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2024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꿈나무스포츠학교 사업은 도내 배려계층 아동들의 체육복지 강화를 위해 도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올해는 20개 시군 158개 클럽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으로 풋살, 티볼, 피구, 줄넘기, 에어로빅 힙합 등 5개 종목별 교실 운영을 통해 강습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일 개회식에서는 지역리그를 거쳐 결선리그에 진출한 20개 시군 77개 클럽 소속 아동 1600여 명과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김충범 광주시 부시장, 이자형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이날 리그의 모든 참가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했고 입상하지 못한 모든 참가팀에게도 승패 상관없이 '경기도 꿈나무상'을 시상했다. 또 팀업캠퍼스 내 가상스포츠 체험공간인 악티바, 스포츠박스, 스마트체육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삿말에서 "(리그 참가자) 여러분들은 도의 꿈나무이자 대한민국의 꿈나무이다"라며 "도체육회는 여러분들의 꿈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4라운드 홈경기에서 2024 K리그 퀸컵 부천FC1995 선수단의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부천 퀸컵 선수단은 여자축구팀으로 대회 참가 외에도 지난 9월 발표된 부천 스페셜 유니폼 화보에 백주희, 김서현 선수가 함께 모델로 참여하는 등 구단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부천은 지난 2023년 퀸컵 대회 당시에도 4위 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역시 2024 K리그 퀸컵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6월 공개 테스트로 선수를 선발했고 지난해에 이어 U-15 김대준 코치가 지도를 맡았다. 지난해 선수단을 이끌고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주장 박세나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벤치 신세지만 주장으로서 모든 여정에 함께하며 멘탈코치로 팀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출정식 후 박세나는 "2년 연속 부천을 대표하는 여성축구팀으로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올해는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더 단단해진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자신감을 비췄다. 한편 부천 퀸컵 선수단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대회에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컵대회 첫 경기에서 KCC를 꺾으며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부산 KCC를 84-74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당시 kt가 KCC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쳐 올 시즌 컵대회 첫경기는 리벤지 매치에 가까웠다. kt는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2일에도 허훈과 문성곤, 하윤기 등 지난 챔피언 결정전 멤버와 새 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와 제레미아 틸먼을 앞세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산미겔 비어먼(필리핀)을 꺾으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KCC는 2017-2018 시즌 원주 DB 소속으로 MVP를 받았던 디온테 버튼이 합류해 기대를 모았으나 첫 경기에서는 kt에 밀려 패배했다. 이날 kt 해먼즈는 3점 슛 5개 포함 23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허훈이 12점 7어시스트, 문성곤 11점, 틸먼 10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1쿼터에서 새롭게 합류한 해먼즈가 8점 6리바운드를 해내며 활약했고 허훈이 5개의 어시스트로 득점에 가세하며 25
kt wiz와 LG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 2경기를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준PO 경기 1차전은 kt가 3-2로, 2차전은 LG트윈스가 2-7로 승리했다. 6일 열린 2차전 경기에서도 kt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2회초 kt 배정대가 좌익수 앞 안타로 1루에 나간 후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타석에서 포스트시즌 9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황재균이 안타를 쳐 선재 득점을 올렸다. 3회초 kt 김민혁이 안타로 출루하자 2번 로하스가 1루수 키를 넘기는 행운의 안타에 이어 4번 타자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kt가 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3회말 LG 특유의 발로 뛰는 야구가 시작됐다. 문성주와 박해민이 더블스틸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이 묘하게 바꼈다. 1번 타자 홍창기의 땅볼과 신민재의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여 2-2 경기의 균형이 원점이 됐다. 4회말 LG의 하위타선이 살아나면서 문성주와 박동원의 적시타로 LG가 2-4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기의 흐름이 급격히 바뀌면서 이미 투구수 80개를 넘긴 kt 선발 엄상백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kt 두 번째 투수로 주권이 올라왔다.…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KOVO컵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3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대전 정관장을 상대로 세트 점수 3-1(23-25 25-15 25-14 25-18)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06, 2014, 2019, 2021년에 이어 3년만에 컵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현대건설이 정관장과 컵대회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에도 현대건설은 정관장(전 KGC인삼공사)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현대건설은 올시즌 팀 전력을 새롭게 다듬은 다른 팀들과 달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재계약하며 지난 시즌과 비슷한 전력으로 나섰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0 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던 현대건설은 이날 모마 선수가 19득점, 정지윤(17점), 양효진(14점), 위파위(11점), 이다현(10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며 승리에 힘을 보태 결국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 원을 쟁취했다. 특히 모마 선수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청라 돔 시대를 이끌어갈 포수 이율예(강릉고)를 포함한 10명의 신인선수와 함께 미래를 그린다. SSG는 6일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지명선수 이율예와 계약금 2억 2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율예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정확한 송구와 안정된 수비를 겸비한 완성형 포수로 평가되고 있다. 2라운드서 지명된 투수 신지환(성남고)은 SSG에 계약금 1억 2000만 원에 입단했다. 신지환은 최고 구속 146km/h의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좌완 투수다. 이외에도 SSG는 4라운드 투수 천범석(강릉고)과 8000만 원, 5라운드 외야수 이원준(부산고)과 7000만 원, 6라운드 내야수 최윤석(전주고)과 6000만 원에 계약했다. 아울러 7라운드 투수 김현재(대전고)와 8000만 원, 8라운드 투수 이도우(서울컨벤션고)와는 4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고 9~11라운드 내야수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투수 한지헌(경희대), 투수 도재현(사이버한국외대)과는 각각 3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SSG의 유니폼을 입은 이율예는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청라 돔 야구장의 시대를 이끌어갈 주전 포수
10월 kt의 마법이 계속 될 수 있을까. 와일드카드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위즈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달 21일과 22일 SSG랜더스에 2연패를 당할 때만 해도 kt의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은 이대로 접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 절치부심한 kt의 거대한 마법이 롯데전부터 서서히 시작됐다.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이기고 SSG랜더스와 동률을 이룬 kt는 KBO 역사상 최초로 맞붙은 5위 결정전에서 SSG에 역전승하며 가을야구의 서막을 열었다. 결국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난 두산베어스와의 2연전까지 싹쓸이하며 대망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경기 한경기 뜯어놓고 보면 kt의 모든 경기는 극적이었다. 롯데전을 제외하고 키움과의 1,2차전은 모두 역전에 재역전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이었고, SSG와 벌인 5위 결정전 역시 8회초까지 3-1로 뒤져있던 경기를 8회말 로하스의 역전 쓰리런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오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난 두산은 시즌 전적 12승 4패로 절대 열세로 두산이 쉽게 이길 거란 예상이 많았다. 특히 두산은 1승을 안고 시작하는 유리한…
프로야구 kt위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베어스에 승리하며 2015년 와일드카드 도입 이후 최초로 5위가 준PO에 진출하는 새역사를 썼다. 이로써 kt위즈는 지난해 한국 시리즈에서 맞붙었던 LG와의 리턴 매치를 재현하게 됐다. kt위즈는 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트윈스에게 우승트로피를 내줬던 kt위즈가 과연 올시즌 준PO에서 다시 만나게 된 LG트윈스에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일 5위 결정전을 통해 SSG 랜더스를 꺾고 올라온 kt는 바로 다음 날인 3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의 6이닝 9탈삼진 4피안타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두산을 제압했다. 이어진 2차전에서도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와 강백호의 결승타로 1-0으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어냈다. 이로써 kt위즈는 2021년 5위 결정전 도입 이후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의 승리에 이어 최초 와일드카드전 5위팀의 준PO 진출, 와일드카드전 22이닝 무실점까지 신기록을 연달아 세우며 프로야구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30일 맨유 전에 이어 오는 4일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경기 출전 명단에도 빠지면서 오는 월드컵 예선전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4-2025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페렌츠바로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런던에 있다"며 "나머지 선수, 젊은 서수들 위주로 원정 경기 선수단을 짰다"고 전했다. 앞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의심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 선수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당시 홍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내가 직접 소통해 본 결과 손흥민 본인이 상태가 호전된다고 느낀다고 했다"며 "지금 당장은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손흥민이 뛰지 못할 상황에 대해 플랜B 역시 준비해뒀다"며 "손흥민 포지션에는 여러 선수가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 감독
준플레이오프 LG트윈스의 맞대결 상대가 결국 kt위즈로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kt위즈는 2015년 와일드카드 도입 이후 5위팀으로 처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KBO역사를 새로 썼다. 3일 잠실에서 열린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양 팀은 준플레이오프로 가기 위한 벼랑 끝 승부를 펼쳤다. 시즌 전적에서 12승 4패로 절대 우위를 보였던 두산이지만 전날 경기를 4-0으로 완패하면서 2차전 결과는 안갯속이 돼버렸다. 이날 경기 두산 선발 최승용은 부상으로 올시즌 총 27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지난 9월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이날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kt위즈 선발 웨스 벤자민은 올 시즌 평균자책 4.63이지만 22년부터 한국프로야구에서 쌓은 경험과 최근 구위가 살아나면서 선발로 낙점됐다. 1회부터 양팀의 치열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kt 2번 타자 로하스의 평범한 3루 땅볼 타구를 허경민이 잡아 송구했지만 1루수 양석환이 빠뜨리면서 로하스가 2루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두산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로하스가 1루 수비방해로 판정이 번복되면서 아웃이 됐다. 이에 kt 이강철 감독은 3루에서 송구된 볼을 1루수가 캐치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