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황기홍 기자 ]
2017년 고령사회(노인 비율 14%)에 들어선 지 불과 7년 만인 지난해 우리나라는 노인비율 20%의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노인 케어 문제가 우리 국가사회의 주요 화두로 등장한 상황에서 특히 노인치매 질환에 대한 관리가 최대 과제로 부상했다. 경기도가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지원 대상을 크게 늘리는 등 치매 관리를 대폭 확대한다는 소식이다. 경기도가 치매 가족에 대해 가장 따뜻한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경기도가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치매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지원도 지난해 대비 7000명 확대한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의 ‘2025 경기도 치매케어패키지’ 계획을 발표하고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도의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 제도는 정부 지원에 더해 도가 운영 중인 도내 6개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단기입원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이 사업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외출·출타로 며칠간 집을 비워야 하거나 장기간 돌봄에 지친 가족이 일정 기간 육체·정신적 휴식이 필요할 때 지원하는 제도다. 노인전문병원 이용에 따른 간병비 지원과 장기요양기관 본인부담금 지원은
지난 8일 오산천변에서 개최된 오산시 정월대보름 행사가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축제로 전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축제는 영하권 날씨변수도 있었지만, 일부 부녀회 단체들과 행사직원을 제외하면 시민들은 불과 80여 명도 안 됐다. 또한 행사에 품바·각설이 공연이 들어와 음담패설이 난무했으며, 민요나 국악대신 일명 '뽕짝음악'만 흘러나오고 있는 등 고유의 정월대보름축제 의미도 무색케 했다. 행사자체가 예산낭비를 떠나 실효성 없는 축제였다는 지적과 함께, 시와 오산문화원이 준비부족과 홍보부족으로 이런 결과를 낳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대보름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타 지역의 대보름 행사와 비교하면 너무 초라하고 볼거리가 없다"며 "인근 지역들은 연날리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 각종 세시풍속 놀이 등 다양한 놀이들이 펼쳐져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부럼에서 오곡밥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등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관계자들 외 공무원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들도 개최식이나 마지막 달집태우기 행사에만 몰려다니며 사진 연출에만 집중하는 등 보여주기식에 급급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대보름 행사는 준비과정에서
KBS의 한 현직 기자가 지난 1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불허··· 여, ‘즉각 석방’···야, ‘즉각 기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불허하자, 여야가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근무 중에 자사(KBS) 기사를 보다가 기겁을 했다”며 “(보도책임자가)기계적 중립을 지킨다며 탄핵 찬반 집회를 함께 보여줘야 한다더니...이것은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도 아닌 편향 그 자체였다”고 탄식했다. 이어 “전체 기사 1분 54초에 국민의힘 주장 45초, 민주당 주장 38초, 윤석열 대통령측 주장 30초였다”며 “이게 그 잘난 기계적 중립인가?”라고 썼다. 한종범 80년해직언론인협회 상임대표(전 중앙일보 기자)는 유튜브 채널 스픽스의 ‘심각한 탄핵보도 행태’ 특별대담에 출연, 탄핵 세력에 스피커 노릇을 하는 언론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1월 23일 밤 YTN의 ‘국회 독재로 국가 위기 상황···포고령 상징적 의미’, ‘질서유지를 위한 상징적 측면에서 국회에 군 투입’ 같은 기사가 탄핵 세력에 스피커를 빌려준 거나 다름없다고 했다. 붉은색 바탕에 하얀 글씨로 전체 TV 화면의 1
‘하늘’이라는 글자 아래 북한군이 있다. 올가미가 걸려있고 군복을 입은 사람이 보인다. 병사는 이미 산 사람이 아니다. 러·우 전장에서 북한군은 잡힐 위험이 있으면 항복을 거부한다. 죽기를 무서워하지 않는 병사만큼 두려운 전투는 없다. 한국전쟁 막바지 고지전에서 불 뿜는 화구를 몸으로 막았다는 병사가 있다. 국가는 그것을 교본으로 죽기 살기로 싸우라고 부추긴다. 전장에서 잡히지 말고 죽으라 한다. 이미 죽어있는 사람 얼굴을 노출하고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모습도 잔인하지만, 죽음을 부추기는 국가는 하늘이 부끄럽게 잔인하다. 누구의 아들이었을 청춘의 병사는 훗날 무엇으로 기억될까. 하늘이 열린 이후 무수한 전쟁이 있었다. 병사는 전장으로 내몰리고 싸우지 않으면 죽는다. 그래서 그렇게 싸워 무엇을 얻는가. 병사가 싸워 얻는건 파괴다. 파괴를 부추긴 수령은 죽지 않는다. 어떻게 더 많은 이익을 얻을까에 관심 있다. 유럽에 있는 가자지구를 보라.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고 건물이 파괴되었는지. 그리고 아무런 일이 없은듯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그곳에서 쫒아내려 한다. 강제 이주시키려 한다. 여기서 사람은 숫자에 불과하다. 별이 폭발하면 또 다른 별이 탄생하겠지만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는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는 국면으로 접어드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명하면서 민생 충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해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 지상의 과제라고 강조한다. 위기에 빠진 민생을 본 궤도로 올려놓아야만 그 바탕 위에 미래도약의 꿈도 차근차근 펼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는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올해 파주시 살림계획을 들어본다. -올해의 시정목표가 있다면? 2025년 파주시는 민생회복과 미래도약을 두 축으로 삼고‘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건설’을 3대 시정목표를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는 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민생 충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 지상의 과제라고 본다. 따라서 지난 해 시정 모토로 삼았던 ‘오직 민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민생올인(All人)’에 매진할 계획이다. ‘민생올인(All人)’은 단편적인 민생 살리기를 넘어서 삶의 최저선을 끌어올려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판결 전망과 관련해 “왜 그리 비관적으로 보는가”라며 “저는 아무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법원이) 국민적 상식에 어긋나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면서 “상식에 따른 결론이 난다. 기억에 관한 문제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부적 사실에 대한 행위를 처벌하는 것이지 기억을 어떻게 처벌하나. 안되는 것”이라며 무죄를 확신했다. 이 대표는 2심 선고 시기와 관련해 “3월달쯤 하겠죠”라면서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이고, 우리로서도 거기에 대해 불만이 없다. 빨리 정리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판결을 3월 초·중순으로 전망한다며 ‘2심 선고가 3월에 나오면 대법원 판결이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두 달 안에 나올 것 같지는 않다’라고 예상하자, 이 대표는 “그건 형사소송법 절차 때문에 (두 달 안에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진행자가 ‘2심에서 불리한 판결이 나왔다고 치자’라고 하자 “그런 있을 수
수원시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수면마취 상태로 시술받던 3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3시 42분쯤 팔달구 소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시술받던 환자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당 피부과 의원에서는 피부미용 시술을 하기 위해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수면마취를 진행했는데, A씨가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지자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계속 의식을 차리지 못하다가 15일 만인 지난 9일 숨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당시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함께 현장에 출동해 이 같은 정황을 파악했다. 현재 A씨에 대해 시술을 진행했던 피부과 의사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B씨에 대한 출석 조사를 진행해 사망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가수 송가인이 2월 11일(화) 오후,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아사달'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은 정통 트로트로 대표되는 송가인의 음악색을 담아내면서도 발라드, 미디엄 템포, 모던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송가인이 2월 11일(화) 오후,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은 정통 트로트로 대표되는 송가인의 음악색을 담아내면서도 발라드, 미디엄 템포, 모던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