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경기시민예술학교 수원캠퍼스의 후속사업으로 진행하는 2024 수원시민 예술학교 ‘어디든 교실’을 개최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수원시민예술학교 ‘어디든 교실’은 ‘지역’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나와 지역의 관계를 탐구하는 예술활동이다. 지역을 구성하고 있는 시간, 공간, 사람 중 ‘공간’에 주목해 ‘나’와 마주한 공간으로써의 지역에 집중한다. 운영은 푸른지대 창작 샘터에서 진행하며 프로그램은 푸른지대 창작 샘터의 낮과 저녁을 탐구해 보는 낮 프로그램 ‘숨통프로젝트 : 빙빙 켜 기지개’, 저녁 프로그램 ‘모으니 이모양’, 사진을 매개로 공간을 탐구해보는 ‘귀울임: 속삭이는 찰나의 순간들!’로 구성돼 있다. ‘숨통프로젝트 : 빙빙 켜 기지개’는 낮 시간동안 움직임과 글, 사진, 미술 등을 통해 신체활동을 증진하고 일상의 감각과 감수성을 회복 및 다양한 상상력을 발화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총 8회차로 진행하며 성인 15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4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모으니 이모양’은 저녁 시간대의 푸른지대창작샘터 환경을 관찰해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탐구하고…
경기도박물관이 이동국 신임 관장 취임 3개월을 맞아 박물관의 운영 계획과 방향을 발표했다. 개관 30년이 되는 2026년을 기점으로 ‘선진 경기 문화복지’, ‘신문화국가’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2일 이동국 경기도박물관 신임 관장은 경기도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란 과거를 제대로 되짚어 볼 때 자연스럽게 온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박물관의 지난 30년을 잘 정리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돌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박물관은 이를 위해 2026년 관객 100만 명을 목표로 기계시대라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프로그램과 공간을 전면 개편한다. 30년 박물관 경영 성과를 토대로 관객 입장에서 다가가는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경기도박물관의 상설 전시는 ‘진주 목걸이’ 컨셉으로 진행한다. 낱개의 진주가 한 줄에 꿰어 목걸이가 되듯 1700여 점의 상설전시 유물을 대폭 구조조정하고, 시대별 보물을 선택해 하나의 흐름으로 일관된 공간에서 360도 다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기획전도 ‘경기=세계’를 화두로 30여 년간 진행했던 120여 건의 기획전을 ‘경기천년만년’, ‘DMZ’, ‘국제교류’로 계통지어 시리즈물로 제작한다. ‘경기천년만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공휴일 특별 체험으로 6일에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박물관’을 진행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스스로 의지를 표하는 시민 권리에 대해 인지해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 체험이다. 박물관이 갖는 고유한 기능에 교육이 결합돼 체험을 중심으로 비형식적인 교육을 관람자들에게 선사한다. 어린이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원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또 사회와 연계성 강화를 위해 시의성을 반영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사회과 교과 역량인 시민의 자질 함양에 주목한다. 어린이들은 ‘우리도 투표를 연습해요! 내가 뽑은 어린이박물관 대표 전시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박물관에 방문해 전시장을 14개의 전시 후보를 확인하고 투표소에서 보통선거, 평등선거, 직접선거, 비밀선거로 구성된 선거의 4원칙을 몸으로 체험한다. 투표 결과는 1주 후에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 및 SNS계정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박물관’은 6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1층 로비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가 1일부터 14일까지 젠더폭력 피해자나 그 가족에게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상담 지원을 위해 협력상담사를 모집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 포털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26일 10명의 상담사를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는 당시 긴급·위기 개입이 필요한 디지털성범죄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성착취와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에게도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를 지원 할 계획이다. 상담은 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피해자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젠더폭력 피해자가 갈수록 늘어감에 따라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사업’을 통해 젠더폭력 피해자와 가족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여성긴급전화 031-1366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4월부터 상설전시장 ‘공룐존’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을 진행한다.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은 중생대 백악기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명들로 이루어진 가상의 숲에서 ‘나만의 공룡’을 만드는 체험이다. 창작그룹 레벨나인(Rebel9)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중생대 백악기의 생물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미디어 전시물을 만들어냈다. 약 1억 년 전 백악기 한반도는 고온다습한 기후였으며 여러 차례 지각변동으로 분지가 형성됐다. 그렇게 생성된 강과 호수 주변에는 각종 식생이 풍부하며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백악기 척추동물들의 화석은 공룡, 익룡, 도마뱀, 악어, 포유류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식생, 그리고 실제 공룡의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해 인형을 만든다. 어린이들은 몸통, 꼬리, 다리 등 조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하고 색을 입히며 재미있는 울음소리까지 선택해 나만의 공룡을 만들 수 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과거 한반도에 존재했지만 현재는 사라진 공룡, 그리고 실제 생물학적 근거를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2024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상반기 교육을 1일부터 특수학급(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박물관 교육팀이 직접 찾아가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경기도의 역사문화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비대면), 대면(현장) 교육을 병행해 운영했으나 대면 교육이 호응 및 교육의 효과가 높다는 현장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대면방식에 초점을 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특수학급(학교), 노인복지시설 등이다.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은 상반기에 포천, 의정부, 남양주, 구리, 가평, 하남, 광주, 양평, 여주, 성남 지역 초등학교가 해당되며, 하반기에는 고양, 파주, 동두천, 양주, 연천, 김포, 부천, 광명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간다. 초등학교 대상 수업에서는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사랑방’이라는 주제로 ‘조선왕릉 팝업 북’, ‘무드등’과 같은 체험을 병행해 경기도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전한다. 교육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범죄의 충격으로 사라지고 잊혀진 존재들을 드러내고 직시하는 뮤지컬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가 범죄자에게 집중되는 반면 그 이면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피해자와 가족들이 있다.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피해자들을 조명하며 ‘정의란 무엇이며 죄의 무게는 누가 정하는가’를 묻는다. 뮤지컬 ‘이프아이월유’는 제4회 KT&G 상상마당 공간지원사업 ‘퍼포먼스 챌린지’ 선정작으로 창작 초연이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과 ‘머더러’를 함께 제작한 정찬수 작가 겸 연출, 한혜신 작곡가가 다시 한 번 만났다. 극은 1945년 10월 경성을 배경으로 소설가 수현과 문하생 인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수현은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11권의 소설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인호는 기자 출신 작가 지망생으로 수현과 같은 작가가 되고 싶다며 수현을 찾는다. 사실 수현이 쓴 소설 속 주인공의 형이었던 인호는 동생의 죽음이 수현의 짓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자백을 받아내려 수현을 속인다. 인호의 의도를 간파한 수현은 12번 째 소설의 주인공을 인호로 삼고 그를 위협한다. 수현이 생각한 열 두 번째 소설은 ‘자신의 동생을 죽인 형’의 이야기다. 제목 ‘이프아이월유(If I W
키스 해링이 누구야? 사실 키스 해링의 이름은 모르더라도 그의 작품은 팬시용품, 데커레이션용품 등에 많이 활용되어 친근할 것이다. 그의 그림을 보면 "이게 유명한 그림이야? 아이들 낙서 같아. 나도 그리겠다."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많이 봤다. 그렇다. 그의 그림은 가볍고 경쾌하고 즐겁고 만화 같다. 그러나 꽤 많은 그의 작품들을 보고 나면 그가 왜 그토록 유명한지, 왜 그를 팝아트의 완결자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커다란 한 장르의 세계를 창조한다는 것은 작가에게 있어서도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키스 해링의 굵고 짧은 31년 인생 그는 1958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고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아주 좋아했다. 1974년 감수성이 예민한 10대에 워싱턴 허시혼 미술관에서 앤디 워홀의 마를린 먼로 연작을 보고 평생 예술가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1976년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아이비 전문 미술학교 광고 그래픽 과정에 입학하지만 1977년 상업미술가가 되지 않겠다고 결심하여 학교를 그만둔다. (결국 가장 상업적인 미술가가 되는 그가....) 1983년 뉴욕 펀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면서 앤디 워홀을 처음 만났으며 앤디 워홀은 그의 예술가의 삶 전반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4월 13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4회 정기연주회 ‘환경 음악극-지구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음악극 형식으로 준비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 보호의 날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 환경보호를 위한 인식 제고에 관한 공연을 펼친다. 이현승 기상캐스터가 내레이션에 참여하고,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맑고 깨끗한 하모니로 자연의 소중함을 노래한다. 용인포은아트홀 로비에서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손으로 직접 그린 환경 주제 포스터가 전시돼 공연장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선착순 댓글 이벤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한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오는 4월 2일 오후 1시부터 4월 7일 오후 3시까지 재단 누리집 공연 상세페이지에서 댓글 신청으로 할 수 있다.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서양미술사에 가장 위대한 화가로 사랑받는 세 명의 거장, 반 고흐, 모네, 마티스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영상 인트로는 초상화 기반 360도 3D모델링으로 제작된 반 고흐, 모네, 마티스가 ‘아를르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 작품 속 ‘아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실제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재현된 화가들은 관람객에게 친근한 교감을 이끈다. 전시에선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감자 먹는 사람들, ‘까마귀가 나는 밀밭’과 모네의 ‘인상, 일출‘, ‘양산을 쓴 여인’, ‘생 라자르 역’, 마티스의 ‘모자를 쓴 여인’, ‘붉은 방’, ‘대화’ 등 대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다른 인터렉션 공간에서는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밤 하늘의 별과 교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유롭게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모네의 아틀리에 포토존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3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고전 미술작품들을 통해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야수파의 선구자 역할을 한 거장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