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등검사장급 승진 ▲대검찰청 차장검사 구본선 ▲법무연수원장 배성범 ▲대구고검장 오인서 ▲광주고검장 박성진 ▲수원고검장 조상철 ◇고등검사장급 전보 ▲대전고검장 강남일 ◇검사장급 승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이정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심재철 ▲대검찰청 형사부장 김관정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배용원 ▲대검찰청 인권부장 이수권 ◇검사장급 전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심우정 ▲법무부 검찰국장 조남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영주 ▲사법연수원 부원장 윤대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노정환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이주형 ▲서울고검 차장검사 조상준 ▲부산고검 차장검사 한동훈 ▲수원고검 차장검사 이원석 ▲서울중앙지검장 이성윤 ▲서울동부지검장 고기영 ▲서울북부지검장 김후곤 ▲서울서부지검장 장영수 ▲의정부지검장 박순철 ▲수원지검장 조재연 ▲춘천지검장 조종태 ▲대전지검장 이두봉 ▲부산지검장 권순범 ▲창원지검장 문홍성 ▲전주지검장 노정연 ▲제주지검장 박찬호 <용인시> ◇지방사무관 승진 ▲기흥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홍태희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조성열 ▲처인구 환경위생과장 김한규 ▲유림동장 이원주 ▲신갈동장 장종찬 ▲영덕1동장 이봉숙 ▲영덕2동장
▲김종천 과천시장 ▲권찬호 수원시 팔달구청장 ▲길영배 〃 권선구청장 ▲박범수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외협력실장
지난해 경기도가 노후 경유차량을 줄이기 위해 ‘역대 최대’인 4천12억원의 예산을 쏟아 부었다. 도의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으로 인해 도내 5등급 노후경유차는 지난 한 해 동안 40% 정도가 감소했다. 도내 5등급 노후경유차 수는 지난해 12월 말일 기준 26만1천919대였다. 1년 전엔 43만4천628대였다. 이는 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에 의해 밝혀진 것이다. 도는 지난 한해에만 ▲조기폐차 9만8천514대 ▲DPF부착 2만191대 ▲LPG 엔진개조 3대 등 총 11만8천708대의 노후경유차 저공해화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실적(11만7천35대)보다 많다. 경기도뿐 아니다. 전국의 모든 지방정부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량 감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시즌제(계절관리제)’라는 것을 도입했다. 고농도시기(12월~3월)에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 제도 중 눈에 띄는 것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노후 경유차)의 도심 운행 제한이다. 노후 경유차가 서울시 녹색교통지역(사대문안 16.7㎢)에 들어오면 과태료 25만원을 내야 한다. 이로 인한 효과도 나타
좀 심하게 표현하면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다. 파주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살고있는 주민들과 문산읍 상인들 이야기다. 오늘로 100일째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과 함께 안보 관광객들의 출입이 통제된 기간이다. 그로인한 후유증을 앓고있던 피해 주민들이 안보 관광 재개를 외치며 거리로 나왔다. 3개월 이상 막혔으니 관광수입에 의존하던 주민들은 참을만큼 참았다.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상황도 아니니 억울하기까지 하겠다. 통제가 언제 풀릴지 모르니 삶 자체가 막막해졌으리라. 결론부터 말하면 정부의 늑장 보상이 원인을 제공했다. 정부도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변명도 주민생존권 앞에서는 그냥 변명일 뿐이다. 다시 말하지만, 100일이면 주민들은 참을만큼 참았다. 정부와 파주시는 지난해 10월 2일 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안보 관광지를 통제했다. 관광객들이 ASF를 옮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아직 관광 재개를 허가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재개 조건을 보면 더욱 그렇다. ▲안보관광지역에 설치한 2차 울타리 안에 남아있는 야생 멧돼지를 모두 잡거나 ▲죽은 야생멧돼지의 ASF 검사를 통해 추가
소한(小寒) /최서림 겨울 소나타로 두드리는 눈발 악보같이 펼쳐진 벌판 재두루미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4분음표 모양, 외발로 서 있다 긴 부리로 서로 부비며 한기를 털어주고 있다 비올라 소리가 난다 고사리같이 움츠러든 마음들 도르르 펴진다 얼음장 밑 돌미나리 머리를 디밀고 있다 - 최서림 시집 ‘사람의 향기’ 춥다, 추워. 몸만 추운 줄 알았는데 어느 새 마음마저 덜덜 떨린다. 정치판도 경제판도 엄동이다. 벌판에 내리는 눈은 이불처럼 추위를 덮어준다지. 겨울 소나타, 음악처럼 이 엄동의 벌판에 눈이 내리기를. 너와 나의 관계판도 심장 한복판도 엄동이다. 서로의 한기를 털어주고 움츠러든 마음들 펴지게, 여기에도 비올라 소리처럼 눈이 내리기를. 이제 짧은 대한(大寒)만 지나면 입춘이다. 추운 마음들이 돌미나리처럼 머리를 디밀고 햇살을 받을 수 있도록, 눈 같은 정(情)이 내리기를. /김명철 시인
▲염종현(부천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정윤경(군포1) 〃 〃 수석대변인 ▲김강식(수원10) 〃 〃 대변인 ▲조성환(파주1) 〃 〃 대변인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박재양 〃 경영혁신처장 ▲김요섭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
<경찰청> ◇경무관 전보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박지영 ▲과학수사관리관 이충호 ▲정보심의관 윤소식 ▲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최주원 ▲경무담당관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윤시승 ▲경무담당관실(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우종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3부장 이훈 ▲수사부장 준비요원 최승렬 ▲수원남부서장 오문교 ▲분당서장 박명춘 ▲부천원미서장 홍기현 -인천지방경찰청 ▲1부장 김헌기 ▲2부장 김근식 ▲3부장 정승용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김소년 ▲남동서장 김도형 -경기북부지방경찰청 ▲1부장 하상구 ▲2부장 한형우 -공로연수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조종완 ▲ 〃 이원백 ▲ 〃 장경석 ▲ 〃 박형길 ▲ 〃 유현철 ▲ 〃 신현택
샌드 페인팅 /이장욱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저녁에는. 소년은 날카로운 쇠못으로 자동차의 표면을 긁으며 걸어가고 가늘고 긴 선이 대안으로 건너가 교각을 이루고 교각이 무너지자 보고 싶은 얼굴이 자라고 얼굴이 무너져 황혼의 지평선으로 모든 것이 점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사막이라고 부른다. 밤거리에 혼자 서 있는 사람이 모든 것에 동의하는 중이다. 어디 안 보이는 곳에서 모래가 집요하게 나를 생각하고 있다. - 이장욱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 창작과 비평사 모래는 작다. “고로”작은 건 모래인가. 아무튼 모래는 영원하다. 먼지처럼은 아니지만 휩쓸리고 무너지고 새처럼 무더기로 날다 흩어진다. 일기가 사나울 때 모래들은 바쁘다. “교각”의 견고함을 익히느라 바쁘다. ‘다음’은 없어서 “모든 것”을 “점”찍는다. 정면만 주시하고 “교각”을 건너면 저기였던 여기. 원경과 근경 사이엔 생각 없이 모래만큼 많아진“나”만 남을 뿐이다. “고로” 저기를
요즘 어딜 가든지 각양각색의 브랜드 커피 전문점이 참 많다. 그 가운데 유독 스타벅스(STARBUCKS)가 많이 보이는 것 같다. 눈에 잘 띄는 목 좋은 곳에 위치하면서도 여러 지점이 가까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에 인접한 상권을 뜻하는 ‘스세권’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미국 커피전문점 브랜드 스타벅스가 1999년 국내에 진출한 이래로, 스타벅스는 독특한 매장위치 선정 전략을 갖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쉽게 알겠지만, 도심에는 스타벅스 매장이 많다.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상권이 발달한 지역에는 반경 300미터 내외에도 여러 개의 스타벅스 매장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지방 소도시로 갈수록 매장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들은 매장을 오픈할 때 이른바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 전략을 사용한다. Hub는 바퀴의 중심, Spoke는 바큇살을 의미한다. 자전거 바퀴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쉽다. 자전거의 바퀴의 중심(Hub)을 거점으로, 바큇살(Spoke)이 뻗은 모양처럼, 핵심 상권에 점포를 집중시켜 일대를 장악해 나가는 것이다. 사실 허브 앤드 스포크라는 용어는 원래 물류 업계에서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