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이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이용자의 과실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망가뜨렸을 때, 이용자 대신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23년 배상책임보험에 처음 가입했다. 보장 범위는 등록 장애인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제3자에 손해를 입혀 발생한 배상책임에 대해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보험금 청구 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5만 원이다. 단, 전동보조기기 이용자 본인이 다친 경우는 보장받을 수 없다. 보험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전동보조기기 이용자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 기간 지난 달 20일부터 2026년 4월 19일까지다. 유성희 시흥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은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보험에 관한
늘봄학교의 과중한 업무로 '번아웃'과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늘봄행정실무사가 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학비노조)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늘봄행정실무사 정신건강 위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학비노조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초등학교 1350교에 늘봄전담실장 319명, 늘봄행정실무사 707명, 초단시간 근로자 247명, 한시적 기간제 정원 외 교사 394명을 채용했다. 다만 늘봄실장은 여러 학교를 맡고 있어 학교 당 방문이 일주일 1~2회에 그치고 실장이 배치되지 못한 학교는 늘봄행정실무사 1명이 모든 업무를 감당하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 경기학비노조의 설명이다. 이들은 "늘봄행정실무사들은 높은 업무강도와 실장 없이 교육공무직원 1명이 늘봄학교를 총괄하는것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해왔지만 현장은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며 "3개월이 지난 요즘은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늘봄행정실무가 약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5.6%가 '업무량이 과도하다', 84.4%가 '정서적으로 지친다'고 응답했으며 업무 외 감정
5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7개월 만에 기준치(100.0)를 웃돌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전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5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HBSI)는 89.6으로 전월보다 4.1포인트(p) 상승했다. 수도권은 20.2p 오른 104.4, 비수도권은 0.6p 상승한 86.4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서울이 19.0p 오른 116.6, 경기는 20.0p 오른 100.0, 인천은 21.6p 오른 96.6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 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한 것은 지난해 10월(107.4) 이후 처음이다. 주산연 측은 기준금리 동결, 대출금리 3%대 진입,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 증가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3월 주택 거래량은 1만 5000건으로 2월(1만 338건) 대비 크게 늘었고, 수도권 인허가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45.3%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광주는 23.6p 오른 94.1, 세종은 18.7p 오른 118.7로 상승했지만, 경북은 22.4p 하락한 69.2, 울산은 13.4p 하락한 86.6을 기록했다. 광역시는 평균 4.6p 상승한 90.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주식회사 링네트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관련 컨설팅·설치 및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네트워크 장비의 선두 주자인 시스코의 국내 파트너사 중 매출 및 기술 역량 1위로 평가받으며 2002년 코스닥 상장 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정민 링네트 사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혼자보다는 동료와 함께해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사명을 가지고 직원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협력·협업을 중시하고 있다. 이 사장은 평소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기부, 무료 급식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와 임직원들은 "링네트가 우리 주변의 어두운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고자 한다"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한 계기를 전했다. 이 사장은 "나눔은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밝히는 책임 있는 공유이자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는 행위"라며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
부천시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과 동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인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업은 보건소, 학교, 치과 의료기관이 협력해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의 초등학교 4학년(특수학교 포함), 만 10세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2015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포괄적 예방 중심 구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은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불소 도포를 비롯해 구강 상태에 따라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파노라마(엑스-레이) 촬영 등도 무료로 지원받는다. 해당 진료를 원하는 아동은 ‘덴티아이경기’ 앱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동영상 교육을 이수한 뒤, 사업 참여 치과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참여 의료기관 목록은 ‘덴티아이경기’ 앱과 학교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위해 부천시 치과의사회,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하고, 115개소 치과 병·의원과 계약을 체결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올해는 더 많은 학생이 치과주치의사업에 참여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신세계 사우스시티가 굿즈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소품샵 브랜드 ‘유어굿즈’와 함께 아트셀렉트 팝업스토어 ‘아트페스타’를 열고,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점은 인기 캐릭터 굿즈 브랜드 ‘유어굿즈(YOUR GOODS)’와 함께 오는 6월 1일까지 팝업스토어 ‘아트페스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4층 플레이존이다. 유어굿즈는 작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아트셀렉트숍 형태의 플랫폼으로, 이번 팝업에서는 다양한 독립 작가들의 인기 캐릭터 상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주요 전시 및 판매 캐릭터는 △비마이펫 △무너스토어 △짱구 △곽철이 △먼작귀 △빤쮸토끼 등으로, 대표 상품은 캐릭터 부적(1천원), 포스트잇(3천원), 해피데이 포스터(8천200원), 인형 키링(1만~2만원대) 등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1천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너 캐릭터 부채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해당 이벤트는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과천시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개편은 과천지식정보타운 2단계 준공을 앞두고 기업지원 수요 증가와 인구구조 변화로 복지 등 생활밀착형 행정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과천시는 부서별 의견 등을 반영해 현행 ‘3국 2담당관 21과 136팀’에서 ‘3국 2담당관 22과 140팀’ 체제로 재편하며 총 22명을 증원해 정원을 621명에서 64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업정책과’ 신설이다. 기업 유치 및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해 독립 부서로 분리했으며, 기존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과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 증원된 인력은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관리, 통합복지, 공중위생, 세수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배치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중점 보강할 예정이다. 부서 간 기능도 재정비한다. 철도 업무는 교통 관련 부서로, 옥외광고 업무는 도시경관 담당 부서로 이관해 정책 연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사·중복 기능은 통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조직 개편에 맞춰 부서 명칭도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적극행정담당관은 법무감사담당관으
연수구가 올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에 이어 ‘인천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에서도 10개 기초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이다. ‘인천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는 공직윤리 문화 정착 및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공직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나 비리를 공직자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 관리시스템 등의 내부통제 활동 분야와 내부통제 활성화 분야 등 내부통제 세부 지표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구는 청백-e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모니터링의 날, 시스템 사용자 교육, 연 2회 자기진단 실시, 청렴 마일리지 부여 및 우수 부서(공무원) 포상 등 비리와 행정착오 발생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직자 윤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과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렴 교육, 청렴 콘서트 등 공직자 윤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
연말정산에서 공제를 과다하게 받았거나 공제 혜택을 누락했다면 오는 6월 2일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가산세 없이 정정할 수 있다. 국세청은 주요 실수 사례를 안내하며 근로자들에게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15일 국세청은 연말정산 과정에서 공제 오류가 발생한 근로자라면 종합소득세 신고기한인 6월 2일(월)까지 정정 신고를 하면 가산세 없이 세금을 납부하거나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실수로 세금을 덜 낸 경우 과소신고 가산세(10%)와 납부지연 가산세(연 8% 수준)가 부과될 수 있지만,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기간 중 자발적으로 정정하면 이러한 가산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안내에서는 근로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항목으로 ▲소득 기준 초과 부양가족 공제 ▲주택자금 및 월세 세액공제 요건 미충족 ▲실손보험금 차감 누락 의료비 공제 ▲부적격 기부금 영수증 사용 등을 지적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연간 소득이 100만 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 원)을 초과하거나 중복 공제를 받는 경우에는 기본공제를 받을 수 없다. 또한 실손보험금으로 돌려받은 의료비를 제외하지 않고 전액 공제하거나, 적격 기부금단체가 아닌 곳에서 받은 영
동부건설이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과 원가혁신, 재무구조 개선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2025년 1분기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155억 원, 당기순이익 31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 들어 실적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영업이익은 약 180%, 당기순이익은 290% 이상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0억 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406억 원에 달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62%에서 226%로 낮아졌다. 회사 측은 차입금 축소와 자본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원가율이 높았던 주요 현장들이 대부분 준공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됐다”며 “수익성이 높은 신규 프로젝트 비중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0조 3000억 원 수준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공공부문 토목·건축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고, 플랜트 등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3조 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올렸다. 최근에는 서울 망우동, 고척동 등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