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캠퍼스타운역 2번 출구 앞 야외무대에서 지역 내 봄꽃 자원들을 활용한 ‘제2회 송도 튤립축제’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보고, 듣고, 즐기는’ 봄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형형색색의 튤립을 눈과 귀로 즐기며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색상의 튤립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들과 어우러진 음악회와 포토존 등 모처럼 꽃구경을 원하는 구민들의 취향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 일대에는 1시부터 오렌지 포멘더 만들기, 석고타블렛 만들기, 가죽공예 체험, 하바리움 만들기 등 7개의 다양한 무료 체험 부스들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성큼 다가온 봄을 테마로 하는 전통예술단, 구립관악단의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2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음악회 공연 종료 후 무료 허브화분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송도 튤립축제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아름다운 선률과 볼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연수구만의 봄꽃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도시 경쟁력 확보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에 힘입어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동시에 기록했다. kt는 지난 달 23일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고 위닝 시리즈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외국인 투수 벤자민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7승 16패, 승률 0.304가 된 kt는 8위 두산 베어스(9승 14패·승률 0.391)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히며 9위를 유지했다. kt 선발 벤자민은 8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 시즌 2승째(1패)를 챙겼다. 또 마무리 박영현은 9회 마운드에 올라 키움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세이브(2승 2패)를 기록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 선두타자 문상철의 중전안타 이후 장성우의 삼진, 김민혁의 2루 땅볼로 2사 1루로 바뀌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듯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주장한 ‘술판 진술 조작’ 의혹에 항의하고자 검찰을 방문했으나 문전박대 당했다. 18일 오전 10시 30분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약 30명의 의원들은 신봉수 수원지검장과 면담을 요청했다. 이 면담은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하는 술판 진술 조작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고 항의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면담을 신청하고자 수원지검 민원실을 방문한 민주당 의원들은 수원지검 직원들의 저지에 막혀 신 지검장을 만나지 못했다. 당시 수원지검 직원들은 의원들을 막아서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수원지검장과의 면담을 할 수 없다”며 “정식 공문도 없지 않느냐”고 말하며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한 수사관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의원들이 항의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등 ‘채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우리가 범죄자냐. 누가 영상을 무슨 혐의로 촬영하라고 지시했나”며 “수원지검은 특별한가 나도 국민이다 이게 바로 수원지검의 태도다. 수원지검장은 내려와 사과하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국회의원이 헌법기관으로서 검사를 면담하러 방문한 자리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의
2024시즌 프로야구에서 마운드 불안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t 위즈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연천 미라클에서 뛰던 오른손 투수 이현민(22)을 영입했다. 연천 미라클은 “이현민이 최근 kt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현민의 프로무대 진출은 연천 미라클 소속으로 시즌 첫 번째이며 통산 10번째다. 고양 원당중과 구리 인창고를 졸업한 이현민은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고, 2021년 연천 미라클에 입단해 프로 선수의 꿈을 이어갔다. 이현민은 같은 해 해병대에 입대해 군 복무한 뒤 지난 해 다시 연천 미라클에 합류했다. 시속 145~150㎞의 묵직한 직구가 주무기인 이현민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도 구사한다. 지난 달 14일 개막한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한 이현민은 시즌 시즌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연천 미라클 출신 중 황영묵(한화 이글스), 박영빈(NC 다이노스), 손호영(롯데 자이언츠)이 KBO리그 1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향우회 명의로 선거운동을 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2건·3명을 적발, 해당 건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적발 건은 모두 고양시덕양구선관위 건이다. 덕양구선관위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단체인 향우회 명의로 총선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게 한 혐의 등으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2월경 총선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지지선언 행사에서 모 향우회의 명의로 지지선언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운동의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 등으로 예비후보자 B씨와 선거기획업체 관계자 C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C씨와 D씨는 상호 공모하에 지난 2~3월 C씨의 선거운동 활동 내용을 D씨가 동영상 등 콘텐츠로 제작해 SNS, 블로그 등에 100여 건 게시하고 그 대가로 300만 원을 받은 혐의가 의심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향우회 등 사적모임은 그 단체의 명의 또는 대표의 명의로 선거운동을 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아울러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문자·음성·화상·동영상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게시하고 그 대가로 금품
쿠팡이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인상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쿠팡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고객 달래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월 7일까지 ‘가정의 달 식품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와우 회원에게 매주 200여 종의 상품을 최대 78% 할인 판매한다. 3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매주 월요일 오전 7시마다 새로운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첫 주인 21일까지는 정관장, 대상웰라이프, 려원담 등 인기 식품 브랜드를 준비했다. 와우회원은 시중가 10만∼15만 원대의 ‘정관장 홍력환’(30환)을 쿠팡에서 9만 원대에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식음료뿐 아니라 숙박·레저에서도 강력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7일까지 특급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등 130여 종의 여행 관련 상품을 와우 회원에게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오는 28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 판매하며 와우 회원에게는 무료로 인원 1인 추가 특전을 제공한다. 와우 회원에게 객실 업그레이드와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무료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더블 혜택 프로모션’ 상품도 있다
이민혁(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이 제53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혁은 18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제12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70의 대회신기록(종전 14초80)으로 곽의찬(대구체고·14초94)과 안현준(경북체고·15초33)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이현준(경기체고)이 10분00초76으로 김예찬(서울체고·10분04초11)와 최중민(강원 강릉명륜고·10분07초59)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고부 5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혼자 출전한 남재은(광명 충현고)이 29분39초83으로 금메달을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 1학년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장현진(시흥 송운중)이 13m78로 박승혁(대구체중·13m94)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고 1학년부 400m에서는 김현웅(수원 유산고·50초71)이 오예준(인천체고·50초51)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여중부 100m 허들에서는 이수연(부천여중·16초17)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200m 진수인(하남 남한고·25초67)과 여고 1학년부 400m 이유정(시흥 소래고·1분00초72),
유정복 인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12명이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18일 오전 7시 30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인천지역 당선인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이재명 당대표(계양구을)를 비롯해 김교흥(서구갑)·박찬대(연수구갑)·정일영(연수구을)·허종식(미추홀구갑)·맹성규(남동구갑)·이훈기(남동구을)·노종면(부평구갑)·박선원(부평구을)·유동수(계양구갑)·이용우(서구을)·모경종(서구병)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 시장과 12명의 당선인들은 인천지역 현안과 역점사업 등을 언급하며 지원 및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유 시장은 코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당선인들이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인고속도로(남청라IC~신월IC) 지하화, 경인전철(인천역~구로역)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확보,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그간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22대 국회에서도 오직 인천의 미래와 시민들을 위해 긴밀하게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선도지구 공모를 앞두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실현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재원 마련 방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사비 급증으로 재건축 사업에 대한 지자체 부담이 가중된 만큼 앞서 재건축 원팀 후보들이 제안한 특별회계 운용을 바라는 여론이 나오는 한편 그에 상충하는 공약을 내건 후보가 당선된 지역도 있어 5개 1기 신도시가 공모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1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회계 조례 제정을 검토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 ▲전국 최초 도 지자체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지원 등에 대한 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선도지구는 내달 마련되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정되며 미래도시 펀드 지원으로 빠른 착공이 가능해 지자체마다 지정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공사비 급증으로 재건축 사업 시 재원 마련이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지자체가 설치한 특별회계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을 지원받을 수도 있을 지에도 주목된다. 다만 도와 시군별 특별회계의 실제 운용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1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부처 간 칸막이까지 제거하면서 국제크루즈 유치전에 두 팔을 걷어 부친 가운데, 인천항도 국제공항을 갖춘 모항지로 발돋음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해 2척에 불과했던 크루즈 모항이 올해 5척으로 늘었다. 이는 올해 인천항 입항 예정 크루즈 척수로 따지면 33.3%에 달한다. 항해 도중 잠시 거쳐 가는 기항과 달리 모항 크루즈는 탑승객이 모두 내리고 전원 새로운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기 때문에 기항에 비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배에서 소비할 신선한 식자재 등 선용품도 인천항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인천은 지리적 여건상 제주와 부산처럼 중국이나 일본을 목적지로 해서 거쳐 가는 노선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크루즈 입항 척수만 따져서는 그들보다 우위의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실제로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크루즈 총 관광객 수 27만 4000명 중에서 인천에 입항한 크루즈 여객 수는 1만 2403명에 불과하다. 크루즈 총 관광객 수로만 따진다면 고작 4.5% 정도 수치다. 국내 5대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 수를 비교하면 지난 2023년 기준 제주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