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을 맞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를 역점으로 한 수도권 핵심도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남양주시는 1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행정수요도조사 결과 등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추진한 시민 중심의 정책 성과들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가장 주요한 성과로 △광역교통망 확충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 자족도시 기반 마련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등을 꼽았다. 먼저, 교통망 분야에서는 △5개 전철·5개 GTX 노선 확보 △GTX-B노선 착공 △별내선 개통 △상봉~마석 셔틀열차 운행 등 철도망 확대에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등 도로망도 함께 확충해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서막을 알린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유치와 올해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며 남양주는 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주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르침을 시정 전반에 반영해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가치 정립을 위한 정약용 브랜드사업도 본격화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여유당에서 신도시 조성 사업에 따른 지역업체 상생협력을 위해 시·시행자·시공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본격화된 왕숙지구 등 대규모 공공개발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관내 자재와 인력의 활용을 통해 안전한 책임시공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주사업본부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남양주왕숙사업단장, 현대건설을 포함한 13개 시공사 대표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추진 경과보고 ▲신도시 홍보 영상 상영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남양주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른 관내 건설업체, 자재, 장비, 인력, 설계 및 감리 참여 기회 확대 ▲공동도급 및 하도급 확대 권장 ▲지역경제와의 실질적 협력 ▲시·시행사·시공사 간 협력 사업에 대한 협의 활성화 등을 포함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를 넘어, 성공적인 신도시 건설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관내 우수한 기업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포스코이앤씨가 태국에서 1조 5000억 원 규모의 ‘Gulf MTP(Map Ta Phut)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LNG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25만m³ 용량의 LNG 탱크 2기와 하역설비, 연 800만 톤의 기화 송출 설비를 건설하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마타풋(Map Ta Phut) 산업단지 내에 건설된다. 총 25만㎥ 규모의 LNG 저장 탱크 2기와 하역 설비, 연간 800만 톤 규모의 기화 송출 설비 등이 포함된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태국 최초의 민관합작 LNG 터미널 건설로, 발주처는 걸프 디벨로프먼트와 태국 국영 에너지기업 PTT의 자회사인 PTT 탱크 터미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일본, 중국, 레바논 등 세계적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입찰 경쟁에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종 승자가 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광양, 삼척, 제주 애월 LNG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해외에서는 태국 PTT와 파
과천시가 ‘2025년 하반기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과천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월 부터 ‘2025년 하반기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승용차 216대, 전기화물차 27대, 전기이륜차 20대 등 총 263대에 대해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규모는 전기승용차 최대 884만 원, 전기화물차 최대 2,150만 원까지 지원되며 배달용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사업자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10%와 함께 시비 7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보조금 대상 차량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구매자가 차량 계약 후 제작사·판매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신청일 기준 2개월 이내 차량 출고가 이루어져야 지원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2025년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특별정책심포지엄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고용 증진과 매출 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실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2019년부터 ‘밸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일시적 경영 위기에 빠진 기업을 조기에 선별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보증, 기존 보증 전액 연장, 경영개선 방안 수립 등 각종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연구는 2021년 기준 밸류업 프로그램 대상 기업 중 실제로 참여한 97개 기업과 비참여기업 1988개를 대상으로 지난해까지의 성과를 분석했다. 또 정책의 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PSM-SIS(성향점수매칭-이중차분) 기법’을 활용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은 비참여기업에 비해 지난 3년간 고용 13.4%, 매출 17.2%가 더 증가했고 부실 위험은 4.8%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는 이번 연구가 사전 구조조정 정책의 효과를 실증 분석한 첫 사례로 밸류업 프로그램이 단순 기업 지원을 넘어 고용 친화적 성장 정책으로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신보는 사전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위
롯데백화점이 혼인과 입주 수요가 몰리는 7월을 맞아 전국 점포에서 ‘롯데 웨딩페어’를 열고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맞춤 혜택을 선보인다. 1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전국 점포에서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 스타일링’을 주제로 진행되며, 혼인과 이사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여름철을 겨냥해 예비 부부와 신혼 고객을 위한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혼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2020년 임대차법 개정 이후 전·월세 계약 갱신이 여름철에 집중되면서 입주 수요도 같은 시기에 몰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웨딩페어에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14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웨딩마일리지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금액의 최대 두 배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누적 금액의 최대 7%는 롯데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에이스’, ‘시몬스’, ‘템퍼’를 비롯해 ‘프리츠한센’, ‘루이스폴센’ 등 인기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와 ‘다이슨’, ‘로보락
우리금융그룹이 동양·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작업을 마친 가운데, 지난해부터 인수 작업을 총괄해 온 성대규 대표가 동양생명을 이끌게 됐다. 동양생명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이사회를 열고 성대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 신임 대표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보험 산업 관련 주요 정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지난 2016년 보험개발원장을 맡아 보험산업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2019년에는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2021년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로 취임해 조직 통합과 내실화를 주도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과정 전반을 총괄했다. 동양생명은 성 대표가 우리금융 편입 이후 동양생명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그룹사와 시너지를 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수와 조직 통합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의 보험 부문 전략에 발맞춰 동양생명의 중장기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 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타코 리믹스’, ‘모두의 한그릇’, ‘전국구 로컬’.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경영자들을 위한 2025년 2분기 외식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식품·외식업계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콘텐츠인 ‘2025 외식업 트렌드 Vol.2’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배민이 외식업 전문가들과 함께 주요 트렌드를 분석하고, 가게 운영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 “편하고, 재밌다”…MZ세대 사로잡은 ‘타코 리믹스’ 첫 번째 키워드는 ‘타코 리믹스’. 타코는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이 가능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최근 외식업계에서 주목받는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배민에 따르면 타코를 판매하는 업소는 2024년 4월 기준 2만 1000여 곳으로, 2년 전보다 약 20% 증가했다. 주문 건수도 2022년 8만 건에서 2023년 14만 5000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고기구이, 김치전, 찜닭 등 한국적인 재료와의 믹스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과카몰리, 살사소스 등 건강한 이미지와 어우러지며 타코는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혼밥 대세…1인 메뉴
지난해 수원시민은 걱정이나 우울 같은 부정 감정이 줄어들고 자연녹지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크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024 수원서베이' 결과가 그 근거다. 수원서베이는 시민의 생활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맞춤형 시정을 펼치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조사분석 연구다. 지난해 기준 시민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본다. ◇시민의 삶을 보다 깊게…'수원서베이' 수원서베이는 현재 시민의 생각과 가치관, 다양한 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욕구를 드러내는 '바로미터'다. 시민의 사회적 요구와 인식을 파악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며 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례 수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실시한 2024 수원서베이 조사는 관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305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전년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보다 표본을 1.5배 늘렸다. 인구 동향부터 시민 삶의 질, 시민의 경제 및 사회활동, 시 공간과 환경 이용 실태 및 만족도 등을 포괄적으로 담아냈다. ◇수원시민을 한눈에 파악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지난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는 농번기,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가 두 팔을 걷고 현장으로 나섰다. 안성지사는 지난 20일과 26일 양일간 지역 농가를 직접 찾아 일손을 보태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농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에 초점을 맞춘 ‘현장 중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0일에는 안성지사에서 최초로 준공된 ‘농지은행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을 방문해, 공사 직원들이 토마토와 오이 수확은 물론 스마트팜 내부 청소작업까지 도왔다. 해당 시설은 청년농에게 스마트팜을 장기 임대해 영농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해주는 모델로, 이날 활동은 스마트팜 운영자인 유호근 청년농이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년농 유 씨는 “스마트팜은 연중 출하가 이어지기 때문에 내부 청소가 쉽지 않았는데, 공사 직원들 덕분에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26일에는 ‘시민감시단 클린가디언즈’ 소속 최찬규 씨의 농장을 방문해 양파와 딸기 수확을 지원했다. 특히 장마철을 앞둔 시기라 양파 수확의 긴급성이 높았던 만큼, 공사 직원들의 신속한 참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단순한 노동 지원을 넘어, 지역민들과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