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환경부, 서울·인천시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가 오는 10월 10일까지 수도권 매립지 대체지를 구하는 ‘자원순환공원 입지후보지 4차 공모’를 진행한다. 4자 협의체는 지난해 3차 공모가 기초지자체의 응모 없이 종결됨에 따라 이번 4차 공모에서는 응모 문턱을 대폭 낮춰 공모를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해안매립조정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4차 공모 계획을 확정했다. 4차 공모는 응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보다 응모 조건을 대폭 낮추고 공모 문호는 확대하는 것으로 4자 협의체에서 세부 조건을 설계했다. 우선 대체매립지 규모 응모 조건을 대폭 축소하고, 응모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최소 면적 기준은 30년 사용을 전제로 시·도별 폐기물 감량목표 등을 반영해 90만㎡에서 50만㎡(기반시설을 포함한 매립시설 40만㎡, 부대시설 10만㎡)으로 대폭 줄였다. 면적 기준 대신 용량이 615만㎥ 이상(기반시설 등을 별도로 하고 실제 매립 가능한 용량 기준)도 응모가 가능해 면적이 다소 부족해도 적정 지형 조건을 갖춘 부지들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응모 문호를 확대했다. 지난 3차 공모에서는 기초지자체장만 응모할 수 있으나 이번 4차 공모는
조국혁신당은 13일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압도적 정권교체를 목표한 공동선거대책기구 ‘조국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출범식에서 “여러 정당이 공동 선대위를 구성한 것은 한국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 차원 높은 연합정치, 그 출발선은 오늘”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위원회는 김 대행과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김 대행은 “지금 조국혁신당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다. 지금 우리 기호는 1번”이라며 “조국혁신위원회에서는 대선에서 누구보다 맹렬하게 사즉생의 각오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국민과 내란 세력, 응원봉과 총칼 간의 대결, 김대중·노무현 정신과 전두환·전광훈 망상 간 대결, 상식과 몰상식, 원칙과 반칙, 미래와 과거의 대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행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여전히 1호 당원이고, (김 후보는) 윤석열이 지지하는 후보다. 극우·반민주·친일·반노동·파쇼적인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이 탐욕스러운 무리들은 일거에
정치권은 13일 오전 이천 소재의 물류센터에서 근무자 170여 명이 대피하는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신속 진압과 대책마련에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송평수 대변인은 “이천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며 “대형 화재와 이로 인한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고 했다. 송 대변인은 소방당국과 관계부처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화재 확산과 인명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당은 화재의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산업현장에서 대형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점검 및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낮 예정돼 있던 이천터미널 유세를 즉시 취소하고 이천 물류센터 화재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승원 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은 “해당 건물은 면적이 넓고 탈 물질이 많이 보관돼 있으며, 보관 물품 중에는 리튬이온배터리도 포함돼 있다”며 “경기도당 선대위 또한 유세보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당력을 총동원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신동욱 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 이런 것을 가지고 면책될 수가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을 마친 뒤 기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본인의 뜻”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당이 윤 전 대통령 보고 ‘탈당해라, 하지 마라’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현재로선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만약 윤 전 대통령이 잘못한 점이 있다고 판단해서 탈당하라고 한다면 우리 당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들이나 어떤 분들이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다, 탈당을 원한다’고 하면 마치 우리는 괜찮은 것처럼 하는 모양이 될 수 있다”며 “우리 당이 다시, 민주주의의 원칙을 굳건히 확인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선 “계엄은 극단적인 선택 중 하나”라며 “그 방법이 옳았느냐 하는 부분은 많은 논란이 있지만, 저는 그런 방식으로 부족했던 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 등 3개 정당에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보조금 523억 8325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민주당(국회의원 의석 170석)에 265억 3146만 원, 국민의힘(107석)에 242억 8624만 원, 개혁신당(3석)에 15억 6554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선거보조금은 최근 실시한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권자 총수에 보조금 계상단가(2025년도 1183원)를 곱하는 방식으로 책정한다.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을 대상으로 후보 등록마감일 후 2일 내 보조금 배분 기준에 따라 지급한다. 이번 대선의 선거보조금 지급액은 지난 20대 대선보다 60억 원가량 증가했다. 2022년 실시된 20대 대선에서는 465억 4591만 원의 선거보조금이 지급됐으며, 19대 대선에선 421억 4249만 원, 18대 대선은 365억 8660만 원이 배분됐다. 선거보조금 배분 기준은 동일 정당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보조금 총액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한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의 경우 최근 선거 득표수 비율
파주시는 운정·심학산 파크골프장의 개장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7시로 2시간 앞당겨 운영하고 마감 시간도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6시로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파크골프장의 공식 개장 기간은 4월부터 12월 말까지이며, 이번 운영 시간 확대는 오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적용된다. 파주시는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증진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의 운영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 여름철(7~8월)에는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파크골프장의 개장 시간을 조정해 이용객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그 기간을 가정의 달이 속한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폭 늘려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가족형 스포츠 활성화를 기여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이 증진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규칙이 간단하고, 골프채 하나로도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