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가 캐주얼 MMORPG ‘스피릿 테일즈’에 신규 클래스 ‘거너’를 추가하고 최대 레벨 확장, 신규 던전, 이벤트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6일 컴투스홀딩스는 ‘스피릿 테일즈’ 업데이트를 통해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신규 클래스 ‘거너’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거너는 ‘래피드’로 전직 시 빠른 연사 공격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으며, ‘블래스터’로 전직하면 느리지만 강력한 포격 공격으로 광역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캐릭터 최대 레벨이 89까지 확장되며, 80레벨 이상 유저를 위한 신규 야외 맵, 전용 장비, 던전 ‘마룡 고도’가 추가됐다. 세계수는 340층까지 확장되고, 신규 메인·서브 퀘스트와 SP 등급 정령석 ‘메두사’도 등장해 전투 지속력을 강화한다.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직업 변경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직업 변경 한정 이벤트’가 열린다. 신규 서버 접속 유저에게는 ‘레전드 정령석’, ‘5성 정령 선택권’ 등 보상이 제공된다. ‘스피릿 테일즈’는 40여 종의 정령 수집과 성장, PvP·던전·소셜 콘텐츠를 제공하며,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카페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달성을 기념해 개인형 IRP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26일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달성! 개인형 IRP도 역시 KB국민은행’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인형 IRP 신규 고객은 비대면 가입 후 30만 원 이상 납입, 디폴트옵션 등록, 이벤트 응모 조건을 충족하면 납입 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최대 2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은 50만 원 이상 추가입금 및 이벤트 대상상품 매수, 디폴트옵션 등록, 이벤트 응모 시 신세계상품권 1만 원권 또는 스타벅스 E카드 1만 원권 중 선택할 수 있다. 300만 원 이상 입금 시 상품권 또는 E카드 2만 원권이 제공된다. 대상 상품은 TDF 전 상품과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안정형 제외)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 개인형 IRP 수수료 인하도 예정하고 있다. 비대면 가입 고객의 적립금이 5000만 원 이상이면 퇴직금에 해당하는 금액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고, 5000만 원 미만은 연 0.2%로 낮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의 신뢰에 보
우리은행이 판교 테크원타워 매입을 위한 1조 2800억 원 규모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로 국내 부동산 금융주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26일 우리은행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이 설립한 리츠의 판교 테크원타워 매입 자금 조달을 위해 선순위 대출과 우선주 구조화 여신을 단독 금융주선했다고 밝혔다. 판교 테크원타워는 연면적 약 6만 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로, 카카오뱅크와 네이버 등이 입주한 판교 랜드마크 빌딩이다. 매각가는 약 2조 원으로 올해 오피스 매물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은 컨소시엄의 요구에 맞춘 우선주 투자 조달 구조를 설계해 단독 금융주선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선주 구조화 여신 1740억 원은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주선했으며, 선순위 대출과 우선주 투자 모두 다수의 기관투자자와 시중은행의 참여로 초과 모집됐다. 이번 주선에는 농협중앙회, 삼성화재, MG새마을금고중앙회 등 주요 기관투자자와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이 참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프라임급 오피스 자산 금융주선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구조화금융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이 올해 올리브영 매출 39% 성장세를 기록하며 ‘라이징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 헤리티지와 차별적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26일 LG생활건강은 유시몰이 올리브영이 선정한 ‘라이징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유시몰은 영국에서 1898년 탄생한 브랜드로 유칼립투스·티몰 성분을 함유한 독특한 사용감의 치약으로 유명하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유시몰을 인수해 국내 공식 론칭했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매출은 론칭 첫 해 대비 14배 이상 성장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스테디셀러 ‘오리지널 라인’과 출시 직후 큰 인기를 얻은 ‘화이트닝 퍼플 코렉터 치약’이 있다. 해당 제품은 특유의 보랏빛 색상과 톤업 코렉팅 효과로 유명 인플루언서 추천템으로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MD’s Pick’에 선정됐다. 최근 일본 로프트, 미국 아마존 입점으로 글로벌 고객 접점도 확대됐다. 올리브영 내 매출 성장세를 기념해 26일 LG생활건강 본사 앞에서는 올리브영이 제안한 커피차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유시몰 관계자는 “올리브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차별적 오랄 뷰티 경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 현안은 교착상태에 빠진 미국과의 관세협상이다. 외환보유고 80%에 해당하는 3500억 달러(487조원) 대미투자 협상이 최대 난관이다.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도 전액 현금 출자를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을 바꾸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만나 "최근 미일 간 대미 투자 패키지 합의가 있었지만 한국은 경제 규모, 외환시장 및 인프라 등 측면에서 일본과 크게 다르다"며 "이런 측면도 고려해 협상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베선트 장관은 "이 대통령님의 말씀을 충분히 경청했고 내부적으로도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관세협상의 최대분수령을 만든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정부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진행될 한미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을 최종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때도 타결을 못한다면 우리나라 경제가 어떤 위기와 마주서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관세 피해는 이미 발생하고 있고, 점점 확대되고 있다. 24일 미국은 유럽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중인 품목관세를 1
‘언론’, ‘뉴스’, ‘언론사’, ‘언론인’이라는 용어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된다. 그렇다면 무엇이 언론이고 뉴스인가? 어디까지가 언론사고 언론인인가? 쓰임에 비해 이들 개념어를 제대로 설명하기는 매우 어렵다. 제4부, 제3의 권력 등으로 불리고 현실을 규정하고 있지만, 실체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내외부 현실 때문이다. 특히 미디어 테크놀로지 발전의 영향이 크다. 최근 이들 용어의 쓰임이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시민이 보기에 이해하기 어렵거나 잘못된 보도에 대한 비판이니 겸허히 받아들일 부분이다. 일상과는 달리 우리나라 법은 이들 용어와 관련돼 정의하고 범위를 획정한다.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방송법’, ‘뉴스통신 진흥에 관한 법률’ 등 매체별 법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언론이란 “방송,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뉴스통신 및 인터넷신문”이다.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정의다. ‘공직선거법’은 이러한 언론 범위를 확장한다. ‘인터넷언론사’라는 개념으로,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의 ‘인터넷신문사업자’와 “그 밖에 정치․경제․사회․문화․시사 등에 관한 보
올해 에미상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은 스티븐 콜베어(Stephen Colbert)가 진행하는 CBS의 ‘더 레이트 쇼(The Late Show)’가 차지했다. 무대 위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스티븐 콜베어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10년 전, 어떤 쇼를 만들고 싶냐는 물음에 나는 ‘사랑에 관한 코미디 쇼를 만들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어느 시점인지 여러분도 짐작하시겠지만, 우리가 사실 상실에 관한 쇼를 만들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상실은 사랑과 맞닿아 있는데, 무언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 때 비로소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두 달 전인 지난 7월, CBS는 ‘더 레이트 쇼’를 폐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CBS가 카멀라 해리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인터뷰를 편집했다며 트럼프가 200억달러 규모 소송을 제기하자 CBS는 1600만 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전달했는데, 콜베어가 이를 “크고 두툼한 뇌물”이라고 비판했기 때문이었다. CBS의 토크쇼 폐지 계획은 이로부터 불과 사흘 뒤에 발표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콜베어가 잘려서 정말 좋다는 ‘소회’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다음 타겟
“관행인가, 과잉 의전인가.” 화성특례시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떠나는 자리에서 시청 간부들이 새벽부터 나와 환송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본보 22일자 8면) 연수는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일정이지만, 공무원들이 출근 시간을 쪼개 새벽부터 환송에 나서는 것은 과도한 의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의원 해외연수는 의회 차원의 공식 일정이지만, 공무원들의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인원이 현장을 찾아 인사와 환송을 진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정력이 불필요하게 소모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물론 출근 전 이라고 하지만, 왜! 굳이 공무원들이 시간을 쪼개 환송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다. 한 시민은 “해외연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일정일 뿐인데, 왜 굳이 공무원들이 관행이라는 이유로 환송해야 하는 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 관계자는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협력 관계에 있고, 출국 자리에 동행하는 것은 예의와 소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의전성 행사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
구독 서비스가 넘쳐나는 시대, OTT부터 배달, 쇼핑, 음원까지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가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구독 피로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해지 버튼을 누르는 손길을 붙잡기 위해 새로운 전략으로 ‘구독 결합(콜라보)’에 주목하고 있다. 전혀 다른 업종의 서비스를 묶어 혜택을 확대하고, 동시에 소비자를 자사 플랫폼에 묶어두려는 시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넷플릭스와 손잡고 구독 결합 상품을 내놨다. 지난 6월 티빙과의 결합 이후 두 번째 사례로, 배민1과 넷플릭스를 할인된 가격에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소비 습관을 그대로 상품화한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단순히 할인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퇴근 후 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영화를 보는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생활 전반’을 점유하는 구독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쿠팡 역시 대표적인 결합 구독 성공 사례로 꼽힌다. 월 7890원의 ‘와우 멤버십’에는 로켓배송 무료, 쿠팡이츠 무료 배달, OTT ‘쿠팡플레이’까지 포함돼 있다. 소비자는 장을 보고, 저녁을 배달 주문하고, 그 자리에서 영화를 보는 일상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