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도성훈 교육감이 미리안 빌렐라 지구헌장 사무국 사무총장과 만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과 평화교육의 확장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세계교육포럼과 인천선언 이후 지역 기반의 세계시민교육 및 평화교육을 추진해 왔다. 난정평화교육원과 동아시아국제교육원 등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인천세계시민학교 운영 등 85% 이상의 학교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도 교육감과 빌렐라 사무총장의 이번 만남은 읽걷쓰 교육의 세계화 추진을 위해 지속가능교육과 읽걷쓰 교육의 세계시민교육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빌렐라 사무총장은 시교육청의 지구헌장 결의안 실현과 UN 지속가능발전 보고 기여, 교사·학생들의 ESD for 2030연계활동 참여에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에코피스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구헌장 사무국과 협력해 인간다움을 존중하고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동두천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지난 13일 지행역 신시가지 일대에서 청소년 비행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동두천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동두천경찰서, 동두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7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이 긴장감에서 벗어나 음주, 흡연 등 일탈 행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주류와 담배 판매·제공을 금할 것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하는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청소년 일탈이 우려되는 번화가와 우범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폭력·가출 등 위기 청소년 발견 시 즉각 계도하고 동두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캠페인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양평군 지평면은 지난 13일 한국자유총연맹 지평분회와 지평면 생활개선회의 합동 나눔 행사로 '행복한 순간'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르신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곡수리 소재 미용실에서 화장과 머리 손질을 마친 뒤 카페를 대관해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차담과 점심식사 등 소소하지만 즐거운 하루 외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엄기덕 회장은 "즐거운 외출로 큰 미소를 지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우리가 더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춘자 회장은 "곱게 단장하고 수줍게 사진을 찍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행복을 드릴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종분 지평면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단체가 협업하여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서로 돕는 행복한 지평면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오는 21일 고양시 민방위교육장에서 2040년 고양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물리적 측면은 물론 인구·산업·사회·경제 등 사회경제적 측면과 자연환경·보전·방재 등 환경적 측면까지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고양시는 일산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108만의 인구 규모를 가진 특례시가 됐지만, 인구만 증가하는 양적 성장이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질적 성장을 통한 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장기 계획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204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는 도시ᐧ교통ᐧ환경생태ᐧ문화복지ᐧ민생안전 총 5개 분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을 운영했으며, 약 80여명의 시민이 제시한 사항을 바탕으로 2040년 고양특례시의 도시 미래상과 발전 전략을 계획했다. 이번 주민 공청회에서는 이동환 시장이 204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의 근간이 되는 ‘고양 미래 PLAN 2040’을 발표해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할 고양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204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의 시간도 계획돼
한국공학대학교가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티에프씨랩과 손잡고 기술사업화와 인재양성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교내 행정동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 및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하고, 산업계 수요 기반의 공동연구와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 그리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1억 5천만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포함하며,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황수성 총장과 산학협력단장, 기술보유자인 김효영 교수(메카트로닉스공학부), 그리고 ㈜티에프씨랩 최성순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학협력을 함께 모색했다. 김효영 교수 연구팀은 ㈜티에프씨랩과 함께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인 웨이퍼 이송로봇 및 로드포트 정렬 기술을 다수 개발하며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로봇과 장비 간 위치 오차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코칭시스템, 변위·진동·기울기 센서를 활용한 정밀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기술 등 10여 건의 원천 특허를 확보했다. 이 기술은 반도체 장비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AI기반 자율제조로 확장가능한 스마트 제조 핵심 기
고양특례시는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굳건히 병역을 이행해 온 병역명문가 가문에 대한 예우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고양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고양시 보건소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3대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하며, 병역 이행자와 병역 이행자의 모, 배우자, 자녀까지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이 고양시 보건소를 이용할 때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병역명문가 가문의 실질적인 생활지원과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고양시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을 때 병역명문가증과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본인부담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시는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시행 중이다. 이번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외에도 고양특례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 입장료 면제,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에 따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병역명문가 가문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자긍심을 높이고, 성실한 병역이행 문화가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5일 용인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주말을 맞아 광장에서 자유롭게 캠핑을 하고,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만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하면서 공연을 즐겼다. 이날 축제는 포은아트홀 문화광장이 새롭게 단장한 뒤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5억 원과 시비 45억 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과 광장을 시민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포은아트홀의 음향, 조명, 영상시스템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리모델링을 통해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늘렸다. 시설을 개선한 뒤 포은아트홀의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2025년 11월 기준 87%로 상승했다. 2025년 공연장 대관 수익은 2023년 대비 약 7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화단과 기둥이 있던 광장도 정리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인천시와 동구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금연구역 합동점검에 나선다. 16일 시 등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 점검반과 구 금연담당 공무원·금연지도원으로 구성된 시·구 합동반이 맡는다. 합동반은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 경계 30m 이내 금연구역과 금연벨, 흡연 민원이 잦은 지역, 흡연실 설치시설 등을 대상으로 주·야간 및 주말을 활용해 집중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공중이용시설(공공청사, 의료기관, 학교·어린이집 등) ▲흡연실 설치 금연구역(체육시설, 음식점 등)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30m 경계구역 ▲시 조례 지정 금연구역(도시공원, 교육환경보호구역, 동인천역 북광장 등) 등 총 480곳이다. 특히 금연벨의 경우 동인천역 북광장, 산업유통센터, 어린이집·유치원, 화도진공원 등 12곳을 점검 대상에 포함해 정상 작동 여부, 유지보수 상태, 추가 설치 필요 지역 등을 세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금연구역 관련 문의는 구보건소 건강증진과(032-770-654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합동점검을 통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관리에 나서겠다”며
파주시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파주페이 사용 결제액의 5%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소비지원금 지급 행사를 실시한다. 시는 얼마 전 행정안전부가 지역화폐 발행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특별 지원금 명목으로 교부한 국비 14억 5000만 원을 이번 행사에 전액 투입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파주페이 확대 발행’과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으로 약 400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왔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연말 소비를 더욱 활성화하고, 파주페이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비지원금 행사는 파주페이 충전금 결제 시 5%를 추가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충전금 기준 40만 원 사용 시 최대한도로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결제 시 즉시 지급되며,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예산이 14억 원으로 한정되어 있어 조기 소진 시 행사 기간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광주시가 휴양·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너른골 자연휴양림(힐링타운)’과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사업이 본격 돌입했다. 16일 시는 두 시설의 착공에 맞춰 오는 17일과 26일 각각 기공식을 열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목재교육 서비스 확대의 새로운 기반과 산림인프라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숲속휴양지 조성, 생활목공 프로그램 도입 등 시민 체험 공간을 다변화해 복합형 산림 문화공간을 구축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숲속휴양지, 감성오두막, 힐링쉼터 등 조성을 통해 도시민이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도심 근교형 힐링 관광지를 만들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지역은 곤지암, 남한산성 등 자연자원을 장기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교육·문화·체험까지 산림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한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와 연계한 관련교육, 목공, 환경·생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연휴양림을 단순 숙박지가 아닌 산림복지·환경교육 거점으로 키우는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철저한 사업관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