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에서 또 다시 상장폐지된다. 지난 2월 발생한 해킹 사건 이후 2개월 만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의 신뢰성과 보안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DAXA는 2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WEMIX)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믹스 거래는 오는 6월 2일 오전 3시부터 중지되며,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도 종료된다. DAXA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코빗 등 5개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가 모인 단체로, 이번 결정으로 해당 5개 거래소 모두에 적용된다. DAXA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에 대한 재단의 소명 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 보안 등과 관련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사상 초유의 재상폐가 발생함에 따라 위믹스의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발표 전까지 거래소에서 1200∼1300원대에 거래되던 위믹스는 상장폐지 결정 직후 401원까지 67% 이상 급락했다. 위메이드 주가 또한 횡보세를 보이다 위믹스 상폐 발표에 17% 이상 폭락했다. 또
대장홍대선 도첨역 연결안을 주장하는 인천시와 박촌역 연결안을 주장하는 계양구 사이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신도시 주민들과 원도심 주민들도 대립하는 모양새다. 2일 계양 A2·A3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환 구청장이 주장하는 박촌역 연결안에 대해 강력한 규탄과 이해충돌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환 구청장이 경제성을 근거로 박촌역 연장이 가장 타당성이 높다는 주장에 대해 제한된 분석 결과며 장기적인 편익 요소가 누락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 브니엘네이처(주)가 하수처리시설 운영 및 환경시설 관리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라는 것을 지적했다. 또 국토교통부가 시의 도첨역 경유라는 기본 연결 방향 자체를 부정하거나 박촌역 방안을 긍정 평가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반면 박촌 연장 범구민 추진위원회는 이날부터 시청 앞에서 “박촌 연장 즉각 실행하라”는 구호를 내걸고 릴레이 1인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시의 일방적인 결정에 구민들이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대장홍대선에 박촌역 연장을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장홍대선이 박촌역까지 연결
생계급여 수급자의 유가족이 가좌1동행정복지센터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100만 원은 고(故) 노 모 씨의 임대보증금이다. 유가족 측은 고인이 생전에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항상 자기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런 고인을 기리기 위해 마지막 남은 증금이 누군가에게는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미진 가좌1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생각한 고인의 삶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서구문화재단은 ‘2025 지역 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인구감소 및 국가산단지역 특화 전시’ 유형이다. 지역 간 문화예술 향유 격차 해소 및 지역기반 미술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문화 소외 지역인 국가산단지역에 예술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작자 미상의 단편선’ 전시회를 제안해 국고보조금 7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전시는 일상 속에 숨겨진 장소성과 잊혀진 지역 서사를 재발견한다. 산업단지가 갖는 특수한 지역성과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들과 근로자들이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가좌동 코스모40 공간에 설치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 5명이 참여한다. 지역을 탁본과 사진, 오브제, 사운드 설치와 같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예술로써 재해석한다. 또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 워크샵, 지역 투어 프로그램 등 관객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몰입과 이해를 높인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032-510-606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2일 ‘학교와 지역, 함께 성장하는 경기미래교육’이라는 주제의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올해 초등 교장 자격연수 대상자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미래교육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교장의 변혁적 리더십과 연결해 학교의 자율과 책임, 지역사회와 협력을 조화롭게 실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산사어우(山沙魚雨)’의 정신을 반영해 산처럼 굳건한 철학과 모래처럼 부드러운 소통력, 물고기처럼 유연한 대처능력, 비처럼 자비로운 배려와 포용력을 갖춘 교장 리더십을 주제로 논의했다. 원순자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제 학교는 교육1섹터로서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과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미래교육 정책 실현을 위한 교장선생님들의 발걸음에 의정부교육지원청이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서구가 세어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원창동 342-1번지 일원으로 41만 2162㎡ 면적인 세어지구는 지난 2022년 3월 시로부터 사업지구지정을 받았다. 이후 국비보조금 7043만 원을 받아 ▲현황측량 ▲경계조정 ▲경계점표지설치를 실시해 3년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세어도 지역이 지적불부합지였던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토지 경계를 바로잡고 정형화하는 등 활용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첨단 디지털지적이 구축됐다”며 “구민의 재산권 보호뿐만 아니라 토지의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전국 17개 시도당 중 처음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일 오전 11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인천시당 선대위에는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참여하며, 시민사회와 권리당원 등 25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과 김교흥(서구갑)·맹성규(남동갑)·유동수(계양갑) 3선 국회의원,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정일영(연수구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박선원(부평구을), 이훈기(남동구을), 노종면(부평구갑),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 국회의원과 조택상(중구강화군옹진군), 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중앙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인천연수갑) 당 대표 직무대행은 상임고문단장을 맡아 인천 선거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찬대 상임고문단장은 “어제 대법원이 졸속판결을 내리며 나라를 통째로 흔들어대고 있다”며 “6·3 대선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로 인천이 앞장서 내란을 끝내고 대한민국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남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6·3 대선 시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려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셜미디어 X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난 1일부터 'SKT 유심 관련 스미싱 주의'를 알리는 게시물들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이 공유한 문자 메시지에는 'SKT 유심 재고 도착 안내, 예약한 유심이 대리점에 입고됐다'며 본인 확인을 위해 URL 링크를 클릭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 문자들은 SK텔레콤에서 발송한 것으로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 감염이나 개인정보 탈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SK텔레콤의 공식 유심 도착 안내 문자는 유심 교체 날짜, 장소, 주소 등 기본 정보만 포함하며, 본인 확인을 위한 외부 링크는 제공하지 않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스미싱 문자 수신 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118)으로 신고하고, 악성 앱 설치가 의심되면 모바일 백신으로 점검해 악성코드를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유심 무상 교체를 사칭한 피싱 사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의심스러운 사이트를 빠르게 탐지·차단하며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박
◇ 학생건강증진센터와 공유학교 연계해 토요 건강 체험교육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생 대상 토요 건강 체험교육을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하며 미래 건강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2일 도교육청은 다음 달 28일까지 초등 3~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의정부 공유학교(올래캠퍼스)와 연계한 토요 건강 체험교육을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조성된 체험형 보건·의료 학습 공간으로, 의정부 공유학교 3층에 위치해 ▲스마트 건강체험실 ▲활동형 복합체험실 ▲의료 체험실습실 등 에듀테크 기반 시설을 갖췄다. 지난 3월 18일 도교육청과 의정부 공유학교는 학생들의 건강 대응 역량 강화와 보건·의료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스마트 건강 체험과 의료 시뮬레이션 등 최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유학교는 예산 지원과 학생 모집을 담당한다. '너랑 나랑 건강 레벨업' 프로그램은 총 12차시로, ▲인체 탐험 ▲응급처치 ▲감염병 예방 ▲성교육 ▲약물 오·남용 예방 등을 주제로 보건교사가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토요일 운영으로 학생 참여를 높였으며, 개관 후 3401명이 방문한 센터의 성공적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일 시는 오는 3일부터 화성행궁에서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성행궁은 달빛의 초대, 달빛마루, 놀이마당, 꽃빛화원, 정원 산책, 태평성대 등 6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져 포토존, 미디어아트, 전통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달빛마루(봉수당)에서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장안문 미디어아트 작품을 새롭게 재구성해 상영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별주에서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 음식을 재현한 다과 시식과 소규모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행궁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한다. 개막 공연 '화음난장'은 오는 3일 오후 7시 낙남헌 앞마당에서 열리며, 소리꾼 최재구, 퓨전국악밴드 거꾸로프로젝트, 수원시립합창단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펼친다. 야간개장은 11월 2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진행되며, 한복 착용자와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수원시는 이어 6월 5~15일 만석거에서 '만석거 새빛축제', 6월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