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21대 국회가 또다시 ‘정치력 부재’의 초라한 현주소를 드러냈다. 설마 이렇게까지 할까 싶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18개 상임위원회 중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등 6개 상임위 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했다. 시급한 국정과제를 빨리 해결하고 싶은 여당의 조급증이나 절대 소수인 통합당의 막막한 처지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런 시작이라니 참담한 일이다. 제1야당을 배제한 단독 원(院) 구성은 1987년 이후 약 33년 만에 처음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의 원 구성에 대해 민주당의 뜻은 분명하다. 단독으로라도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권이 바뀐 다음의 여야 행태는 ‘개구리가 올챙이 적 기억 못 한다’는 말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한다. 그 이중 논리는 그릇된 관행을 고친다거나, 법을 지켜야 하지 않느냐는 명분론을 앞선 고질적 모순이다. 민주당이 야당이었던 시절을 회고해 보자. 지난 2009년 당시 노영민(현 대통령 비서실장)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를 향해 “몇 되지도 않은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해 의회 독재를 꿈꾸는 것인가”라고 비판했었다. 2012년에도 당시 우원식 대변인
공무원을 향한 민원인의 폭언·폭행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18일 도청 민원실에서 이른바 ‘특이민원’ 발생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상황이 발생하면 청원경찰이 현장 대처를 하고, 비상벨을 호출하면 경찰관이 출동해 가해 민원인을 신속히 제압하는 등 실제상황을 연출할 예정이다. 비상벨 호출 등 초기상황 대처반과 다른 민원인 2차 피해예방을 위한 민원인 대피유도반 등으로 구성된 비상상황대응 전담반도 운영한다. 모의 훈련 내용을 보면 느낄 수 있겠지만 민원 공무원들은 막무가내 민원인들의 폭력으로부터 노출돼있다. 지난 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사회복지과에서 남성 민원인이 사회복지 담당 여성 공무원의 얼굴을 때려 기절시키는 영상을 본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가해자는 “긴급생계지원금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으니 당장 내놓으라”며 여성 담당자에게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리다가 주먹질을 했고 이를 맞은 여성공무원은 실신한 상태로 넘어져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 단지 담당자 안내를 따라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말이다. 자신이 때린 여성공무원이 실신해 있는 상황에서도 가해자는 태연하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국민들을 분노케
▲ 최영재 편집국 사회부장 부국장 대우 命 편집국 정치부장 부국장 ▲ 김대훈 편집국 경제부장 부국장 대우 命 편집국 사회·경제부장 부국장 ▲ 백미혜 편집국 지역사회부 기자 命 편집국 지역사회부 차장대우 <전보> ▲ 안직수 편집국 정치부장 命 편집국 지역사회부장 ▲ 이주철 편집국 사회부 부장대우 命 편집국 사회부장 직무대리 <6월 18일字> <신규> ▲ 유진상 命 편집국 정치부 부장대우 ▲ 고태현 命 편집국 지역사회부 의정부 주재 부장대우 ▲ 신경철 命 편집국 지역사회부 용인 주재 기자 <수습기자> ▲김기현, 김민기, 노성우, 배지용, 석우진, 손지민, 최보미 <6월 22일字>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강화군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수도권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첫째 2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1천만 원, 넷째 이상은 2천만 원이다. 또 ▲풍진, 빈혈검사 등 초기 혈액검사 ▲엽산제, 철분제 등의 영양제 ▲구강검진, 구강용품 등의 구강관리 ▲튼살 크림 등의 임신용품 등을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지원해 모든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있다. 부족한 어린이 관련 시설의 보강을 위해서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남산리에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8천904㎡ 규모로 어린이 실내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해 온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남부권역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고 시설의 키즈카페가 들어선다. 지상 3층, 연면적 998㎡ 규모로 실내놀이시설, 맘카페, 문화공연장,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추고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아울러 여름철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선원면 신정체육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올해 준공하고 강화공설운동장 풋살장에
유천호 강화군수가 최근 준공을 앞둔 갑룡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진행상황, 준공 후 시설물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점검했다. 강화읍 갑곳리 441-1번지 일대에 78억 원을 들여 1만2천154㎡ 규모로 조성되는 갑룡공원에는 문화광장, 숲속정원, 물놀이 놀이터, 산수원폭포, 다목적운동공간, 산책로 등이 들어서게 된다.
벌써 6개월이라는 기간이 흘렀음에도 코로나19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창궐했던 코로나19는 이제 수도권에서 확산되고 있다. ‘올가을 2차 대유행’이라는 예고까지 나온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체 인구 절반이 밀집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경우, 그 피해는 대구·경북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클 수 있다”고 걱정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려되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방역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역학조사관, 보건소 공무원 등 현장 대응 인력들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 최전선에 투입돼 무겁고 답답한 방호복을 입은 채 가족과 격리돼 생활해야 하는 의료진들의 탈진한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세계 여러 나라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들의 위기 대응력도 칭찬을 받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위험한 의료현장에 목숨 걸고 달려간 의료 자원봉사자와 공중보건의 등 헌신적인 의료진의 활동은 감동적이었다. 의료진은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므로 항상 바이러스에 노출돼 있다
15일 공개된 일본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전시물들이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조선인 강제노동으로 악명 높은 하시마(군함도) 강제징용을 정당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관련 전시시설인 이곳에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한 전시는 ‘(한국인이) 하시마에서 좋은 환경에서 생활했다’는 식의 왜곡 전시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일본의 야비함이 또 한 번 적나라하게 드러난 셈이다. 지난 2015년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즈음 일본의 약속은 이게 아니었다. 당시 사토 구니 주(駐) 유네스코 일본대사는 “(하시마 등 일부 산업시설에서) 과거 1940년대 한국인 등이 ‘자기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가혹한 환경’하에서 ‘강제노역’했던 일이 있었다…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정보센터 설치 등과 같은 조처를 하겠다”고 확약했었다. 그런데 막상 정보센터 문을 열고 보니 전혀 다른 일을 벌이고 있음이 드러났다. ‘징용 관계문서 읽기’라는 안내판에 ‘일본이 태평양전쟁 시기 국민징용령을 내렸다’는 내용과 연혁 맨 아래에 사토 대사의 유네스코 회의 발언을 적어놓은 게 전부이고 조선인에 대한 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입니다. 2002년 창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공정하고 열린 자세로 언론사의 사명을 다해온 경기신문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롭게 취임하신 최선욱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도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경기신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일간 신문으로, 가짜 뉴스와 유사언론의 홍수 속에서도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언제나 독자의 알권리와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하여 전력투구 해오셨습니다. 균형있고 바른 목소리를 통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모두 담고 공익의 가치를 위하여 진실을 알리는 경기신문의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넘나드는 뉴미디어의 선두주자로 도약하여, 사회 전반에 걸친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진실에 대한 소신으로 사회의 경종을 울리는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국민의당도 건강한 언론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경기신문과 오랜 시간 함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