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전장부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GM이 주최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31st Annual Supplier of the Year Awards)'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GM은 매년 구매, 엔지니어링, 품질, 제조, 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한다. 그 중 기술 혁신성, 품질 우수성 등으로 GM의 사업성과에 크게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총 6번에 걸쳐 GM 올해의 공급사에 선정됐다. 2014년 올해의 공급사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과 2022년에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2017년과 2020년에는 차량 성능과 고객경험 향상에 기여해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LG전자는 고객경험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기존 자동차 산업에서 볼 수 없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최근 트
SK주유소가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주유소 부문에서 1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SK주유소는 국내 최초 정유사로 전국 약 3000여 개 주유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SK주유소는 전기차 확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최근의 시장환경 변화에도 발맞추며 '친환경 플랫폼 네트워크'로의 사업모델 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박미주유소에 국내 1호 ‘에너지슈퍼스테이션’을 출점해 주유소의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의 진화를 추진 중이며, 전기차(EV) 충전 기술을 보유한 미국 ‘아톰파워’, 구독형 세차모델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 ‘오토스테이’에 투자해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솔루션이 결합된 미래형 에너지 사업을 위한 핵심 기술 및 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 SK주유소는 사업모델 변화에 이어 고객과의 접점 또한 확대해 주유소를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마련한 팝업스토어 ‘SK주(酒)유소’는 맥주가 나오는 주유기 등 주유소를 재
지난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수순에 따라 폐업하는 마스크 제조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는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정부에 등록된 마스크 제조 업체는 1463곳이다. 2020년 1월 137곳이었던 마스크 제조업체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폭증했고, 지난해 1월 1616곳까지 증가했다. 이후 감소세에 접어든 마스크 제조업체 수는 지난달 12월 1540곳으로 줄기 시작했으며, 지난 1월 말 기준 1499곳으로 1500선이 붕괴됐다. 하지만 한국마스크산업협회에 따르면 등록 기준 전국 1500여 곳에 이르는 마스크 제조업체 중 실제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곳은 450여 곳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업종을 변경했거나 폐업을 한 상태다. 업계는 코로나19 창궐 당시 문재인 정부가 안정적인 국내 마스크 수급을 위해 수출을 규제하고, 생산을 장려했던 것을 이유로 지원책 호소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대란이 일었던 마스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마스크 수출총량제를 시행했다. 당초 당일 생산량의 30%까지 수출을 허용했으나 월간 수출 총량을 월…
LG가 25일, 26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을 개최했다. LG는 지난 2020년부터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인 ‘LG AI 해커톤’을 매년 2차례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LG 에이머스(Aimers)’와 ‘LG AI 해커톤’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LG 에이머스’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일정인 이번 ‘LG AI 해커톤’에는 33개 팀, 104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이번 ‘LG AI 해커톤’의 주제는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다. LG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모두 LG의 스마트 팩토리에서 나온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를 제공해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년들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을 쌓으며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LG AI 해커톤’에 앞서 1월 한 달간 국내 최고 AI 전문가 7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수강하며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톈진시 서기를 만나고, 현지 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을 펼쳤다. 2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중국을 방문해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근 중 한 명인 천민얼 톈진시 서기와 면담했다. 또 삼성전기 톈진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3년만이다. 이 회장은 천민얼 서기와 사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은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가운데서 눈치만 보고 있다. 최근 미국 상무부는 한국 등 각국 기업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 생산능력 확장을 제한하는 반도체법 '가드레일' 규정을 발표했다. 반도체 법에 따라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10만 달러 이상의 거래를 할 경우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공장에서 낸드 플래시 물량의 약 40%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이 회장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경(베이징) 날씨가 너무 좋
지난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진행된 대형마트 돼지고기 할인 행사에서 비계 함량이 높은 삼겹살이 대량 유통돼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관련 기사: 이마트 등 대형마트, '삼겹살데이' 판매 품질 논란..."소비자 조롱") 정부와 업계가 재발 방지를 위한 품질 관리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과지방 삼겹살 유통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가공·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품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형 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 먼저 농식품부는 비계가 많은 삼겹살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막기 위해 돼지고기 가공·유통업체 등과 함께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정형 기준을 준수하고 과지방 부위를 제거하는 등 품질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가공·유통업체 품질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감독도 강화한다. 실태 점검 결과 품질 관리가 미흡한 가공업체는 정부가 시행하는 '도축·가공업체 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 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우수 브랜드 인증 평가에서도 현장 실태 평가를 강화해 우수 브랜드에는 인센티브를, 미흡한 브랜드에는 패널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업계가 소
'만물박사' 챗GPT의 화려한 등장이 IT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던 '나를 닮은 캐릭터' 메타버스를 완전히 덮어버렸다. 이를 두고 업계는 챗GPT 역시 메타버스처럼 언제든 새 먹거리로 교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챗GPT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대화 전문 인공지능(AI) 챗봇이다.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함께 나누는 서비스로, 공개 단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작곡, 코딩 작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챗GPT에게 직접 활용분야를 질문하니 문장 생성, 지능형 챗봇, 기계 번역, 정보 추출, 음성 인식, 사용자 선호도 분석 등을 제시했다. 또 챗GPT는 사전학습된 인공지능으로 특정 분야의 추가 학습이 가능해 이에 따라 그 활용분야가 개발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챗GPT에 앞서 IT업계에서는 메타버스가 화두였다. 정부와 대기업 등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혁신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았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
세븐일레븐에서 딸기, 바나나, 생크림이 더해진 달콤한 디저트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봄에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차별화 디저트 6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에서 봄을 맞아 소개하는 상품은 ‘딸기’, ‘바나나’, ‘우유 생크림’이다. 이달 중순 ‘뽐뽐도넛딸기생크림’, ‘설목장우유생크림번’을 시작으로 ‘바나나는원래하얗다미니롤’, ‘바나나는원래하얗다케이크’를 선보였으며, 오는 29일에는 ‘뽐뽐도넛바나나카라멜’과 ‘설목장우유카스테라샌드’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소진 세븐일레븐 디저트 담당 MD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디저트 열풍이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라며 “나들이객이 증가함에 따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냉장 디저트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관련 상품 출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유한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 대출 상품으로 27일 출시된다. KB국민은행은 자체 내부평가모델을 활용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중저신용 차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1년 이상 재직, 연소득 2400만 원 이상으로 차주의 재직기간 및 소득 요건도 최소화했다. 대출금리는 고객의 실질적인 이자부담 경감 효과를 위해 최고금리를 연 10% 미만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여기에 상환기간을 최장 10년까지 확대해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고객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상생금융 실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호)은 오는 31일 열리는 제78기 정기주주총회에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 시행한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번 전자투표·서면투표 동시 도입을 계기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제고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의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의결권 행사를 장려해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고자 업계 최초로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에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개선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