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상설 전시 연계 작가 특별 워크숍 및 상설 체험 프로그램 '기이한 미래 식탁 시즌3 모두의 식탁'을 운영한다. 상설 전시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은 사람과 동식물, 균류,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존재가 연결돼 살아가는 미래 공동체를 주제로 삼았다. '모두의 식탁'은 어린이들이 만들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전시의 메시지를 직접 체험하는 창작 공간으로, 전시와 연계 강화를 통해 자원 순환과 생태 공존의 가치를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자투리 천과 버려진 종이 등이 상상의 피자 토핑으로 재활용된다. 이에 어린이들은 재활용 재료로 피자 조각을 만들고, 조각을 하나로 연결해 다양한 존재가 섞인 미래 공동체를 상상한다. 작가 특별 워크숍 '요요: 함께요! 피자요!'도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상설 운영 프로그램 '조각-조각 함께요! 피자요!'는 24일부터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자율 체험 프로그램 '사각-삼각 함께요! 피자요!'는 상설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회당 최대 12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어린이 1명당 보호자 1명이 동반 가능하다.…
수원문화재단이 이달부터 10월까지 수원화성 용연 일원에서 시민 대상 국악 공연 '2026 화홍풍류(華虹風流)'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시 예술단체들의 거리공연으로 구성된 무대는 매주 다른 단체들이 공연을 채우며 다채로운 볼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연 특유의 신비롭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활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수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야간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예술단체의 정기적 공연을 통해 방화수류정과 용연 일원을 대표적 문화관광 거점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금, 토요일에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계절별 일몰 시각에 맞춰 이달과 9~10월에는 오후 7시 30분, 6~8월에는 오후 8시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화홍풍류' 공연은 수원화성 용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국악의 선율이 펼쳐지는 특별한 거리공연이다"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원만의 야간관광 콘텐츠로서 자리잡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오는 23~24일 고양특례시e스포츠협회와 협력해 e스포츠 페스티벌 ‘모두의 플레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 북부 지역의 e스포츠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프로게이머 경기를 관전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누구나 일상 속 게임을 즐기는 ‘도민 참여형 e스포츠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서는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메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에는 ‘FC 모바일 데이’로, e스포츠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하이케이넷배 e스포츠 꿈나무 중·고교 대회’가 열린다. 또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1대 1 대전 ‘도전! 2분 골든골’도 마련된다. 24일은 ‘이터널 리턴 데이’가 진행되는데, 지역 연고 e스포츠 구단인 ‘고양 미르’와 ‘대전 오토암즈’의 이벤트전이 펼쳐진다. 팬들을 위한 선수단 팬미팅, 사인회, 승부 예측 이벤트 등도 준비돼 있어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은 상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부스에는 △9.9초를 겨냥하라 △격투 게임 체험존 △페이스 페인팅 부스 등을 비롯해 ‘e스포츠 상식 O/X 퀴즈’, ‘SNS 인증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뿌리 깊은 나무의 시간 속 흔들림 없는 몸짓. 인간 본연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삶의 원형을 담아낸 무대는 故 이애주 선생의 정신을 다시 무대 위로 불러냈다. 경기아트센터는 19일 대극장에서 소리춤굿 '큰 나무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이애주한국전통춤회와 남해안별신굿보존회가 참여해 전통문화의 뿌리를 세운 스승들을 기리는 뜻을 무대에 담아냈다. '큰 나무'를 중심 이미지로 삼은 공연은 인간과 자연,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내며 다소 영적이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막을 올렸다. 공연의 시작을 연 '영가무도'는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전통 수행 방식 가운데 하나다. 이름 그대로 길게 소리를 내고, 노래하고, 춤추고, 뛰는 행위가 이어지며 무대는 강렬한 울림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음·아·어·이·우'의 다섯 기본 소리를 인간의 형상에 빗대 표현한 몸짓은 단순한 동작 속에서도 강한 에너지를 드러내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남해안별신굿보존회가 선보인 '청신'은 마음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신을 굿판으로 모시는 의식을 담아냈다. 흰 긴 천과 함께 신을 모신 신광주리가 승방(무녀)의 손끝을 따라 길게 이어지고, 그 위에 악사들의 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19일 소강당에서 '제7회 한국학저술상' 시상식을 성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과 이종우 재단법인 산기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수상작은 박정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연구'(일지사, 2000)로, 궁중기록화의 제작 체계와 역사적 의미를 통합적으로 조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조선의 궁중기록화, 궁중행사도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처음 시도하며, 30여 년간 꾸준히 발전시켜 온 연구자다. 이에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조선시대 기록화를 본격적인 연구 대상으로 삼고, 기록화의 학술예술적 가치를 한 권의 저서로 입증했다. 행사는 김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김 원장은 "궁중기록화 제작 배경과 유형, 역사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번 책은 단순 그림이 아닌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물"이라며 "관련 연구에 새로운 의미를 제시하고, 후속 연구가 이어지는 토대가 마련돼 뜻깊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행사 장소를 오면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학자들이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수상작을 통해 한국학의 깊이를 다시 한
어린이들이 시를 읽고 글자를 지우며 현대미술을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안산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초등 교육 프로그램 ‘방과후 미술관 : 변신글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전 ‘흐르고 쌓이는’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쉽고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안규철의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읽기’와 고산금의 ‘동아일보 사설(2007.01.12.A36.A35)’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전시실에서 작품 12점을 감상하며 글자와 언어, 소리가 시각적 이미지로 변화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또 윤동주와 나태주의 동시를 함께 읽고, 시를 읽으며 떠오른 감정을 색깔과 연결해 표현하는 활동도 진행된다. 이어 투명 필름 위에 진주를 반복적으로 붙이며 글자를 점차 지워가는 ‘마음 변신’ 활동을 통해 텍스트를 새로운 시각 언어로 바꾸는 현대미술의 방식을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안산 지역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글자를 단순히 읽는 것을…
수원문화재단이 지역 극단과 함께하는 ‘2026 수원연극주간’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개최한다. ‘수원연극주간’은 지역 공연단체와 협업해 수원 공연예술의 가치를 조명하고 시민들이 연극 문화를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정극과 현대서커스, 마임, 낭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5편이 수원 지역 3개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첫 무대는 5월 31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공연되는 극단 칠보의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다. 고부갈등을 소재로 한 여성 2인극으로, 서로 다른 입장 속에서 소통과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6월 5일 빛누리아트홀에서는 씨레온의 현대서커스 ‘고래 낙하’가 공연된다. 인간이 만든 쓰레기가 심해 생태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신체 움직임과 소리, 차이니즈 폴 기예 등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6월 14일에는 움직이는 사람의 여성 마임극 ‘삶이 꽃처럼 피어나는 순간을 MIME 하다 화양연화’가 관객들을 만난다.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의 삶을 각각 풀어낸 옴니버스 공연으로 가족의 성장과 일상을 위트 있게 담아낸다. 극단 메카네의 ‘죽음의 집’은 6월 20~21일 소극장 울림터에서 공연된다. 죽은 자들의
수원시립합창단이 추모와 위로, 사색의 정서를 담은 무대로 관객들을 찾는다. 수원시립합창단은 다음 달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95회 정기연주회 'G. Fauré Requiem'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창작합창과 프랑스 낭만주의 합창음악을 하나의 흐름 안에서 엮어내며, ‘추모’와 ‘위로’, ‘사색’이라는 공통된 정서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공연의 시작은 원사임 작곡가의 ‘밤’과 ‘눈물’이다. 도종환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한 작품으로, 고요한 밤의 정서와 깊은 그리움을 한국적 서정성으로 풀어낸 창작 합창곡이다. 시어가 지닌 여백과 감정을 섬세한 화성으로 옮겨내며 관객들을 사색의 시간으로 이끈다. 이어 조혜영의 ‘애가(哀歌)’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전쟁 직후 배를 타고 서해안을 따라 월남하던 과정에서 아기를 바다에 수장할 수밖에 없었던 한 어머니의 비극을 담은 작품이다. 개인의 슬픔을 넘어 전쟁이라는 시대가 남긴 집단적 상흔과 비탄을 합창의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중심에는 프랑스 작곡가 Gabriel Fauré의 대표작 ‘레퀴엠(Requiem)’이 놓인다. 19세기 후반 프랑스 합창음악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죽음을
"예술이 어렵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안산 선감도 경기창작캠퍼스에서 열린 '2026 경기 섬 아트 페스타'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접근성'이었다. 작품을 어렵게 바라보기보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상하고, 나아가 생애 첫 작품 구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가 오는 31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공공갤러리 등록 전문·예비 갤러리스트들이 함께 꾸린 공공형 아트페어다. 회화와 드로잉, 세라믹 조각, 설치 작업 등 총 23명의 작가가 참여해 19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경기창작캠퍼스가 공공 레지던시 기관이라는 점에서 출발해, 작가와 갤러리스트, 관람객, 시장을 연결하는 '미술 유통 플랫폼'을 실험한다는 데 의미를 둔다. 정재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장은 "작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네트워크 중 하나는 시장"이라며 "그동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작품을 소개하는 네트워크였다면, 이제는 대중들도 쉽게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기창작캠퍼스는 지난해부터 전문·예비 갤러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을 경우, 누구나 손발 저림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단순 혈액순환 문제를 넘어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양쪽 발끝이나 손끝의 저림, 화끈거림, 감각저하가 서서히 진행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말초신경병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말초신경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한다. 해당 병증은 한 개의 신경만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양쪽 발끝에서 서서히 위쪽으로 올라오는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형태가 흔히 나타난다. 말초신경은 기능에 따라 나뉜다.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 등 손상된 신경의 종류에 따라 관련 증상이 생긴다. 말초신경병증의 대표 증상인 손발 저림의 경우, 환자들은 '발끝이 찌릿하다', '바늘로 찌르는 것 같다',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하다'고 표현한다. 말초신경병증은 감각 이상뿐만 아니라 근력 약화, 근경련 등의 운동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어지럼증, 땀 분비 이상, 소화 장애, 배뇨 장애까지 동반되기도 해 조기 진단과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 말초신경병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당뇨병이다. 혈당이 장기간 높게 나타나면 말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