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문화원은 최근 독립항쟁가와 무연고자 고인들을 위한 ‘2026년 설 차례’ 행사를 열고, 지역의 독립정신과 공동체 가치를 되새겼다. 16일 안성문화원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안성독립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연고 없이 세상을 떠난 이들을 함께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문화원이 지난해부터 자체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난 13일 오전 10시에는 안성추모공원에서 ‘무연고자 고인들을 위한 설 차례’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례실에서 차례를 올린 뒤 봉안담으로 이동해 고인들을 추모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안성3·1운동기념관 광복사에서 ‘안성독립항쟁가 설 차례’가 봉행됐다. 참석자들은 광복사에 모셔진 독립항쟁가들의 위패 앞에 차례상을 차리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예를 갖췄다. 차례를 마친 뒤에는 무명애국지사비를 찾아 이름 없이 산화한 독립항쟁가들을 기렸다. 행사에는 박석규 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임직원과 광복회원, 지역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광복회 관계자로부터 안성 독립항쟁가들의 삶과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안성문화원은 이번 차례를 준비하
16일 오후 4시 45분쯤 안성시 원곡면 지산길 52 일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에서 버스 3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안성소방서는 차량 8대와 인원 23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구조 및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번 사고로 총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경상으로 파악됐다. 이 중 2명은 현장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추가 이송 없이 현장 조치가 이뤄졌다. 사고 직후 소방과 관계기관은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현장 수습을 진행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짧지만 알찬 나들이를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멀리 떠나기엔 부담스럽고, 집에만 머물기엔 아쉬운 명절이라면 전통과 자연, 체험이 공존하는 안성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귀성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성의 걷기 좋은 대표 명소들을 살펴본다. 연인과의 감성 산책은 서운산에서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 가파르지 않은 등산로는 대화를 이어가기 충분한 여유를 준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안성의 넓은 평야와 마을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숨이 조금 차오를 즈음 정상에 닿으면, 이른 봄의 서운산은 화려한 꽃 대신 막 피어나는 기운으로 설렘을 전한다. 조금 더 차분한 시간을 원한다면 칠장사를 권한다. 천년 고찰의 공간은 계절의 소음을 낮춘다. 돌계단을 오르는 발걸음, 처마 끝 풍경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고목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두 사람의 시간을 느리게 만든다. 해가 기울 무렵에는 고삼호수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호수 위로 번지는 노을은 이른 봄의 백미다. 붉게 물든 수면과 잔잔한 물결은 계절의 부드러움을 그대로 담아낸다. 벤치에 나란히 앉아 노을을 바라보는 시간은 어느 근사한 레스토랑 못지않다.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도 많지만
14일 저녁 안성시 도기동 소재 안성경찰서 옥상에서 한 민원인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9분쯤 “경찰서 민원에 불만을 가진 인원이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3분 뒤인 오후 8시 2분 도기펌프와 도기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8시 14분에는 구조공작 차량이 추가로 도착해 구조 준비에 착수했다. 소방은 8시 15분 에어매트 설치를 완료하고, 옥상 구조대가 비상 상황에 대비해 대기하며 해당 인원과 대치를 이어갔다. 이후 장시간 대치가 예상되자 오후 8시 24분 지휘 차량이 추가 출동했으며, 8시 27분 현장에 도착해 지휘 체계를 강화했다. 소방은 에어매트를 이동·재설치하고 추가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소방과 경찰의 설득과 안전조치가 병행됐으며, 오후 8시 39분 구조대상자의 신변을 최종 확보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우수 농축산물과 농식품 가공품의 판로 확대에 나섰다. 대형 복합쇼핑몰과 고속도로 휴게소를 동시에 활용해 관내·관외 소비자를 아우르는 ‘투트랙 판매 전략’을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점 1층 안성마춤마켓에서 우수 로컬푸드와 문화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스타필드 안성점은 경기 남부 최대 복합 쇼핑 공간으로, 쇼핑·문화·여가 시설이 집약된 유동 인구 중심지다. 안성마춤마켓은 지난해 10월 안성 로컬푸드와 문화공예품을 전문적으로 전시·판매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성시 대표 브랜드인 안성맞춤한우와 안성맞춤홍삼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안성쌀로 만든 떡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안성쌀 가래떡과 안성산 꿀 시식 행사도 마련해 현장 체험형 판매를 강화한다. 또한 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18일까지 안성휴게소(상행·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행복장터와 연계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해당 휴게소는 화물차 라운지, 대형 푸드코트, 전기차 충전소 등을 갖춘 대표 거점 휴게소로, 안성시는 약 20년간 안성마춤조합공동사업법인에 위탁해 지역
안성시가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반도체기업 특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지난해 4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사용료와 인증 비용 등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대상을 6개사로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추가해 지원 폭을 넓혔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연구개발부터 판로 개척까지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올해 사업은 ▲장비 사용료 ▲시험·평가·인증 ▲국·내외 전시회 참가 ▲판로 개척 홍보 등 총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 소재 반도체 소부장 중소·벤처·중견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의 80%를 지원한다. 나머지 20% 이상은 기업이 자부담해야 한다. 장비 사용료 분야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한경국립대학교와 협력해 공용장비 사용료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술 고도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시험·평가·인증 분야에서는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 비용과 컨설팅, 전담기관 매칭 등을 지원해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증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안성시가 “지역에서 번 돈이 다시 지역을 살리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 선순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쓰는 예산을 가능한 한 지역 내 소상공인과 기업에 먼저 집행해 소비를 늘리고, 그로 인해 생긴 수익이 다시 생산과 투자,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3개 핵심과제와 11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실행에 들어간다. 첫 번째 핵심과제는 ‘지역업체와의 계약 확대’다. 시는 수의계약 등 각종 계약을 체결할 때 관내 업체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관외 업체와 계약할 경우에는 사유를 엄격히 따질 방침이다. 또 민간위탁금과 보조금 집행 시에도 지역업체를 우선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이러한 실적을 향후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단순 권고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다. 두 번째는 ‘정보 연결’이다. 지역업체를 활용하고 싶어도 어떤 업체가 있는지 몰라 관외 업체를 찾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관내 공급업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이 업무는 오는 3월 개원을 앞둔 안성시 산업진흥원이 맡는다. 또한 ‘공공구매 매칭데이’ 등을 열어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안성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물가 부담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상시 점검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설 연휴 전까지를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도·시 민관합동 점검반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 3일에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 설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명절 특수를 노린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 미이행 등 상거래 질서를 어지럽히는 부당 행위를 집중 점검하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단순 계도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관리에 무게를 두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점검 효과가 설 연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물가 모니터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주요 성수품 가격 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시민 불편사항을 즉각 접수·처리하고, 조사된 물가 정보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한다. 한재혁 일자리경제과장은 “고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시민들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물가 관리에
13일 오전 7시 22분쯤 안성시 고삼면 가유리 소재 신안CC 골프장 내 주차장에 설치된 간이 천막(몽골텐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차장 내 몽골텐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관계자가 자체 진화를 실시해 초기 진화가 이뤄진 상태였다. 불은 추가 연소 확대 없이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49분 완진을 확인하고 장비를 철수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민선 8기 후반부에 접어든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김보라 시장이 시정 기조로 내세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바탕으로 산업·문화·교통·복지 전반에서 구조적 혁신을 추진해 온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과 현대차 배터리 연구소 유치, 주요 고속도로 개통과 정주여건 인프라 확충은 안성의 성장 기반을 다진 굵직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호수관광 개발, 장인공예문화 활성화 정책은 도시 이미지를 한층 세련되게 끌어올리며 ‘머물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안성은 산업과 문화, 교통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로 체질을 바꿔가고 있다. ◇ 인구·재정·경제지표로 확인된 ‘안성의 변화’ 안성의 변화는 각종 수치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 명 넘게 늘었다. 특히 최근 3년간 청년 인구가 1900명 가까이 증가한 점은 도시 활력 회복의 상징적 지표다. 2025년 12월 기준 안성시 인구는 21만 2천여 명에 이르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지표 역시 상승세다.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