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도담소에서 피팟 라차낏쁘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노동부 장관과 만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김 지사는 “태국은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최근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입장을 같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관계가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이자 아세안 2위의 경제 대국이며 신뢰성이 넘치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부총리 시절 아세안 재무장관 회의 의장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했다”고 회상했다. 또 “경기도지사가 돼서도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관계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만든 것이 태국과의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했다. 이에 피팟 라차낏쁘라칸 장관은 “대한민국과 태국 간의 수교가 60년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가) 세 번 만난 것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화답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23년 한국-태국 수교 65주년 및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피팟 당시
김용태(포천가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대통령을 찾아뵙고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국위원회를 거쳐 정식으로 비대위원장에 임명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께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비대위원장으로 대통령께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당은 대선을 이기기 위해 강력한 의지가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성찰하는 보수, 오만한 진보와의 싸움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대통령께서 먼저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의 1호 당원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당을 사랑하고 헌신해온 모든 당원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은 지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보수가 올바르면 국민은 야당 대선 후보의 위선과 사욕을 심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미뤄왔던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정당민주주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며 “당·정협력, 당·통분리, 사당화금지라는 당·통관계 대 원칙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당통분리의 원칙’은
경기체고가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김하은, 한지윤, 이서인, 이하음으로 팀을 꾸린 경기체고는 15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 1814.7점을 쏴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고양 주엽고(1805.4점), 3위는 서울체고(1797.1점)가 차지했다. 또 경기체고는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 서희승, 하세민, 정시균, 김리안으로 팀을 구성해 1820.1점을 기록, 3위에 입상했다. 서희승은 남고부 50m 개인전서도 615.6점으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서는 강다은(주엽고)이 608.9점을 마크하며 진유림(부산체고·616.1점)에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근거도 없이 ‘최고’라는 표현을 쓰며 과장광고한 병원, 각종 상장과 인증을 내세운 의원 등 불법 의료광고 행위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7~18일 의료기관 105곳을 집중 수사, 7곳에서 불법행위 13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위반행위는 ▲객관적 사실을 과장한 광고 ▲법적 근거 없는 자격‧명칭을 표방한 광고 ▲각종 상장‧인증‧보증을 받았다는 광고 ▲미심의 광고다. A의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서비스와 의료진에 대해 ‘최고’, ‘유일한’이라며 과장광고하고 법적 근거 없는 ‘oo전문의’ 명칭을 사용해 광고하다 적발됐다. B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간호 등급이 2등급이면서 1등급으로 거짓 광고했고 블로그에서는 법적 근거가 없는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했으며, 심의 받지 않은 광고를 해왔다. 의료법에 따라 거짓된 내용을 표시하는 광고,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의 광고 등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의료기관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광고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도민 건강권 보호와 올바른 의료광고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의료광고행위 수사를 지
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15일 각계 인사들과 만남을 갖으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정오 12시 서울 주한미국대사관저인 하비브 하우스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오찬 겸 회담을 가졌다. 오찬은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과 민 장 주한미국대사관 정무공사참사관이 배석했으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김재원 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김 실장은 김 후보가 대한민국과 미국의 현안에 대해 윤 대사 대리와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또 “김 후보는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한미동맹 가치를 더욱 공고히 가져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회담에 앞서 오전 일정 중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 이어 ‘대한민국교원조합 21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에 참석하는 등 경제·교육정책 행보를 보였다. 김 후보는 중소기업인협의회 강연에서 기업인들을 향해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의 개정을 시사했다. 김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을 과연 이런 소규모 중소기업에까지 적용하는 게 맞는가”라며 “결정권자(대통령)가 되면 반드시 이런 악법이 여러분을 더
남동구가 소래논현지구 공동구 침수 재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공동구를 사용하는 수도시설관리소와 한국전력 남인천지사, 위드인천에너지, SK브로드밴드, KT넷코어 등 5개 점용시설 관리기관이 참여했다. 공동구는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이다. 전선로와 통신관, 지역난방, 상수도관 등을 함께 도로 하부에 공동으로 수용한다. 도시미관을 향상하고 효율적인 지하 매설물을 유지 및 관리하기 위해 소래논현지구에 공동구가 설치돼 있다. 이곳은 인접한 3만 세대의 공급을 담당한다. 훈련은 공동구 내 상수도관 파손으로 침수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및 보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 조치 ▲점용기관별 우회공급라인 및 피해시설 점검 순으로 진행했다. 또 각 점용 기관의 비상 우회 공급 대책 마련 등을 점검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시설물”이라며 “공동구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주의를 깅루여 재난 발생 방지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하나은행이 전국 지역민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는 전국 영업점에서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전국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생수도 무료 제공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올해 여름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어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고령층 및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가 여름철 폭염과 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1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영업점 상담실 또는 고객 대기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무더위쉼터’는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745개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82개 ‘여섯시은행(9To6 Bank)’에서는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전국적인 무더위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들께서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KB국민은행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안락한 여름철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삼양식품이 해외사업 호조와 고환율 효과에 힘입어 1분기 연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40억 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해외매출은 4240억 원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15일 삼양식품은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90억 원, 영업이익 13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수치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이 4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월마트 입점 확대와 더불어 크로거, 타겟 등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로의 진출이 본격화되며 삼양아메리카의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6억 10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유럽법인도 본격적으로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알버트하인, 레베(REWE) 등 주요 유통채널 입점 효과로 1분기 매출 1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네덜란드 ‘Whee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돼온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인재 인천대 신임 총장이 제물포캠퍼스를 공공의대 설립 최적지로 꼽으며 향후 추진 계획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교의 염원으로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공공의대 유치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제물포캠퍼스에 공공의대를 유치해 의대캠퍼스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밝혔다. 제물포캠퍼스 활용과 공공의대 유치는 인천대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 가운데 제물포캠퍼스는 인천대가 지난 2009년 송도국제도시로 본캠퍼스를 이전한 뒤 인천도시공사(iH)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11년이 지난 2020년 인천대 재산으로 이관됐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부지 활용방안을 정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해 초 ‘공공의과대학 설립 방안 연구 결과 발표·토론회’를 열고 제물포캠퍼스 부지를 공공의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제물포캠퍼스 활용계획 추진위원회(TF)'를 구성해 인천시와도 논의를 시작했지만 총장 선거의 영향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 총장이 공식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