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컨테이너터미널 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YT)와 트랜스퍼크레인(TC)에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2020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사업자 선정 공고를 통해 선정한 컨테이너터미널운영사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 3개사의 YT 75대, TC 4대에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모두 부착했다. 이 사업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가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가격의 10%를 부담하고, 사업 주관인 해양수산부와 공사가 각 45%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9년 제정된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은 항만 하역장비 4종 YC, TC, 갠트리 크레인(GC), 스트래들 캐리어(SC)에 저감장치 부착을 의무화했다. 인천항은 보유하지 않은 SC를 제외하고 YC 115대, TC 76대, GC 21대 모두 저공해화 전환을 마쳤다. 공사는 하역장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80% 이상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규섭 공사 항만환경부장은 “인천항은 하역장비의 친환경 전환 1단계인 저공해화를 완료했다”며 “아픙로 해수부와 협의해 친환경 전환 2단계인 무탄소
인천 강화군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강화군은 지난 1일부터 5월 13일까지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소 363농가에 2만 1964두, 염소 72농가에 1434두다. 생후 2개월 미만이거나 예방접종 이후 4주가 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에서 제외된다. 접종 제외 가축들은 가축주가 보강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군은 접종 후 1달 이내 항체형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소 80%, 염소 60%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군은 접종을 통해 구제역 항체형성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백신 부작용으로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소 사육 농가에 구제역 백신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구제역 접종에 맞춰 농가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소독약품 2.4톤을 배부해 축산농가의 소독을 장려한다. 스트레스 완화제와 소독약품도 지원한다. 50두 미만 영세 사육농가는 읍‧면사무소에서, 50두 이상 전업 사육농가는 축협에서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있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로 나섰다. 안양은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양은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1위였던 부천FC(3승 1무 1패·승점 10점)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김포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쳐 안양에 선두를 내줬다. 안양은 외국인 선수 조나탄과 안드리고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7분 안드리고가 페널티아크 뒤에서 기습적으로 찬 중거리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충남아산 골키퍼 박한근이 가까스로 쳐낸 공을 골문 앞에 있던 조나탄이 재차 슛을 날렸지만 박한근의 몸을 날린 선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안양은 전반 34분 끝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안드리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한 김동진이 왼발 슈팅으로 충남아산의 골문 왼쪽 하단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러넣어 선제골을 기록한 것. 기세가 오른 안양은 4분 뒤 조나탄이 골망을 흔들며 3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안드리고가 페널티아크에서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조
이지훈(안산 선부중)이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지훈은 1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중등부 102㎏급에 단독 출전해 인상 2차에서 55㎏을 성공시킨 뒤 용상 3차에서 70㎏을 들어 올렸고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서 125㎏을 기록해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산 선부중은 여중부 45㎏급 김예솔과 59㎏급 현소율에 이어 세번째 3관왕을 배출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여중부 45㎏급에서 인상 52㎏, 용상 63㎏, 합계 115㎏ 기록하며 3관왕에 오른 김예솔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체고가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수영 첫 날 금메달 4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경기체고는 1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수영 남자고등부 배영 50m 결선에서 김동혁이 25초91로 박연수(서울체고·26초72)와 같은 학교 강민구(26초9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는 양윤지가 5분00초85로 같은 학교 김보미(5분05초29)와 박연우(인천체고·5분06초51)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도 안지우가 2분05초67로 권다애(서울체고·2분05초71)와 같은 학교 이서진(2분05초81)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여고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는 홍예슬이 9분02초59로 팀 동료 김가빈(9분13초38)과 김태향(강원체고·9분16초26)에 앞서 1위로 결승패드를 찍었다. 홍예슬은 이어 열린 여고부 자유형 50m 결선에서도 27초10으로 조연우(부산체고·26초58)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200m에서는 이현빈(경기체고)이 1분53초34로 한승윤(강원체고·1분51초85)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50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제8대 임원선거를 실시해 현 집행부인 박운평 위원장과 김경근 사무총 후보가 당선됐다. 30일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현 집행부가 단독 출마해 총유권자 504명 중 35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71%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96%의 득표율로 7대에 이어 재선됐다. 이날 당선증을 교부받은 박운평 위원장은 “비록 단독후보였지만 투표를 통해 보여준 조합원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보답으로 상급노조인 한국노총 공무원연맹과 공조하여 공무원 임금의 현실화 추진, 민원 현장 공무원의 권익 보호 및 당면한 조합원의 노동과제 추진 등 노동조합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 제7대 위원장의 임기는 4월 30일자로 종료되며, 제8대 임원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 간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달 31일 5개 읍·동 주민자치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마을 의제 발굴 및 주민총회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이 공감하는 마을의제 발굴과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총회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 차원에서 마련돼, 임원진들은 이론 교육과 함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종합해 도출하는 모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자치회 위원은 “우리 마을의 발전을 위한 문제점과 개선점 찾기에 주민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 었다.”며 “주민총회 준비과정이 막연했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운영 단계, 단계별 역할 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평내동을 시작으로 현재 5개 읍·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6개 모든 읍면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회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회 및 각종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박선민(경기도청)이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선민은 1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24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제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이은서(서산시청)를 16-14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본선에서 628.0점을 쏴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8위로 간신히 합류한 그는 결선에서 263점을 기록해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고 금메달 결정전에서 이은서를 16-14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박선민과 같은 경기도청 소속 조은영은 여일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 본선에서 631.9점을 마크하며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261.5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박선민, 조은영, 금지현으로 팀을 꾸린 경기도청은 여일부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 1884.9점을 기록하며 울진군청(1887.6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지난해 12월 사망 5명 등 총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이하 제이경인) 관제실 책임자 A씨를 구속 상태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최초 발화 트럭 운전자 B씨 등 5명을 불구속 상태로 함께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화재 발생 시 비상 대피 방송 실시 등 매뉴얼에 따른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당일 오후 1시 46분 B씨 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장면은 관제실 폐쇄회로(CCTV)에 송출됐는데, 근무 중이던 A씨와 직원 3명은 이를 주시하지 않아 화재를 인지하지 못했다. 인지 후에도 비상 대피 방송 실시 등 매뉴얼에 따른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관제실에서 근무하던 다른 직원 2명과 이들을 관리하는 파견업체의 관계자 1명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B씨는 화재 사고 당시 처음 불이 시작된 트럭에 대한 관리를 평소 소홀히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인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의 책임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과 이종신 삼표산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홍용화 부장검사)는 31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위반 혐의로 정 회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이사 등 임직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현장 실무자 4명은 업무상과실치사죄로 약식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29일 삼표산업 양주 사업소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사망한 사고에서 안전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처법상 처벌 대상인 경영책임자가 정 회장인 것으로 판단했다. 정 회장이 채석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표이사 등 임직원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내린 최종 의사결정권자였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 대표이사는 정 회장의 지시를 수행하고 경영권 행사를 보좌하는 역할 정도만 해 경영책임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사고 장소의 위험성을 인식했고, 안전보건 조치 의무자의 지위에 있었음에도 의무를 불이행한 점 등을 고려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했다. 앞서 지난해 1월 29일 양주시 은현면의 삼표산업 양주 석산에서 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