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국토교통부가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내부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도시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 주요 기관과 예정돼 있던 공공주택 공급 실적 및 공급계획 점검회의를 긴급히 취소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준비한 ‘인천남동산단 민관합동 문화융합 협의체 발족식’ 참석도 문자를 통해 취소 통지했다. 박 장관은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실·국장들에게 “도로·철도·항공 등 필수 교통 인프라와 건설 현장의 정상 가동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에는 추가 간부회의를 통해 현황을 점검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 참석 일정을 비롯해 예정된 현장 행사와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다만, 철도노조가 오는 5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철도 파업의 장기화를 우려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날 세종정부청사는 공무원 출입증 소지자에 한해 출입이 허용됐으며, 출입 차량
동두천시 큰사랑노인복지센터는 3일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5000장을 동두천시에 전달했다. 큰사랑노인복지센터 김은미 센터장은 “추운 겨울을 맞이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덕 시장은 “큰사랑노인복지센터의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달하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연탄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큰사랑노인복지센터는 관내 방문요양서비스 기관으로 신체 및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가펑군 설악면 권형수 이장, 성금 200만 원 기탁 가평군 설악면 천안1리 권형수 이장이 최근 설악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권형수 이장은 2020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2020년 새농민 본상 상금 200만 원에 100만 원을 더해 총 3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200만 원씩 꾸준히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해 왔다. 권 이장은 "이장으로 활동하며 주변 이웃들의 어려운 상황을 가까이에서 보게 됐다"며 "가능한 한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매년 큰 금액을 기탁하며 이장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권형수 이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탁은 겨울철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는 코레일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총파업에 대비해 시외·광역·시내버스 증차와 마을버스 막차 시간 연장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도는 국토교통부와 2차례 비상수송 대책회의를 진행, 이날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도 비상수송대책본부 구성과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코레일 노조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서울지하철 노조는 6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 상황실을 파업 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도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상황실 운영, 관계기관 협의, 파업동향,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총괄반과 버스·택시 등 비상수송대책을 책임지는 교통대책반으로 구성됐다. 도를 경의권, 경원권, 동부권, 동남권, 경부권, 서해안권 6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서울 진출입 광역버스 202개 노선에 2141대,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450대를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했다. 또 이용 수요를 모니터링해 혼잡률 증가 노선에 예비차량 광역버스 124대, 시내버스 280대를 투입하고 필요 시 전세버스를 동원할 계획이다. 시외버스는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수도·충청·강원·호남·영남권)으로 구
오산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이경은 교수가 이끄는 게임그래픽전공 3학년 박영찬, 이수빈, 김규리, 김유진, 김동주 학생으로 구성된 '그림동무들' 팀이 'GEEKS 2024' 게임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해 게이미피케이션포럼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 GEEKS 2024'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공모전이자 종합 게임 페스티벌로, 게임·콘텐츠 관련 학과 대학생, 아마추어 개발자, 게임 스타트업 관계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0여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총 96개 팀이 100여 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출품작들은 온라인 심사와 현장 시연 심사를 합산해 평가됐다. 그 결과, 총 13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게임그래픽전공의 '그림동무들' 팀도 캐릭터 아트를 출품해 본선에 올랐다. 이 팀은 최종 심사에서 '게이미피케이션포럼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지도한 이경은 교수와 이지수교수는 "오산대학교 게임그래픽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며, 열심히 작업한 학생들과 함께 수상의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오산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의 가능성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내용이나 절차 상 모두 위헌”이라며 “이제 국민이 대통령을 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4일 국회에서 진행된 비상 시국대회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계엄포고문은 국민을 향한 섬뜩한 선전포고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쿠데타’라고 표현, “대통령의 쿠데타를 국민이 막아줬다. 국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제 응징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국회에서 신속하게 쿠데타를 막아줬지만 더 큰 위험을 막아야 한다”며 “이번 쿠데타의 모의·기획·실행을 통해 가담한 자들을 전원 체포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가장 빠른 방법으로 탄핵이 아니라 체포까지 가야 한다”며 “대통령이 스스로 또는 어떤 수단을 통해 국정을 제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자진사퇴하는 방법도 있겠고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비상계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엄벌에 처하거나 탄핵의 방법도 있다”고 제시했다. 윤 대통령이 무리한 계엄 선포를 한 이유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는 “
고양특례시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먹는물 수질검사 분야에서 9년 연속 국제적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먹는물 수질분석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인증프로그램으로, 참여기관별 분석 결과에 대한 상호 비교, 표준점수 산출을 통해 분석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시험운영기관에서 제공하는 미지시료(농도·구성·성분 등 정보를 감춘 상태의 시료)를 배분받아 측정 분석하여 결과값을 제출하면, 항목별 측정값과 기준값을 비교해 만족, 주의, 불만족 3단계로 분석 능력을 평가한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전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검사기관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신뢰할 수 있는 기관임을 입증했다. 평가 항목은 중금속류 5항목(수은, 납, 비소, 카드뮴, 크롬), 이온류 5항목(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염소이온, 황산이온, 불소이온), 페놀류, 시안, 휘발성유기화합물 3항목(벤젠, 클로로포름, 브로모디클로로메탄), 유기인계 농약류 2항목(다이아지논, 파라티온) 등 총 17개 항목이다.
"도시미관 해치는 불법 가로등 배너 광고 설치기준을 전면 개편하라" 고양시의 무분별한 불법광고물에 대한 설치기준을 마련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양시의회 최규진 의원(민주당, 대덕, 행주1, 2, 3, 4동)은 지난 3일 도시디자인담당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기(가로등배너) 실태와 현재 구체적이지 않은 현수기 설치 기준에 대한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최근 무분별하게 게첨된 현수기로 인한 주민 불편이 다수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수기는 설치가 가능한 장소가 정해져 있으며, 홈페이지에 이 위치가 공개되고 있지만 실제 설치가 가능한 장소 이외에 다수의 현수기가 설치돼 있고, 그나마 설치가 가능한 위치에 설치된 현수기조차 지면에서 2m 이상 이격되지 않거나, 도로교통표지판을 가리는 등 다수의 규정 위반 사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수기 설치가 가능한 전체 30개 구간 중 일산 지역에만 24개 구간이 몰려있어 도시미관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고 감독이 필요함에도 실제로는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생긴 문제”라며 "현재의 다수 위법한 현수기 설치와 모호한 위탁업체 관리 기준 및 특정
파주시는 5일부터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우선, 도로교통국장을 총괄로 총괄대책반, 수송지원반 등 10개조 30명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4일부터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파업 기간 중 택시 운행 독려, 필요시 출퇴근 시간대 버스 집중 배차, 예비차 투입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 및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누리소통망(SNS), 공동주택 안내방송, 버스 정보 안내기, 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파업과 타 교통수단 이용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평시 대비 KTX 66.7%,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 58.3%~62.2%, 화물열차 21.6%로 각각 운행률이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광역전철(경의·중앙선)의 경우 출퇴근 시 일부 열차가 미운행되고, 평시에도 60%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파주시는 전철 이용 시 해당 역에 문의하거나 지하철 정보 앱 등을 통해 출발시간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30일까지 대기배출사업장 172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관련법을 위반한 24곳을 적발, 행정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매년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물, 기계, 기구 등을 설치한 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법령 개정에 따른 IoT 장비 설치 의무 이행 여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 및 자가측정 실시 여부 등이 있었으며, 올해는 특히 미신고 배출시설의 설치·운영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부적정 사업장 24곳에 대해 과태료 1300만 원 부과와 함께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이 중 9곳에 대해 고발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함으로써 기후환경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중립도시 고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3년도에 대기배출사업장 190여 곳을 지도·점검해 27곳의 사업장을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