문화가 정착된 조직은 “소 잃기 전에 미리 외양간을 고친다”라는 인식으로 잠재적 위험요소를 평소에 점검하여 대응책을 수립한다. “행복한 가정은 공통적인 이유가 있으나 불행한 가정은 그 이유가 제각각이다”라는 안나 카레니나 법칙이 안전문화에도 적용된다. 최근 대전 화재사고 등 전국적으로 재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제대로된 안전문화 정착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용산나루는 전국에서 배로 운송한 조세의 집산지로서 군자감의 창고, 훈련도감의 별영창 등 규모가 큰 나라의 창고가 집중되어 있었다. 이런 용산나루로 내려가는 길은 남영역사거리에서 서남쪽으로 나누어지는데, 지금의 원효로다. 동재기나루 가는 길은 지금의 삼각지고가도로 서쪽 시작점 부근에서 갈라져 너푸내(蔓草川)를 건넜다. 노들나루 가는 길은 더 남쪽으로 내려가 너푸내다리(蔓草橋)를 건넜는데, 1905년에 부산으로 가는 출발역으로 넓게 자리 잡은 용산역이 개통되면서 그 위치를 알 수 없게 됐다. 이 구간에서 옛길의 상당 부분이 사라져서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 한다. 청파로를 따라가다가 경부선 철도 위의 삼각지고가도로를 넘는 것이 옛길에 가장 가깝다. 삼각지고가도로는 오르내리는 계단과 보도가 있어 걷기에 불편하지 않다. 이쯤 어디에서 갈라진 길이 너푸내를 건너 동남쪽의 동재기나루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그 흔적을 찾기 어렵다. 고가도로를 내려와 230m쯤 가면 삼각지사거리에서 한강대로를 만나고, 남쪽으로 꺾어 직선으로 쭉 내려가면 한강대교다. 드디어 깊고 푸른 물이 출렁이는 한강이다. 서남쪽을 바라보면 우뚝우뚝한 빌딩이 멋진 여의도고, 정 남쪽은 관악산(632.2m)의 기운이 하늘로 치솟으며, 동남쪽은 우리나라 최고의 부촌 강남이 으리으리하다. 그 가운데 왕복 8차선의 1005m 한강대교가 시원스레 쭉 뻗어 있다. 앞쪽으로는 잘 단장된 노들섬이 선명한데, 그 사이의 한강 폭이 꽤나 넓다. 한강에 놓인 영구적인 첫 다리는 기차가 검은 연기를 뿜으며 칙칙폭폭 건너던 1900년의 한강철교이고, 두 번째가 사람이 걸어서 건널 수 있어 인도교(人道橋)라 불렀던 1917년의 한강대교다. 을축년대홍수, 한국전쟁, 빠른 경제성장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고 우리 앞에 서 있는 한강대교를 바라보면, 원행을묘 백리길을 걷는 이 누구라도 감격에 겨울 것 같다. 와~ 여기가 그 유명한 배다리가 놓였던 곳이구나! 하지만 좀 성급하다. 옛날 한강의 일상적인 물길은 지금보다 훨씬 좁았다. 1982년 9월에 시작하여 1986년 9월에 끝난 한강종합개발사업의 결과로 지금의 한강이 만들어졌다. 한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바닥을 깊이 파냈고, 돌아가던 물길을 최대한 직강화 했다. 잠실 같은 곳은 남쪽의 본류가 석촌호수로만 남고 모두 메워졌으며, 평상시엔 작은 물길과 모래사장이다가 홍수 때만 큰 물길로 변했던 잠실 북쪽의 새내(新川)가 본류로 바뀌었다. 더불어 평상시에도 한강 물이 넓고 깊게 출렁일 수 있도록 한 공사가 있었는데, 바로 ‘물속에 있는 둑’이란 뜻의 수중보(水中洑)다. 한강에는 1986년의 잠실수중보와 김포대교 바로 아래쪽에 건설한 1987년의 신곡수중보 2개가 있다. 두 수중보가 평상시에도 많은 물을 가두어 한강 물길의 폭이 옛날보다 세 배는 넓어졌다. 한강대교 북단에서 노들섬까지 원래는 엄청 넓은 모래사장이었고 홍수 때만 물이 넘쳐흘렀다. 갈수기인 윤2월 9일에 출발한 정조의 원행을묘 행렬은 한강 북단에서 노들섬까지 걷거나 말과 가마를 타고 유유히 행진했다. 지금은 그 모래를 파내 깊어지고 신곡수중보에 갇힌 물이 늘 가득 차 있어, 어떤 이는 호수라고 하지만 우리 눈엔 안 보여도 한강 물은 계속 흐르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불확실성 앞에 놓여 있다. 기술의 진보는 후보자와 유권자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정책 전달의 효율성을 높이는 순기능을 가져왔지만, 그 이면에는 ‘딥페이크(Deepfake)’라는 파괴적인 괴물이 도사리고 있다. 정교하게 조작된 영상과 음성이 선거판의 본질을 흐리고 유권자의 판단력을 마비시키는 현실은 이제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로 작년 가을, 우리 사회는 딥페이크 기술이 얼마나 비열하게 악용될 수 있는지를 똑똑히 목격했다.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지방의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벌어진 ‘딥페이크 성범죄물 협박 사건’은 충격 그 자체였다. 범죄자들은 의원들의 공식 SNS에 게시된 얼굴 사진을 무단으로 수집하여 나체 사진과 정교하게 합성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는 협박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다. 이는 단순한 금전 갈취 목적의 형사 범죄를 넘어, 공직자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어 정치적 생명을 끊으려 한 시도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러한 악의적인 조작 기술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낙마시키거나 특정 진영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정치적 무기’로 변모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특히 지역적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지방선거의 특성상, 확인되지 않은 가짜 영상 하나가 지역 민심을 순식간에 난도질할 위험성은 대단히 높다. 문제는 2026년 현재의 딥페이크 기술이 전문가조차 육안으로는 가짜를 가려내기 힘들 만큼 고도화되었다는 점이다. AI를 이용한 고도의 딥러닝 기술은 실제 인물보다 더 실제 같은 ‘디지털 대역’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낸다. 특히 선거 막판에 터져 나오는 딥페이크 영상은 유권자가 사실 여부를 확인할 시간적 여유조차 주지 않은 채 투표소로 향하게 만든다. ‘거짓은 진실이 신발을 신기도 전에 지구 반 바퀴를 돈다’는 격언이 디지털 시대에 이르러 초광속의 파괴력을 갖게 된 셈이다. 다행히 우리 입법과 행정 당국도 이 미증유의 위기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거 막판까지도 효과가 있을지 걱정이다. 올해 초 본격 시행된 ‘AI 기본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선거일 전 90일부터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 운동을 전면 금지하고 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시 AI 전담 감별팀을 가동하며 24시간 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하지만 법은 멀고 기술은 빠르다. 해외 서버를 이용한 유포나 암호화된 폐쇄형 메신저를 통한 전파는 수사 기관의 추적을 따돌리기 일쑤다. 단순히 사후 처벌의 수위를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AI 생성 콘텐츠에 ‘디지털 워터마크’ 삽입을 의무화하고, 조작물 발생 즉시 실시간으로 이를 감지하여 플랫폼 차원에서 차단할 수 있는 강제적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구글, 메타,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 기업들과 민관협력 체제를 구성해서 범죄를 차단해야 한다. 결국 이 혼돈의 파고를 넘어서는 최후의 보루는 유권자의 냉철한 이성이다. 화면에 비친 후보의 모습이 반드시 진실은 아닐 수 있다는 건전한 회의론이 필요한 시대다. 자극적인 폭로 영상일수록 그 출처와 근거를 꼼꼼히 따져보고, 공신력 있는 언론사를 통해 교차 확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정치권 또한 기술의 오남용을 경계하고, 딥페이크라는 독사과를 과감히 내던져야 한다. 당장의 승리를 위해 가짜 뉴스의 파도에 올라타는 행위는 결국 민주주의라는 배를 침몰시키는 자해 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12.3 내란사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우리가 기술 문명의 진보를 민주주의의 축제로 승화시킬 것인지, 아니면 가짜의 늪에 빠져 퇴보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진짜 주권을 지키는 힘은 결국 깨어 있는 시민들의 매서운 눈초리에서 나온다. 정부와 정치권, 유권자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 이 민주주의의 성소를 지켜내야 할 때다.
법화골 내려가는 길, 진달래가 비를 맞고 있다. 가지마다 꽃망울이 맺혀있다. 남한산성 아래 법화골은 조선 인조 때 청나라군 유인술에 속아 우리 병사 300명이 몰살당한 곳이다. 상관은 북문을 통해 병사들을 억지로 내몰았다. 뒤에서 머뭇거린 병졸은 현장에서 참수당했다. 북문 현판 전승문은 이런 아픈 기억을 담고 있는데, LH는 그 땅을 파헤치겠단다. 이곳 주민들은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수없이 집회를 나갔다. 그때 법화골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 되어 온 공동체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남한산성은 2014년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 법화골 주민들이 사용하던 연자방아 역시 경기도 제82호 문화재로 지정됐다. 하남시는 교산 3기 신도시 재개발로 인해 연자방아를 이전한다고 했다. 천만다행히 존치로 결정 나 그대로 두고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나는 너무 기뻐 수리를 하는 인부들에게 불 피울 드럼통과 전기를 제공하고 라면을 끓여 주었다. 그렇지만 더는 인적을 들을 수 없다. 어둠 속에서 기침 소리만 듣고도 서로를 알아보던 이웃들은 모두 사라지고 적막만 남았다. 옛날 이곳은 버스가 다니지 않았다. 주민들은 산곡동 미군 부대 군용 트럭을 타고 시내를 오갔다. 마을버스가 법화골까지 올라온 것은 1991년의 일이다. 마을 사람들은 단체로 이 버스를 타고 시내 목욕탕에 갔었다. 바쁜 이웃 대신 시장을 봐주고 대소사를 서로 전하기도 했다. 100번 버스는 주민들의 미팅 장소였던 셈이다. 지금 그 버스는 텅 비고 차장에 구름만 매달린 채 달린다. 어느 날 귀가하던 길이었다. 진눈깨비가 무섭게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옷을 가볍게 입어 입술이 얼얼했다. 그때 마침 100번 버스가 오고 있었다. 나는 차를 타러 뛰었다. 선글라스를 낀 여기사에게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태워줄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버스에 올라서 이웃들과 눈인사를 나누었다. 종점에서 내리자 개들이 꼬리 치며 달려왔다. 나는 손을 흔들어 주며 어둠 속 길을 익숙하게 걸어 집에 도착했다. 며칠 후 종점을 지나고 있는데, 그 여기사가 시동을 걸고 있었다. 외상 버스를 탔던 일이 생각났다. 버스 꽁무니를 탁탁 치며 문 앞으로 갔다. 못 낸 요금을 건네며 일전에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그녀는 자주 있는 일인 양 무심히 고개를 끄덕거리며 떠났다. 나무가 땅속에 잔뿌리를 내려 자리를 잡듯 나는 어느샌가 이곳의 찐 주민이 되었다. 지방에 일을 보러 가던 날 한파가 들이닥쳤다. 워낙 허술한 우리 집 수도가 얼을 게 분명했다. 고민하다 마을 끝 집에 전화해 사정을 말하고 비번을 가르쳐줬다. 아저씨는 곧바로 내려가 수돗물을 틀어 놓고, 녹슬어 물이 새는 순간온수기도 고쳐놓았다고 했다. 나는 한강 변을 지날 때면 방벽처럼 서 있는 아파트를 쳐다보곤 한다. ‘저 창, 한 칸’이 몇억씩 아니, 몇십억 한다는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꼭 ‘달나라의 장난’ 같다. 벽 하나로 이웃을 가르고 옆에 누가 사는 줄도 모르는 아파트촌을 만들어 마을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 봄이 오면 꽃소식처럼 낭자해지던 법화골, 사람들 소리 언제 다시 들을 수 있을까. 빈집에 목련이 담 너머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포천시와 식목일을 앞두고 신읍동 소재 체육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지난 27일 열린 행사는 시민들에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을 알리는 한편, 숲이 주는 행복과 치유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꽃이 아름다운 산수유나무와 산벚나무를 비롯해 약재로 활용되는 헛개나무, 오갈피나무, 음나무 등 10개 수종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와 함께 산불주의 기간에 맞춰 산불조심 캠페인도 병행하는 등 포천 시민들에게 산림의 소중함과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박경수 국민의힘 가평군수 예비후보는 가평군수 예비후보 중 가장 늦게 출마 선언을 하면서 각종 행사장과 5일시장인 가평잣고을시장, 청평여울시장, 설악, 북면노상상가 등을 활발하게 누비고 있다. 가평군 노인대학원 입학식부터 설악면 건강걷기대회, 가평군체육회 종목별 행사와 가평읍 상가총회 참석은 물론 가평군체육회 이사회 등 빠짐없이 개개인에게 인사와 명함을 나눠주며 잘사는 가평 만들기에 함께 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박 예비후보는 가평클린대산악회 시산제에도 참석하는가 하면 상가방문, 대성리 파크골프장 등을 방문해 인사에 나섰다. 한편 박경수 가평군수 예비후보는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이동보건소 차량이 가평을 상시 순회하며 원하는 시간에 현장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효도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진달래 축제를 앞둔 28일 경기신문이 방문한 부천 원미산 자락은 진달래 꽃봉오리가 사방에 펼쳐져 있었다. 개화를 시작한 진달래는 다음 달 초 진달래 축제 기간에 맞춰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서부권에서 가장 이른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진달래 축제는 올해로 26회째다. 원미산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이나 자차 이용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도보 5분 거리라 수도권 주말 가족 나들이로 딱 맞는 코스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면서 가족들과 산책하면 드디어 봄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28일 시에서 주최한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 참가자는 “아이들과 매년 오는데, 해마다 더 풍성해지는 느낌입니다. 직접 나무를 심으며 키운 동산이라 그런지 더욱 정이 느껴집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부천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20여년 동안 직접 일궈내 더 의미 있는 게 원미산 '진달래 동산'이다. 진달래 동산은 IMF 외환위기 당시 공공근로 사업으로 조성이 시작됐다. 실업률 급등 속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과 시민들이 황량한 뒷산에 진달래 묘목을 처음 심었다. 당시 해발 167m의 산에는 잡초와 돌밖에 없었다. 그런데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일상과 풍요로운 배움터를 설계하는 '2026학년도 상반기 가평 초등돌봄 교육협의체 정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평초등돌봄 교육협의체는 교육분야 국정과제인 '방과후학교 확대 및 온동네 초등돌봄 도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구성된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다. 가평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가평형 교육돌봄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는 학교와 지역사회이 잠재적 자원을 적극 발굴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지원청-지자체-지역사회-학교가 하나로 뭉친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의 혁신적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현장에서는 ▲경기도교육청 방과후·돌봄 운영 정책 공유 ▲가평 초등.교육협의체 추진방향 설정 ▲지역 내 방과후·돌봄 운영 현황 진단 등이 다뤄졌다. 특히 프로그램 공간·인력·학생 안전 등 분야별 연계·협업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며 실질적인 협력 모델 발굴에 뜻을 모았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기점으로 가평만의 지리적 특성과 공동체 문화를 반영한 '가평형 온동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이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고양을)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경기도 여성의 안전과 권리, 건강, 경력까지 전 생애주기 ‘여성 정책 공약’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여성 안전 ▲여성 청소년 기본권 ▲여성 건강 ▲출산 이후 삶 지원 등 4대 핵심 과제로 이뤄졌다. 한 후보는 우선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딥페이크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딥페이크물 24시간 초기 대응 지원팀’을 신설하고, 신고 접수부터 삭제 요청, 재유포 차단, 법률 지원까지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해외 플랫폼 문제도 중앙 피해자지원센터 및 법률기관과 연계해 지연 없이 처리하고, 의료·법률·주거·심리치료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보호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여성 청소년의 기본권 보장 정책으로는 ‘공공생리대 그냥드림’을 전면 시행한다. 경기도 전역 생활 거점과 그냥드림센터에 생리대를 상시 비치한다는 방침이다. 여성 건강을 위해서는 유방암 등 주요 질환에 대해 검진 이후 치료로 이어지지 못하는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부터 치료까지 자동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적관리와 진료까지 책임지는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산
경기·인천 7개 지자체와 서울 일부지역 지역난방 열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2% 인하된다. 29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수년 간 요금 감면을 요구해 왔던 지자체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GS파워가 다음 달 요금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요금 인하는 GS파워의 열병합발전소에서 난방용 열 공급을 받는 곳이 대상이다. 경기지역은 안양·군포·의왕·과천 그리고 부천 열병합발전소 공급지역인 부천·시흥 등 6개 지자체다. 인천은 계양구, 서울은 항동 등이다. 세대 기준으로는 안양에서 공급받는 20만 5000세대와 부천에서 공급받는 22만 5000세대를 합해 총 43만세대가 요금 인하 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GS파워에서 열 공급을 받고 있는 지역의 가구당 열 요금은 연평균 74만 원을 기준으로 1만 4000원 정도 줄게 된다. 안양시의 경우 전체 9만 9069호에 적용돼 연간 14억여 원, 군포시는 5만 9000가구에 8억 7000만 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된다. GS파워에 따르면 현재 공급가격 기준 4월 2%, 7월 1%, 내년 7월 2% 등 내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5%까지 인하될 예정이다. 이번 인하 조치는 발전소가 위치한 안양과 부천 그리
화성 배양초등학교 학생자치회 24명이 최근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29일 배양초 학생자치회 등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질서정연하게 참여한 아침 활동으로, 등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 보호구역 일대에서 실시됐다. 참여 학생들은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안전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교통 봉사와 아침 돌봄을 지원하는 시니어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해 교통 깃발을 활용한 수신호와 학생 맞이 활동으로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힘을 보탰다. 6학년 학생은 “친구들이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폭력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 참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석남기 교장은 “학생 중심의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상호존중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 캠페인을 이어가며 안전문화 정착과 학교폭력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
이재명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 유족에게 한 발언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에게 면박을 줬다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북풍’과 색깔론에 기대는 낡은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지난 27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가 대통령을 향해 ‘북한에 사과를 요구해 달라’는 뜻을 밝혔지만, 이 대통령은 ‘북한이 사과하겠냐’라며 면박을 줬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또 “국민의힘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대통령의 행태에 대해 ‘유족의 마음에 비수를 꽂지 말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라’는 지적에, 민주당은 이를 ‘얄팍한 북풍몰이’라며 패륜적 변명으로 일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에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천안함 유족에게는 눈앞에서 면박을 줄 수 있는 만용. 이런 상황을 지적하는 것이 ‘북풍몰이’라면, 국민의힘은 백 번이라도 이재명 정권의 오만함을 지적하겠다”고 질타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의 발언은) 국가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무책임한 발언이자 우리 국민의 생명을
동두천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실제 납부한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 원씩, 최대 24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는 제도로 청년층의 주거 안정은 물론 실질적인 주거비 경감 효과도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34세까지의 무주택 청년으로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해야 한다. 소득·재산 기준은 청년독립가구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및 재산 1억 2200만 원 이하, 원가구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및 재산 4억 7000만 원 이하를 충족해야 하며 주택 소유자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이며 소득 및 재산 조사 등을 거쳐 9월 중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5월분 월세부터 소급 적용해 지원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지
부천시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무주택 청년이다. 선정되면 생애 1회에 한해 최대 24개월 동안 월 최대 20만 원의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청년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이 1억 22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을 포함한 원가구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은 4억 7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소득·재산 기준 등을 종합 심사한 뒤 자격 요건을 확인해 9월 14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정옥 청년청소년과장은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청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