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26년 시정 운영의 큰 방향으로 ‘민생 안정과 구조적 도시 전환’을 제시했다.
경기 침체속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철도와 산업, 체육·관광이 균형을 이루는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7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후 지속가능한 도시 광주를 목표로 시정을 운영해 왔다”며 “올해 시민이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가 가장 우선에 둔 과제는 민생경제 회복이다. 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역 제품 우선 구매를 강화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광주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고용 기반도 안정적으로 다진다.
농업과 먹거리 정책은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농촌 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발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예산 확대가 눈에 띈다. 광주시는 올해 복지 예산을 5837억 원으로 편성해 전체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46.1%를 투입한다.
특히 2026년 2월 준공을 앞둔 복지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통합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시 최초의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평생학습센터 운영을 통해 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동·청년·노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도 확대해 아이바른성장센터와 경기 동부권 유아 체험 교육원 유치를 통해 아동 친화 도시 기반을 다진다,
청년에게는 취업과 주거 지원을 강화해 동부권 노인복지타운과 함께 국가유공자 참전보훈 명예수당을 월 18만 원으로 인상해 예우도 강화했다.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광주시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핵심 이벤트로 추진된다.
시는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를 포함한 11개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50m 공인수영장을 갖춘 G-스타디움과 테니스 돔구장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을 광주시에서 치러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체전은 탄소중립과 ESG 가치를 반영한 대회로, 2만 명 이상 방문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개막식에서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물을 하나로 모으는 ‘달항아리 성수대’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도시 구조도 개편해 시는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광주·곤지암역세권 2단계 개발과 삼동·초월 도시개발을 본격화 한다.
공장 밀집 지역 정비와 중앙공원 글램핑장, 반려견 놀이터, 송정 스포츠파크, 팔당물안개공원, 경안천 생태문화 수변공원 등 여가·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교통 정책의 중심축은 철도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을 비롯해 경강선 연장, 위례~삼동선, GTX-D, 판교~오포선 등 주요 철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2028년까지 일반버스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전면 전환,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램프 개설과 국도 확·포장 사업으로 상습 정체 구간 해소에 나선다.
환경 분야에서는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과 ‘광주형 산림복지 종합계획’ 수립이 추진된다.
너른골 자연휴양림과 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을 통해 생태와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방 시장은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관광·여가가 어우러진 도시 구조를 완성해 50만 자족형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