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곡동 가건물에서 난 불이 인근 공장 3곳으로 번져 4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55분쯤 서구 대곡동 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 인근 공장 3곳으로 번졌으나 직원들은 대부분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50대와 소방관 등 141명을 투입해 4시간 35분 만인 19일 오전 1시 30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환 화재 원인과 불에 탄 공장 3곳 등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인근 산으로 불이 번질 우려가 있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격려했다. 지난 16일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경선 후 첫 지원 유세 일정으로 노종면 예비후보가 있는 부평구갑 지역구를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박지원 전 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노종면 예비후보의 공동후원회장이기도 하다 박 전 원장은 지난 9일 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영상축사에서도 “경선 결과가 확정되면 제일 먼저 부평으로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킨 것이다. 박 전 원장은 노 예비후보와 함께 부평시장과 문화의 거리를 방문해, 노 후보에 지지와 격려를 밝히고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노점에서 함께 어묵 등을 사 먹으며 상인들에게 부평 상권 침체와 물가 상승 관련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사실 부평구는 민주당의 출발지”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정계 복귀를 할 때 부평역 광장에서 연설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평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부평 사람 노종면을 위해 전남에서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밝혔다. 한편 노 예비후보는 “당신의 선거에 신경 쓰기도 바쁘신
국민의힘 유제홍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청년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미래세대 정책개발을 위해 캠프 청년위원회를 출범했다. 유제홍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인천 부평구 부평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부평구갑 청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위원장에는 부평테마의거리 총괄 총무를 맡고 있는 송성빈 씨가 임명됐고, 100여 명의 청년위원이 합류했다 송성빈 청년위원장은 “지금 청년들의 일자리가 갈수록 줄어들고 취업하기가 정말 힘들다”며 “유제홍 예비후보가 국회에 들어가면 누구보다도 청년들의 애로사항과 청년들을 위한 정책개발을 발굴해 청년들이 미래세대를 개척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 주실 분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에서 여러 봉사활동과 시의원 시절 이뤄 놓은 업적들은 이 지역 청년들 사이에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며, 추진력 있고 일 잘하는 젊은 일꾼이 바로 유 예비후보라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유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는 지금 출산율 저하와 고령층 증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청년들이야 말고 대한민국의 미래세대를 책임질 후세들인데,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취
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위해 총 38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평가한 것으로, 행안부는 지난 17일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 최종 92.73점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공단은 코로나19 엔데믹(일상적 유행)으로 시설 이용 고객이 증가하고 부평남부체육센터 등 신규 사업의 수탁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서비스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강사 친절 교육, 매뉴얼 작성, 고객 참여 신규 프로그램 개발, 시설 개선 등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단은 전년 대비 4.5점 상승했으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의 특성상 사회적 만족 부분이 평균 93.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외부 고객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뿐 아니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행안부 고객만족도 조사도 93.4점을 차지해 3년 연속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장세강 공단 이사장은 “내외부 고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가 육아비용을 줄일 수 있는 올인원육아센터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서구 더드림, 함께하는 육아·교육’의 한 축이다. 올인원육아센터는 민간 가격보다 절반 수준인 산후조리원, 육아용품·장난감 대여점, 키즈카페를 동시에 갖출 예정이다. 수백만 원에 달하는 산후조리원 비용과 재정 부담이 큰 육아용품 지출을 절반 가격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취지다. 김 예비후보는 “OECD 국가 중 출산율 0명대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결혼·육아·교육의 과도한 경쟁문화로 발생한 높은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3 수능특강·수능완성 교재 무상 지원도 약속했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원으로,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수능연계율이 높은 고3 학생들의 사교육비 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에 고3 EBS 수능교재를 무상 지원해 공교육은 살리고 비용 부담은 덜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돌봄·문화·교육을 합한 어린이행복센터 건립, 야간·휴일 어린이병원 운영 확대, 인천형 공공통학버스(학생성공버스) 서구 전면 시행, 유아·성인 아우르는 특수학교 설립 및 학급 확대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에
현역 무소속 의원인 이성만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부평경제 발전을 위해 기존에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유치’와 ‘부평전통시장 정비사업 계획’에 이어 ‘부평 대도약을 위한 산업 정책’ 공약을 18일 발표했다. 1990년대까지 부평구는 부평주안국가산업단지와 한국GM(옛 대우자동차)을 중심으로 한 산업도시로 성장했으나, 굴뚝산업이 쇠퇴하면서 소비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을 겪었다. 산업구조가 수출 산업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성만 예비후보는 먼저, “부평산업단지를 고도화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겠다”며 부평경제 제2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부평산업단지에 첨단산업센터를 건립해 AI, 로봇, 자율주행 등 최첨단 지식산업 기지로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관련 인재양성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부평산업단지에 ‘근로자 역량 강화센터’를 건립해 전문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 취업 상담창구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배후지로 두고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많은 부평의 장점을 살려,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산업 발굴과 육성을 뒷받침하겠다는 복안이다. 부평구는 현재 한국GM 부평2공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서구 청라센트럴프라자 11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그는 “입틀막, 민생외면 두 단어로 설명되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서구 주민 곁에서 서구와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 산적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관행과 완전히 결별한 클린선거, 실현 가능한 정책만을 주민들께 약속하는 정책선거, 후보자와 캠프,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선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역인 김교흥(서구갑)·신동근(서구을) 의원과 주민 약 200명 참석했다. 이재명 당대표도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 당대표는 “오는 4월 10일은 선거일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중요한 날이고 인천 서구을에서 그 시작을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우 예비후보는 민주당 영입인재로, 교육부 시민감사관·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해양경찰청은 최근 강한 계절풍 및 높은 파고 등으로 인한 선박 전복, 침몰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44일간 「해양안전 및 안보 특별 경계」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부터 관리·대응까지 체계적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봄철‧농무기 해양사고 대비 철저 ▲북한의 도발 등 해양안보위협 대응태세 확립 ▲해양경찰관 복무기강 해이 사전 예방 등이 있다. 특히, 경비함정·파출소·구조대·중특단·VTS·상황실 등에서는 다중이용선박 항로대, 조업선박 분포해역 주변해역에 대한 집중안전관리와 구조태세를 갖춘다. 또,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출동태세를 유지하며 순찰을 강화해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위급 상황 발생 시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하고 각종 장비를 활용해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비의 음영구역 및 전파장애 등으로 발신이 안 될 수 있으니 SSB 비상주파수 상시 대기, 선단선 구성을 통해 안전하게 조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년간(2.1.~
300만 대도시의 주요 행정기관과 상권이 모두 모여 ‘인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구. 특히 구월1‧3‧4동, 간석1‧4동, 논현1‧2동, 남촌도림동, 논현고잔동이 포함된 남동구갑은 인천시청‧시교육청‧지방경찰청‧소래포구‧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이 밀집돼 행정‧정치적으로 상징성이 큰 선거구다. 15~18대 총선까지는 국민의힘 전신인 신한국당‧한나라당 소속 이윤성 전 국회의원이 4선을 지내며 보수 텃밭으로 구분됐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대규모 택지 개발이 끝난 논현동 등에 30~40대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며 총선 판세가 급변했다. 그 결과 19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 소속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당선됐다. 이후 재보궐선거를 거쳐 지난 21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회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진보성향이 우세한 선거구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20대 대선에서도 남동구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 다만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남동구청장은 국민의힘, 남동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표를 가져가며 표심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평도 나온다.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남동구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 1공구 건설 공사장의 발파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서울7호선 연장은 인천 서구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총 10.767㎞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 6개 공구로 나눠 공사하고 있는데, 1공구는 금호건설이 수주했다. 이는 석남동 석남역에서 가정동 루원지하차도 근처까지 총 연장 2343km 구간을 건설한다. 현재 발파를 하고 있는 곳은 7호선 석남역과 새로 생기는 독골사거리역이 연결될 예정이다. 주민 A씨는 “여기서 7호선 연장 공사가 아닌 유수지 관련 공사를 하는 줄 알았다”며 “며칠 전에 쪽문이 떨어졌는데, 알고 보니 발파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석남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사를 하고 있었다. 석남녹지도시숲에 앞쪽으로 공사안내판이 있어 주민들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셈이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5시쯤 일어난 발파로 인해 주민들이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파로 인해 다들 지진 난 줄 알았다”며 “‘쿵’ 하는 소리가 나서 주민들과 함께 파악한 결과 해당 공사장에서 암반을 발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