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청소년의 유해환경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16일 시는 지난 14일 영통역·수원역 일대에서 신종·변종 룸카페 등을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시 교육청년청소년과 ▲성평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 ▲행정안전부 주민과 ▲경기도 청소년과 관계자가 참여했다. 점검반은 업소별 출입 구조와 운영 형태를 확인하며 청소년 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살폈다. 점검반은 ‘청소년보호법’과 성평등가족부 고시 기준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규정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자유업·음식점으로 신고하고도 밀실·칸막이·TV 시청 기기 등을 설치해 숙박업소처럼 운영하는 룸카페를 점검했다. 또 청소년들이 위변조한 신분증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유해 업소에 출입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업주와 종사자에게 신분증 진위 확인 방법을 안내했다. 점검반은 위변조 의심 사례를 식별하는 간편 확인 절차를 업소에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능 시험 이후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거리 환경을 만드는 점검과 계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우리은행이 주요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6년 환율 전망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외환시장 분석과 기업 맞춤형 환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외환·파생상품 우수 거래 고객사 70여 곳을 초청해 ‘2026년 환율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민경원 우리은행 외환전문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실무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외환시장 핵심 이슈 ▲2026년 환율 전망 ▲환리스크 관리 금융상품 등을 심층 설명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2026년 원·달러 환율은 무역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달러화의 제한적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해외투자 확대가 구조적 달러 수요를 키워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비중이 커진 신흥국 통화 관련 별도 세션도 마련했다. 해외 진출 기업들이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화별 현황과 리스크 대응 전략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환율 변동성 대응을 위한 파생상품과 외환 전자거래(eFX) 플랫폼 ‘우리WON FX’를 소개하며 디지털 기반 거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공유했다. ‘우리WO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영통학부모협회가 주도한 '나눔문화 프로젝트 이음'을 통해 영통구 9개 초등학교 앞에 '우회전 시 일단 멈춤' 표지판 설치가 완료됐다. 16일 센터는 지난 14일 산남초등학교 앞에서 우회전 시 일단 멈춤 표지판 설치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수원영통경찰서, 영통학부모협회,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을 비롯해 녹색학부모연합회, 영통구 소상공인연합회, 산남초등학교, 매탄2동 행정복지센터, 김준혁 국회의원실 관계자 등 다수의 인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나원오 수원영통경찰서장은 주민들의 안전 요구에 공감하며 수원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신속한 설치를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영통학부모협회는 지난달 28일 영통경찰서와의 간담회에서 매원·잠원·태장·이의·매현·효동·신풍·산의·산남초등학교 등 9곳의 어린이 안전을 위해 우회전 시 일단 멈춤 표지판 설치를 공식 요청했다. 이어 경찰의 발빠른 대응과 유관 기관들의 협조 덕분에 요청 접수 후 불과 2주 만인 14일, 9번째 마지막 표지판이 산남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설치되면서 표지판 설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슬기 영통학부모협회 부대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여러 기관이
가평로타리클럽이 13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500만 원 상당의 난방유 쿠폰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기탁은 겨울철 취약계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장동익 가평로타리클럽 회장은 "추운 겨울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난방유 쿠폰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필요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이번 난방유 쿠폰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가평로타리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도착할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 로타리클럽은 매년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유 쿠폰 지원사업을 지속해 오고있다. 이번 전달된 쿠폰은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경제적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난이 지난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젊은 층의 자가 점유와 주거 면적이 모두 줄어들며 주거 불안이 구조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립 이후 첫 주택을 마련하기까지 걸리는 기간도 최근 6년 사이 가장 길었다. 국토교통부가 16일 공개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19~34세)의 자가점유율은 12.2%로 전년(14.6%)보다 2.4%포인트 감소했다. 신혼 가구(결혼 후 7년 이내) 역시 46.4%에서 43.9%로 낮아졌다.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경우까지 감안해도 전반적인 주거 안정성 악화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75.7%에서 75.9%로 소폭 상승해 세대 간 격차는 오히려 커졌다. 주거의 질적 수준도 후퇴했다. 청년의 1인당 주거면적은 32.7㎡에서 31.1㎡로, 신혼 가구는 27.8㎡에서 27.4㎡로 각각 줄었다. 정부가 정한 최저주거기준(1인 14㎡, 부부 26㎡, 부부+1자녀 36㎡ 등)을 충족하지 못하는 가구 비율은 청년 6.1%→8.2%, 신혼 1.8%→2.5%로 모두 증가했다. 청년층은 전체 가구 평균(3.8%)을 크게 웃돌아 주거 빈곤이 집중
구리시는 오는 20일, 아마추어 지역 음악인 음원 제작 지원사업인 ‘Made In Guri 4기’ 특별공연(쇼케이스)을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Made In Guri’는 구리시 음악창작소에서 운영하는 지역 음악인 음원 제작 지원사업으로, 올해 3월 공모를 시작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2팀의 지역 음악인들에게 전문 프로듀싱, 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 음원 제작 전 과정을 지원했다. 또한 프로필 촬영, 뮤직비디오 제작 등 프로덕션 전반에 걸친 지원을 통해 음반시장 진출과 전문 음악인으로서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로 4기를 맞이했다. 선정된 2팀의 음악가는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전문 조언을 통해 개성과 완성도를 높인 곡을 발표함으로써 지역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은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6시 30분부터 관객 입장이 시작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역 대중음악의 정착 가능성을 보았으며, 앞으로 개성 있고 실력 있는 음악인이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라며 “K-POP이 세계적 추세인 지금, 지역 음악인들이 성장하여 한국의 주류, 세계의 주류가 될
지난해 8월 서구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지금껏 단 한푼의 피해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서구청 등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대규모 피해 사건을 인지하고도 업계와 개인간의 문제로만 해석,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청라 아파트 주민들로 꾸려진 피해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쯤 중구 영종도 정부함동청사 인근 파라다이스시트 스튜디오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화재피해를 입은 지 1년여가 지났지만 피해 보상은커녕 출퇴근 용으로 받은 차량도 빼앗아 가려고 한다”며 “그동안 보상안을 두고 해결해 주겠지하며 참아왔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생각에 길거리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불타는 벤츠 전기차, 침묵하는 벤츠’, ‘책임 회피 말고 피해 보상하라’ 등의 현수막을 들고 청사 인근 칼레니우스 행사장으로 몰려와 벤츠 사의 피해 보상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행사장 앞으로 벤츠사가 대여해 준 차량을 세운 뒤 달걀과 밀라구 등을 던지기도 했다. 최운곤 대책위원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주민들의 차량들이 불에 타 이동권을 잃어 벤츠사로부터 차 대여를 받았지만
CU가 자사 커머스앱 포켓CU의 주류 예약·픽업 서비스인 ‘CU BAR’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하며 온라인 주류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CU는 오는 17일 선물하기 내에 CU BAR 전용관을 오픈하고 와인 924종, 위스키 470종, 맥주·하이볼 125종, 전통주·사케 300종 등 약 1800여 종의 주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등 CU의 차별화 주류 상품은 물론 야마자키 12년, 히비키하모니 등 희소성 높은 위스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 탭을 통해 인기 위스키 한정 판매전을 열어 주류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CU는 연간 2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선물 플랫폼 ‘선물하기’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고객은 모바일로 주문 후 가까운 CU 점포에서 픽업하거나 친구에게 바로 선물할 수 있어 편의성이 개선됐다. 특히 연말연시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주류 선물이 한층 손쉬워질 전망이다. 선물하기 입점을과 함께 고객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30일까지 선물하기에서 CU BAR 상품 구매 후 픽업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다양
KB국민카드가 온라인 가전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절별 수요가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최근 1년간 온라인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절 변화에 따라 가전 수요가 크게 갈린다고 13일 밝혔다. 분석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결제된 약 490만 건의 온라인 가전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가전을 계절가전(난방·냉방·환경)과 생활가전(주방·가사·이미용·보안)으로 나눠 월별 비중을 집계했다. 계절가전은 여름(6,7월) 31%, 겨울(11,12월) 22%로 특정 계절에 집중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난방가전은 10월부터 수요가 증가해 11월 25%, 12월 23%로 정점을 찍었다. 전기매트·히터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환경가전의 대표 품목인 가습기는 10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연간 구매의 69%가 몰렸고,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이 큰 3월 전후와 환절기에 수요가 높았다. 반면 생활가전은 월별 구매 비중이 약 8% 수준으로 연중 고르게 나타났다. 다만 주방가전 중 김치냉장고는 김장철 영향이 뚜렷해 구매의 절반 이상이 10~12월에 발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쿠팡이 유아동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과 함께 다양한 인기상품을 로켓배송으로 선보인다. 쿠팡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더캐리’의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베베드피노(BEBE DE PINO)’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베베드피노는 스페인어로 ‘아기 소나무’를 뜻한다. 강렬한 컬러와 패턴, 눈에 띄는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쿠팡 론칭을 통해 고객들은 베베드피노의 다양한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은 새벽배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올오버꽁뜨경량다운 점퍼’, ‘마틴 덤블퍼 칼라 맨투맨’, ‘티그레 플리스 장갑’, ‘래리 퍼 데님 팬츠’, ‘휴고 덤블퍼코듀로이 캡모자’ 등이 있다. 쿠팡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베베드피노를 비롯, 다수 유아동 브랜드를 보유한 유아동 패션전문 기업 ‘더캐리’의 다양한 상품도 선보인다. 아이스비스킷(ICEBISCUIT), 베베드피노 언더웨어, 푸마키즈(PUMA KIDS), 누누누(nununu) 등 5개 브랜드의 약 700개 상품이 해당된다. 행사 기간 동안 베베드피노 상품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에게 선착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