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안성지구위원회는 지난 8일 안성맞춤공감센터에서 명륜여중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법사랑 골든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훈영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장,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박명수·황세주 의원 등 주요 내빈과 명륜여중, 안법고, 안성고, 비룡중·초등학교 교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전상건 마술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회사, 내빈 축사에 이어 ‘법사랑 골든벨’ 100인 퀴즈, 패자부활전, 명륜여중 댄스팀의 축하공연, 본선,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법사랑 골든벨’은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법적 상황을 중심으로 출제돼 법을 쉽고 친근하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학년 박초연 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2등은 서윤지(1학년), 3등은 편수예(3학년)가 차지했다. 조만희 회장은 명륜여중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조만희 회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퀴즈 대회를 넘어 법과 정의,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을 지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도 “법은 자신을 보호하는 기본이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며 “골든벨 행사가 학생들이 법을 쉽게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안성지구는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상담·교육·지원 등 재범 방지와 사회 적응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 법교육, 인권교육,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