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관련된 사건을 담당했던던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들이 이후 승진에서 배제되거나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 개입과 정치적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인사와 수사 결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과는 2022년 10월 이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의 성매매 의혹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수원지검은 2023년 1월 재수사를 지시했지만, 같은 해 2월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없다”며 기존 결정을 유지했다. 이 외에도 경기남부청은 이 후보 경기도지사 시절 부인인 김혜경 씨가 연루된 '법인카드 유용 사건' 등 국민적 이목이 집중된 이 후보와 관련된 사건을 다수 맡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경기남부청이 정치적 눈총을 받는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와 관련된 수사를 맡은 수사부서 관계자들이 사실상 좌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2년 말 총경 승진 심사에서 수사부 소속 후보자 5명이 모두 탈락했으며, 당시 수사부장을 맡았던 한 경무관은 불과 6개월 만에 경북경찰청으로 전보됐다. 간부급 인사는 1년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6·3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캠프 선대위원장에는 조대원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22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허 전 대표는 23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힌다. 허 전 대표는 다음 날인 24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허준공원 허준 동상 앞에서 사실상 출마 기자회견과 같은 비전발표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허 전 대표의 비전발표회 핵심 키워드는 ‘치유’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 선생이 환자를 치유했듯 병들어 있는 대한민국의 건강을 회복할 치유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허 전 대표가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국민 앞에 자신감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비전발표회와 관련해선 “(대선) 후보로서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별도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 전 대표 측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 한 뒤 캠프 인선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용인시 기흥구 흥덕IT밸리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6일 오후 11시 10분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흥덕IT밸리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가 난 건물은 총 40층으로, 30층에서 근무하던 한 관계자는 "지하에서 화재가 났다고 들었는데 연기가 30층까지 차올랐다"며 "우선 긴급하게 대피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의식을 잃는 등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했으며 건물 내 갇힌 인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려 밖을 봤더니 한국보전기술연구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봤다"며 "야밤에 갑자기 화재가 나 일단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큰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료한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채상병 순직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으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국회의장실에 통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후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7명을 확정해 제출했다. 위원은 ▲송석준(3선, 경기 이천시) ▲유상범(재선, 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장동혁(재선, 충남 보령시서천군) ▲유용원(초선, 비례) ▲곽규택(초선, 부산 서구동구) ▲주진우(초선, 부산 해운대구갑) ▲박준태(초선, 비례) 의원 등이며, 이중 유용원 의원을 제외하고 6명이 법사위 소속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국정조사 위원 명단을 의장실에 제출했다. 추 원내대표는 “각종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으로 국회가 진상규명 활동을 했지만, 민주당이 정쟁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시도한다”며 “당초에 그런 이유로 부정적인 견해였다”고 설명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조사 불참을 진지하게 검토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
국민의힘은 28일 채상병 사망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명단 제출 여부를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채상병 국정조사와 관련해 의총에서는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게 해주셨다”며 빠른 시일 내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위원장에 정동영 의원, 간사에 전용기(화성정) 의원으로 한 특위 위원 10명 선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당초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에 지난 27일까지 특위 명단 제출을 요구, 민주당은 적극 호응하며 압박에 나섰지만 국민의힘은 찬성도 반대도 못 한 채 난항에 빠진 모양새다. 민주당 등 야당을 중심으로 21~22대 국회에 걸쳐 3번의 ‘채상병 특검법’이 발의됐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후 재표결에서 모두 부결·폐기됐다. 이후 민주당은 채상병 사망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국정조사’로 방향을 틀었다. 우 의장은 국정조사 위원명단을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못 박았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끝내 명단을 제출하지 않더라도 단독 출범을 강행할 전망이다. 다만 야당 의원 단독으로 국정조사 위원 명단이 확정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확장형' 교육지원청으로서 국제교류를 주도하고 있는 성남교육지원청은 '글로벌 프렌즈'를 통해 질문과 상상으로 세계를 품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글로벌 프렌즈는 성남 지역의 초·중·고 학교와 해외 학교를 매칭해 학생들이 온라인, 오프라인, 공유학교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정책이다. ◇ 성남 학생-해외 학생 친구가 되는 '글로벌 프렌즈' 성남교육지원청의 글로벌 프렌즈 역시 1섹터 학교,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로 이뤄진 공교육 체계 안에서 자리를 잡았다. 교육 1섹터 학교에서는 성남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제공동수업 모델 발굴과 확산이 진행된다. 학교에서는 해외 학교와 연계한 국제공동수업과 상호방문 교류가 진행되며 학생들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 속에서 날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학생 역량이 있다. 바로 '글로벌 리더십'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경기미래교육을 세계로, 세계인을 경기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협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부터 "무엇이든 우리 안에만 있으면 스스로 머물게 된다. 끊임없이 다른 곳과 새로움이 무엇이 있는지 교류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다. ◇ 국제협력 담당팀 신설해 체계적인 교류 정책 도교육청은 '언어로 소통하고 실천으로 협력하는 세계인, 배움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인'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정책 부서 내 '국제협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교육청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경기공유학교'를 각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 지역에서는 의정부공유학교 '올래(ALL來)'가 학교 밖에서 학생들이 많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우며 교육 2섹터로서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 힘 쓰고 있다. ◇ 교육 현안에 귀 기울이는 '수요자 맞춤 교육'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올래 공유학교가 지역교육협력의 플랫폼으로서 양방향 연결과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의정부 지역을 분석해 9개 영역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 지역은 문화예술, 인문, 소프트웨어, 진로, 인성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문화적 교육 기회의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구도심과 신도심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