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 중인 인천사회복지회관 이전·신축 사업이 내년에 첫 삽을 뜰 전망이다. 미추홀구 용현·학익 7블록 부지에 들어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회관 이전·신축 사업이 지난달 17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으며 착공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655억 5100만 원이 전액 시비로 투입되며, 미추홀구 학익동 744번지 일원에 전체 면적 1만 4866㎡ 규모로 건립한다. 신축 회관은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입주단체 사무실·대강당·지하주차장 등이 있는 복지회관(면적 1만 3754㎡)과, 작은도서관 및 카페·세미나실·스터디룸 등이 들어설 커뮤니티공간(면적 1113㎡)으로 조성한다. 특히 커뮤니티공간은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유 개방할 계획이다. 현재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회관은 지난 1996년 건립된 이후 시설 노후화·공간협소 등으로 재정비 논의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해당 사업을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다. 시는 당초 회관 복지회관·열린도서관·국공립어린이집 등 3개 동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기부채납을 받은 부지 여건과 인근 시설 등을 고려해 복지회관·커뮤니티 공간 2개 동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도내 각종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문화 안착을 위해 우수 관리 업소를 선발했다. 16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관계 법령 위반과 화재사고가 없는 업소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업소로 지정되면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향후 2년간 정기 화재안전특별조사와 교육훈련이 면제되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도내 35개 소방서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쳤으며, 심사위원단 심의를 통해 최종 10곳을 확정했다. 이번 선정은 다중이용시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화재 예방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정기 소방특별조사 결과, 소방안전교육 이수 실적, 현장 확인 등을 종합 평가해 관리 체계가 우수하고 위반 이력이 없는 업소를 지정하는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범진 도소방재난본부 화재예방과장은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다중이용시설의 자율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모범사례"라며 "기준을 성실히 지킨 업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국내 전기·수소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며 내년 초 누적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연간 전기차 보급대수가 이달 13일 기준 20만 대를 넘었다. 이는 기존 연간 최대 보급대수인 2022년 16만 4000대를 웃도는 수치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차가 약 17만 2000대, 전기승합차 2400대, 전기화물차 2만 6000대다. 국산차 비중은 승용 55%, 승합 64%, 화물 93%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승합차의 국산 비중은 2023년 46%까지 떨어졌으나 지난해와 올해 63%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와 수소차 누적 보급 대수는 현재 약 95만 대로, 정부와 업계는 “지금 속도라면 내년 초 100만 대를 무난히 넘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보급 확대의 배경으로는 보조금 정책의 조기 집행, 충전 인프라 개선, 완성차 업체들의 공급 확대 등이 꼽힌다. 올해 전기·수소차 보조금 지침은 연초에 확정돼 곧바로 시행됐고, 충전 인프라도 초기 대비 크게 늘어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국내외 제조사들이 공격적인 전기차 신차 출시 전략을 펼친 것도 보급 속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증가 흐름을 유지하기
남양주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평내호평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119구급정책 홍보를 병행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을 앞두고 증가하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캠페인에는 나윤호 서장을 비롯해 소방서 직원들과 평내 의용소방대원 등 총 29명이 참여해 주택 화재와 산불 위험이 높은 계절적 특성을 강조하며 화재예방 행동요령을 전달했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로 위험성이 커지는 산불에 대한 예방 메시지를 집중 안내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돼 비응급 신고 자제, 구급대원 폭행 근절 등의 홍보가 이루어졌다. 또한 응급상황 시 신속한 정보 제공이 가능한 ‘119안심콜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리플렛을 배부해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화재와 응급상황은 예방과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예방·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경복대학교는 지난 11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캡스톤디자인 산학협력형 리빙랩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남양주시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과 혁신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8개 학과(12개팀)으로 총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 6개월 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반려동물보건과 ▲빅데이터학과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다문화 청소년 진로 지원, 노인 디지털 역량 강화 및 낙상 예방, 건강 취약 층을 위한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공장 안전 경보 시스템 개발,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 노인 건강 증진, 재활치료 시스템, 반려동물 홈 케어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직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다. ‘▲대상은 간호학과의 지역사회 노인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및 인지기능 향상 리빙랩 프로젝트 과제’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유아교육학과의 남양주형 ‘상상N놀이터’ 놀이탐험대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안성시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SBS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농촌활성화 유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식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고향사랑기금운영심의위원회 임웅재·유선권 위원, 답례품선정위원회 최지영·유성호 위원 등이 참석해 안성시의 수상을 축하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성시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한 점, 온라인·오프라인을 망라한 전방위 홍보 전략과 농특산물 중심의 경쟁력 있는 답례품 구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안성시는 제도 시행 초기부터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대설 피해 농가 지원과 청소년 아침 간편식 사업 등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쳐 기부금이 곧 지역의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진행한 ‘2025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공동체적 감동을 전한 바 있다. 김보라 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성과는 안성시민과 전국의 기부자, 그리
정부가 내년부터 기업 공시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맞춰 정보 공개 수준을 국제 기준에 맞추고, 주주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영문공시 의무가 확대되면서 해외 투자자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금감원·거래소는 자산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265곳을 대상으로 내년 5월부터 영문공시 2단계를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종전에는 자산 10조 원 이상 또는 외국인 지분 요건을 충족한 111개사가 일부 항목만 영문으로 제출했지만, 앞으로는 주요 경영성과 55개 전 항목과 공정공시·조회공시 등 거의 모든 거래소 공시가 영문으로 제공된다. 공시 시한도 앞당겨진다. 대형 상장사는 국문 공시와 동일 시점에 영문 공시를 제출해야 하며, 그 외 기업은 기존처럼 영업일 내 제출 방식이 유지된다. 번역 부담 확대 우려에 대해 금융당국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제출 요건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영문공시를 확대하는 3단계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주권 강화 조치도 시행된다. 내년 3월부터 주총 안건별 찬반·기권 비율이 당일 공시돼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의사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는 최근 남양주 진접읍에 있는 ‘펀그라운드 진접’ 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바닥벽화 디자인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복대학교 혁신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KBU-NET)’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 5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박성연 학과장이 직접 동행해 학생들을 지도하며 디자인 실무 교육과 사회 참여형 학습을 병행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바닥벽화는 펀그라운드 진접 1층 야외 진입로에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꿈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크리에이티브 아트워크(creative artwork)이며 다양한 그림들이 밝고 따뜻한 색채로 표현되었다. 박성연 시각디자인학과 학과장은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미화가 아니라,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아트워크를 완성한 과정 자체가 하나의 배움이자 성장의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고 창의적 가치를 확산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복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및 봉사활동을 확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 계급제’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금융권의 구조적 개선을 요구하자 금융당국이 곧바로 금융지주사들을 불러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고신용자 중심의 대출 구조 속에서 중저신용자·취약계층이 더 높은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한 조치지만, 금융권의 부담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5대 금융지주사 임원들을 소집해 각 지주사의 포용금융 실천 계획을 점검한다. 5대 지주사는 정부 정책에 맞춰 향후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 분야에 508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 중 포용금융 규모는 약 70조 원이다. KB국민(17조 원), 신한(12~17조 원), 하나(16조 원), 우리(7조 원), NH농협(15조 원) 등이 해당된다. 이는 은행권이 고신용자 대출에 집중하며 ‘이자 장사’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융취약계층 지원이라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라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난한 사람이 더 비싼 이자를 내는 금융 계급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고신용자 금리를 높여 저신용자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밝힌 지 두 달 만에 재차 금융개혁
구리시는 지난 13일 구리시청 3층 시장실에서 배우 리키 김 씨를 새로운 구리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리키 김 씨는 미국 텍사스 출신으로, 2005년 모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온에어', '히어로', '태양을 삼켜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앞으로는 구리시가 추진하는‘시민 참여형 홍보 정책’과 ‘소상공인·골목상권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같은 날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와 가수 경서·예지, 울랄라세션도 구리시 홍보대사로 재위촉됐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의 아버지인 홍창식 선생은 1942년 비밀결사 백두산회에 가입해 함경북도 일대에서 활동하다가 이듬해 일제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러한 인연으로 시가 주관하는 행사 무대에 자주 참여하며 구리시 홍보에 앞장서 왔다. 오는 12월 25일에는 구리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 듀오 경서·예지는 다양한 시정 행사 무대에 올라 구리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 왔다. 특히 예지 씨는 구리시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한 ‘구리 출신 가수’로,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