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용접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온도가 1600~3000℃에 달하며, 최대 11m까지 비산될 수 있다. 이 불티가 가연성 자재에 닿을 경우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 2월 부산 기장군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는 공사장 내 용접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사례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수칙으로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 전 주변 가연물 완전 제거 ▲용접·용단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가연물 주변 흡연 금지 등을 강조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공사장은 소음이 심해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기 어렵고, 소방시설이 미비한 경우가 많아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공사 관계자 모두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화재 없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
안성시는 지역을 관통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과 인근 도시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이 안성시 발전을 저해하고 시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8일 열린 제230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의 답변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안성시는 그동안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용인 원삼 SK하이닉스 산단 내 LNG 발전소 설치 ▲용인 자원회수시설 확충 ▲평택 종합장사시설 조성 등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요청과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특히, 용인 남사 국가산단 및 원삼 SK하이닉스 일반산단과 관련된 송전선로 건설은 안성시가 전력을 공급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자파 노출, 미관 저해, 토지 가치 하락 등의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해당 사업이 단순히 인근 도시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안성 시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 회의를 운영하며 대응책을 논의해왔으며, 올해 2월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조치를 촉구했다.
안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최호섭 위원장이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안성시가 주관한 주민설명회를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제230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제3차 예결특위 회의에서 시의 부실한 대응과 무책임한 행정 태도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설명회 추진의 적절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설명회를 연 목적이 무엇인가. 안성시가 주민 편에서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앞장서서 한전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강도 높은 질타를 이어갔다. 또한, "주민 의견 수렴이 필수 절차가 아닌 초기 단계에서 시가 먼저 설명회를 연다면, 이후 반대 명분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이는 결과적으로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사전에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는 사실 자체가 향후 환경영향평가나 본 사업 인가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들었다’는 논리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행보는 결국 한전의 일방적인 사업 진행을 돕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의 이러한 태도는 시민들에게 안성시가 이미 사업에 동의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 위원
안성시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3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이번 임시회는 총 11일간 조례안 심의와 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안건을 다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성시의회 의원 윤리강령·실천규범 및 행동강령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안성시 출산·양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안성시 고향사랑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기금안 4건이 원안 가결되었으며,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중 일반회계 9건(총 9억 3000만 원)과 특별회계 1건(1500만 원)이 삭감되어 예비비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며,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감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18일 진행된 제1차 본회의에서 이관실 의원이 제기한 ‘인근 도시 개발사업 대응을 위한 안성시 TF팀의 전략’에 대한 김보라 안성시장의 공식 답변이 공개됐다. 김 시장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한 공식 대
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민주)은 지난 28일 열린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인근 도시 사업 대응과 관련한 시정 답변을 듣고, 행정적 원론에 치우친 답변에 유감을 표명하며 보충 질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시장의 정치적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듣고자 했으나, 행정적인 원론적 답변이 돌아왔다”며 “시장 개인이 아닌 공무원의 답변처럼 들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성시가 송전선로 설치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지역 언론을 통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는 답변에 대해 “소통협치실에서 보낸 2~3월 보도자료에 관련 내용이 없다”며, 시민 보호를 위한 공식적인 입장 발표와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김 시장이 “행정은 실정법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는 제도적 한계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이 의원은 시장과 의원들이 삭발·단식 등 강경 투쟁을 벌인 사례를 언급하며 “안성시민들은 행정적 한계를 넘어 최고 결정권자인 시장이 직접 정치적으로 해결해 주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인근 도시 사업 대응을 위한 TF 운영과 관련해 김 시장이 ‘행정 TF와 별도 협의체를 투-트랙으로 운영하겠다’고 답변하자 “인근 도시, 중앙정부, 대기
안성시가 지난 28일, 최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하동군과 경북 의성군에 마스크, 이불, 생활용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호물품은 관내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으며,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긴급 지원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자 하는 민·관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안성시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필품 위주로 물품을 구성했다. 기부에는 안성상공회의소(상진기업·이사 정요한), 안성시기업인연합회(회장 이기수), 안성시여성기업인연합회(회장 장금선), 중소기업 CEO연합회 안성지회(디에스환경·대표 김도수), ㈜케이엔에이(대표 이찬행), 중소벤처기업연합회 안성지회(회장 정회남) 등 지역 경제를 이끄는 기업인들이 적극 동참했다. 기부된 구호물품은 안성시가 직접 피해 지역으로 운반·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물품을 기부해 주신 기업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 사회의 온정이 잘 전달되어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안성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안성맞춤시장이 ‘첫걸음기반조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1년간 국비 2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첫걸음기반조성’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 환경과 서비스 수준을 개선해 특성화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략적 지원사업이다. 안성맞춤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결제 편의성 개선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정비 ▲위생 환경 개선 ▲상인 조직 역량 강화 ▲시장 내 안전관리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기반 조성에 나선다. 향후 문화관광형 시장 및 디지털 전통시장 등 고도화된 특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안성중앙시장과 일죽시장은 ‘전통시장 특성화사업(문화관광형시장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안성시 전통시장이 연이어 쾌거를 이뤄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성맞춤시장은 결제 편의성과 위생 환경 개선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고유의 특색과 문화를 입힌 시장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자원화하는 데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지난 24일, 용인특례시 및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와 함께 기흥, 이동, 용담저수지의 수질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질 개선을 위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안성지사가 관리하는 용담저수지에 대해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질 변화 상황을 각 기관과 공유한다. 이를 기반으로 저수지 수문 개방, 녹조 제거제 살포, 부유 쓰레기 수거 등 실질적인 수질 개선 조치가 공동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영조 안성지사장은 “저수지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주변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용인특례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수질 관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가 산악사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3월 25일부터 3일간 안성 금북정맥에서 특별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10,134건에 이르렀으며, 이 중 경기도가 3,009건(19.68%)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실족·추락 및 길을 잃는 경우가 75.8%를 차지해 예방과 신속한 구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예방과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산악사고 위험지역 예찰 활동 △위치 파악 능력 향상 △산악 구조 장비 활용 숙달 등으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안성에는 서운산과 칠장산 등 많은 시민들이 찾는 산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 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등산 전 충분한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국제로타리 3600지구 서안성로타리클럽은 지난 23일 경기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서안성인터랙트클럽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창립은 서안성로타리클럽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지역 청소년들에게 리더십을 기르고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행사에는 김상수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 박명수 경기도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정천식 부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창립을 축하했다. 김일수 서안성로타리클럽 회장은 "서안성인터랙트클럽 회원들이 의미 있는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스폰서클럽으로서 여러분들의 걸음마다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오 봄 서안성인터랙트클럽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며 성장하는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역사회를 발판삼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안성인터랙트클럽은 위성클럽으로서 안성지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봉사활동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