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의 전국 순회 문학토크가 7월에는 경기의 시인을 만난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성남 풍생고등학교 폴로니아홀에서 열리는 ‘제21회 사이펀 문학토크’에는 박완호 시인과 김선향 시인이 초청된다.
박완호 시인은 최근 시집 '나무의 발성법'(시인동네)을, 김선향 시인은 '어쩌자고 너의 뺨에 손을 댔을까'(청색종이)를 발간해 주목받았다.
박 시인은 현재 풍생고등학교에 근무 중이며, 김 시인은 고양에 거주한다. 이번 경기의 시인 문학토크는 2023년 고양에서 허형만 시인, 2024년 성남에서 장인수·안현미 시인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행사는 오후 2시 저자 사인회를 시작으로 우대식 시인이 진행을 맡아 두 시인의 작품세계와 최근 시집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시인이 직접 육성으로 시를 낭독하고, 이화영, 황정산, 최세라 시인과 이수경 소설가 등 동료 문인들도 낭송에 참여한다. 초대가수 이지상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이날 토크와 낭송 현장은 '사이펀' 가을호에 지면으로 담겨 소개될 예정이다.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문의는 사이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사이펀 문학토크’는 전국의 시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출판사에서 출간된 시집을 우선해 초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