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과 관련해 국회 권한을 강화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가 가진 문제점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이에 국회 권한이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과의 골프 회동에서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에 공감하고 임기 단축까지 언급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개헌 방향에 관심이 쏠렸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에게 권력과 책임을 나누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개헌을 제안했고, 이 대통령이 “내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개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언론에 전했다. 다만 청와대는 당시 골프 회동에서 실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설명은 골프 사안에 대한 확인이나 그 자리에서 오간 대화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며 “대통령제 개헌에 관한 청와대의 원칙적인 입장을 확인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4년 중임제가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분권형 대통령제’라는 표현 역시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등 특정 권력구조를 지칭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중임제 대통령제로 보완하겠다는 것이므로 내각제가 아니다. 그리고 분권형 대통령제 등을 특정 지칭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개헌 논의는 국회가 주도해야 한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청와대는 “개헌은 국회의 200석 이상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므로 국회에서 논의되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 합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게 대통령의 원칙이며 여러번 밝힌 바 있기에 다시한번 이 부분에 관한 원칙을 확인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 남양주 도심지구와 광주역세권2지구에 2만 6200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이 들어서고, 정부가 수도권에 23만 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수도권 주택 공급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다. 지난해 9·7 공급대책에서 제시한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 가구 공급 목표의 이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물량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수도권에 ‘23만 가구+α’ 규모의 추가 공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약 10만 가구는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공급된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 도심지구와 광주역세권2지구가 신규 택지로 선정됐다. 남양주 도심지구에는 2만 1700가구, 광주역세권2지구에는 4500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 도심지구는 경의중앙선 도심역과 인접한 지역으로, 대상지에 포함된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그린벨트도 주택 공급에 활용된다. 정부는 203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역세권2지구 역시 203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남양주와 광주를 포함한 3개 신규 지구의 공급 규모는 약 2만 7000가구다. 여기에 정부는 7만 3000가구+α 규모의 추가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택지 발표에 따른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 그린벨트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그린벨트 등은 신규 지구 발표 시까지 한시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정부는 신규 택지의 착공 시점도 크게 앞당긴다. 택지 발표 이후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줄이는 새로운 착공 모델을 구축한다. 인허가와 보상, 부지 조성 등 각 단계의 절차를 병행하고 관계기관 협의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1·29 대책에서 발표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과 경기 과천 경마장·옛 국군방첩사령부 등 6만 가구 이상 규모의 도심 공급 부지도 2030년까지 전체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 경기 과천 경마장과 옛 국군방첩사령부는 기존 시설 이전과 인허가 절차를 병행하면서 부지 조성을 추진해 2029년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민간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신속하게 착공하는 정비사업장에는 취득세 감면과 공공기여 임대주택 인수가격 한시 상향 등 금융·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재개발조합 설립 동의율은 현행 75%에서 70%로 낮추고, 이주비 대출은 금융기관 총량 관리 목표와 별도로 관리한다. 도심복합사업은 하반기 서울에서 1만~2만 가구 규모의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하고 인허가 신속화와 세제 특례, 분담금 유예 등을 지원한다.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착공을 확대한다. 다세대·다가구 등 비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취득세·양도소득세 감면과 가격 산정 방식 개선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바닥면적과 층수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건설자금 대출 한도 확대와 대출금리 인하도 추진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의 초점을 ‘계획’에서 ‘착공’으로 옮긴다. 공공택지 개발 절차를 대폭 줄이고 유휴용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하는 동시에 비아파트 규제까지 풀어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8·13 공급대책의 핵심은 공공택지 사업기간 단축이다. 공급계획을 발표해도 인허가와 보상, 부지 조성에 수년이 걸리면서 시장이 체감하는 공급 효과가 떨어졌다는 판단에서다. ◇ 공공택지 31개월 단축…3기 신도시도 속도 정부는 3기 신도시 기준 평균 68개월이 걸렸던 지구 발표부터 주택 착공까지 기간을 신규 택지에서는 37개월로 31개월 줄인다. 기존 3기 신도시와 서리풀지구도 사업 단계에 따라 최대 1~2년 앞당겨 2030년까지 8만 9000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허가와 보상, 부지 조성 등을 순차적으로 밟던 방식에서 벗어나 가능한 절차를 동시에 진행한다. 지구지정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각종 심의를 병행해 12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한다. 지구계획 단계는 용역을 조기 발주해 24개월에서 13개월로 줄인다. 가장 많은 시간이 필요한 보상·이주 등 부지확보 절차도 44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한다. 기본조사와 감정평가를 병행하고 보상 협조장려금 등을 활용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결국 새로운 택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것만큼 이미 확보한 택지에서 실제 주택 착공을 얼마나 앞당기느냐에 정책의 무게를 둔 셈이다. ◇ 노는 땅 주택으로…비아파트 규제도 푼다 기존 공공택지 활용도도 높인다. 장기간 방치된 상가·도시지원시설 등 비주택용지를 주택용지로 바꿔 2030년까지 3만 가구를 우선 착공한다. 경기도에서는 시흥 거모와 의왕 월암의 도시지원시설을 공동주택용지로 전환한다. 고양 창릉 남측 수색비행장 등의 비행안전구역 규제도 풀어 추가 주택 공급을 유도한다. 민간이 매입하고도 착공하지 않은 공동주택용지는 조기 착공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경우 LH가 토지를 회수해 직접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비아파트도 공급 확대의 한 축이다. 다세대·다가구 건축면적 제한을 660㎡에서 1000㎡ 미만으로 확대하고 다가구 층수는 3개 층에서 4개 층 이하로 완화한다. 금융·세제 지원도 병행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비아파트 13만 가구 착공을 유도한다. 이번 대책은 공공택지는 사업기간을 줄이고, 유휴부지는 주택용지로 돌리며, 민간에는 규제·금융·세제 지원을 제공하는 공급 속도전으로 압축된다. 다만 행정절차 단축만으로 공급 확대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토지 보상 갈등과 높은 공사비, 민간 사업성 악화 등 변수가 남아 있어서다. 결국 정부가 제시한 공급 물량이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실제 착공과 입주로 얼마나 빠르게 이어지느냐가 이번 대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이종철 기자 ]
박찬대 인천시장이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한중 우호관계 강화와 인천·중국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한중 양국 간 우호와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박 시장은 “인천은 황해를 사이에 두고 산둥반도와 마주 보고 있으며, 한국 화교사회가 처음 뿌리내리고 가장 오래된 차이나타운이 위치한 한중 인연의 출발점이자 관문”이라고 했다. 이어 “시간이 흐를수록 두 나라의 인적·물적 교류는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경제·문화·환경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등 다방면에서의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재임 기간 인천과 중국 간의 미래지향적인 교류를 한층 더 확대해 한중 관계의 우호적인 발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사와 자주 소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박찬대 시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인천시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이런 노력은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천시가 중국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한중 지방정부 교류에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은 2019년부터 ‘인차이나포럼’을 공동 주최해 한중 지식·교류·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등 다각적 협력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AI 기반 무정차 주차 시스템으로 정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수도권은 물론 국내 공영주차장 운영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이 있다. 기술은 실 현장에서 성능이 입증되면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기업 윤리 실천 일환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환경 정화 활동도 활발하다. 주인공은 스마트 주차 전문기업 ㈜대흥정보 여범수·박기범 공동대표다. 여 대표 등은 "회사 기술력이 향상되는 만큼, 항상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자세로 건강한 공동체 조성에 이바지 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직원들에게 자기개발·자격증 취득·장기근속 포상 등으로 복지에 힘서왔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동행 일환으로 축제 등 각종 행사시, 수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기업 윤리실천에 앞장서 왔다. 사랑의 열매에도 매달 후원을 자처하고 있으며 잡코리아, 신한대 등과 연계해 신입 개발자·사업관리 인력을 모집 등의 방법으로 산학협력 사업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이런데는 ㈜대흥정보의 탄탄한 기술력이 성장 동력으로 회사 발전을 견인해 왔기 때문이다. 회사는 자사 통합주차운영 솔루션 ‘iNerv 시리즈’가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자격 확인 통합주차운영시스템’으로 녹색기술 인증
"제10대 가평군의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군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가평군의회 양재성 부의장은 재선 의원으로서 그 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다.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양 부의장은 제9대에 이어 제10대 가평군의회 의원에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그는 늘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고민하며 답을 찾는 의정 활동을 약속한다. 양 부의장은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상면과 조종면은 가평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풍부한 자연자원을 품은 소중한 지역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많은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군민과 행정,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복구에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이제는 복구를 넘어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해예방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힘써야 할 때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의회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주민의 민원과 갈등이 민.관.군
민선 9기 장정민 옹진군수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향후 4년간 군정을 이끌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은 장 군수와의 일문일답. △4년 만에 군정에 복귀한 소감은. 군민께서 다시 군정을 맡겨주신 것은 과거의 성과보다 앞으로의 옹진을 새롭게 만들어 달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년 동안 저는 정치인이 아닌 한 사람의 군민으로서 각 섬을 다니며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여객선 한 번 놓치면 하루 일정이 무너지는 현실, 병원에 가기 위해 새벽부터 배를 기다려야 하는 어르신들의 어려움, 농어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 민선 9기에는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군민이 불편을 느끼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생활군수'가 돼 말보다 성과로, 계획보다 실행으로 보답하겠다.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비전과 과제는.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군민이 있다. 첫째는 해상교통 혁신이다. 섬 주민에게 배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생업이자 의료, 교육, 생명과 직결된 필수 기반이다. 주민우선승선제의 완전한 정착과 대형여객선 도입, 차도선 이용 개선, 해상교통지원센터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둘째는 지방소멸 대응과 청년 정착이
최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참교육’ 흥행과 더불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교권보호전담관’ 도입을 발표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학교폭력’과 ‘교권 보호’에 쏠리고 있다. 안 교육감이 도입한 ‘교권보호전담관’은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 산하 조직으로, 교권보호119팀과 통합 법률지원팀으로 구성돼 있다.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결까지 교원을 1:1로 지원하는 체계로, 전국 최초 도입이라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교권 보호 못지않게 오랫동안 학교 현장의 숙제로 남아 있는 문제가 바로 학교폭력이다. 25년 가까이 학교폭력 예방·상담·피해자 지원 현장을 지켜 온 푸른나무재단(BTF)은 이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해 온 곳 중 하나다. 이에 경기신문은 김미정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을 만나 학교폭력의 현재 실태와 현장 목소리, 최근 화두로 떠오른 교권보호전담관 제도에 대한 의견과 방향성을 들어봤다. 김 본부장은 재단의 상담본부를 총괄하며 상담센터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피해학생 실무 지원, 상담 역량 강화 연구,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학교폭력 대응·예방 정책 설계 등을 통해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선9기 임기를 시작하며 “경기도 내 기초단체장 후보 중 가장 높은 62.65%의 지지를 보내준 80만 부천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시 부천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은 것은 큰 영광이자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무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직후 곧바로 민생·안전 현장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지지는 곧 무거운 책임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축하를 받기 보다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에 새기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선은 민선8기 동안 부천의 미래를 위해 심어온 변화의 씨앗을 시민의 삶 속에서 직접 꽃피우라는 명령으로 받들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만난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민선9기 부천 시정을 운영하는데 변함없는 나침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 4년 동안, 부천 시정의 핵심 과제로 경제, 교통·공간혁신, 민생을 꼽았다. 그는 먼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반도체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중심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완성하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상동특별계획구역(옛 상동영상문화단지)은 AI 콤팩트 시티로 조성해 사람과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
인천 서구의 한 공터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차량 8대로 불이 번지면서 차량 9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8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공터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차량에서 시작된 뒤 주변에 세워져 있던 다른 차량으로 확산됐다. 이 화재로 차량 2대는 전소, 나머지 7대는 차체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화재 발생 약 18분 만인 오후 8시 1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한 공터에는 고장 등으로 운행하지 않는 차량 여러 대가 장기간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우현 기자 ]
경찰이 지난 6월 인천 송도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다리 사건과 관련, 환자 다리를 잘못 버린 요양병원 관계자들에게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 요양병원 수간호사 A씨와 간호조무사 B씨, 자원봉사자 C씨 등 3명과 양벌 규정에 따라 해당 의료법인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사람 다리를 전용 용기에 보관하지 않고, 섭씨 4도 이하의 냉장시설에 보관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의료폐기물 용기를 건드리지 말라는 병원 측 주의를 듣고도 다리를 재활용 쓰레기 봉투에 잘못 버린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쓰레기통을 청소하던 중 옆에 있던 의료폐기물 용기의 다리를 석고 붕대(깁스)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인체 조직을 포함한 의료폐기물은 전용 용기에 담아 다른 폐기물과 엄격히 분리해 수집·운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보건복지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철저한 관리·감독을
폭염경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상의를 벗고 거리를 배회하던 4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3일 인천소방본부와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32분쯤 인천 계양구 길거리에서 “상의를 입지 않고 배회하는 40대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남성 A씨에 대한 상태를 확인했다. A씨는 전신 경증 찰과상이 있었으며 스스로 음주를 했다고 진술했지만 음주측정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체온이 38.8도였던 그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되레 체온은 40도를 훌쩍 넘겼다. A씨는 중환자실(ICU)로 옮겨졌지만 이송된 지 하루 만인 이날 오전 4시쯤 목숨을 잃었다. 인천시는 병원 의료진 소견을 토대로 A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A씨를 포함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92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차량 수리를 위해 정비 업체에 맡긴 외제차에서 불이 나 이 차를 포함해 모두 9대가 불에 탔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8분쯤 인천 검단구 왕길동 한 자동차 수리업체 외부 주차장에 세워둔 포르쉐 전기차량 보닛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차량과 인접 차량 1대 등 총 2대가 전소됐고, 나머지 7대는 부분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력 44명과 장비 16대 등을 투입해 18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CCTV를 통해 외부 요인 없이 포르쉐 차량 보닛 부위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갑자기 서 있던 전기차 배터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발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차주 등을 통해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 인천 연수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주차돼 있던 벤츠 차량에서 불이나 140여 대 차량이 전소되거나 부분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에 나섰지만 결과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모두 불타 원인 불명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30일 오전 안성시 보개면의 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안성시 보개면 남풍리 삼본농장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5대와 소방대원 등 47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오전 7시 초진을 완료한 데 이어 오전 7시 10분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2026년 8월 2일, 유럽연합의 인공지능법상 투명성 의무가 본격 적용됐다. 유럽연합은 인공지능과 직접 대화하는 이용자에게 AI라는 사실을 알리고, AI가 생성하거나 조작한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도록 표시하도록 했다. 감정인식·생체정보 분류 시스템의 이용 사실을 알리고, 딥페이크와 일정한 공익 관련 AI 생성물에도 표시 의무를 부과한다. 다만 2026년 8월 이전 출시된 일부 생성형 AI 시스템의 기계판독형 표시 의무에는 12월 2일까지의 유예가 적용된다. AI에 왜 이런 ‘투명성’을 요구하는가? 이는 단순한 기술 규제가 아니라 인간의 자기결정권과 소비자주권의 보장이라는 법철학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과 대화한다고 믿었는데 실제로는 AI였다면 그 선택은 과연 온전한 자기결정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전통적인 소비자법의 핵심도 사업자와 소비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는 데 있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이 격차가 더욱 커진다. 기업은 소비자의 검색·구매·관심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광고와 추천을 제공하고, 알고리즘으로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비자는 왜 특정 상품이 추천됐는지, 어떤 데이터가 판단에 사용됐는지 알기 어렵다. 정보의 비대칭이 알고리즘을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 자 사이의 권력 비대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AI 투명성은 단순히 화면에 ‘AI가 생성한 콘텐츠’라는 문구 하나를 붙이는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가 AI의 개입을 인식하고 그 결과를 믿을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즉, 투명성은 소비자주권을 가능하게 하는 최소한의 조건이다. 물론 우리 소비자도 변화해야 한다. AI가 만든 광고·리뷰·영상·음성·상품추천을 접할 때 AI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금융·의료·보험·채용처럼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서는 AI의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공식 자료와 인간 전문가의 판단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AI 서비스에 개인정보를 입력할 때에도 어떤 정보가 수집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정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한국의 인공지능기본법도 생성형 AI 또는 이를 이용한 제품·서비스의 결과물에 AI 생성 사실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제 정부 정책의 중심을 산업진흥에서 AI 소비자 기본권 보호까지 분명히 확대해야 한다. 첫째, 소비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통일된 AI 표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고영향 AI가 소비자의 권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경우 AI 사용 사실뿐 아니라 판단의 주요 기준과 이의제기 방법, 인간에 의한 재검토 절차를 보장해야 한다. 셋째, AI 허위광고·조작 리뷰·딥페이크 사기 등 새로운 피해에 대응할 신속한 신고·삭제·분쟁조정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넷째, 학교와 사회교육을 통해 AI 리터러시를 소비자교육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 AI를 둘러싼 경쟁은 이제 누가 더 강력한 기술을 개발하느냐를 넘어 누가 AI의 규칙과 신뢰의 기준을 선점하느냐의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EU의 투명성 규제는 이러한 ‘AI 규범 패권’의 상징이다. 우리나라도 역시 규제와 혁신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 기업의 혁신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소비자가 알고 선택할 권리는 양보해서는 안 된다. AI 시대의 소비자주권은 AI를 사용할 자유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AI가 나의 선택에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결과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자유까지 포함한다. 결국 AI 투명성의 궁극적 목적은 AI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권을 보장하는데 있다. 기술이 인간의 판단을 돕는 도구로 남을 것인지, 인간의 판단을 대신하는 보이지 않는 권력이 될 것인지는 투명성에 달려 있다. AI 투명성 시대에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 앞에서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것임을 재삼 강조한다.
접경지역에서 북한의 남부국경화 작업이 한창이다. 그들은 정전협정에 따른 군사분계선을 국경선으로 전환해 영구 폐쇄하고, 군사적 완충지대로 설정된 비무장지대(DMZ)를 무시한 채 남부국경선 이북을 군사요새화하고 있다. 휴전 이후 전쟁 재발을 막기 위해 70여 년간 작동해 온 핵심 수단을 무력화하는 실로 위험천만한 조치다. 남부국경화 작업은 2023년 12월 노동당 제8기 9차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인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한 것이 시작이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듬해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이를 반영한 헌법 개정과 군사태세 전환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최고인민회의 제15기 1차 회의에서 북한 헌법 개정이 완료되어 일체의 통일 관련 개념이 삭제되고, “남쪽으로 대한민국과 접하고 있는 영토와 영해, 영공”을 영역으로 규정하는 조항이 추가됐다. 구체적 군사 조치도 추진 중이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2024년 10월 한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길을 끊고 방어구조물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된다고 발표하고 유엔사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경의선 및 동해선 도로·철도 연결 구간이 폭파·차단됐고,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대전차 방벽과 대규모 참호가 구축되고 지뢰·철책 등 장애물이 증설되는 한편 연결 전술도로도 신설되고 있다. 또 전단 부대를 국경수호 임무로 재편제하고 국경 일대에 신형 미사일·방사포·자주포 등 각종 전술 화력과 전술핵을 포함한 단·중거리 통합 타격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이처럼 북한의 남부국경화 작업은 단순히 DMZ 훼손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추진되는 남북 관계 전환과 정전 체제 해체 시도다. 그들의 군사 위협도 과거보다 더 가깝고 더 강하게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나름 방어적 조치라면서 유엔사 채널을 유지하고 있지만, 완충구역이 줄어든 결과 남북 접경의 군사 충돌이나 우발적 확전의 위험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우리도 남방한계선의 추진철책 북상이나 강력한 GP/GOP 경계선 확보로 근본 대책은 서 있으나, 기존의 대침투 임무에 더해 정규전 위협에 비중을 둔 만반의 군사대비태세 구축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점증하는 군사 위협에 대해 군사 조치만으로 대응하는 것은 상호파괴적이고 자칫 무분별한 군비경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 당초 북한의 조치가 안정적 남북 관계나 북미 관계 개선 실패를 절감한 김정은의 체제 안정을 도모한 전략적 판단의 결과인 만큼, 우리의 대응도 외교 안보와 남북 관계 전반을 고려한 중장기적 포석에 기초해서 진행될 필요가 있다. 사실 9·19 군사합의의 즉각 복원이 더 힘들어진 측면이 있으나, 상호 적대행위 중지와 우발적 군사 충돌 방지의 필요성 역시 더 커졌다. 위협 감소를 위한 남북 대화채널 복구와 북미 관계 개선 지원이 역시 중요하다. 최근 북한의 대담한 행보를 보면서 우리의 대비와 대응이 제한되는 데 대한 답답함이 크다. 한반도 안보는 우리에게 늘 절체절명의 과제지만 워싱턴에서는 또 다른 게임으로 볼 수 있다는 안타까움도 크다. 우리가 주도하는 연합방위체제의 조속한 재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그래야 완벽한 군사태세도, 융통성 있는 안보 전략도 가능해진다.
정부가 지난 8월 3일 발표한 ‘2026년도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와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정책의 실효성과 방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조세 제도는 국가 재정의 기틀이자 국민 삶과 기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국정 수단이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은 시장의 현실과 개혁 요구를 외면한 채 누더기식 차선책을 내놓음으로써 자본시장 선진화와 민생 안정이라는 핵심 국정 목표를 스스로 흔들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가장 큰 논란의 중심에 선 대목 중 하나는 일명 ‘주가누르기방지법(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이다. 대주주가 상속·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낮게 유지하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로 도입 논의가 시작됐으나, 정부가 제시한 최종안은 껍데기만 남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초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정부안이 발표되자마자 “주가 누르기 방지법의 아이디어 자체를 무색하게 만드는 나쁜 법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원과 증권시장의 전문가들이 꼽는 핵심 문제는 허술한 기준과 편법의 여지다. 이소영 의원안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 미만인 저평가 기업에 대해 비상장주식 평가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주가 누르기의 절세 유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자 했다. 하지만 정부안은 최근 6년간 PBR 업종별 하위 25% 또는 특정 요건 충족 시에만 주가 누르기로 추정하도록 대폭 후퇴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정부안대로라면 기업들이 기준선 아래로 주가를 통제하거나 특정 기간에만 지표를 관리하는 편법을 쓰게 되어, 도리어 “정부가 주가 누르기를 권장·조장하는 황당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한다. 자본시장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던 정부의 개혁 의지가 기획재정 당국의 타성적 태도에 가로막혀 후퇴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다. 부동산 세제 개편 역시 민생 현장의 비명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크다. 정부는 실수요자 중심의 과세 정상화를 내세우며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대폭 강화했다.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줄이고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에서 보유 기간 혜택을 대폭 축소해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의 세 부담을 급증시킨 것이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혹하다. 지방 근무, 근무지 이전, 육아나 부모 봉양 등 불가피한 사유로 본가에 거주하지 못하는 실수요자들까지 무차별적인 세금 폭탄을 맞게 되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세제 압박이 전월세 시장의 불안으로 고스란히 전가된다는 점이다. 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실거주 의사가 없던 집주인들까지 기존 세입자를 보낸 뒤 실입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학군지나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는 실거주 목적의 퇴거 통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해 전월세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하고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결국 세입자인 서민과 무주택 청년층이 주거 불안에 내몰리고 있다. 서민 주택시장의 안정적 공급을 유도해야 할 세제가 도리어 임대차 시장의 대란을 부추기고 조세 부담을 약자인 세입자에게 떠넘기는 본말전도의 결과를 낳은 셈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시장의 반발과 전문가들의 경고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 다행히 청와대가 세제개편안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세제 개편안 수정 가능성이 열린 만큼, 정부는 기존의 미봉책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원점에서 당정 협의와 국회 심의 과정을 거쳐 대대적인 수정에 나서야 한다. 주가누르기방지법은 실질적인 대주주 사익 편취 차단과 소액주주 보호가 가능하도록 법안의 실효성을 복원해야 한다. 부동산 세제 역시 일률적인 비거주 징벌 과세에서 벗어나 부득이한 사정의 비거주자에 대한 예외 조항을 신설하고, 임대차 시장의 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국민과 시장이 납득할 수 없는 세제 개편은 정당성을 얻을 수 없다. 오는 정기국회 세법 개정안 심의 과정에서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고 시장과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
정치는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당을 만들지만 내부의 동지가 위협이 되기도 하고 분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역설적이다.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가 그렇다. ‘뉴이재명’, ‘친청계’라는 이름으로 정치적 계보가 호명되고, 경쟁을 넘어 상대의 정당성까지 의심하는 언어가 난무한다. 계파 경쟁은 자연스럽다. 문제는 경쟁이 적대적 양극화로 변질되는 순간이다. 공동의 목표보다 집단의 생존과 정체성이 우선하면 유권자에게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기 어렵다. ‘분열하면 반드시 선거에서 진다’는 말은 학술적으로 단순한 명제가 아니다. 그러나 한국 정치의 경험은 진보·개혁 진영의 분열이 선거에서 비용을 치렀음을 보여준다. 1987년 대선이 대표적이다. 민주화의 열망을 공유했던 김영삼·김대중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각각 28%, 27%를 얻는 데 그쳤고, 36.6%의 노태우 후보가 당선됐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한명숙 후보가 46.83%, 노회찬 후보가 3.26%를 얻는 사이 오세훈 후보가 47.43%로 0.6%p 차이의 승리를 거뒀다. 2022년 대선 역시 이재명 47.83%, 윤석열 48.56%로 불과 0.73%p 차이였는데, 심상정 후보의 2.37%는 뼈아픈 대목이었다. 세 선거 모두 ‘진보진영이 얻은 표를 합치면 이겼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공통의 가치를 가진 세력이 서로를 경쟁자로만 인식하는 순간 표와 정치적 에너지가 내부 경쟁에 분산된다는 교훈은 분명하다. 영국 노동당도 1983년 총선에서 분열의 대가를 치렀다. 노선 갈등 끝에 중도파가 이탈해 사회민주당(SDP)을 만들고 자유당과 연합했다. 노동당은 27.6%로 209석, SDP-자유당 연합은 25.4%를 얻었지만, 소선거구제에서 표가 분산되면서 보수당은 42.4%로 397석을 차지했다. 분열이 득표율 이상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한다. 반대로 프랑스는 연대의 힘을 보여준다. 2024년 총선에서 사회당·녹색당·공산당·굴복하지 않는 프랑스 등 좌파 세력은 신민중전선(NFP)을 결성했고, 577석 중 182석을 얻어 중도연합(168석)과 극우 국민연합(143석)을 제치고 제1세력이 됐다. ‘극우 집권 저지’라는 공동목표 아래 연대한 결과였다. 연합은 신념의 포기가 아니라 더 큰 가치를 위한 절제일 수 있다. 진보의 힘은 ‘차이가 없음’이 아니라 ‘차이가 있어도 함께함’에서 나온다. 서로 다른 노선과 세대, 경험의 공존은 살아 있는 정당의 증거다. 문제는 계파가 정당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이 계파를 위해 존재하기 시작할 때다.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누가 ‘진짜’이고 ‘가짜’인지를 가르는 정통성 경쟁이 아니다. 누가 국민의 삶을 더 잘 바꿀 것인지를 겨루는 정책 경쟁이다. 전당대회 승패는 하루면 결정되지만 동지에게 입힌 상처는 오래 남는다. 오늘의 경쟁자가 내일의 동료가 된다. 정당은 패자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공동체여야 한다. 차이를 견디지 못하는 정당은 확장될 수 없고, 내부의 적을 만드는 정당은 외부의 적보다 먼저 스스로를 소진한다. 민주당이 경쟁해야 할 상대는 당 안의 동지가 아니다. 국민의 삶을 짓누르는 불평등과 불안,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다. 동지는 적이 아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끝내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때, 정당은 비로소 정당이 된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과 관련해 국회 권한을 강화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가 가진 문제점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이에 국회 권한이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과의 골프 회동에서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에 공감하고 임기 단축까지 언급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개헌 방향에 관심이 쏠렸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에게 권력과 책임을 나누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개헌을 제안했고, 이 대통령이 “내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개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언론에 전했다. 다만 청와대는 당시 골프 회동에서 실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설명은 골프 사안에 대한 확인이나 그 자리에서 오간 대화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며 “대통령제 개헌에 관한 청와대의 원칙적인 입장을 확인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4년 중임제가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분권형 대통령제’라는 표현 역시 내
동일토건은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핵심 배후 주거단지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견본주택을 14일 수지구 동천동에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희소성 높은 신규 공급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약 960조 원 규모 반도체 산업벨트의 직접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다. 총 2개 단지 1250세대 중 이번 분양 물량은 1단지 589세대다. 2단지 661세대는 추후 분양 예정이다. 오는 18~19일까지 특별공급, 20일 일반공급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후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D1-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규모로 짓는 이 아파트는 △59㎡(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5세대 △59㎡ B타입 112세대 △59㎡ C타입 38세대 △71㎡ A타입 38세대 △71㎡ B타입 78세대 △84㎡ A타입 148세대다. 분양가는 59A는약 3억 8300만~4억 1600만 원 71A는 약 4억 4400만~4억 7800만 원, 84A는약 4억 9200만~최고 5억 3400만 원 선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김구·안중근·유관순 등 독립유공자를 폄훼하거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게시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자 국가보훈부가 주요 플랫폼에 신속한 검토와 조치를 요청했다. 국가보훈부는 14일 유튜브와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스레드), 틱톡 측에 독립유공자를 왜곡·비하·희화화하는 콘텐츠에 대한 재발 방지책 마련과 대응체계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최근 SNS에서 독립유공자를 폄훼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희화화하는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판단해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공문에는 플랫폼 내부의 모니터링과 심사 기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게시물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보훈부와 플랫폼 사이에 별도의 협의 창구를 지정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보훈부는 공문에서 “국가가 예우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대상인 독립유공자를 폄훼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희화화하는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역사적 인물의 이미지가 다양한 방식으로 재가공·유통되는 환경에서, 플랫폼 사업자와 정부
한국프로야구 유일의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하면서 KBO가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쯤 뇌경색 악화로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고인은 이날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를 타고 거주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하는 동생이 귀국한 뒤 정해진다. KBO가 야구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KBO는 수년 전 마련한 장례 지침에 따라 프로야구 발전에 큰 공적을 남긴 야구인이 별세하면 장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KBO 총재의 승인을 받아 KBO장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KBO장 대상은 선수와 지도자, KBO 및 구단 임직원, 그 밖의 야구 관계자 가운데 프로야구 발전에 큰 공적을 남긴 인사다. 감독은 KBO리그 출장 경기 수와 국제대회 우승 횟수, 선수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횟수와 투타 성적 등을 기준으로 대상 여부를 정한다. 프로야구 진흥과 발전에 큰 공적이 있다고 종합적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도 심의를 거쳐 KBO장을 치를 수 있다. KBO는 지난해 9월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외국산 드론과 관련 부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한국산 제품에는 원산지 요건 등을 충족할 경우 15%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무인항공체계(UAS)와 관련 부품·구성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UAS와 관련 부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뒤 관련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UAS 및 부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미국으로 수입되고 있다는 장관의 판단에 동의한다”며 관세 부과 배경을 밝혔다. 관세율은 드론의 크기와 기능 등에 따라 달라진다. 최대 이륙중량이 25㎏을 초과하는 드론과 열화상 기능을 갖춘 드론, 국가안보와 관련해 민감한 특정 드론과 도킹 스테이션, 일부 핵심 부품에는 100% 관세가 부과된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국가안보와 관련해 민감한 특정 기능이 없는 일부 드론과 기타 부품에는 25% 관세가 적용된다. 100% 관세는 미 동부시간 기준 다음 달 3일 0시 1분부터
배우 김민희가 아들 출산 이후 처음으로 홍상수 감독과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해 아이와 함께 영화 촬영을 했던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14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눈 둘 데가 없네’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홍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인 ‘눈 둘 데가 없네’는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김민희는 주연 배우이면서 제작실장으로 작품에 참여했다. 두 사람이 공식 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4월 김민희가 아들을 출산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김민희는 출산 후 처음 촬영한 작품이라는 점을 밝히며 영화 작업 당시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실제 삶과 영화 속 인물 사이에 개인적인 연결고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번 작품은 아기를 낳고 처음 찍은 영화”라며 “출산 후 2년 정도 쉬고 처음 영화를 찍게 돼서, 제 상태가 예전과는 좀 달랐다”고 말했다. 촬영 기간에는 아기도 현장에 함께 데려갔다. 김민희는 “영화를 찍는 중에도 아기와 함께 촬영장에 갔다. 촬영장에서 제일 먼저 수유도 하고 이유식도 만들었다. 먼저 일어나 아기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영화 촬영을 준비했다”고 했다. 아이를
[경기신문 2025년 3월 25일자 웹보도 <용역 깡패부터 선동 집회까지…대순진리회 뒤흔든 ‘그 사람’> 기사와 관련해 박기성 대순진리회 통합위원회 위원장과 대순진리회 통합위원회 측이 아래와 같은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박기성 위원장은 기사 제목에 사용된 ‘용역 깡패’라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당시 토성수련도장에 투입된 인원은 해피이엔씨 대표 김재용이 모집한 용역인원과 대순진리회 도인들로 구성됐으며, 해당 용역회사는 사업자등록을 한 정당한 기업체라고 주장했다. 또 기사에서 ‘각목을 든 채 건물 내부에 침입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자신을 비롯한 통합위원회 관계자들이 각목을 소지하고 들어간 사실이 없고 각목은 도장 내부에 비치돼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이끄는 통합위원회는 대순진리회 내부의 문제를 바로잡고 종단을 통합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며, 영리법인인 주식회사 대순진리회 통합위원회와는 별개의 조직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기사에 언급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히며 관련 처분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대순진리회를 빙자해 사기행각을 벌인 사실이 없으며, 대순진리회
박관열 광주시장이 학교 건립과 통학로 정비부터 체육시설, 산업·유통단지, 폐기물처리시설까지 시민 생활과 맞닿은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살폈다. 광주시는 박 시장이 민선 9기 소통 행정의 핵심 과제인 ‘직통현장 100일’의 하나로 ‘이동 시장실’을 통해 시정 현장 10곳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5일과 12일 두 차례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애 대해 공사와 행정 절차상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첫 일정인 지난 5일 ▲가칭 신현1중학교 건립 현장 ▲신평 종합체육시설 조성 사업 ▲오포 문형1통 마을안길 도로 정비 현장 ▲오포중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현장을 방문했다. 학교 건립과 통학로 안전, 생활체육시설, 마을 도로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시설을 사업의 진행 상황과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퇴촌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건업지구 산업·유통 지구단위계획 ▲열미리지구 산업·유통 지구단위계획을 확인했다. 이어 ▲곤지암천 수변공원 주차타워 조성 사업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 ▲신촌수양지구 산업·유통 지구단위계획 현장을 차례로 살폈다. 이날 점검은 지역 경제 기반 확충과
8.14.(금)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19:00, 의왕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명 의왕 자주민족통일민족위원회 (경기촛불행동) 미군 철수 요구 집회 11:00~12:00, K-55 정문G 앞 인도 50명 평택 民) 대전 통일선봉대 미군 철수 요구 집회 07:00~15:30, ·수원 모베이스 전자 앞 ·평택 K-55 인근 진위천변 ·K-6 동창리 99-11 인도 100명 평택·수원권선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