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아 터지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 9세 남아를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하는가하면, 경남 창녕에선 같은 나이의 여아를 잔혹하게 학대한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수원시가 7월부터 학대 피해 아동의 원가정 복귀를 결정할 때 심리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아동 이익 중심의 보호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학대 피해 아동이 가정으로 복귀한 뒤 재학대를 당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대 피해를 당한 아동은 보호시설 등으로 인도돼 응급조치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다. 보호자가 가정복귀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아동의 가정 복귀를 신청하면 지방정부가 복귀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이렇게 다시 가정으로 돌아간 아동들이 모진 학대를 당하거나 숨지는 끔찍한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가 안전망을 추가했다. 보호조치 과정을 개선하고, 심리전문가가 아동의 원가정 복귀 의사를 확인하는 등 아동의 이익이 중심이 되는 현장 조사와 피해 아동 보호조치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우리가 수원시의 조치에 적극 동의하는 까닭은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 때문이다. 여행가방에 갇혀 있
제일건설(주)이 용인시 기흥구에 공급하는 기업형 임대아파트 ‘신광교 제일풍경채’가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7월 1일 일반 청약에 이어 2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일원 지하 2층~지상 43층 10개동 ▲84A/B/C㎡ 1천382세대 ▲94A/B/C㎡ 72세대 ▲ 103㎡ 298세대 ▲113㎡ 8세대 ▲105㎡P이상 6세대 총 1천766가구 대단지다. 용인 기흥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대출·청약규제를 받지만 기업형 임대아파트로 공급되는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소 임대보장기간 8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돼 자금 부담이 낮을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임대아파트와 달리 커뮤니티시설과 조경 특화설계, 입주민 식사 서비스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예정)과 원천역(예정) 도보 이용이 가능하고, 수원신갈IC·흥덕IC 이용 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용인선 광교 연장선(예타 예정) 개
▲김희수 경기도 감사관 ▲하수진 경기 대진테크노파크 사업본부장
<경기도교육청> ◇4급 승진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고명숙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기획정보부장 김원희 ▲경기도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김이두 ▲감사관(반부패청령담당서기관) 이세희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채학병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한상민 ◇4급 전보 ▲교육협력국 대외협력과장 구명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구향애 ▲미래교육국 평생교육복지과장 김계남 ▲경기도교육연수원 교육지원부장 김동순 ▲운영지원과장 오인원 ▲교육협력국 학교급식협력과장 원미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관장 이성조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현장정보지원부장 정용호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조창대 ▲미래교육국 도서관정책과장 지미숙 ▲행정국 학교안전기획과장 최희숙 ◇5급 승진 ▲별가람고 강병옥 ▲늘푸른고 김선희 ▲하남경영고 김재호 ▲포천일고 문장훈 ▲성남금융고 신명일 ▲광명북고 신지영 ▲대부고(대부중 겸임) 안은영 ▲안곡고 윤미희 ▲불곡고 윤성진 ▲고양고 이미향 ▲계남고 이소영 ▲성남혜은학교 정인영 ▲와부고 정화선 ▲동두천중앙고 최자윤 ▲성사고 홍경순 ▲미래교육국 미래교육정책과 최남경 ▲경기도평생교육학습관 지식정보부 김영우 ▲총무과 한태희
민족상잔의 비극 6·25 한국전쟁이 70돌을 맞는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한반도 비핵화’를 지향하는 평화 프로그램은 상당 부분 국민의 기대를 키워왔다. 그러나 ‘힘에 의한 질서’가 지배하는 냉혹한 국제정세 아래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여전히 냉탕-온탕을 오가는 혼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평화’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평화 구축’만이 이 나라 이 겨레의 온존과 번영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일부 탈북인들이 날리는 대북 전단을 빌미로 북한이 대외선전 매체를 통해 원색적인 대남 비난을 쏟아내면서 시작된 남북의 긴장 국면은 모두를 난감하게 하는 사태였다.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대규모 대남 ‘삐라’를 공개하고,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대남 확성기도 재설치하는 등 긴장 수위를 높여왔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24일 북한은 돌연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북한 매체에 게재된 대북 전단 관련 비난 기사도 대거 삭제했다. 진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어쨌든 ‘평화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새로운 계기가 되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 같다. 이로 인한 경제 충격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의 중심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있다. 이 지사는 지난 5월 25일 코로나19는 조기 종식되지 않을 것이고 이에 따라 경제는 상당 기간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최소한 두세 번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일 후에는 10조 3천685억원의 예산을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켜 달라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국민 1인당 2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 2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도 2~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불가피하며, 중앙정부 지원이 여의치 않다면 도 차원에서 미래 자원 일부를 빼서 “이 깊고 혹독한 위기를 견뎌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차 재난 지원금 13조 원 정도로 한두 달가량 대한민국 경제가 이렇게 몸에 느껴질 정도로, 눈으로 보일 정도로 개선된 사례는 역사·경제·정책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지사는 얼마 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재난지원금이 ‘퍼주
▲ 주점순 씨 별세, 오재우(경기신문 기자)씨 외조모상 = 전북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 장례식장, 발인 26일. ☎ 063-562-3223
코로나19는 우리사회의 여러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생산과 소비가 축소되고 수출과 수입이 감소돼 경제가 어려워졌다. 교육, 문화, 체육, 여행·레저, 근무환경, 종교생활 등 여러 방면에서 국민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 코로나19로 결혼식 풍경도 달라졌다. 신혼여행 계획을 수정해 외국 대신 제주도 등 국내를 선택하는 신혼부부가 많았다. 또 감염을 우려한 혼주 측이 날짜를 연기하는 경우가 속출, 업체와의 다툼이 빈발 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확산되자 경기도는 지난 1일 물류창고, 콜센터와 함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결혼식장의 경우는 출입자 명부를 관리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해야 하며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또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인륜지대사’인 결혼식을 언제까지 연기하거나 취소할 수는 없다. 이 와중에 눈길을 끄는 소식이 있다. ‘인천형 작은 결혼식 사업’이 그것이다. 간소하지만 뜻 깊은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컨설팅 및 작은 결혼식장 세팅을 지원하며,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