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펼쳐진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끝내 실패로 끝났다. 절대 소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미래통합당은 ‘비협조’를 선택했고, 국정 운영의 무한 책임을 진 민주당은 일당 독주의 독배를 들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의 정치력이 맨바닥을 드러낸 셈이다. 끝내 ‘협치’의 미덕을 포기한 민주당은 민심의 칼날 위에 올라섰다. 권력을 다 거머쥔 다수세력이 가장 먼저 되새겨야 할 교훈은 ‘절제’와 ‘겸손’이다. 통합당과의 최종 합의에 실패한 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어 여당 의원만으로 남은 11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하는 절차를 밟았다. 국회부의장 합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7개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하며 원 구성을 마무리한 것이다. 통합당은 자당 몫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했고,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내정됐던 정진석 의원도 항의의 표시로 맡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정권 후반기에 들어서서 코로나19 등 난국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입법부의 속도감 있는 뒷받침이 절박하다는 판단인 것 같다. 전반기에 펼쳐온 경제정책들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고, 부작용을 낸 것도 많다는 사실이 초조감을 보탰을 수도 있다. 소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2대 인천경기지역본부장으로 서명철(56)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이 발령됐다고 밝혔다. 서명철 신임 본부장은 1996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해 대전본부 진천지사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6년부터 서울본부 강북지사장, 통합징수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의 요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신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담겨있는 아름다운 건축기술과 풍경을 사진과 UCC 영상으로 만들어 봄으로써 수원화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13회 수원화성“美”! UCC/사진 공모전’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UCC와 사진을 통하여 모두가 자유롭게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나만의 감성을 통하여 수원화성의 멋과 아름다움을 UCC와 사진에 남길 수 있으니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공모 주제 ○ 나의 수원화성 - 내가 느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답고 멋있는 모습을 촬영 - 수원화성에 얽힌 나만의 추억, 특별한 기억에 대하여 담을 수 있는 영상과 사진을 자유롭게 공모 - 코로나로 인해 예전과는 달라진 우리의 일상과 그 속에서 느끼는 수원화성의 달라진 모습 - 수원화성을 거닐며 보고 느낀 아름다운 정취와 풍경에 대해 제작 - 오랜 시간 그 자리에 머물며 주변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수원화성의 모습 ■ 공모 일정 ○ 접수기간 : 7월 1일(수) ~ 8월19일(수)까지 ○ 입상발표 : 8월 27
<공항철도> ◇본부장 ▲사업본부장 백진욱 ▲수송본부장 노영기 ◇실장 ▲전략홍보실장 정상근 ▲감사실장 김성필 ▲안전실장 강성화 ◇처장 ▲경영지원처장 김경순 ▲인재경영처장 이종훈 ▲IT운영처장 이순상 ▲고객지원처장 정용희 ▲종합관제처장 정지용 ▲승무처장 임경빈 ◇역장 ▲서울역장 김충식 ▲검암역장 조상동 ▲인천공항2터미널역장 김정화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이 학의 날개처럼 숲으로 장관이다. 유배지문학의 산실인 해남에는 법정스님을 비롯한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시인 등 문학가들이 탄생했다. 법정스님을 떠올리면 ‘무소유’다. “무소유는 단순히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을 뜻한다”고 정의하고, 생명 중심사상으로 나눔의 인문학을 실천하셨다. 송광사 불일암 암자에서 홀로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며 세속적인 삶과 번잡한 삶들을 멀리했던 스님의 청빈한 정신은 해남태생의 근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법정스님의 생가 터가 도서관으로 복원되는 소식도 있고, 해남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던 도올 김용옥 선생의 서당도 전언되고 있어 필자의 가슴 한쪽이 뿌듯하다. 대흥사 사찰길이며, 미황사의 웅숭한 산골에 곱게 물든 신록이 깊어가는 것을 마주하면 성찰과 사색의 힘을 읽는다. 땅 끝의 상징성과 서정성이 배합된 해남문학에는 시문학의 싹을 틔운 문학사의 줄기가 길다. 심호 이동주 선생의 언어 절제와 남도특유의 가락과 리듬으로 한국적인 서사들을 노래한 ‘강강술래’, ‘새댁’등 빼어난 곡조로 감미롭다. 한국문학사에 상처요, 잊을 수 없는 김남주 시인과 고정희 시인의 시대적
아베신조 일본 총리의 속 좁은 행태가 또 한번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일본 정부가 최근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 개편 구상과 관련, 한국의 참여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됐다. 일본은 북한 및 중국을 대하는 한국의 태도를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의 졸장부 행태는 하루빨리 복원돼야 할 한일 관계를 점점 더 어렵게 만들 따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열릴 예정이던 G7 정상회의를 9월쯤으로 연기하고, 규모를 확대해 한국을 참여시키고 싶다는 뜻을 5월 말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회담에서 “(G7이) 낡은 체제로, 현재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문 대통령의 의견을 물었다. 문 대통령은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해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인도 등 4개국을 새로 참여시키자고 했다. 트럼프가 국제법을 위반한 크림반도 합병으로 G8에서 배제됐던 러시아를 슬그머니 포함한 것을 문제 삼아 영국, 캐나다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내놨
개장 4개월도 지나지 않은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천정과 창틀에서 물이 새고 있다. 얼마 전 비가 내린 가운데 본보 취재팀이 현장을 둘러보니 식자재판매동 바닥엔 10여개의 깡통이 놓여 있었다. 천정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기 위한 것들이었다. 건물과 건물을 이어주는 교각에 우수받이와 경사도가 잘못 시공되면서 내부로 빗물이 쏟아져 들어와 관리사무소와 카페, 농협 등이 들어서 있는 관리동도 물난리를 겪었다. 관리동 내벽엔 금이 가 있고, 에스컬레이터 안전판도 부실했다. 냉방시설도 문제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엔 지열식 냉난방 시설이 있다.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지만 관리비만 잡아먹고 제기능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따라서 입점주들은 고객을 위해 적지 않은 사비를 들여 별도로 냉난방 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러니 입점주들과 방문객들의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총 400여 건에 달하는 민원이 접수됐다고 한다.(관련기사 본보 29일자 1면, 6면) 그러나 제때 처리가 되지 않는다니 답답한 일처리에 한숨이 난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있는데도 말이다. 시급한 개선 또는 보완공사가 이뤄져야 할 것
경기신문이 오는 7월 3일(금)부터 장편소설 ‘강남 여우’ 연재를 시작합니다. ‘강남 여우’는 절세미인으로 태어난 한 여인의 기구한 인생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집필은 중견 소설가인 안휘 작가가 맡고, 동양화가 지요상 화백이 삽화를 담당합니다. 3년간 매주 금요일에 독자를 찾아갈 ‘강남 여우’ 소설 연재를 앞두고 안휘 작가는 “이 소설은 특별한 미모와 예지를 타고난 한 여인의 삶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모순을 깊숙이 파고드는 작품”이라면서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해 독자 여러분께 재미와 의미, 그리고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물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삽화를 맡은 지요상 화백은 “작품의 기획 내용과 줄거리를 듣고 무척 재미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면서 “최선을 다해 장편소설 연재가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안휘 소설가 - 월간문예지 문학21 신인상 등단(소설) - 소설동인회 ‘스토리소동’ 회장 - 스토리문학상 대상 수상(소설) -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한국문인협회 회원 - 저서 : 단편소설집 ‘광어와 도다리’ ‘치와와 실종되다’ 등 50여 작품 발표 장편소설 ‘동해영웅 이사부’ ‘
<신규> ▲ 이양범 命 판매국 국장<6월 29일字> <의원면직> ▲ 채동용 편집국 편집위원<6월 18일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