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3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심사 결과 총 39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3월 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직접 개발한 가로등, 벤치 등 총 133개 제품이 참가했다. 도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 실용성, 심미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온라인 심사, 2차 현물심사를 거쳐 총 10종 39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시설물은 인증패 및 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간 경기도 인증마크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디자인경기 누리집에 인증제품이 게재되고 공공디자인 심의 또는 사업 시 우선 사용 권장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인증제 탈락업체는 하반기에 실시되는 ‘경기디자인클리닉’에 지원 가능하다. 디자인클리닉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디자인닥터’로 선정된 전문가에게 1대 1 맞춤형 디자인 개발, 관련 프로세스 개선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공고란 및 디자인경기 누리집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우수디자인 인증제도는 공공디자인의 수준 향상과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 도입을 위
경기도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오는 8~10일 도청 구청사와 남양주 등 5개 마을 현장에서 마을공동체 ‘2023 경기마을주간…가자, 마을가는 대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마을 활동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경기도민의 공익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 확산과 활동 인정에 관한 협약, 경기도 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야기 마당, 마을활동가의 사회적 노동과 보상에 관한 포럼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마을활동가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주민들의 공익 활동이 온라인에 기록돼 공신력을 갖도록 돕는 마을활동가 기록관리 시스템 ‘경기마풀’을 소개한다. 또 ‘경기도민의 공익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 확산과 활동 인정에 관한 협약’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 활동을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협약 주체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경기도 작은도서관협의회,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군포시·안산시·여주시·용인시·평택시·화성시 6개 마을 지원기관이다. 이틀째에는 마을이 만드는 기회와 가치를 주제로 정담회, 경기도의 주목할 만한 공동체 사례를 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0일까지 중국 등 8개 국가 주요 여행사 한국상품기획자 14명을 추천해 팸투어(홍보 목적 답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도가 지난 4월 10개국 12개 여행사와 경기관광상품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주요 방한국 8개국 9개 여행사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실무자로 추후 직접적인 관광 연계가 기대된다. 팸투어는 중국팀, 동남아팀, 일본팀 등 3개 팀으로 나눠 각국에서 선호하는 맞춤형 상품 코스 일정에 따라 도내 관광시설 프로그램, 숙박시설, 먹거리 등을 직접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수원화성, 광명동굴 등 경기도 곳곳의 다양한 관광지와 포천 일경 농원, 구리 자원회수시설 등 도내 산업관광자원을 답사한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해외 여행사들이 도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경기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와 해외 여행사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소에서 인공 부화한 어린 주꾸미 10만 마리를 오는 20일까지 화성, 안산, 시흥시 등 3개 시 연안 주꾸미 산란장과 서식지에 방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주꾸미는 전염병 검사를 통과했으며 연구소는 연안·시군과 협의해 주꾸미 산란장 조성지역이나 주꾸미가 어획되는 곳을 방류지로 선정했다. 주꾸미는 서해와 남해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는 정착성 수산생물로 방류 후 1년이면 12cm 전후로 성장하며 어획, 낚시 등으로 포획되는 도내 주요 수산자원이다. 금어기는 오는 8월 31일까지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 4월 말부터 1개월가량 경기만에서 채집한 우량 어미에 적절한 먹이 공급과 수질 유지로 산란을 유도, 산란된 주꾸미 알을 모두 수거해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주꾸미는 경기도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최근 수도권 낚시 인구를 위한 레저·관광 산업 발전에 중요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2020년부터 주꾸미, 바지락 등 유용한 수산 종자를 자체 생산해 경기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갑오징어, 갯지렁이, 바지락, 동죽 등도 인공종자를 자체 생산해 10월까지 순차 방류할 예정이다. [ 경기신
경기도가 공유제로서의 평생학습 문화 조성하고 도민 평생학습 기본권 보장을 위해 14억 1000만 원을 투입,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유’를 통해 31개 시·군의 재정 상황과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지역 간 평생학습 서비스 수준 격차를 줄임으로써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참여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김향숙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 구축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학습이란 더 이상 학교에서 배우는 몇 년의 교육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이번 정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기술의 급속한 발전, 치열한 고용시장, 산업의 세계화로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을 위해 평생학습을 도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는 14억 1000만 원을 투입해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을 구축, 표준화된 평생학습 플랫폼 콘텐츠 인프라를 31개 시·군과 공유한다. 우선 2024년 상반기 학사관리 시스템이 부재하거나 홈페이지가 노후화된 시·군 2~3곳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 이후 도‘지식’에서 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검찰이 ‘돈 봉투 사건’ 관련 29명의 국회의원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에 대해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는 7일 오전에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와의 면담을 시도했으나 거부됐다. 그는 앞서 지난달 2일에도 자진 출석했으나 불발됐다. 이날도 로비에서 가로막힌 송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그를 지지한 국회의원 29명의 동선 자료를 압수수색한 검찰에 “국회의원이 의원실, 본회의장을 수시로 오가는 데 무슨 증거능력이 있겠냐. 민주당을 창피 주기 위한 정치적 쇼”라고 비판했다. ‘자진 출석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들어왔는데 한 달 반 동안 소환하지 않고 계획도 말 안 해주고 면담 요청도 안 받아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보고 정치적 쇼 한다고 한다”며 “검찰은 매일 실시간으로 피의사실을 언론에 공표하고 있는데 제 반론권을 어디서 확보해야 하느냐”고 반발했다. 일부 지역본부장이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는 말을 이미 했고, 법정에서 다툴 문제이지 일방적 한 사람의 진술로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우리나라가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유엔 회원국 192개국 가운데 180개국의 찬성으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현지시간 6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오는 2024년~2025년까지의 안보리 비상입이사국 선거를 실시했다. 총회에는 193개국 가운데 192개국이 참여했으며,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 후보국가로 나서 180표를 획득(전체 3분의2 이상)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정됐다. 앞서 우리나라는 유엔 가입 5년 만인 1996~1997년, 2013~2014년 두 차례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로써 내년부터 2년간 유엔에서 다뤄지는 국제 현안 논의에 주도적인 참여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1997년 이후 처음으로 한미일 3국이 동시에 안보리에 진출한 만큼 북한 군사 도발 등에 더 효과적인 대응이 예상된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비상임이사국 선출 후 NHK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미국의 3국 협력은 특히 북한
김은중 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2회 연속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지난 2019년 열린 직전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이 전통의 ‘빗장수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를 넘을 경우 2회 연속 결승 진출과 함께 사상 첫 우승도 노리게 된다. 한국은 U20 대표팀 간 상대 전적에서 이탈리아에 2전 전승을 기록 중이지만, 마지막 승리가 2000년 일본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거둔 것으로 벌써 23년 전 일이라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에콰도르(3-2 승)와 나이지리아(1-0 승)를 잇따라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특히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는 연장전까지 하는 혈투 끝에 연장 전반 터진 최석현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감비아 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 골을 터뜨리며 무서운 공격력에서 선보였다. 반면 수비
필로폰(메스암페타민) 계열의 합성마약 야바(YABA)를 밀반입해 판매한 태국인 82이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태국 국적 A씨(45)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유통책 B씨(35) 등 48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투약자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태국에서 시가 1억 원 상당의 야바 1970정을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들여왔다. 밀반입한 야바는 경기도 화성과 충남 서산, 전북 정읍 등 전국에서 유통됐다. 국내 총책 A씨는 태국에 거점을 둔 밀수출 총책과 SNS로 연락해 캡슐형 건강기능식품으로 포장된 야바를 국제우편으로 들여와 국내 유통책에 판매했다. 그는 체류 기간이 만료된 뒤 위조된 외국인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신분을 위장했고, 다른 태국인들 주소로 국제우편을 받아 보관하게 하는 등 검거에 대비했다. 유통책들은 이른바 던지기 수법이나 대면으로 1정에 3~5만 원 판매했고, 구매자는 주로 농‧축산업이나 일용직으로 일하는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국정원으로부터 야바를 판매하는 태국인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김포시가 여름철 환경오염행위에 따른 ‘특별감시’에 들어갔다. 7일 시에 따르면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기간’은 오는 8월까지 주요 하천 인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제조장을 중심으로 점검과 함께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가 이뤄진다. 이에 주요 점검사항은 미신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운영해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다. 또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고장‧훼손 방치로 인한 환경오염물질 유출 또는 환경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시켜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고 배출하는 업소 등이다. 더구나 원료 및 폐기물의 보관이나 이송 중 발생한 사고 등에 의해 환경오염물질이 맨홀 등에 흐르게 하는 경우와 집중호우로 인해 사업장 지붕, 바닥 등에 쌓인 비점오염원이 배출되는 행위 등이다. 따라서 특별감시기간 내 이같은 행위가 적발되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시 환경지도팀 관계자는 “하절기 오염신고 및 사고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환경오염 신고는 유선 또는 국민신문고로 제보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