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를 보인 18일 시민들이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라이딩 코스를 질주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화창한 날씨를 보인 18일 인천시 서구 아라폭포를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300만 인천시민의 염원을 담은 ‘GTX-D 노선 신설 촉구 걷기대회’가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열렸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학재 위원장과 배준영 국회의원, 당협 위원장, 당원, 일반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7~18일 이틀 간 GTX-D노선을 따라 영종·청라국제도시 일대를 순회하면서 정부와 인천시를 대상으로 GTX-D노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시가행진을 벌였다고 밝혔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 지침 아래 진행된 행사는 첫날인 17일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1번 출구)를 시점으로 구읍뱃터까지 10km를, 18일에는 서구 청라문화공원(청라6교)에서 계양체육관까지 12km를 도보 행진했다. GTX-D 노선 신설은 300만 인천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수도권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교통 인프라 건설 사업이다. 교통·전문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다 인천시의 사업타당성 용역에서 필요성과 타당성이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측 입장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학재 시당 위원장은 이와 관련, “GTX-D노선은 인천공항 허브화와 청라·영종의 투자 유치 등 국가경제발전
광역단체장 오늘의 일정(4월19일) <인천시장> ▲ 오전 10시20분 ‘인천직구’ 출범식/ 시청 접견실 ▲ 오전 11시 국민권익위 반부패 협력 및 권익보호 MOU/ 시청 대접견실 ▲ 오후 3시30분 인천시 총괄건축가 위촉/ 시청 접견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인천시가 오는 2040년까지 대대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시는 2050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해 ‘제3차 인천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30년, 204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6600만 톤) 대비 각각 0.1%, 80.1%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치보다 높은 것이다. 종합계획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9개월 간 자문회의, 녹색성장위원회, 중간·최종 보고회를 통해 대학교수, 공무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 의견 수렴을 반영해 수립한 것이다. 2030년, 2040년 온실가스 감축계획은 2018년 기준 인천시 온실가스 총 배출량 6617만 톤을기준으로 현재 여건 및 중·장기계획에 맞게 최대한 노력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했다. 영흥화력발전의 연료전환 및 폐쇄시기를 3∼4년으로 앞당겨 조기 감축을 실현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10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237개의 세부사업 등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달
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법인 간 분쟁이 인접 타기업 사업장에까지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양 측은 민·형사 소송 외에 법정 밖에서도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에 지난 1일 중수도 단수에 이어 18일부터 단전 조치를 취했다. 전기사용약관에 사용자가 실시협약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공급을 즉시 중단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스카이72는 이에 대해 지난 2018년 불공정위원회에서 임대약관 조항에 대해 '정당한 사유로 인한 인수지연과 관련, 과다한 손해배상 및 단수·단전은 부당하다며 무효화 했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공사는 "사적이익 극대화를 위해 근거 없는 주장을 기반으로 국민 재산을 볼모로 한 불법적인 영업을 중단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스카이72 측은 "갑질을 마치 정당한 것처럼 포장하고 있는 이러한 행위가 과연 공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인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간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야간 골프는 이용이 불가능해 18일 이후 예약한 고객들에게 안내할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단전조치로 스카이72와 연결된 BMW드라이빙센터가 제3의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대규모 수도권 신규주택공급 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경기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 4000여 세대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공사비가 1조1000억 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대구 이시아폴리스, 베트남 북앙카인 신도시 등 국내·외의 성공적인 도시개발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필수적인 사업기획과 설계, 금융 등을 시행사에 맞춤형으로 제안해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34만㎡의 부지조성과 지하차도, 교량 등을 포함한 기반시설, 주거시설 공사와 함께 6월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1976실은 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전용 84㎡, 4-Bays로 설계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상품이다. ‘더샵 일산데이엔뷰’로 명명된 아파트 2090세대는 지상 최고 36층 18개 동 규모이며, 전용 64~84㎡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며 단지를 가로지르는 풍동천의 특화조경공사로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수도권내 신규주택을 원하는 소비자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주 주요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이 오는 9월부터 인천-포틀랜드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항은 인천공항에 첫 개설되는 신규 노선으로 델타항공이 A330-200기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포틀랜드공항은 미국 오리건주의 최대 공항이자 미국 북서부의 관문공항으로, 아·태지역과 포틀랜드를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 될 전망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9년 포틀랜드공항과 신규 노선 및 항공사 공동 유치를 위한 협업기반을 마련하고자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제회의·비즈니스미팅·설명회 및 팸투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특히 포틀랜드공항이 미국 북서부의 관문공항인 점과 델타항공이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 관계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신규 노선 개설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가 향상되고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포틀랜드는 전통적으로 물류 수송업이 발달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실리콘 포레스트' 지구를 형성해 나이키, 컬럼비아, 아디다스 등 스포츠 및 의류산업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 와 지역본부가 위치하는 등 비즈니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탈 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는 릴레이 환경캠페인 ‘고고챌린지’에 16일 동참했다. 지난달 환경부가 시작한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1가지와 할 수 있는 1가지를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 페이스북을 통해 ‘일회용·플라스틱컵 사용 말고, 머그컵 사용 하고’라는 실천 메시지를 전했다. 조 총장은 “개인의 작은 노력이 자연과 생활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교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인하대 구성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고대혁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환경미학연구실 석사과정 정재훈씨가 한국농촌건축학회 주관 ‘제1회 무주 발전소 마스터플랜 수립 공모전’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대상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전라북도 무주지역 관련 국가지원사업을 연계해 무주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자연경관을 보존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재훈씨는 정부·민간주도로 진행 중인 공공임대주택사업과 남대천 경관조성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에 주목했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마을 무주는 수많은 자동차와 무분별한 아파트로 고유경관을 잃어가는 한편 노후한 주거환경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실정이었다. 정씨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2040 무주 마스터플랜’을 구상했다. 무주 주민들이 마을 유지를 주도할 수 있도록 기존 8개 거점과 함께 12개 거점공간을 제안하고 지역거점공간 계획과 영농체험·생태 공원, 노후주거 재생사업을 중심으로 무주 네트워크 형성, 주거지 개선, 마을호텔, 남대천 생태공원, 영농 체험거리 조성 등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정씨는 “무주라는 매력적인 대지에 마스터플랜을 계획해본 좋은 기회였고 이후 프로젝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