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통폐합한 학교가 72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2021~2023년) 통폐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4개교, 2022년 27개교, 지난해에는 21개교가 통폐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초등학교가 58개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16개교로 가장 많고, 경기 12개교, 전남 10개교, 경북 8개교, 충남 8개교 순이었다. 전북교육청의 경우 올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13개교 학교를 통폐합할 계획이다. 학교 통폐합은 지역사회 의견 수렴과 학부모 의결 등을 거쳐 확정된다. 전국 초등학교 학생 수는 2021년 267만2287명에서 지난해 260만4635명으로 6만7652명이 감소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오는 2030년 초등학교 학생 수는 161만명으로, 200만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향후 몇 년 이내 지역별 교육격차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도권과 같은 신도시 지역은 과밀학급과 교원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지방과 같은 인구감소 지역은 과원교사 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파주시는 관내 어린이놀이시설 약 700곳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어린이놀이시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 관리 현황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는 어린이 생활안전 사업의 일환으로 주택단지, 공원, 어린이집 등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사업 추진에 나섰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매월 종이로 작성하는 안전 점검 대장을 모바일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손쉽게 입력할 수 있고, 관리·감독기관은 해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위해 요소 확인이 누락되거나 관리 시기를 놓치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 13일 이진아 파주시의원과 함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현장을 방문해 정보 무늬(QR코드) 등을 점검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은 안내판에 부착된 정보 무늬(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놀이기구 안전검사 현황 ▲보험 가입 현황 ▲기구별 안전 수칙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 등 안전정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스마트
양평군은 농한기 경로당에서 진행하는 건강 씽씽 비만 예방관리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0주에 걸쳐 실시된 사업은 11개 면 268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특히 보건소 전문인력이 매주 경로당을 방문해 노년기 통합건강관리와 비만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을 진행했다. 통합건강증진 교육은 전문 운동강사의 어르신 맞춤형 근력운동및 영양, 고혈압·당뇨 관리, 중풍예방, 원예, 한지 등 힐링 여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사전.후 건강측정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비만도(BMI)45% 혈악.혈당 54%가 개선됐으며 비만 인지율 75%,삶의질 향상94%로 나타나 건강증진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또한 프로그램 만족도 98%, 건강증진 향상은 97%로 나타났고 총 5개 부문의 통합 증진사업 교육과정 중 '신체활동'이 제공받고 싶은 서비스 1위로 집계됐다. 사업에 참여한 서종면 문호2리 노인회장은 "이번 건강 씽씽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건강실천에 대해 알게됐다"며 '건강을 유지할수 있도록 지속해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설문결과를 반영한 하반기 경로당 사업을 계
양평군은 지평농협과 18일 오전 10시 지평농협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지평면 옥현리 735외 8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윤순옥 군의회 의장,이혜원 도의원,박명숙 도의원,최호영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최용수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장, 이석관 파주금촌농협 조합장,성기석 양동농협 조합장, 이경구 개군농협 조합장,정규성 양평축협조합장,지평농협 임직원및 조합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육묘장 사업은 2023년 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으로 총사업비 25억 원(도비 5억 원, 군비 5억 원, 자부담 15억 원)이 투입됐으며 1만2329㎡ 부지에 육묘장 1620㎡, 경화장 6624㎡ 등이 설치된 자동화 육묘시설이다. 군은 이번 육묘장 준공으로 농업인구 감소와 일손부족,농촌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과 조합원에게 현대화.자동화된 시설의 육묘를 공급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물 맑은 양평 쌀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평농협은 4월부터 본격저인 우량모 생산에 나서며 생산규모는 연간 7만 장으로, 이는 지평면 물량의 약 40% 이상을 차지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친환경,
4.10 총선에 출마하는 조광한(국힘·남양주병) 후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파업 중인 의료진들의 빠른 복귀를 호소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입장문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의사 인력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이에 대해 비판으로 일관하며 맞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들이 환자를 두고 진료 위치를 이탈하는 것은 '선생(先生)님'이라 존중받는 자로서의 책임과 윤리를 배반하는 모습이다. 의료인들은 병마와의 싸움으로 힘겨워하는 환자들의 마음이 두 번 멍들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 교수들이 환자곁을 떠나지 않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병원과 학교로 복귀해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를 간곡히 호소 드린다.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시장 재직 시절부터 대형병원을 유치하려는 꿈을 꾸어왔다.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로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시민의 의료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만한 대형병원이 부
지난 한 해 성남수정·중원구 지역에서 15분마다 1건의 구급출동과 30분마다 1명을 이송한 것으로 조사됏다. 19일 성남소방서의 2023년 구급활동 통계에 띠르면 구급 출동 횟수는 총 3만 3939건으로 15분마다 1건의 출동을 했고, 이송 인원은 1만 8035명으로 30분마다 1명을 이송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급출동 횟수는 전년도 대비 3.8% 감소했으나 이송 인원은 5.4% 증가했다. 구급출동 이송인원 중 4대 중증 환자는 4150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으며 이 중 심혈관질환은 2585명, 뇌혈관질환은 1171명, 심정지는 283명, 중증외상은 111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중증도 분류별 이송 인원은 준응급 7065명(39.2), 응급 5548명(30.8%), 잠재응급 5548(29.7%), 사망추정·사망 4명(0.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이송 인원은 60대 24.7%, 80대 8.8%, 90대 이상 15.3% 순으로 집계돼 고령화에 따른 60대 이상(48.8)의 어르신들이 구급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지난해 구급 활동 통계 분석을 통해 구급 사각지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더 나은 고품질의 구급
김구영(개혁신당·구리) 후보가 확실한 정치개혁·구리발전 공약들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혁신적 교통대책으로 한강변을 따라 운행하는 친환경 노면 위 전차 ‘순환트램’ 추진을 제안했다. 신개념 교통수단인 트램은 이미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보편화 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동탄신도시에서 2027년 말 개통예정이다. 김 후보는 “출·퇴근 혼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리시의 열악한 대중교통환경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도심속 전차인 ‘순환트램’ 이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전문가와의 협의 절차 등을 거쳐 가능한 빠른 시일내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리시는 6월에 지하철 8호선이 운영될 예정이지만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시내버스 의존도가 낮아지고 전반적인 대중교통 공급도 부족한 실정이다. 향후에는 인구구조 변화와 GTX-B 등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김 후보가 구상하고 있는 ‘순환트램’ 의 운영방안은 신도시인 갈매역에서 출발하여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동구릉을 거쳐 왕
광주시 능평동은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와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클린데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클린데이는 주민들과 체육인들이 각 마을회관에 모여 깨끗이 마을을 청소하고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세계관악컨퍼런스를 홍보했다. 참석한 능평동 체육인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축구클럽 능평FC는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와 광주시 체육 인프라 저변 확대를 기원하며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석영식 능평동장은 “행사는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및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유치 및 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릴레이 클린데이를 추진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주민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농협가평군 지부 제공) 농협가평군지부와 농가주부모임 가평군연합회는 지난 18일 조종면 운악리 일대를 찾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환경 조성과 농촌 불법소각 방지를 통한 산불예방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농협가평군지부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송명규 농협가평군지부장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캠페인을 통해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고 농촌의 미세먼지를 줄여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출근시간 경부고속도로 판교 분기점 부근 서울 방면 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수정구 경부고속도로 판교 분기점 부근 서울 방면 도로에서 25t 화물차와 25t 덤프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두 운전자가 중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이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와 덤프트럭이 전도되면서 도로 교통을 방해했고,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모래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경찰 등은 가용 인력을 동원해 전체 5차로 중 1∼4차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출근 시간과 겹치면서 사고 지점 인근에는 교통 정체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사고가 발생한 운전자들의 음주 등 여부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쏟아진 모래의 양이 많아 도로를 통제하고 처리하는 데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있다”며 “인근 경찰서 경찰력도 동원해 신속히 도로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