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독일 지휘자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94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 지휘자의 첫 내한 공연인 이번 공연에선 프랑스의 대표 작곡가 라벨과 헝가리 민속음악 작곡가 바르토크의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지휘과 교수이자 지휘자다. 독일 쾰른 오페라단을 비롯해 핀란드 국립 오페라단, 취리히 오페라단,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 오퍼 등과 다양한 오페라, 발레 작품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 영국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니아 게오르그 에네스쿠 필하모닉, 독일의 베토벤 오케스트라 본, 도르트문트 필하모닉 등의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유럽 내에서 입지를 굳혔으며, 독창적이고 새로운 음악으로 호주 청소년 오케스트라, 독일 국립 유스 오케스트라, 북독일 청년 필하모닉과의 협업을 이어오며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의 색채적 음향을 선보이는 작곡가 라벨과 헝가리를 대표하는 작곡가 바르토크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동화의 내용을 모티브로 삼아
부천문화재단은 부천마을미디어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우수작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부천 시니어 영상제’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2024 서울노인영화제’ 대상작인 강헌구의 ‘9순 어머니와 퍼즐맞추기’를 비롯해 이순희 ‘백조날다’ 김훈 ‘부천의 아름다운 공원시리즈 고강동선사유적공연’등을 상영한다. 영상제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신청한 곳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객 5인 이상, 프로젝터나 TV 등 상영 시설이 갖춰진 장소라면 어디든 신청할 수 있다. 노인 복지시설,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모일 수 있는 공간과 중·고등학교 등이 참여한다. 상영 후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시니어 감독들이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제작 과정에서의 소감을 나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본 영상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작품이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많은 시민이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동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월 7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오페라 콘서트 ‘꿈의 아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사업’에 용인문화재단이 선정되며 진행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세빌리야의 이발사’ 등 익숙한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재구성한다. 클랑아트컴퍼니 대표인 소프라노 정희경을 비롯해 국내외 각종 오페라 무대에서 주조역으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성악가들과 연주자가 출연한다. 소프라노 한경성, 메조소프라노 정유진과 유현주, 테너 김은국과 김재민, 바리톤 김준동과 전태현, 그리고 반주는 김미아가 맡았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용인시민들이 오페라를 보다 친숙하고 이해하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고,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용인시민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스무 살이 되기 전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예술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강연에서는 매일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예술 이야기를 들려주며 일상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는 예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강연은 김채연 교수가 ‘아름다움에 빠진 뇌’를 주제로 강연한다. 우리의 감각과 뇌가 예술 작품을 볼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 예술이 필요한 이유를 찾아본다. 김채연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신경미학과 공감각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과학의 영역에서 바라본 예술의 필요성을 청소년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백세희 변호사가 ‘예술가를 꿈꾸었던 변호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서로 관련이 없을 것만 같은 예술가와 법조인이라는 지점에서 두 영역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백세희 변호사는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각종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 번째 강연은 현대미술작가 김재민이 ‘예술가의 찐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예술가가 된 작가의 삶과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
불안하고 낯선 청춘의 감정을 아름다운 미장센(Mise-en-Scène, 극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무대 장치 및 구성)으로 그린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다.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창작 초연 뮤지컬 ‘홀리 이노센트’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길버트 아데어의 소설 ‘The Dreamers(원제:The Holy Innocents)’를 원작으로 프랑스 68혁명 당시 청춘들의 불완전함과 성장을 그린 뮤지컬이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2003년 개봉한 영화 ‘몽상가들’은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극의 배경이 되는 1968년 프랑스 파리는 학생들의 시위로 혼란스러웠다. 학생들은 교육 개혁과 자유를 요구했고 노동자와 연대해 전국적인 총파업을 이끌었다. 몇 주 동안 프랑스 사회는 마비 상태에 빠졌으며, 이는 이후 프랑스의 사회 구조와 정책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당시 프랑스 영화계는 누벨바그(nouvelle vague, 새로운 물결)의 영향으로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영감과 비전을 담은 작품들이 많이 제작됐다. 프랑수아 트뤼포의 ‘400번의 구타’, ‘피아니스트를 쏴라’, ‘쥘과 짐’ 같은 예술적인 영화를 비롯해 정치적 급
다이내믹한 음색과 안정적인 발성, 풍성한 성량으로 세계 유명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백석종(38)이 제56대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난파음악상은 작곡가 홍난파(홍영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난파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음악상이다. 매년 한국의 음악을 빛나게 한 음악가에게 주어진다. 난파음악상의 대표 수상자로 1968년 1회 때의 정경화(바이올린), 백건우(1973, 피아노), 정명훈(1974, 피아노·지휘), 강동석(1977, 바이올린), 금난새(1978, 지휘), 조수미(1991, 성악), 장한나(1995, 첼로) 등이 있다. 백석종은 미국 맨해튼 음대 석사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오페라의 애들러 펠로우와 아스펜 음악 페스티벌의 영 아티스트를 역임했다. 2021년 이탈리아 이탈리아 빈체로 콩쿠르와 2021 미국 로렌 자카리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21년 스페인 스페인 비냐스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그는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카발레리아 루스티까나, 토스카, 마담 버터플라이, 아이다, 멕베스, 서부의 아가씨,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돈카를로 등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23/2024 시즌 동안엔 나부코의 이스마엘레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322회 정기연주회 ‘가렛 키스트와 차이콥스키’가 2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미국 출신 지휘자 가렛 키스트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을 선보인다. 교향곡 제5번은 차이콥스키의 운명과 고독, 그리고 극복을 그리는 작품으로, 1888년에 차이콥스키가 직접 지휘하며 초연되었다. 차이콥스키의 6개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변화가 많은 열정적인 곡으로, 차이콥스키 특유의 감정 표현과 섬세한 관현악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휘자 가렛 키스트는 함부르크 극장, 파리 오페라 극장,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4개 대륙에 걸친 60개 이상의 오케스트라와 20개 이상의 오페라단을 지휘했다. 다양한 레퍼토리로 ‘영혼을 자극하는 체험’, ‘세련되고 집중적인 연주’라는 평을 받았다. 차이콥스키의 무대에 앞서 부천필은 베버의 ‘오베론 서곡’으로 연주회의 시작을 열고,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이 협연하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으로 늦가을의 애수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은 바이올린 협주곡 레퍼토리 중 걸작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관광 부문에서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이 주관하며,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정부 중앙부처,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등 공공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됐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는 ‘DMZ OPEN 페스티벌’과 ‘올댓디엠지’ 2개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해 경기도 DMZ에 담긴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DMZ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DMZ OPEN 페스티벌’ 채널에서는 행사 슬로건인 DMZ ‘걷다’ ‘느끼다’ ‘바라보다’ ‘생각하다’ 4가지를 색과 선 요소를 활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었다. 또한 행사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제작해 행사 참여자와 팔로워 간 소통을 강화했다. 최근 유행하는 ‘길거리 퀴즈 인터뷰’를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등 DMZ 인식변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올댓디엠지’ 채널에서는 DMZ 접경지역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 대신 친근한 브랜드 이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재단법인 뉴스타파함께센터는 허욱 감독의 ‘1948, 사라진 병사들’을 2024년 뉴스타파펀드 지원작으로 선정, 제작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뉴스타파펀드’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DMZ Docs 인더스트리에서 소개되는 프로젝트 중 뉴스타파함께센터가 선정한 국내 다큐멘터리 한 작품에 제작지원금을 전달하는 다큐멘터리 창작자 제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14일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진행된 2024 뉴스타파펀드 제작지원금 전달식에는 뉴스타파함께센터의 김동현 이사장과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장광연 프로듀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해랑 집행위원장, 허은광 사무국장, 강진석 프로그래머, 그리고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1948, 사라진 병사들’의 허욱 감독과 양희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1948, 사라진 병사들’은 1948년 여순항쟁이 일어난 지 7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누가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 왜 죽어야만 했는지 밝히지 못한 채 침묵 속에 묻혀 있는 1만여 명의 희생자, 그리고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14연대 병사들의 그 날을 돌이켜보고 애도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작품이다. 허욱 감독은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공연업계는 시험 스트레스를 날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가 시간을 보낼 수험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수험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감성을 살릴 수 있는 수험생 할인 공연들을 소개한다. ■뮤지컬 틱틱붐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불꽃처럼 살다가 요절한 작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이다. 막 서른 살이 된 조나단 라슨의 삶은 초조하기 그지없다. 뮤지컬 작곡가를 꿈꾸며 낮에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창작에 매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틱틱붐’ 수험생할인은 19일~12월 13일 평일(화-금)공연의 VIP, R, S 석에 40% 본인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대상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본인이며, 티켓 수령 시 수험생 본인 신분증과 수험표나 수시합격증 등 수험생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증빙서류 미 지참 시 정가 대비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 ■뮤지컬 클로버 가난 때문에 평생 선택을 해본적 없는 '정인' 앞에 '만약에' 한 마디면 모든 걸 경험하게 해주겠다며 유혹하는 악마 '헬렐'이 나타난다. 정인은 더 나은 삶을 꿈꾸지만 계속되는 헬렐의 유혹을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