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023년까지 정규 배당규모를 연간 9조8000억원으로 상향한다. 또 주주환원 정책을 따라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주당 1932원씩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2021년~2033년 주주환원 정책 및 지난해 결산 배당을 확정해 이 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결산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주당 354원에서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을 더해 주당 1932원으로 지급한다. 우선주의 경우 기존 결산 배당금 355원에서 특별배당금 1578원이 더해져 주당 1933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이번 배당금 총액(특별배당금 포함)은 13조1243억원에 달한다. 보통주 시가 배당률은 2.6%로 우선주 시가 배당률은 2.7%로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배당금이 지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3년 간 연간 배당규모를 2000억원 상향시켜 9조8000억원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정규 배당 이후 3년 기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에서 잔여재원이 발생할 시 추가 환원하는 정책도 유지한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발표와 관련 “코로나19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협력회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열
경기지역 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달 대비 6P 오른 84를 기록했다. BSI는 현재 기업경영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 및 향후 전망을 지수화한 자료다. BSI 기준치 100을 잡으며, 100 이상이면 전망이 긍정적, 100 이하면 전망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757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달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84로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84로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전국의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85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실적 세부 부문으로는 매출BSI와 생산 BSI가 각각 10P, 7P씩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으로 수치가 가장 높던 부문은 생산BSI와 자금사정BSI로 각각 9P, 8P씩 상승했다. 경기 지역 비제조업 업황BSI의 경우, 이달 기준 59로 전월대비 1P 상승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다음 달 전망지수(60)에 있어선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전국의 이달 비제조업 업황BSI는 70이다. 실적 세부 부문으로는 매출BS가 60으로가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반면 채산성BSI(64)는 전월대비 4P
지난 26일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로 가격이 급등한 계란값을 잡기 위해 수입한 미국산 신선란 60톤(약 101만개)가 평균 5486원에 전량 판매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수입 신선란 60톤(약 101만개)에 대해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한판(30개) 기준 최저 4400원에서 최고 6512원으로 평균 5486원에 완판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유통되는 수입 계란은 ‘미국산 식품용란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수입 검역조건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에 따른 수입 위생요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수출국의 위생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도 통관 절차가 끝나기 전에 검역과 서류, 현물, 정밀검사 등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번에 판매가 결정된 60톤 물량의 계란은 시중에 유통하기 전 계란선별포장업체를 통해 세척・소독을 실시한 뒤 식당, 계란 가공업체, 소매업체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달말까지 60톤 이외에 수급 안정에 필요한 물량을 도입해 필요한 업체에 직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는 포장재에 표시된 원산지 표시사항을 통해 수입 계란 여부를 구분할 수 있다. 국내산은 표시사항이 계란껍데기(난각)
경기지역 아파트값이 지하철 연장과 광역급행철도(GTX)역 신설 등 연이은 교통 호재로 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인 0.46%를 기록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2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0.29% 상승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값은 0.33% 올라 전주(0.31%)에 이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의 아파트값은 정부의 교통 인프라 신축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9호선 연장 및 고양선 신설, GTX-A노선 창릉역 신설 등 대책을 확정하면서 전주(0.42%)에 이어 이번 주에만 0.46%로 가장 높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은 남양주시(0.96%)였다. 4주 누적 상승률 3.08%인 수치다. 4주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고양시로 이번 주 동안 0.87%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의왕시(0.91%) ▲양주시(0.71%) ▲의정부시(0.68%) ▲군포시(0.63%) ▲용인 기흥구(0.62%) ▲성남 분당구(0.46%) ▲안산시(0.4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의 경우 지난주 0.40%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 들어 0.35%로 0.05% 하락했다. 하지만 송도신도시의 인천 연수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 속 '셀프 방역'과 관련된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모이는 대중교통을 비롯해 학교나 병원 등에서 소독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삶을 가꾸는 미래 기업’ ㈜동보바이오는 소독제, 살균제, 탈취제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 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특히 동보바이오의 GMW는 소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요즘 주목을 받고있다. GMW는 무기 광물질(제올라이트, 정제수, 칼슘, 벤토나이트, 키토산, 요오드화칼륨, 견운모, 유황, 몰리브덴산나트륨 등)을 물리적 방법으로 제조하는 알카리 성질을 띈 액상물질로써 살균, 탈취, 소독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무기 광물질로 천연성분과 안전성을 함께 입증한 동부바이오의 소독제 'GMW-GOLD'는 그 기술을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한 유해성분 없는 안전한 라인업이다. GMW-GOLD는 지난 달 건국대학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에서 시행된 바이러스 사멸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결과에서 바이러스와의 시료처리 5분 후 조건에서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사멸 효능이 102.6 TCID50/ml로 나타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달 9일까지 해외지사화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여 수출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총 6차에 걸쳐 3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희망 서비스, 진출 지역, 수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에는 수출역량, 해외시장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중진공은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산업동향 조사 및 바이어 발굴, ▲물류통관 자문, ▲출장 지원, ▲브랜드 홍보, ▲인큐베이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배경화 경기남부지부장은 “이번 해외지사화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이 막힌 중소기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정부가 10년 내에 현재 4500원인 담배 가격을 8000원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값 인상이 가장 효과적인 금연 정책이라고 주장하지만, 건강을 명목으로 서민 증세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7일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거쳐 발표한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 담배 건강증진부담금을 인상해 담배 가격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까지 올릴 계획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2018년 36.7%였던 성인 남성 흡연율을 2030년까지 25.0%로 낮추고, 성인 여성 흡연율도 같은 기간 7.5%에서 4.0%로 낮춘다는 계획이 담겼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OECD 평균 담배 가격은 7.36달러로 원화로 환산할 때 약 8100원이다. 현재 국내 담배 가격은 4500원으로 4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담뱃값 인상과 함께 담뱃갑 경고 그림 면적을 현행 50%에서 75%까지 확대하고, 광고 없는 표준담뱃갑을 도입하는 등의 규제도 함께 개선한다. 관련법상 담배 정의에 ‘합성 니코틴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는 담배와 전자담배 기기장치’를 포함해, 궐련 담배에 적용되던 규제를 전자담배까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상용차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안전 문화 정착과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차세대 DTG(전자식 운행 기록 장치) 공동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능 및 활용성을 높인 차세대 DTG를 공동 개발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차세대 DTG 개발,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한 추가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단말기 표준화 정립, DTG 관련 규정 개정 등 DTG 인프라 확대를 지원한다. DTG는 자동차의 속도·RPM·브레이크·GPS를 통한 위치·방위각·가속도·주행거리 및 교통사고 상황 등 차량의 운행 기록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다. 교통안전법은 사업용 버스·화물자동차(1t 초과), 어린이통학버스에 DTG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제출된 DTG 운행 기록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최소 휴게시간 준수 및 과속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DTG 장착 의무 차량 대상으로 운행 기록을 주기적으로 제출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지난해 DTG를 장착한 화물차 25만1324대 가운데
미국 대표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주가는 전부 하락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테슬라·애플·페이스북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해 4분기 실적보고서를 각각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로 107억4000만달러(한화 11조8677억원)를 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7억2100만달러(7967억원)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5.4%로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데다, 주당순이익(EPS)도 80센트로 시장의 예상치인 1.03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테슬라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전장 대비 2.14% 감소한 864.16달러에 마감됐다. 애플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로 1114억달러(123조9559억원)를 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동기간 주당순이익의 경우 1.68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애플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을 밝히지 않아,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주가 등락 끝에 142.06달러에 마감됐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매출로…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가 ‘경기도 친환경농자재 실태조사 및 대응방안’ 자료집을 발간,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친환경농업 현황은 2019년 기준 농가수 5366호, 인증면적 5437ha, 출하량 7만7265톤으로 전국 2~3위 수준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관련 자료가 부족해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관련 기관에서 기초자료 확보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도 농기원은 지난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 170곳을 대상으로 농자재 현황과 친환경농산물 재배시 문제점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자료집을 제작했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 조사에 따르면 농업인들은 가장 어려운 점으로 병해충 관리(46.5%), 잡초 관리(39.4%)를 꼽았다. 농자재 사용 조사에서는 시중 판매 유기농업자재의 높은 가격에 따른 자가 제조 농자재 사용비율 증가(36.5%)를 들었다. 농기원은 올해 병해충 관리와 자가 제조 농자재 사용 효율성 증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외 언급된 현장 문제점 개선을 위한 연구주제도 중장기적으로 수립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집에는 ▲도내 친환경농업·농자재 현황 ▲현장 문제점과 해결방안 ▲친환경농업 관련 법규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