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길에 있는 유정복 시장이 미국 유명 대학 연구소 인천 설립 추진과 융합 도시 개발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물류·항공의 거점을 넘어 관광문화와 AI 첨단 분야에 날개를 달고 인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조지아공대 연구소 인천 설립 본격 추진 유 시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조지아공대 본교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조지아공대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총장과 조지아공대 연구소 설립, AI 첨단 자율 제조 분야 글로벌 산학협력 등 상호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조지아공대는 연구소 설립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이 방문이 추가 논의를 진전시키고, 상호 의지를 확인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곧 조지아공대 측과 실무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는 5개 대학과 한국스탠포드센터(스마트시티 연구), 마린유겐트코리아 연구소(해양융복합 연구)가 들어서 있다. 하지만 더 나아가 조지아공대 연구소(AI 첨단 자율제조 분야)도 유치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연구·교육·산업 간 융합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게 시
아내를 때리다가 이를 말리는 행인과 경찰관까지 폭행안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14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를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5시 25분 공영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아내와 행인 4명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1명도 폭행당해 A씨는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 중 한 명은 고등학생으로, 뇌출혈과 코뼈 골절 등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내를 폭행하는 것을 행인들과 경찰관이 제지하다 부상을 입었다”며 "A씨를 구속해 검찰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땅값을 10%나 내려도 송도 6·8공구 B1·B2블록을 살 작자가 나타나질 않는다. 사업성이 없기 때문인데,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국제업무용지 공유재산 매각 입찰 공고’를 냈다. 두 필지의 매각예정가격은 B1블록 3만 2269㎡가 1610억 2722만 870원으로, B2블록 1만 9194㎡가 902억 4650만 883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2월 인천경제청이 내놨던 땅값에 비하면 딱 10% 싼 가격이다. 당시 B1블록은 1789억 1913만 4300원으로, B2블록은 1002억 7389만 8700원으로 책정돼 있었다. 하지만 두 차례나 유찰되자 매각예정가격을 기존보다 10% 낮춰 3번째 공고를 진행하게 됐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을 보면 일반입찰로 2차례 이상 매각되지 않은 공유재산은 3번째 입찰부터 매회 최대 10%씩 예정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 그럼에도 입찰서 제출은커녕 관련 문의마저 없는 실정이다. 이번 입찰공고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이대로라면 3번째 유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찰이 거듭되는 가장 큰 이유는 B1·B2블록 지구단위
▲ 임미선 신임 인천시 공보담당관. 인사차. ▲ 신규설 신임 인천시 신문보도담당. 인사차.
인천시가 2GW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의견 수렴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하병필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를 열고 정부·민간·공익위원 등 20여 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내년 3월부터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해상풍력 보급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시는 지자체 주도의 집적화단지 추진을 위해 오는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계획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민관협의회는 이를 위한 절차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적화단지 지정은 추가 신재생에너지 인증 수익을 활용한 지역 상생방안, 주민 이익공유의 구체성, 민관협의회를 통한 수용성 확보 등이 주요 평가항목으로 작용한다. 시는 지난달부터 민간위원 12명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사전 안건을 협의하고, 실질적인 의견 개진을 유도해 왔다. 또 집적화단지 평가항목 중 하나인 안정적인 전력공급 계획과 환경성 확보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5월 관련 용역을 착수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1일 ‘인천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과제관리자문단’을 구성해 자문 의견…
요트 타고, 물놀이하고 빵까지 입에 한가득. 인천 앞바다에서 ‘오감만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왕산마리나 바다축제’가 오는 19일 영종도 왕산마리나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영종국제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채워진다.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요트 승선 체험 ▲요트 전시 ▲어린이·영유아 물놀이장 ▲왕산 체험 놀이터 등이 있다. 바다를 느끼고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밤이 되면 하이라이트인 마리나 콘서트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장민호, 홍진영, 박명수, 써니힐 은주 등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더운 여름밤을 열정적인 무대로 달굴 예정이다. 이 외에 왕산패스 이벤트, 푸드트럭 먹거리존, 영종의 유명 베이커리들이 참여하는 영종 베이커리존도 운영된다. 지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인기 빵집들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입맛과 호기심을 동시에 만족시킬 예정이다. 백현 공사 사장은 “왕산마리나 바다
치과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 인프라가 조성됐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연수구 첨단대로 104번지 일원에 대지 면적 2만 2693㎡, 연면적 9만 9730㎡ 규모의 오스템글로벌㈜ 사옥이 건립됐다. 지난 2020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5년 만에 준공된 것으로, 약 3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오스템글로벌㈜은 오스템임플란트㈜와 일본 등 외국 치과정밀기기 연구개발사들이 투자한 기업이다. 오스템글로벌 사옥은 글로벌 치과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 중심 복합단지로 기획됐다. 제조동(EAST, 7층), 연구동(MID, 8층), 사무동(WEST, 16층) 등 트리플타워로 구성됐다. 트리플타워 건물에는 임플란트 유니트체어, 엑스레이 디텍터(X-ray detector), 파노라마,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치과 영상장비 제조·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사 일부 사업본부·오스템글로벌 임직원들도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약 1450명의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성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디지털 덴티스트리(치과 진료·치료 전 과정 디지털화) 강화에…
옹진군이 오는 21일부터 이뤄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에 돌입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소비쿠폰의 본격적인 지급에 앞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종합상황실 운영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TF팀은 3개팀 15명으로 운영되고 ▲사업 총괄 관리 ▲세부 계획 수립 ▲언론 및 주민 홍보 ▲지급 수단 확보 등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7개 면사무소에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현장대응반을 조작, 신청 업무를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지원된다.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군은 인구감소지역에 해당되는 만큼 1인당 5만 원을 추가로 지급 받게 될 예정이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등록된 관할 지자체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미추홀구보건소는 오는 8월까지 미추홀구 아이사랑꿈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들은 어린이집 등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신체를 접촉하므로, 세균과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돼 감염병에 취약하다. 하지만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만 잘 지켜도 감염병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아이사랑꿈터 1호점을 시작으로 8곳에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보건소 강미숙 역학조사관이 직접 방문해 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감염병의 종류와 감염병 차단을 위한 대처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와 기침 예절 등을 중점 교육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상 상영과 엄마와 함께하는 올바른 손 씻기 실습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올바른 위생 습관을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부평구가 ‘인천시 부평구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민관간담회를 진행했다. 구는 다음해 3월 시행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부평형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조례 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조례의 조문 등을 민관이 서로 공유하고 사업 추진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평지사, 권역의료기관 3곳, 민간협력기관 13곳의 관계자 및 구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부평형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입원으로 퇴원해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살던 집에서 지역사회와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 방문형 보건·의료, 요양, 돌봄, 주거, 일상생활 지원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길옥이 복지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민간기관의 의견을 조례에 반영해 민관이 서로 협력하는 돌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통합지원사업의 개선을 통해 다음해 3월 전국에서 시행될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인천지역에서 부평구가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