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기록이 ‘근성’으로 측정된다면 1등은 수원 샛별 마라톤클럽(샛마클·회장 한상호)이 차지하지 않을까. 2003년 창단해 올해로 만 20년차를 맞은 샛마클은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자 45명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으로 2019년부터 침체기에 접어들었으나 설립자이자 초대 회장인 한상호 회장이 다시 회장직에 오르며 지난 해 9월 경기마라톤을 시작으로 활동 재개에 나섰다. 평균 연령층은 50대지만 올해 97세를 맞은 최고령 회원도 초창기부터 여전히 함께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함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샛마클이다. 샛마클 회원들은 이 100세를 앞둔 회원처럼 꾸준히 건강하게 달리는 것이 목표다. 꾸준함과 더불어 샛마클만의 특징이라면 여성회원 전담 훈련부장이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가 다를 수 밖에 없는 여성주자를 위한 훈련부장과..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빙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대거 수확하며 20회 연속 종합우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도는 27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빙상 종목 첫날 금 13개, 은 8개, 동메달 13개 등 총 34개의 메달로 88점을 올려 서울시(58점, 금 8·은 8·동 5)와 강원도(39점, 금 2·동 1)를 따돌리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특히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빙속여제’ 이상화가 갖고 있던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김민선은 여일반 500m에서 37초90을 기록해 김현영(성남시청·38초97)과 문한나(경기일반·39초69)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패권을 안았다. 김민선의 이날 기록은 2016년 제97회 대회 때 이상화가 세운 종전 대회기록(38초10)을 0.2초 앞당긴 대회 신기록이다. 또 양호준(의정부고)는 남자 19세 이하부 5000m에 출전해 6분46초63을 달리며 박성윤(남양주 별내고·6분48초55)과 김민재(남양주 판곡고·6분54초44)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메스스타트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언(한국체대)은 남대부 5000m에서 6분52초87로 박준형(경희사이버대·6분55초90)과 차의륜(단국대·7분05초45)을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오른 뒤 메스스타트에서도 1위에 올라 두 개의 금메달의 거머쥐었다. 정재원(의정부시청)은 남일반 메스스타트에서 1위에 오른 뒤 5000m에서 이승훈(IHQ·6분40초49)과 안현준(성남시청·6분45초28)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여대부 메스스타트에서는 김민서(용인대)가 시상대 맨 위에 올랐고 남대부 500m조상혁(한국체대·35초66), 여자 19세 이하부 메스스타트 김경주(성남 서현고), 남자 16세 이하부 500m 신선웅(남양주 별가람중·37초22)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13세 이하부 500m 이준표(남양주 심석초·41초42), 남자 13세 이하부 메스스타트 온승민(의정부 버들개초), 여자 13세 이하부 500m 한예지(양주 옥빛초·44초06)가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청이 제77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남자부 메달을 싹쓸이 했다. 경기도청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30㎞ 프리에서 정종원이 1시간21분01초3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변지영과 이건용도 1시간21분25초9와 1시간 21분47초7로 2위와 3위에 오르며 금은동메달을 모두 획득했다. 정종원은 전날 15㎞ 클래식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자부 15㎞ 프리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46분48초5로 이의진(부산시체육회·45분16초0)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다솜은 전날 여자부 10㎞ 클래식 동메달에 이어 두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의자 조사가 시작 약 12시간반 만에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위례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민간업자들에게 성남시 내부 기밀을 알려줬다는 혐의(부패방지법)를 신문했다. 오후에는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의 배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 이 대표가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신문은 오후 9시에 종료됐고, 피의자 신문조서의 기재 내용을 열람하는 절차까지 마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출석하면서 A4용지 33쪽 분량의 '검찰 진술서'를 제출했으며, 검사의 질문에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답변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준비한 질문지는 150여쪽이었고, 피의자 신문 조서는 200쪽에 달했다고 한다. 그는 이 진술서에서 대장동 사업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빼도록 최종 결정하면서 확정 이익 1천822억원 외 추가 이익을 얻지 못해 성남시에 거액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 논란과 대장동 수익 중 428억원을 받기로 민간업자와 약속했다는 혐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의자 신문으로 출석한 대장동 비리 의혹 조사가 약 10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이 대표를 상대로 업무상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조사했다. 이날 검찰은 오전 약 1시간30분 동안 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캐묻고, 오후 1시부터 대장동 사건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검찰의 질문에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답변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출석하면서 33장 분량의 서면진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오후 9시 이후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심문을 멈추고 피의자 신문조서 검토를 시작했다. 검찰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 대표 측에게 2차 출석 조사를 요구했지만, 이 대표 측은 1회 조사만 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2차 출석 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27일과 30일 양일 조사를 통보했으나 이 대표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날 출석했다. 이날 조사 과정에서 이 대표 측은 검찰이 2차 출석 조사를 위해 의도적으로 지연 작전을 폈다며 항의했고, 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초유의 20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업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사전경기부터 금맥을 터뜨리며 목표 달성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에서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이날까지 금 22개, 은 24개, 동메달 26개 등 총 7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점수 175점으로 서울시(106점, 금 14·은 9·동 8)와 강원도(77점, 금 3·은 1·동 1)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도는 또 3관왕 1명, 2관왕 7명 등 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대회신기록도 5개를 작성했다. 전날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이날도 ‘빙속여’ 이상화(은퇴)의 최고기록을 넘어서며 ‘신빙속여제’임을 입증했다. 김민선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1,000m에서 1분16초35의 대회 신기록(종전 1분18초43)으로 2013년 제94회 대회 때 이상화가 세운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며 김현영(성남시청·1분17초95) 김민조(세종시체육회·1분20초22
이건용(경기도청)이 제77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건용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스프린트 1㎞에서 이진복(단국대)과 변지영(경기도청)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전날 열린 남자부 30㎞ 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이건용은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대회 3관왕을 노렸던 정종원(경기도청)은 아쉽게 5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만족했다. 여자부 스프린트 1㎞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이의진(부산시체육회)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은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남양주시의회(의장 김현택)는 지난 27일부터 2월 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9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2023년도 부서별 시정업무계획,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으로는 임시회 첫날인 27일 오전 본회의를 시작으로 30일에는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운영위원회에서는 남양주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사무직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자치행정위원회는 남양주시 민원조정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남양주시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도시교통위원회에서는 남양주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31일부터 2월 2일까지는 부서별 시정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마지막 날인 2월 3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에앞서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92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3년 공유재산관리계획의 효율적 심사를 위해 지난 26일 오남읍과 다산동 일원에 위치한 사업대상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공유재산관
지난 20여 년간 갈등이 이어지고있는 구리세영지역주택조합 문제해결을 위해 구리시의회가 구성한 '구리 세영지역 주택조합의 인·허가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그동안 활동을 벌인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업체에 대해 적극적인 지도·감독 및 중재 등을 통하여 피해자들의 민원을 해소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기로 했다. 활동기간을 2월 말까지 연장한 위원회는 그동안 세영 주택조합과 관련해 감독기관의 관리 소홀 여부와 각종 문서 감정 등 그동안의 과정과 각 의혹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자 의견을 청취하는 등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의 민원을 해소를 위해 집행부와 시행사 등에 노력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제321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위원회 신동화 위원장은 “그동안의 특위 활동을 통해 확인된 것을 바탕으로 관계기관들과 협의하면서 우선 피해자 민원 해소를 위해 강력히 권고하게 됐다.”면서 “추가로 필요한 사항들을 철저히 파악해 피해자 구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봉수 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열심히 활동한 결과, 구리
▲이석자씨 별세, 유중호(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씨 장모상 = 강릉동인병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장지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죽리 선영
한국남동발전 김회천 사장이 강한 한파와 잇따른 폭설에 따른 전력수급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자 지난 27일 분당발전본부를 방문해 노사합동 현장대응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김회천 사장과 장진호 노조위원장은 발전소 현장 설비를 집중 점검하고 전력수요에 대비해전력수급전망, 발전설비 운전현황 및 고장 시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중앙제어실에 방문해 교대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회천 사장은 “요즘 수도권 지역에 한파가 만만치 않아 전력수요 급등에 대비해 발전기의 기동실패 없이 안정적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월 28일까지 김회천 사장을 비롯해 안전기술부사장, 신사업부사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경영진과 본사 처실장들이 각 사업소를 방문해 현장안전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남양주시 진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30명에게 회원들이 직접 조리한 영양식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이른바 ‘진건형 통합돌봄 진짜 건강한 이웃애(愛)돌봄 영양식 지원 사업’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행정복지센터 구내식당에서 소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영양식을 직접 조리해 지역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단백 영양식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면서 건강과 안부도 살피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와 진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진건읍 행복마을관리소, 서부희망케어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진건형 통합돌봄 사업 ‘진짜 건강한 이웃애(愛)돌봄’ 업무 협약에 따라 구성된 ‘이웃애돌봄단’이 한마음으로 마련해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을 지원했다. 이순자 위원장은 “혼자 음식을 만들어 드시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영양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보낼 수 있는 진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인애 진건퇴계원행
성남지역 주민의 숙원인 분당 빌라단지(연립주택 용지) 용도지역 종 상향과 분당·판교 단독주택에 대한 가구 수 규제 완화가 최종 확정됐다. 성남시는 최근 제1차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심의 결과는 다음 달 중 고시할 예정이다. 고시 이후 제1종 일반주거지역인 분당지역 연립주택 용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종이 상향된다. 이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 건축 연면적을 더 확보해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적용대상은 야탑동, 서현동, 분당동, 정자동, 구미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15곳 연립주택용지와 수정·중원 원도심인 신흥동, 산성동, 금광동, 성남동 일대 4곳 연립주택용지가 해당한다. 분당·판교 지역 단독주택 용지의 가구 수 건축 규제도 완화된다. 분당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 용지는 필로티 구조로 건물을 지을 경우에 한해 현행 5가구에서 6가구로, 판교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단독주택 용지 중 이주자 택지는 현행 3가구에서 5가구로 가구 수를 늘려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제1차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위원으로 참여한 김종환 시의원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