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 방식 등을 결정하기 위해 비공개 의원총회에 돌입한 가운데 자율투표방식에 무게가 쏠리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 1차 탄핵안 표결에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불참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14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자율투표’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하나둘 밝혔다. 의총에 참석하는 이양수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결의해서 해야겠지만 자율투표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밝혔고, 고동진 의원은 “그래도 안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다. 송석준 의원도 “표결 참여하는 방식으로 의결이 모아질 것 같다”며 “오늘 의총 시작 전과 후 (당내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의원은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는 것 같다”며 당 분위기에 대해선 “많이 달라졌는지는 모르지만 조금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개인 의견 전제로 표결 참여 제안했으며, 현재 탄핵 반대인 당론 변경 여부는 토론해줄 것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
“국가의 주인은 국민임을 우리가 똑똑히 알려줘야 합니다” 지난 1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인천 부평대로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지난 9일 구월동에 이은 인천지역 ‘두 번째’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다. 이날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지성룡 천주교 인천교구 신부, 김철홍 인천대 교수 등은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조속한 대한민국 정상화를 요구했다. 양재덕 인천 실업극복인천본부 의장, 용혜랑 진보당 시당위원장, 전·현직 광역·기초의원과 당직자도 자리에 함께했다. 매서운 추위에도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시민 발언에서 고등학교 3학년 유원우 군은 “저도, 여기 계신 분들도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모두가 이 나라의 국민이고 주인공이기 때문이다”며 “(윤 대통령은) 탄핵에 반성하길 바란다”고비판했다. 미추홀구에 거주 중인 40대 이수찬 씨는 ‘탄핵’ 문구가 붙은 응원봉을 직접 준비해 왔다. 그는 “구월동 집회 당시 일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인터넷에서 소식을 듣고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오후 3시 중구 신포동에서 전철을 타고 이곳까지 찾은 이기호(61)·이충남(58) 씨는 “젊은 사람
성남시가 겨울철 시민들의 즐거운 여가를 위해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오는 2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시설은 야탑동 탄천변에 조성된 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썰매장으로, 내년 2월 16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된다. 개장식은 21일 스케이트장은 오전 11시, 썰매장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개장 당일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시범 경기와 함께 브라스밴드 및 현악 3중주 공연 등 다양한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야탑동 탄천변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은 4000㎡ 규모로, 일반 링크(길이 60m)와 유아용 링크(길이 35m)를 갖췄다.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동물 모양의 보조 기구도 대여한다. 성남종합운동장 썰매장은 일반용 슬로프(폭 13m, 길이 55m)와 유아용 슬로프(폭 13m, 길이 45m)로 구성돼 있다. 경사진 얼음판 위를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방식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각 회차는 1시간 단위로 진행되며, 이용료는 1000원으로
성남소방서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선경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정성껏 만든 감사카드를 소방서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감사카드는 올해 한국119청소년단 활동을 했던 어린이들이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것으로, 따뜻한 메시지와 그림이 더해져 소방대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어린이들은 카드에 “소방관님, 아프지 마세요”, “크리스마스 행복하게 보내세요”, “용감하게 불을 꺼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는 진심 어린 글귀를 적었다. 여기에 소방관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과 소방차도 정성껏 그려 넣어 그 의미를 더했다. 성남소방서 직원들은 어린이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소방대원은 “어린이들이 보내준 따뜻한 응원 덕분에 큰 보람과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소방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소방서는 이번 작은 나눔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민과 소방관 모두에게 따뜻함을 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지역 내 우수 건축물을 발굴·지원을 위해 시작한 ‘제1회 성남시 건축상 시상식’이 13일 열렸다. 대상에는 HD현대 글로벌 R&D센터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HL만도 NEXT M R&D센터, 우수상은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이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전 9시 30분 진행됐으며, 수상작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등 관계자 8명에게 상장과 상패가 수여됐다. 건축주에게는 기념 동판도 함께 전달됐다. 이번 성남시 건축상은 건축물의 작품성과 창의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건축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됐다. 공모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사용 승인을 받은 성남 소재 건축물이었다.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건축위원회 및 경관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최종 결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는 건축의 공공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층부 개방형 구조와 아트리움 설계를 통해 공공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직원들의 소통과 협업을 극대화하는 혁신적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 또한 중정을 활용한 친환경 시스템과 심플하면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지난 7일 AI 기술과 청년 창의력의 결합을 위한 ‘캐릭터톤’을 개최해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유저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캐릭터 ‘한지아’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캐릭터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해커톤으로, 최근 AI 기술 확산에 발맞춰 청년들의 창의적 경험과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생성형 AI 플랫폼인 ‘캐릭터챗’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AI와 협력해 캐릭터를 기획·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취업을 준비 중인 성남 청년들이 참여해 AI 기반의 캐릭터를 창작하고 개발사와 협력하며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창작 과정에서 창의력과 기술을 결합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 참가자는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며 “AI 기술의 활용 방법을 배워 앞으로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청년들이 AI와 같은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창의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지난 11일 코리아디자인센터 다이닝홀에서 열린 ‘2024년 성남시자율방재단 활동보고회’에 참석해 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보고회는 성남시자율방재단(단장 용인중)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난 한 해 동안의 방재단 활동을 돌아보고 2024년 주요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방재단원들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성남시자율방재단은 재난재해의 예방과 대응, 복구 활동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단체로,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덕수 의장은 이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자율방재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해를 미리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 함께한 안광림, 서은경, 조정식, 고병용 의원들도 방재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성남시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자율방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상진 성남시장은 12일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열린 ‘분당복합발전 상생협의체 구성 협약식’에 참석해 주민과의 협력 강화를 선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남동발전, 성남시,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상생협의체가 출범하며, 발전소 주변 지원사업과 민원 해결을 위한 공식 논의 창구가 마련됐다. 협의체 운영 비용은 한국남동발전이 부담한다. 신 시장은 “이번 협약은 발전소와 주민이 상생하는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실질적 지원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구리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전년도 청소년 정책 실적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구리시는 2022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는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전수식 및 워크숍에서는 구자원 평생학습과장이 구리시 특화 청소년 정책을 발표하며 전 지자체에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디지털 시대, 청소년 구리 주in(주도성 initiative·주체성 independence)’이라는 비전 아래,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의 청소년을 위해 성장지원 인프라 확충과 보편지원금 확대, 청소년 교류사업과 갈매동 찾아가는 수련관 사업 등을 전개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부사업으로는 인프라 확충과 정책 제반 강화 측면에 ▲구리시 중장기(2023년 ~2027년) 청소년정책 계획 수립(직접 수립) ▲구리시 청소년 기본조례 제정 ▲모두 지원 구리 in 청소년 통합 성장 인프라 확장 ▲ 디지털 문화 스페이스‘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건립 및 자유공간 우주in(우리가 주
남양주시회는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실버카 전달식 행사에 참석해 행사관계자를 격려하고, 노인분들과 환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분들을 돕고자 남양주시 공무직 노동조합에서 실버카 21대를 화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노인회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조성대 의장, 오세길 화도읍 노인회 분회 회장, 정지매 지회장 등 많은분들이 참석했다. 조성대 의장은 “최근 대한노인회를 방문하며 유모차 하나에 의지해 위태하게 걸음을 옮기시는 어르신분들 보며 마음이 아팠다. 솔선수범해 실버카를 기부해주신 남양주시 공무직 노동조합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정지매 지회장도“미끄러운 겨울, 어르신들을 걱정하는 의장님과 조합원, 실버카 제작업체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져 이번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