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5급 승진 ▲기업지원과장 김판구 ▲일산동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홍효명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장 김성구 ▲도로관리시업소 도로관리과장 조용주 ▲덕양구 사회복지과장 황숙연 ▲주교동장 정구학 ▲고양동장 이동희 ▲능곡동장 이한기 ▲화정1동장 박광영 ▲행신1동장 안홍근 ▲일산동구 사회복지과장 신건국 ▲중산동장 길영훈 ▲일산1동장 김수훈 ▲송산동장 강병의 ▲교육파견 정준배 ◇5급 전보 ▲언론홍보담당관 윤경진 ▲예산담당관 최현석 ▲법무담당관 주시운 ▲주민자치과장 박성식 ▲전략산업과장 양재관 ▲평생교육과장 홍길표 ▲문화예술과장 전종학 ▲문화유산관광과장 윤병열 ▲농업정책과장 남기준 ▲덕양구도서관과장 이은진 ▲하수행정과장 서중배 ▲차량등록과장 박노선 ▲덕양구 교통행정과장 황현식 ▲〃 건축과장 황수연 ▲〃 성사2동장 강득모 ▲일산동구 세무과장 김동문 ▲〃 환경녹지과장 김영범 ▲〃 안전건설과장 김충현 ▲〃 교통행정과장 박상익 ▲백석1동장 안정국 ▲마두2동장 안영우 ▲일산서구 가정복지과장 유선준 ▲〃 산업위생과장 유영열 ▲일산2동장 김진구 ▲일산3동장 이수용 ▲주엽2동장 박성강 <양주시> ◇ 4급 ▲복지문화국장 성열원 ▲교통안전국장 김용훈 ▲도시성
아이들이 건강검진을 받기 앞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종합검진’이다. 이왕 받는 거 전체적으로 건강을 살펴보고 싶지만 아이가 둘 이상이라면 요즘 같은 경제 불황기에 부모는 부담을 더욱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 건강검진은 바로 학생,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이며, 신체계측, 혈압, 체성분 및 영양상담, 심전도, 소변, 콜레스테롤, 간기능, 당뇨, 간염 등 청소년 시기에 발견될 수 있는 질환을 중심으로 검사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검사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이한 가족력이 있거나 질병의 증후 등이 보여 정밀검사가 필요한다면 검사 전 전문 상담자와의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아이들은 바쁜 시간에 쫓겨 늘 허겁지겁 밥을 먹거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며 햄버거와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식사대용으로 즐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보이는 외모를 중요시 하는 나이다 보니 노력이 필요한 운동보다는 손쉽게 굶는 다이어트를 하곤 한다. 건강관리협회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체성분 검사를 통해 아이의 비만여부와 영양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전문 영양사와의 상담을 통
감정 표현보다 삭히는 경우 많아 젊은층보다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노인성 치매와 비슷 구분 어려워 운동·사회적 활동으로 예방 정확한 진단 위해 전문의 진단 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 선택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울증은 환자의 심신을 고통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이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혼자 삭히다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년기에는 젊은 사람들보다 쉽게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다. 은퇴, 신체 노화, 가까운 친구의 죽음 등을 통해 상실감을 느낀다. 또한 젊었을 때보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 당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우울해진다’라고 생각하며 쉽게 간과하는 경향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절망하거나, 퇴행하거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영양실조에 신체질환, 망각, 환각 심지어 자살까지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노년기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우울감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면증이나 불안 등의 증상이 있지만 나이가 들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초미세먼지의 주범은 자동차·난방·발전설비 등이다. 석유·석탄 같은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초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정부는 경보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석탄발전소 등의 가동을 정지·제한하게 된다. 초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실천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화석연료 차량을 수소나 전기 등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친환경차는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수준을 선점했다. 문재인 정부는 친환경차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점육성 사업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체질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나라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가 올해 안에 10만대를 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소차는 연말까지 1만5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 사이의 친환경차 수출 누적 대수는 74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전기차 수출은 2배, 수소차 수출은 3배 이상 늘었으며 친환경차 누적 수출 대수는 총 74만대를 넘어섰다. 지금 세계 자동차
텃밭을 가꾸면서 사는 삶은 중년 대부분의 꿈이다. 작은 텃밭에서 기른 채소와 과일들을 식탁에 올리는 광경은 생각만으로도 흐뭇하다. 그러나 현실은 조금 슬프다. 자신의 명의로 된 작은 텃밭하나 가지기도 힘들지만 어쩌다 생겨도 가꾸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농부의 부지런함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해마다 1월이면 ‘올 봄에는 주말농장을 갖고 싶다’는 꿈이 아지랑이처럼 솟아난다. 꿈이니까. 그런 서민의 꿈을 경기도가 앞장서서 실현해 주기로 했다니 고맙다. 이재명 경기도지가가 신년사에서 밝힌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으로 가기 위해 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있다는 근거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도시농업에 대한 도민들의 마음을 읽었다는 점에 있다. 살피는데 그치지 않고 쉬고 있는 도유지와 활용하지 않는 공공부지를 제공해 ‘도민의 꿈을 완성’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칭찬할 만하다. ‘경기도민텃밭’이라는 이름으로 여는 ‘도우미 행정시대’의 신호탄으로 불러도 좋겠다. 이를위해 도는 올해 화성 동탄과 고양 삼송지구, 김포 한강지구 등 3곳에 농지로 활용이 가
새해가 밝았다. 보람차고 값진 일들이 가득하기를 염원하는 영신(迎新)의 나날이 이즈음 이다. 19세기에는 신(神)의 죽음을, 20세기에는 인간의 죽음을 선포한 현대 문명은 이제 그 종착점을 향하여 가속적으로 무섭게 치닫고 있다. 물질문명과 정신문명, 전체 인간문명이 투영시키는 영상은 실로 부정적이며 심히 뒤틀려있다. 만물의 영장이란 숭고한 정의를 부여받은 인간의 삶은 그 정의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끔 만들었으며 인간특유의 사고능력은 그 고유의 속성 때문에 인간을 더 비참하게 질책하고 있다.우리들이 영위해야 할 진실 된 삶, 인간다운 삶보다 는 알맹이 없고 실체가 없는 맹목적이고 파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 봐야하고, 인간성회복은 우리 삶의 마지막 과제이자 삶의 존재 이유를 나타내는 최선의 것이라 생각된다. 새해를 맞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우선되어야할 것이 있다면 진실 되고 인간다운 삶의 회복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여겨진다. 올해는 경자년 쥐의 해 이다. 경자년(庚子年)의 자(子)는 생명을 태동한다는 뜻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쥐의 해는 풍요로움과 자손의 증대가 이뤄지길 바라는 우리의 소망도 담겨 있
빅 매치 Big Match-로봇들의 봄 /우원호 (……) 바둑의 신神 VS 사이보그 21세기 최대의 역사적인 빅 매치에서 알파고가 완승했네 이세돌이 완패했네 (……) 인간들의 두뇌와 손에 의해 만들어진 로봇들이 인간들을 지배하는 로봇들의 시대를 알리는 서막이네 인간들의 봄은 가고 로봇들의 봄이 왔네 - 우원호 시집 ‘폴 세잔의 정물화가 있는 풍경’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매년 약 14,000톤의 우주먼지에 유기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지구 생명체의 기원이 되었다는 학설이 있다. 이 유기물질을 쪼개고 쪼개면 인체의 구성 원소들인 수소나 탄소 같은 원자들이다. 이것들을 더 쪼갠다면 전자나 양성자나 중성자, 또 더 나아가면 무슨 쿼크(Quark)나 초끈이나 파장(波長) 같은 물질이 될 것이다. 인간도 결국 ‘물질’인 셈이다. 그런데 우리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알파고라는 ‘물질’이 아무리 중무장한다 해도 우리에게는 ‘사랑’이라는 극한의 무기가 있다. 인간의 피조물인 로봇들의 봄이 왔다 해도, 우리에게는 저 하늘, 저 태양 아래
사랑에의 길 /이반 투르게네프 모든 감정은 사랑으로, 정열로, 이끌어질 수 있다. 증오로, 연민도, 냉담도, 존경도, 우정도, 공포도… 그리고 멸시까지도 그렇다. 감정이란 감정은 모두… 단 하나 감사만을 빼놓고. 감사는---부채, 사람은 누구나 부채를 갚는다… 그러나 사랑은---돈이 아니다. - 투르게네프 ‘투르게네프 산문시’ 김학수 옮김 / 민음사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회의적인 자문을 할 때는, 대개는 지난한 사랑이 끝난 후이다. 투르게네프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사랑의 요소로 대답하고 있다. 너와 나는 모든 감정을 ‘증오도, 연민도, 냉담도, 존경도, 우정도, 공포도…/그리고 멸시까지도 차용할 것이다. 감정이란 감정은 모두…’ 동원될 것이다. 여기에서 시인은 안온하고 평화로운 요소보다 불행한 요소를 더 추가하며 사랑을 의미한다. 그리고 ‘감사’를 제외하며, 사랑은 교환의 가치가 될 수 없음을 밝히고 있다. 더욱이 ‘사랑은-돈이 아니’라며, 사랑이 ‘자본화’ 되어가는 점을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