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1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영업점 상담실 또는 고객 대기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무더위쉼터’는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745개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82개 ‘여섯시은행(9To6 Bank)’에서는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전국적인 무더위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들께서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KB국민은행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안락한 여름철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삼양식품이 해외사업 호조와 고환율 효과에 힘입어 1분기 연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40억 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해외매출은 4240억 원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15일 삼양식품은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90억 원, 영업이익 13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수치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이 4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월마트 입점 확대와 더불어 크로거, 타겟 등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로의 진출이 본격화되며 삼양아메리카의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6억 10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유럽법인도 본격적으로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알버트하인, 레베(REWE) 등 주요 유통채널 입점 효과로 1분기 매출 1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네덜란드 ‘Whee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돼온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인재 인천대 신임 총장이 제물포캠퍼스를 공공의대 설립 최적지로 꼽으며 향후 추진 계획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교의 염원으로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공공의대 유치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제물포캠퍼스에 공공의대를 유치해 의대캠퍼스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밝혔다. 제물포캠퍼스 활용과 공공의대 유치는 인천대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 가운데 제물포캠퍼스는 인천대가 지난 2009년 송도국제도시로 본캠퍼스를 이전한 뒤 인천도시공사(iH)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11년이 지난 2020년 인천대 재산으로 이관됐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부지 활용방안을 정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인천대는 지난해 초 ‘공공의과대학 설립 방안 연구 결과 발표·토론회’를 열고 제물포캠퍼스 부지를 공공의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제물포캠퍼스 활용계획 추진위원회(TF)'를 구성해 인천시와도 논의를 시작했지만 총장 선거의 영향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 총장이 공식적으로
고양시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 감소와 소아 진료 기피 등으로 소아응급진료의 공백이 우려되는 소아응급환자 협진체계 구축을 통한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나섰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소아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경기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고양시는 경기북부 권역 소아응급진료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24시간 소아 전담 응급진료 제공은 물론, 타의료기관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 수용을 강화해 소아응급 최종 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일산병원의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선정으로 응급상황에서도 경기북부권에서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아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경찰서는 15일 임진마루에서 장윤석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점장을 비롯한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보이스피싱 등 전화 금융사기·국민 생활 속 악성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파주경찰서와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내 키오스크 포스터 송출·배너 설치 등 파주시민의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을 위해 이뤄졌다. 정덕진 파주서장은 "더 이상 피싱 범죄는 나와 관련 없는 일이 아닌 내 차례가 오지 않은 것 뿐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보이스피싱 등 신종범죄로부터 파주시민을 지켜내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장윤석 점장은 “연간 평균 48만명이 방문하는 대형 유통시설을 갖춘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이 파주시민을 위한 파주경찰서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홍보 플랫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일상 속 청렴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꽃이 활짝 피었수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청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고, 조직 내 자발적 청렴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인스타그램 감성의 ‘청렴 포토존’에서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하며 청렴 메시지를 공유했다. 특히 청렴주니어보드 위원들은 #청렴꽃이활짝피었수다, #파주청렴, #청렴스타그램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해 SNS 참여를 주도하며 조직 내 청렴문화를 밝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데 앞장섰다. 전선아 교육장은 “작은 행동 하나가 조직의 신뢰를 쌓고 문화를 바꾼다”며 “이번 행사가 파주교육지원청만의 개성 있는 청렴 실천 방식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6월 13일 옥정호수공원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양일간 본격적으로 개최된다.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축제’에 선정되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오른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기존 프로그램에 새로운 콘텐츠들을 추가했다. 대표적인 신규 프로그램은 야간경관을 활용한 ‘빛의 야간관광축제’와 대형 체험형 런케이션 콘텐츠 ‘회암사지 대탐험’이다. 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위엄을 재현한 ‘어가행렬, 무형유산 한마당,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기획공연, 힐링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 대상의 ‘조선 힙쟁이 댄스경연대회’ 와 요리 실력을 겨루는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은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외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회암사지 별빛투어, 먹거리 장터, 홍보·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
성남시의 월세 상승률이 서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과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구조적으로 심화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남시정연구원은 최근 ‘성남시 주택시장 동향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정책포커스를 발간하고, 지역 내 주택 수급과 거래, 임대시장 변화를 종합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남의 주택 시장은 2024년 하반기부터 분당과 수정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1~4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반면 전세시장은 고금리와 전세사기 우려로 위축됐고, 월세 수요는 급증하면서 가격이 빠르게 상승 중이다. 성남 아파트 중위 월세는 최근 2년간 14.8% 올라, 서울 상승률(8.1%)을 웃돌았다. 특히 분당구 월세는 2025년 3월 기준 서초구의 90%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됐다. 월세 거래 중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달하며, 20~30대 청년층과 1인 가구의 월세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단기 현상을 넘어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주택 공급 측면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3년간 성남
남양주소방서는 15일, 오남읍에서 아파트 관리소장과 관련 단체 관계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피난행동요령과 대피계획 수립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불나면 살펴서 대피’ 비상방송 문안 교체 권고 ▲옥상 출입문 대피경로 표시 ▲세대점검 이행기간 안내 ▲전기차 화재예방 및 국민행동요령 등으로 구성돼, 자발적인 안전관리 분위기 조성을 유도했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인의 초기 대응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이 루게릭병 전문기관인 승일희망요양병원과 손잡고 중증 희귀질환 치료체계 강화에 나선다. 병원 측은 14일, 승일희망요양병원과 중증 환자의 건강증진과 의료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정한 병원장과 강성웅 요양병원장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및 진료정보 교류 ▲의학기술 및 경영자문 ▲진료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루게릭병 등 근육성 희귀질환에 대한 전문성과 진료역량을 상호 보완해 통합 의료서비스 제공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승일희망요양병원은 올해 3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루게릭병 전문요양병원이다. 故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설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중증 근육질환 환자 치료와 장기 돌봄을 병행하고 있다. 송정한 병원장은 “중증질환 고도화라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 철학과 희귀질환자 통합 돌봄을 지향하는 승일희망요양병원의 비전은 같은 지점을 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진료 협력으로 이어져 환자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퇴화하면서 근육이 점차 마비되는 희귀성 진행성 질환으로, 치료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