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무소속 의원인 이성만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부평경제 발전을 위해 기존에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유치’와 ‘부평전통시장 정비사업 계획’에 이어 ‘부평 대도약을 위한 산업 정책’ 공약을 18일 발표했다. 1990년대까지 부평구는 부평주안국가산업단지와 한국GM(옛 대우자동차)을 중심으로 한 산업도시로 성장했으나, 굴뚝산업이 쇠퇴하면서 소비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을 겪었다. 산업구조가 수출 산업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성만 예비후보는 먼저, “부평산업단지를 고도화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겠다”며 부평경제 제2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부평산업단지에 첨단산업센터를 건립해 AI, 로봇, 자율주행 등 최첨단 지식산업 기지로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관련 인재양성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부평산업단지에 ‘근로자 역량 강화센터’를 건립해 전문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 취업 상담창구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배후지로 두고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많은 부평의 장점을 살려,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산업 발굴과 육성을 뒷받침하겠다는 복안이다. 부평구는 현재 한국GM 부평2공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8일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이 저조한 병상가동률을 보이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기도의료원은)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지만 기대에 영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의료원의) 병상가동률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 후 약 51%를 겨우 넘겼다”며 “심각한 경영난까지 겹쳐 (의료원의) 정상 가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의사마저 부족한 데다 그나마 있는 인원마저도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 그 자리를 채울 의사 찾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의료원 운영과 관련해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천·안성·포천·의정부·파주·수원 등 도내 6개 지역에서 공공의료원을 운영 중이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의정부병원은 약 6개월 동안 내과 및 정신과 전문의를 구하느라 6번의 채용공고를 진행했음에도 아직 공석이다. 안성병원도 6개월 동안 정형외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서구 청라센트럴프라자 11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그는 “입틀막, 민생외면 두 단어로 설명되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서구 주민 곁에서 서구와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 산적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관행과 완전히 결별한 클린선거, 실현 가능한 정책만을 주민들께 약속하는 정책선거, 후보자와 캠프,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선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역인 김교흥(서구갑)·신동근(서구을) 의원과 주민 약 200명 참석했다. 이재명 당대표도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 당대표는 “오는 4월 10일은 선거일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중요한 날이고 인천 서구을에서 그 시작을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우 예비후보는 민주당 영입인재로, 교육부 시민감사관·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300만 대도시의 주요 행정기관과 상권이 모두 모여 ‘인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구. 특히 구월1‧3‧4동, 간석1‧4동, 논현1‧2동, 남촌도림동, 논현고잔동이 포함된 남동구갑은 인천시청‧시교육청‧지방경찰청‧소래포구‧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이 밀집돼 행정‧정치적으로 상징성이 큰 선거구다. 15~18대 총선까지는 국민의힘 전신인 신한국당‧한나라당 소속 이윤성 전 국회의원이 4선을 지내며 보수 텃밭으로 구분됐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대규모 택지 개발이 끝난 논현동 등에 30~40대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며 총선 판세가 급변했다. 그 결과 19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 소속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당선됐다. 이후 재보궐선거를 거쳐 지난 21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회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진보성향이 우세한 선거구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20대 대선에서도 남동구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 다만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남동구청장은 국민의힘, 남동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표를 가져가며 표심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평도 나온다.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남동구
곽관용(국힘·남양주을) 후보가 지난 12일 '신세계' 패러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가운데 예비후보자 홍보물과 영상을 통해 ‘손 편지’를 공개했다. 곽관용 후보는 “진심과 비전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고민하다가 홍보 책자 대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적어 올린 편지로 진심을 전하기로 했다”며 “남양주의 내일을 바꿔보려는 청년의 용기를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가 오직 민생만을 바라보며 머리를 맞댈 때 비로소 새로운 길을 낼 수 있다”면서 “남양주의 내일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은 물론이고, 젊고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을 해내는지 지켜봐달라”며 남양주를 향한 비전과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여당이 특별법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인허가·공사 기간을 줄이고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반도체 역점 사업을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시티’ 공약을 4·10 총선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민의힘은 18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남부·서울 강남지역의 반도체 사업 계획이 담긴 ‘경기남부 반도체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용인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단지와 같이 지역 갈등 등의 이유로 인허가·공사가 지연됐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 관련 지원 근거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은 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 등 경기남부를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반도체 통합·전략 의사결정기구를 구성해 반도체 규제 완화·인허가 등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또 ‘반도체 산업 규제 프리 및 교육특구 지정’, ‘인력·전력·공업용수 등 3대 반도체 인프라 지원’, ‘반도체 초격차 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 등 반도체 지원에 관한 근거를 특별법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특별법 제정 이후 경기남부와 강남 등에서 지역별 반도체 역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