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1982 전설의 적금’을 출시했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1982 전설의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및 ‘쏠야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 또는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 등이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같은 해 출범한 KBO 리그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총 상금 1억 9820만 원(1982년) 상당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982 전설의 적금’을 신규하고 KBO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을 맞힌 고객에게 총액 1억 7820만 원의 상금을 참여 고객 수에 따라 균등하게 나눠 지급한다. 또한 전체 투표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2만 포인트(1000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부터 여야 협치를 강조한 것과 달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 예결위의 추경 심사 등을 놓고 양보 없이 대치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인준을 방해하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 대행은 또 추경안에 대해서는 “30조 민생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얼어붙은 내수와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며 “이번 주 6월 국회 회기(오는 4일까지)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7월 안에 지급해서 국민 여러분께 활력과 희망을 되찾아드리겠다”며 “신속한 총리 인준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가 국정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현장의원총회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해 “의혹은 하나도 해소되지 않았다. 오히려 의혹은 더 커졌다. 대통령은 할 일은 분명하다. 국무총리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1일 경기도의원들과 만나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 만드는 데 전념하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찬대 후보는 이날 도의회에서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도의회 민주당 소속의 김진경 의장, 정윤경(군포1) 부의장,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등과 함께 정담회를 가졌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원내대표) 임기를 마쳤는데 이제는 다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다시 한번 목숨을 걸어야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 대한민국을 국민이 지켜줘서 현 정부를 만들어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3년 동안 민생은 망가지고 경제도 ‘폭망’하지 않았는가”라며 “한반도의 평화, 외교 국경 모든 것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후보는 “지금 국민들이 만든 국민 주권 정부에 대한 기대 때문에 주식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지만, 이미 망가져 있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선 추경도 반드시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검찰 개혁 ▲사법 개혁 ▲언론 개혁 ▲민생·경기 회복 등을 약속했다. 그는 “검찰 개혁, 사
고양시는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향동 체육공원과 지축 근린공원 내 물놀이장을 1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점심시과 정비시간에는 휴식 시간이며, 매주 목요일은 청소를 위해 휴장한다. 시는 안전한 놀이 환경을 위해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하고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물을 교체하는 등 안전과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더운 날씨 시민들의 물놀이장에 몰릴 것을 대비해 개장 전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실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통신망 보안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해외 해킹 사례처럼 보안 위협이 큰 만큼 양자암호통신은 자율주행의 안전·신뢰성을 위한 필수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SK브로드밴드 등 양자기술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연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도는 자율주행차량 실증환경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실증 수요기관은 판교 경기도자율주행센터(융기원), 실증 대상 차량은 실제 도로를 주행 중인 ‘판타G버스’다. 실증은 자율주행차와 관제센터 간 실시간 통신망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특히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모듈을 동시에 적용하는 방식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앞선 기술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차세대 고성능 양자컴퓨터로도 해킹이 어려워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전송하는 자율주행차의 보안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향후 스마트시티, 의료, 금융 등 민감 분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도는 한국지
현대자동차가 7월 한 달 동안 인기 SUV 차종을 대상으로 초저금리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SUV SUMMER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월 납입 부담을 줄인 유예형 할부 상품도 함께 운영해 고객 접근성을 확대한다. 현대차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SUV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초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7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SUV SUMMER 페스티벌’은 대표 SUV 차종에 2.9퍼센트 금리를 적용해 총 납입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상 차종은 코나, 투싼, 싼타페, GV70, GV80 등 총 8개 차종이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포함된다. 코나와 GV70, GV80은 기존 금리 4.5퍼센트에서 2.9퍼센트로 인하되고, 투싼과 싼타페는 4.0퍼센트에서 2.9퍼센트로 조정된다. 이는 60개월 기준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부담다운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 상품은 36개월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 방식으로, 차량 잔존 가치를 보장받고 유예금을 제외한 원리금만 납부하도록 설계됐다. 계약 종료 시 차량 반납으로 유예금 상환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에는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이 포함된다. 그랜저는 기존 4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 공공주택 커뮤니티 혁신모델 시범사업’을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GH 공공주택 커뮤니티 혁신모델 시범사업은 공공임대주택 내 근린생활시설 일부를 활용, 영유아부터 중장년·고령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세대통합형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GH는 이같은 세대통합형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해 거주민들에게 건강을 테마로 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GH가 공간 제공·조성비를 부담하고 민간사업자가 공간 조성·운영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A5블록 내 경기행복주택 단지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2동(총 28실)으로, GH는 향후 3기 신도시 등에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공모 접수 시 공간조성·지역상생 계획 등에 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해당 커뮤니티 조성·운영에 대한 수행 능력을 갖춘 단독 법인이어야 한다. 사업기간은 기본 5년으로 5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8일 방문 접수만 받으며, 연내 커뮤니티 공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GH는 지난 2월 발표한 ‘공공주택 레벨업(
군포도시공사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와 함께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참여기관 간 사업지분과 업무분담 등을 명시한 것으로, 군포도시공사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국책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지방공사와 LH, 경기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과 함께하는 신도시’ 조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국토교통부가 2021년 2월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3기 신도시 사업이다. 2023년 6월 지구지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지구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해당 지구는 약 597만㎡의 면적에 약 4만 1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GTX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된다. 또한 주거, 일자리, 여가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생활SOC를 보행권 내에 균형 있게 배치해 보행친화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포도시공사는 협약 체결 이후 공동사업시행자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주요 정책사항 및 사업계획
이재명 정부가 교육 체제 개편의 기틀을 본격적으로 다듬기 시작하면서, 중등교육에서 먼저 불을 지핀 경기도교육청의 대입 평가 개혁이 정책적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교육 전반에 걸친 구조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제기된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교육청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일부 과목에 도입한다. 교사가 설계한 성취기준과 평가 요소에 따라 인공지능이 손글씨 답안을 자동 채점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내신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 평가 방식이 "학생의 학습 성장 과정을 입시에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장기적으로 수능 위주의 평가 체계를 보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고등교육 공약을 제안한 이진숙 충남대 교수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정부 차원의 교육 개혁도 적극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입과 직결된 중고등 교육 영역과 대학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일 “검찰 조직 해체 표현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수사·기소 분리 등 검찰의 집중 권한 재배분에 대해선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민주당 의원들의 주도로 검찰청 폐지 후 수사 기능은 중대범죄수사청으로, 기소 기능은 공소청으로 분리하는 ‘검찰개혁 4법’이 발의된 상태다. 이와 관련 정 후보자는 “그건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주장이고, 입법이라고 하는 건 국회 상임위, 법사위 의원들이 차분하게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의견을 다 취합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개혁 대상인 검찰과의 소통에 대해 “극소수의 정치 편향적 검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시대의 변화에 따른 국민의 요구 사항을 검사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국정 과제, 개혁의 방향에 동조하지 않는 검사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후보자와 이진수 신임 법무부 차관의 호흡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 차관을 두고 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