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신선식품 특가 이벤트’로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가격이 급등한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품질과 가격을 모두 잡은 고당도 ‘못난이 사과 6입(1kg)’을 시중 마트보다 저렴한 8590원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경남 거창의 청정 고산지대에서 재배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으로, 일조량이 풍부해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다. 당도 선별기를 활용해 12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 사과만 엄선했으며, 외형에 미세한 흠이 있을 뿐 맛과 품질은 일반 사과와 동일하다. 오는 19일에는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10입)’을 출시한다. 평사에서 자유롭게 방목하며 자란 건강한 닭이 낳은 달걀로, HACCP, CLIF, 동물복지, 무항생제 인증을 모두 획득한 프리미엄 신선란이다. 올해 폭염과 저병원성 AI 확산 영향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세븐일레븐은 동물복지 특화 양계 농가(다원스마트팜)와의 신규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1+1 증정 행사를 함께 진행해 소비자 체감 혜
남양주시는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소규모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이며, 지원내용은 ▲옥상 등 공용부분의 방수 및 유지보수 ▲단지 내 도로·보도 및 보안등 보수 ▲담장 철거 등 가로환경 개선 ▲석축, 옹벽, 담장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옥외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등이다. 단지별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옥외시설물에 대해서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12월 12일까지로, 해당 공동주택의 대표자 또는 관리주체가 관련 서류를 갖춰 시청 건축관리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조사, 심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중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안진호 건축관리과장은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인 부재나 재정적 한계로 인해 유지보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연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11일 연천종합운동장 남쪽 내부 도로에서 2025 행복나눔 지원사업 ‘포기포기 사랑담아 김치로 나누는 이웃의 정’ 김장 나누기 사업을 진행했다. 연천군 10개 읍·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철을 맞아 27개 자원봉사 단체 자원봉사자 207명이 참여해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했으며, 절인 배추와 김치 속을 버무려 김치 7kg(배추김치 6kg, 총각김치 1kg)를 박스에 담아 포장해 대상 가구에게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는 2025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지원 김장 사업이 함께 진행돼 대상자 240가구에 대한 지원을 했으며, 연천군 각 읍·면 10개 행정복지센터의 대상자와 자원봉사 단체의 대상자 추천을 받아 중복 수혜를 제외한 1,049가구에게 김장 김치가 전달된다. 연천군자원봉사센터 지영철 센터장은 “이번 김장 나누기 활동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이웃과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바쁜 일정에도 활동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 단체 그리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장애 유아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6일 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지난 15일 3~5세 장애 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장애 유아가족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지역 연계 예술체험 ▲음악회 관람 ▲무한상상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유아들이 자연스러운 놀이 속에서 또래와 교류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55세대 가족이 참여했다. 특히 음악회에서는 유아들이 익숙한 곡을 몸짓, 표정, 소리 등으로 즐기고 표현하면서 감각을 발달시키는 시간이 이뤄졌다. 정재영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이번 가족 체험이 장애 유아와 가족들에게 자유롭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 13일 열린 제298회 연천군 의회 제2차 정례회에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군수는 “2026년도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으로 붉은 말이 강인한 추진력과 불타는 열정을 상징하듯이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기백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군민과 함께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우리 군이 추진해 온 대형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완수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군민들께서 실질적인 변화의 체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2025년 주요 성과로 ▲사통팔달의 연천(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으로 ‘연천-서울 1시간 생활권’ 조성) ▲평생복지의 연천(제3 국립 연천 현충원 착공, 연천형 교육발전특구 ‘정식특구’ 추진, 청소년 AI센터 및 노인회관 개관, 스마트 경로당 사업 추진, 똑버스 대광리역까지 확대 시행) ▲산업융합의 연천(경기북부 양식기술 연구센터 유치, 농업인회관 개소) ▲보존관광의 연천(관광객 획기적 증가,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연천군이 수도권 파크골프의 성지로 발돋움)을 꼽았다. 이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서울~연천 고속도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 등 OTT를 통한 K드라마와 아이돌 팬덤 확산이 식품·화장품 소비 증가로 직결되고 있다. SNS에서 화제가 된 불닭볶음면, 아이돌이 사용하는 쿠션 팩트 등이 해외 소비자의 즉각 구매로 이어지며 한류가 한국산 소비재 수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농수산식품(K푸드) 수출은 올해 9월까지 누적 9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2021년 첫 100억 달러 돌파 이후 4년 연속 호조세이며, 올해 연간 수출은 약 1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K뷰티의 기세도 가파르다. 2023년 화장품 수출은 전년보다 20.3% 늘어난 102억 달러로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도 9월 누적 기준 85억 달러로 15.4% 증가하며 연말에는 약 11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반도체·자동차 등 중후장대 산업의 ‘보조 역할’에 머물렀던 소비재 산업이 이제는 정부가 지정한 15대 주력 수출 품목에 버금가는 규模로 성장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에서는 K뷰티가 프랑스를 제치고 최대 수입국으로 올라섰으며, K푸드는 동남아시아·중동에서 할랄 인증 제품과 현지화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지 만 20년이 지나면서 저숙련 외국인 도입 구조서 벗어나 고숙련 이민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정주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신승길 한국산업인력공단 외국인력국장은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산업·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외국인력 활용 개선방안 연구' 용역 보고서에서 "숙련인력 도입 및 정주화를 위한 고용허가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4년 8월 도입됐다. 외국인 노동자는 비전문취업(E-9) 비자 등을 받아 최장 4년 10개월 동안 국내에 있을 수 있다. 기간이 다 되면 출국하고 6개월이 지나야 재입국해 다시 최장 4년 10개월 체류할 수 있다. 고용허가제 도입 당시 송출국은 6개 국가였지만, 현재 17개 국가까지 늘었다. 도입 쿼터는 2009년 3만4천명에서 작년 16만5천명까지, 고용 가능 업종은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에서 서비스업, 광업 등으로 확대됐다. 문제는 고용허가제가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 도입에 초점이 맞춰져 다양한 문제를 양산한다는 것이다.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사업주가 노동력이 필요해 도입했으나, 이주노동자가 사업주에게 종
연천군은 지난 10일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에서 '연천 AI 미래전략 세미나'를 통해 접경지역 특성을 고려한 재난안전-국방·농업 분야의 AI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AI 대전환시대에 대응하고 연천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관·연 협력 네트워킹 구축과 AI 활용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세미나에서 4명의 발제자들은 연천군의 지리·환경·군사적 특성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한 방재안전-국방과 농업 분야의 AI적용 및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접경지역·인구감소지역이라는 연천군의 제약을 강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AI 실증 테스트 베드 구축, 스마트 농업 협력모델 등에 대한 논의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연천형 AI farm Twin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 방안 ▲인공위성과 드론을 활용한 주요시설 거점 경계체계 구축 ▲AI와 CCTV가 결합된 카메라를 통한 하천 수위계측 방안 ▲VLA 기반 로보틱스를 활용한 농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 ▲접경지역 국방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층적 전략이 제시됐다. 발제와 토론에 이어서 세미나 참석자들은 연천군에 위치한 SOC 실증연구센터와 5사단 과학화
연천군은 대우건설과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에서 지역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간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 임직원의 연천군 방문 독려를 위한 기관 차원의 숙박ㆍ체험시설 할인 등 인센티브 제공 ▲사내 워크숍 및 문화행사의 연천군 개최 추진 ▲‘지붕없는 박물관’ 연천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연천군민과 함께하는 플로깅(Plogging) ▲ 그 외 ESG 프로그램 및 지역상생을 위한 기관 간 교류ㆍ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연천군은 기업 교류에 기반한 지역소비를 강화하고 대우건설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이미지 제고, 임직원 복지 확대 등 실질적인 상생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연 1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상생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기업의 ESG 경영은 지역과의 상생에서 완성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천군과
이영인 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이 제4대 수원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40년간의 공직 경험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핵심사업과의 상승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영인 신임 사장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40년간 수원시 공무원으로 일했다. 도시개발국장과 공원녹지사업소장, 도시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 도시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2023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재직 기간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정책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며 업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수원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이영인 사장에 대한 검증이 진행됐다. 해당 청문회에서는 이영인 사장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비롯해 수원도시공사의 핵심 현안과제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이전의 조직인 시설관리공단과 수원도시공사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지만 개발사업 수익이 아닌 시 위탁·대행사업 위주로 운영되는 현재의 재정구조가 도시공사 존립에 위협이 되므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사항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강조되는 ESG 경영 내재화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언급됐다. 오세철 의원(민주, 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