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6·3 지방선거 평택시장 후보와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동시에 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날 출마선언을 하면서 판이 커진 선거구다.
15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공천신청자들에 따르면 전날 공관위의 면접에서 “평택시장 출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이 공통적으로 주어졌다.
이에 면접에 임한 유의동 전 의원과 이재영 전 의원, 이병배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 등 4명은 모두 ‘출마 의향이 없다’는 뜻을 표했다.
한 공천신청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의원 후보를 신청해놓고 시장 출마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면서 “공관위에서 국회의원 후보 공천신청자 중 시장 출마를 권유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은 평택시장 후보 인물난을 겪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한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단 한 명도 없고, 중앙당 공관위에 평택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인사도 이연수 당 중앙차세대여성 부위원장(26)과 차화열 (사)평택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66) 등 2명뿐이다.
이 때문에 지역내에서는 경쟁력 차원에서 최근 평택갑 당협위원장인 한무경 전 의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CEO 출신 ‘실물경제 전문가’인 한 전 의원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과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2년 세교공단에 쌍용차 부품공장을 설립한 인연 등을 토대로 22대 평택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당 관계자는 “한 전 의원은 국회의원 경력뿐만 아니라 여성 경제인 이미지가 있어서 객관적으로 볼 때 평택시장으로 가장 경쟁력이 있고 도전할 만 하다”며 “주위에서 권유를 하고 있지만 본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전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한무경의 회초리’라는 제목의 글에서 “선거는 후보와 시민 여러분의 믿음의 결과”라며 “그렇기 때문에 후보들은 자신들이 내건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 여러분에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입법폭주와 오만한 행정권력으로 대변되는 민주당 정권은 사법장악을 넘어 이젠 지방권력마저 장악하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와 자유의 가치를 지키는 아주 중요한 선거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민주를 지키고 자유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