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이트와 RPG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덱 빌딩 게임이 출시된다.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 스토브는 덱 빌딩 로그라이트 게임 ‘마녀와 학생회 : 더 카드’(이하 마녀와 학생회)를 정식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마녀와 학생회’는 로그라이트의 무작위 요소와 RPG의 전략성, 그리고 매력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진 카드 대전게임이다. 이용자는 마녀 ‘루루’가 돼 학생회장 '시빌라'에 맞서 싸운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캐릭터 카드를 획득하고 자유롭게 덱을 조합해 스테이지를 돌파하면 된다. 각 캐릭터마다 30종 이상의 카드로 구성된 고유의 덱이 있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도 마련돼 있다. ‘마녀와 학생회’를 개발한 G1플레이그라운드는 ‘한국의 좀보이드’라는 호평을 받았던 좀비 생존 액션 게임 ‘젤터’를 개발한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다. 2019년에 퍼즐 게임 ‘트릭아트 던전’으로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토브는 ‘마녀와 학생회’ 출시를 기념해 내달 1일까지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 경
스타필드 수원에 쿠키런 캐릭터들이 찾아왔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1월 1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에서 대규모 팝업 스토어 ‘쿠키런 윈터페스타’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쿠키런 윈터페스타는 쿠키런 시리즈의 5개 타이틀을 한 곳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최초의 팝업이다. 겨울을 맞아 따뜻하게 단장한 게임 속 쿠키들의 모습을 크리스마스 시즌 테마로 풍성하게 연출했다. 팝업 스토어 공간은 타워 아트리움과 그랜드 아트리움, 그 사이의 연결 통로 구간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포토존과 이벤트, 스토어 등의 볼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타워 아트리움에는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모험의 탑, 쿠키런: 마녀의 성,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등 4개 게임을 주제로 한 개별 구역이 마련돼 마치 쿠키런 세계에 들어온 듯 생생한 느낌을 준다. 그랜드 아트리움에는 높이 8.5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곳에서 나만의 쿠키를 만들어 초대형 쿠키런 트리를 직접 꾸며보는 ‘트리 꾸미기 대작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두 아트리움을 연결하는 통로에는 쿠키런: 브레이버스 갤러리와 쿠키런 이벤트존, 쿠키런 스토어가 운영된다. 쿠키런 시리즈의 성우진을 만날 수 있는
게임이용자협회는 지난 20일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선정 과정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정보공개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결과에 대해 심사 과정의 공정성, 심사위원 전문성에 대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협회는 "심사위원 명단과 약력, 심사 평정표를 확인해 심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검증하고자 한다"며 "이번 청구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게임대상 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최고상인 대상(대통령상)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받았고, 최우수상(국무총리상)으로는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선정됐다. 당시 '나 혼자만 레벨업'은 대상을 받았고, '스텔라 블레이드'는 기술창작상 4개를 모두 싹쓸이하고 총괄 디렉터인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까지 우수 개발자상을 받으며 7관왕에 올랐다. 게임대상 논란은 재직 시기 불공정 심의 논란으로 게임물 심의제도 개선 여론을 촉발했고, 소속 직원의 비위로 감사원 감사를 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 현장에서 만나 ‘정부가 내던진 민생경제’ 회복에 한 목소리를 냈다. 21일 김 지사는 이 대표와 함께 수원 못골·영동시장을 돌며 지역화폐 필요성에 뜻을 모았는데, ‘포스트 이재명’이라는 여론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김 지사가 이 대표와 만나 지역화폐 정책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일종의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저는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지역에서 한번은 돌고 다른 데로 가게 하자는 생각으로 추진해왔는데 현 정부는 지역화폐를 계속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예산편성이 0원”이라며 “온누리상품권예산은 자꾸 늘리는데 지역 제한도 없고 사용처가 동네골목에 제한되지 않아 크게 도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담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경제가 기지개 편다고 얘기했고 몇 달 전에는 우리경제가 산다고 얘기했다. 달나라 대통령인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공감했다. 이어 “경기도는 민생살리기, 경제살리기 힘을 합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함께 목소리 내주고 잘못 가는 경제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와 김 지사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만남으로 사실상 뒷순위로 밀렸다. 조사특위가 실시된 도의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등이 함께 진행되면서 위원들이 조사특위에 출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4명의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조사특위는 21일 도의회에서 제3차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실시된 조사특위에는 도와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 한국전력, CJ라이브시티 관계자들이 증인·참고인으로 출석한 반면 조사특위원들은 일부만 자리를 지켰다. 같은 시간에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와 교육기획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가 오전 11시 이 대표와 김 지사 등이 수원의 전통시장인 못골종합시장을 방문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이날 전현직 도지사 간 만남이 성사되면서 민주당 소속의 일부 도의원들도 못골시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특위 운영(9월 23일~12월 21일) 기간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가 다른 정치 사안들에 밀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한 조사특위원은 이날 경기신문에 “조사특위에서의 질의 내용 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나 정치인으로서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면담했다. 김 지사는 이날 “산업과 경제가 다 경기도에 있기 때문에 중요성이 많이 커지고 있다”며 “지사가 돼보니 중앙정부에서 하던 거대담론이나 큰 정책과 다른 차원”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 지사는 “가장 큰 것이 도민 실생활을 직접 변화시킬 수 있는 현장, 정책이나 행정이 많고 직접 소통해보니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크게 보는 것과 현장을 같이 보게 돼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여러 가지로 복잡한 일도 많고 나라도 어지러운데 정치나 사회가 갈라져 갈등하고 있다”며 “우리 정치 사회가 통합되고 화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우스님은 김 지사의 새로운물결 창당 이력을 언급하며 “새로운 것을 늘 하고 도지사로 이어져 행정적인 경험이 도정을 이끌어가는 데는 작용을 잘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전문 정치인들도 버거워하는데 일반 행정이나 특히 경제 부분에 있어선 도지사로서 아주 큰 알음알이가 누구보다 잘 숙지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진우스님은 심화되는 정치 정쟁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만법유식’의 자세
AI 산업 발전을 위해 일시적인 규제 완화,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 공공데이터 오픈 등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20일 삼프로TV에 출연해 “스타트업 투자 업계에서는 AI 기능이 없으면 쳐다보지도 않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어떻게 AI를 우리 서비스에 적용시킬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고 거대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많은 투자를 했다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전했다. 민 대표는 이같은 초기 스타트업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규제 완화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조했다. 민 대표는 “응용 서비스가 많아지려면 과감한 시도들이 일어나야 하는데 불확실한 법적 가이드라인 안에서는 시도를 할 수 없다.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샌드박스 마련 등 액션을 통해 실질적으로 일시적인 완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서비스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인재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인재 채용을 위해 국가적으로 인재 양성에 대한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학협력에 많은 지원을 통해 학교의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기업 현장으로 이어지
경기지역 학교들의 급식기구와 관련된 납품계약을 특정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쟁입찰 등을 위주로 물품을 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의 물품 계약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1일 김광민(민주·부천5) 경기도의원이 도내 학교 급식기구 계약 내역을 분석한 자료를 따르면 도내 학교에 설치된 계약금 2000만 원 이상 주요 급식기구 계약 건수는 3060건이다. 이같은 계약의 92.7%(2839건)는 ‘제3자 단가’ 계약 방식으로 체결됐다. 문제는 2000만 원 이상 급식기구 계약 절반을 두 업체가 독점한 점이다. 이중 A 업체는 총 급식기구 계약 건수의 27.48%(841건)에 해당하는 245억 5620만 원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B 업체는 계약 건수가 26.8%(820건·286억 133만 원)를 차지했다. 또 C, D 업체의 경우 도내 업체가 아닌 타 시도 소재의 업체이면서도 각각 24억 9226만 원(79건·2.58%), 24억 8344만 원(66건·2.16%)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김 도의원은 이날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몇몇 업체들이 거의 독과점 시장을 형성하는 등 (현행 계약 방식에) 명확한 문
2024년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KBO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억5천495만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비주전 선수들을 제외한 주전급 선수들의 연봉은 이보다 훨씬 높다. 2024 KBO 평균연봉에 따르면 올 시즌 구단별 상위 28명(1군 엔트리)의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7.6% 오른 2억5천382만원으로 나타났다. 10억 원 이상의 고액 연봉 선수는 총 16명, 20억 이상의 초고액 연봉자도 4명에 이른다. 올해 대한민국 프로야구는 누적 관중은 약1천 89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리그의 규모가 커진 만큼 선수들의 연봉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프로 세계에서 선수들의 가치가 몸값으로 매겨지는 만큼 이를 문제 삼을 순 없다. 하지만 리그 규모와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이 비례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WBSC프리미어12 2024에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과 미국을 꺽고 4강에 오른 한국야구의 저력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 2009년 일본의 심장 도쿄돔에 태극기를 꽂았던 한국야구의 신화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최근 한국 야구는 2023 WBC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프리미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교육부에 특수교육 현장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특수교사 정원확보를 강력히 요구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1일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제10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인천의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2020년 6223명에서 올해 8161명으로 1938명이 늘었다. 증가 비율로 따지면 전국 평균이 21.5%인데, 인천은 31.1%에 달했다. 반면 인천의 특수교사 정원은 2020년 1036명에서 올해 1187명으로 14.5%(151명) 증가에 그쳤다. 이처럼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 대비 특수교사 수는 현저히 적다. 이에 과밀 특수학급이 생기면서 악순환의 고리가 맞물리고 있다. 특수학급 과밀은 다시 특수교육 교육과정 운영, 개별 맞춤형 지원, 장애학생 정서·행동지원, 특수교사 교육활동 보호 및 업무 과중 등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도 교육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수교육교원의 배치 기준에 명시된 법정 정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어 “교육부도 특수교육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부를 비롯해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도 특수교사 정원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