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의 한 골프장에서 전동카트가 전복되는 사고로 이용객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분쯤 고양시 고양동의 한 퍼블릭 골프장에서 전동카트가 라운딩을 위해 코스로 이동하던 중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머리를 다친 이용객 A씨를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후송했다. 카트에 타고 있던 나머지 4명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카트를 운전한 캐디와 동승했던 이용객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박진석 기자 ]
GTX-B노선 사업에 다시 정상화 신호가 켜지면서 인천 구간 ‘추가 정차역’ 신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착공식 이후 첫 삽도 떼지 못했지만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자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1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1억 5000여만 원을 들여 지난달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청학역 추가설치 타당성검증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과업은 6개월 간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시는 자체적으로 시행한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용역 결과 비용대비편익값 1이 넘은 걸로 나왔다”며 “지금은 이 결과가 맞는지 (객관적 판단을 위해) 국가철도공단이 ‘검증’하는 단계다”고 말했다. 시는 추가 정차역이 필요한 데에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 구간이 10.05㎞로 GTX-B 노선 중 최장이라는 점 ▲5㎞ 지점에서 수인선과 교차해 교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주변이 노후된 원도심으로 주민 교통권 보장이 절실한 점 등을 꼽고 있다. 다만 노선 착공 이후라도 청학역이 신설 정거장으로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선 공사 초기 단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있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시
오는 16일 실시되는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14일 원내대표 경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송언석·이헌승·김성원 의원(이상 기호순) 등 3인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출마선언을 한 3선의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송언석(경북 김천) 의원 외에 4선의 이헌승(부산 진구을) 의원이 이날 막판 출사표를 던지면서 ‘수도권·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 간 대결 양상이 됐다. 김·송 의원은 지역을 순회하며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경남을 방문한 데 이어 선거일 15일에는 대구·경북과 충청을 찾을 계획이다. 김 의원은 SNS에 “마지막까지 의원님들 한분 한분께 쇄신과 통합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흩어진 민심을 다시 모으고 미래를 향한 통합과 쇄신의 길, 그 길의 시작에 김성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김 의원과 반대로 전날부터 수도권 의원들을 만나고 오후 대구·경북, 부산 의원들과 회동했다. 송 의원은 SNS에 “소수 야당이라는 엄혹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지혜롭고 단단한 선배·동료 의원들”이라며 “힘을 하나로 모아 당의 변화와 쇄신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
경기·인천 지역은 낮 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다음 날까지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이겠다. 15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9~30도, ▲성남 19~30도, ▲과천 17~30도, ▲안양 19~30도, ▲광명 20~30도, ▲군포 19~30도, ▲의왕 18~29도, ▲용인 18~30도, ▲오산 17~30도, ▲안성 19~31도, ▲이천 19~31도, ▲여주 19~31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0~30도, ▲하남 19~31도, ▲광주 18~29도, ▲파주 18~29도, ▲양주 18~31도, ▲고양 18~31도, ▲의정부 19~31도, ▲동두천 20~30도, ▲연천 18~30도, ▲포천 19~30도, ▲가평 18~30도, ▲남양주 19~31도, ▲구리 19~31도, ▲김포 19~30도, ▲부천 18~29도, ▲시흥 17~30도, ▲안산 18~29도, ▲화성 18~30도, ▲평택 19~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7도, ▲강화 18~27도, ▲백령도 17~20도,
SSG닷컴이 스포츠 카테고리에 혜택을 집중한 ‘스포츠 쓱세일’을 진행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스포츠·레저 인기 브랜드 기획전이 동시에 열려 배럴,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스윔웨어와 아이더, 다이나핏 역시즌 외투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더스크랙 등의 운동 용품과 다이와 낚시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여름철 런닝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매거진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프랙텔 모자, 오클리 고글, 데카트론 물통 벨트, 가민 시계 등 인기 용품과 살로몬 티셔츠, 아디다스 반바지 등 의류를 엄선해 소개한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인기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에 판매하는 ‘스포츠 타임특가’도 진행한다. 오는 16일 나이키 운동화와 헌터 부츠를 시작으로 스윔웨어, 유아 자전거, 골프 의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을 매일 1장씩 제공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8%의 청구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철민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마케팅파트장은 “쓱 썸머 페스티벌 열기를 이어가고자 여름철 수요가
외식 물가가 5년 만에 25% 가까이 오르면서 직장인과 서민들의 ‘한 끼’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김밥·햄버거·떡볶이·도시락 등 국민 식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품목들이 줄줄이 30% 이상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으로 불리는 점심값 급등 현상이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0년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기준 삼았을 때, 2024년 5월 기준 지수는 124.56으로 4년여 만에 약 24.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1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외식 물가의 상승 속도는 1.5배에 달한다. 39개 외식 품목 중에서 김밥(38%)과 햄버거(37%)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떡볶이·짜장면·생선회·도시락·라면·갈비탕 등 9개 품목은 3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짬뽕, 돈가스, 칼국수, 비빔밥, 치킨, 설렁탕 등도 상승률이 30%에 육박했다. 심지어 냉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 그리고 구내식당 식사비까지 대부분 20% 이상 뛰었다. 외식 품목 중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은 소주 등 4개 품목에 불과했다. 외식비 상승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7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15일 인천소방본부와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35분 청라호수공원에서 70대 여성 A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의 응급 처치를 받으며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발생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물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다”며 “범죄 혐의점은 아직까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중국 기업 텐센트가 한국 게임업계 1위 넥슨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K콘텐츠 산업을 향한 중국의 장악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블룸버그는 지난 12일 텐센트가 15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넥슨 인수 협상을 위해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에게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시도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두 번쨰다. 당시 김 회장은 NXC 지분 전량(98.64%)의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텐센트는 이미 한국 게임업계 시가총액 상위 5개 회사와 K팝 대표사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있다. 만약 텐센트가 넥슨 지분까지 확보하게 된다면 K콘텐츠 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텐센트는 넷마블(17.52%), 크래프톤(13.71%), 시프트업(34.76%)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의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 자리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하이브로부터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66%를 2433억 원에 인수, 2대 주주에 올랐다. 이외에도 SM엔터의 모회사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각각 5.95%, 2.96% 보유하고 있다. 다만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소방 인사 관련 메모를 전달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소방 인사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소방노조는 정치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독립적인 인사 체계 확립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가 소방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방의회가 지역 소방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구조적 권한을 바탕으로 소방 인사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소속 한 의원이 같은 당 소속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에게 특정 소방관의 인사 정보가 담긴 메모를 전달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대해 소방 내부에서는 인사 개입 정황으로 보고,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소방연합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특정 소방관의 과거 승진 시기 등이 담긴 메모가 전달됐다”며 “이는 인사 청탁 혹은 외압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제도상 소방 인사권은 각 시·도지사에게 있다. 그러나 지방의회는 소방 관련 예산을 심의·결정할 수 있어, 인사에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일부 의원들이 예산 편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 혐의로 기소된 인사들의 재판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피고인 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해 석방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검찰과 법원은 관련자 접촉 금지 등 조치가 가능한 보석으로 내보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27일 구속돼 오는 26일로 법정 구속기간 6개월이 만료된다. 민간인 신분으로 내란 계획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역시 지난 1월 10일 구속기소 돼 다음 달 초면 만기 석방된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석방됐으며,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지호 경찰청장은 혈액암에 따른 건강악화를 이유로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져 지난 1월 보증금 1억 원 납부와 사건 관계인 등과 연락금지 등을 조건으로 석방됐다. 지난 1월 8일 구속기소 돼 다음달 구속기한이 끝나는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보석을 청구했다. 형사소송법상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 수용자 신분인 피고인은 1심에서 최장 6개월까지 구속할 수 있다. 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