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기초의회의원들과 함께 인천의 미래 비전과 시정 발전 방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9일 상상플랫폼 대강당에서 진행한 ‘2025 인천광역시 기초의회의원 시정토론회’는 지난 1995년 민선 인천광역시장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시장과 10개 군·구 기초의회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정 발전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이를 통해 기초의회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시민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협력의 통로를 이어가고 있다. 토론회은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고, 의원들이 직접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 ▲청년 일자리 확대 ▲주거 안정 ▲교육 지원 강화 ▲고령사회 대비 복지정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과,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아이플러스(i+) 시리즈 정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부서의 검토 결과를 다시 의원들에게 피드백하는 체계를 마련해 소통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원들의 현장 목소리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하남교산지구 수열.태양광 활용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이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상생·협력 ▲지역투자·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등 4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GH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서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하남교산지구 내 임대주택 604세대에 적용될 예정으로 광역상수도에서 추출한 수열에너지로 냉·난방비를 50% 절감한다. 또 나머지 50%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자가 충당하는 방식이며 사업 준공은 2029년이 목표다. 앞서 지난 3월 GH는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수열·태양광 기반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배출 저감과 입주민의 냉·난방비 절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데 이어 앞으로 고효율 냉·난방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기업의 참여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GH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RE100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
그룹 ILLIT(아일릿)이 9월 29일(월)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락피쉬웨더웨어 도산점에서 열린 락피쉬웨더웨어 X 수잔팡 협업 컬렉션 출시 기념 이벤트에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협업 컬렉션 출시 기념 이벤트에 그룹 ILLIT(아일릿), kiiikiii(키키)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 기간에 맞춰 ‘규제샌드박스 오픈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오픈캠프는 기업 규제와 애로 사항에 대한 종합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규제샌드박스 합동 컨설팅 ▲투자 상담 및 컨설팅 ▲기업애로 일반 상담으로 구성 등 기업의 어려움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창구’로 운영된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일정 조건으로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기업은 전담 접수기관을 통한 신청을 통해 부처별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거쳐 중앙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규제샌드박스 합동 컨설팅은 각 부처 전담 접수기관이 직접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경부), 한국교통안전공단(국토교통부-모빌리티 분야)이 참여하며 민간 접수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 운용사인 인터밸류파트너스의 현장 투자 상담도 진행되며 투자유치를 원하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대표는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이시바 총리의 퇴임이 결정된 만큼 이번에 의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 같으면 어떤 노력을 들여서라도 새로 임명되는 총리, 새로 지명되는 총리를 만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은 아마 이제 사실상 책임과 권한이 많이 상실된 이시바 총리와 회담을 통해 듣고 싶은 소리를 듣고 싶은 그런 느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별로 효과는 없을 것이고 무슨 의도인지 다 뻔히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한덕수 총리에게 사실상의 외교 행위나 통치 행위를 하지 말라고 했던 분들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라며 “임기 말에 예를 들어 국가를 대표해 가지고 하는 회담이나 회의는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6일 이시바 일본 총리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을 방문해 부산에서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예술의전당이 오는 10월 ‘홍콩위크 2025@서울’과 연계해 전시와 공연을 아우르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우관중을 국내에 처음 단독으로 소개하는' 우관중: 흑과 백 사이'와 지휘자 리오 쿠오크만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공연이 마련된다. 예술의전당과 홍콩예술박물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여가문화서비스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의 문화예술이 한 공간에서 호흡을 나누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해 교류의 의미를 한층 확장시킬 예정이다. 서울서예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우관중: 흑과 백 사이'는 홍콩예술박물관 소장 대표작 17점을 비롯해 회화와 미디어아트 설치작품으로 구성된다. 우관중(1919~2010)은 전통 수묵화의 정신성과 서양 모더니즘 기법을 결합해 ‘중국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며 생존 당시 중국 작가로는 처음 대영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연 인물이다. 수묵과 유화, 추상과 구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들은 흑과 백의 대비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내며 한국 관객에게 중국 현대미술을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 연구팀이 심정지 후 소생환자의 혈압 유지 목표치를 규명해 심정지 후 치료 가이드라인 마련의 근거를 제시했다. 심정지는 심장이 멈춰 혈액이 돌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로 맥이 돌아와도 전신에 큰 영향을 남기기 때문에 소생 후에도 정밀한 중환자 치료가 필요하다. 국제 학계에서는 평균 동맥압(MAP) 60~65mmHg 이상 유지를 권고하지만 최적 목표치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 이에 김수진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김수진, 1저자 이시진)은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이송된 성인 비외상 심정지 후 24시간 생존 환자 291명의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했다. 초기 심전도 리듬, 심폐소생술 소요시간, 혈압, 치료중재, 동반질환, 심정지 원인, 연령과 성별 등 다양한 요인을 함께 고려했다. 연구 결과, 소생 직후 처음 6시간 동안의 혈압 유지가 특히 중요했으며 평균 동맥압이 약 80mmHg일 때 뇌 기능 회복과 긍정적인 관련성이 가장 컸다. 80mmHg보다 낮거나 높아도 예후는 불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혈압 유지 적정 수치와 중점 관리 시간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면서 향후 가이드라
항바이러스제가 재발 위험이 높은 거대세포바이러스(CMV) 앞포도막염의 재발률을 60% 낮추고, 각막 내피세포 손실 억제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진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와 김민호·박명희(이하 압구정성모안과) 원장, 이지영 대전성모병원 안과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거대세포바이러스 앞포도막염으로 반복적인 재발을 겪는 환자 136명(압구정성모안과·성빈센트병원)을 대상으로 점안 및 경구 항바이러스제 치료 효과를 27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재발 억제와 예후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앞포도막염은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으로 포도막 앞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충혈, 통증, 눈부심, 안압 상승 등이 나타나며, 재발이 잦아 각막 내피세포 손상과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에는 면역저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면역이 정상인 환자에게도 앞포도막염 형태로 발생한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급성 앞포도막염에 비해 재발이 잦은 편이나 재발 빈도 및 양상 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들의 연평균 재발 횟수는 항바이러
가을철 야외 스포츠 활동이 늘면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에서 가장 흔히 손상되는 인대 중 하나로 농구·축구·스키 등 격렬한 운동에서 잘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매년 4만 명 이상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면 수술이 필요하다. 현재 표준치료는 경골과 대퇴골에 터널을 뚫은 뒤 허벅지 뒤쪽의 햄스트링 힘줄 4가닥을 이식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아시아인의 경우 햄스트링 힘줄 직경이 짧은 경우가 많아 이식된 힘줄이 가늘어지고 무릎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서영진 교수 연구팀은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에게 최소침습 방식으로 6가닥 힘줄을 이식하는 수술법을 적용한 결과 기존 4가닥 이식법보다 무릎 기능과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4가닥 힘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73명과 2022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6가닥 힘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평균 2년 이상 추적관찰했다. 성별·연령·체질량지수·반월상연골 손상 여부 등 특성이 유사한 환자들을 짝지어 비교했으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초가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피부 질환 발생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백반증'이다.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세포가 사라져 하얀 반점이 생기는 병으로 생명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외관 문제로 인해 심리적·사회적 고통을 겪는 환자가 많다.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멜라닌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 질환, 원형탈모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고 가족력이 있는 비율도 15~20%에 달한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나 피부 외상(상처)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항산화 효소 불균형이나 칼슘 섭취 이상도 연관 요인으로 제시된다. 백반증은 통증이 없고 초기에는 반점이 작아 알아차리기 어려워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반점이 넓어지고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면 주변 피부가 그을려 백반 부위가 더 두드러져 보인다.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피부질환으로 피부경화증, 백색잔비늘증, 탈색증 등이 있다. 겉보기에 모두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공통점이 있으나 원인과 치료법은 다르다. 단순 증상만으로는 진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