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미국에서 활약중인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해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2025 글로벌 주식 대전망: 월가 애널리스트의 통찰’ 세미나를 개최한다. 1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오는 18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진행된다.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손님이면 누구나 선착순 200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손님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하나증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연자는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박승진 해외주식분석실장과 미국 월가에서 애널리스트로 활약중인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 소속의 댄 아이브스(Daniel Ives)다. 1부는 박 실장이 AI모멘텀의 차별화, 정책(관세) 변수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하고, 2부는 댄 아이브스가 미국의 유망 기술주들에 대해 분석과 전망을 강연할 예정이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본부장은 “굵직한 해외 이슈들로 급변하는 투자환경이 이어지고 있어 현지의 분위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하나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열풍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손님들의 성공 투자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14개 자회사를 방문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강화 및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1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5일과 10일, 이날까지 진행된 이번 방문은 2023년 취임 이후 임 회장이 매년 계속해온 현장경영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금융그룹이 경영목표로 수립한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반드시 실현하고, 그룹 내 윤리경영 정착을 분명히 하겠다는 임 회장의 각오가 더해져 추진됐다. 임 회장은 각 방문 일정에서 자회사별로 직면한 리스크 요인 등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각별히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을 맡은 정규황 부사장이 모든 일정에 동행해 ▲내부통제 혁신 ▲업권별 법규준수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임 회장은 “올 한 해 우리금융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금융인으로서 신뢰를 기반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 산하 카드사들 중 대부분이 지난해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비용 효율화에 성공하고 하반기 들어 기준금리가 낮아지며 조달 부담이 완화된 데다, 카드론 등 대출 상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한카드의 경우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목을 잡으면서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문제는 올해 가맹점수수료율이 조정돼 수익성이 나빠지고 연체율도 계속 올라 업황 악화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의 건전성 관리 능력이 향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11일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을 종합하면 4개 카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조 3437억 원이다. 이들의 실적은 1년 전보다 891억 원(7.19%) 증가했으며, 신한카드를 제외한 3개 사 모두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실적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곳은 우리카드다. 우리카드는 지난 한 해 동안 32.6% 급등한 1472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와 국민카드 역시 같은 기간 29.6%, 14.7% 늘어난 2217억 원, 402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탄탄한
세종대학교 미술동호회가 오는 18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신사동 소재 ‘갤러리 PaL’에서 단체전과 개인 초대전을 개최한다. 11일 세종대에 따르면 세종대 미술동호회는 전공은 다르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교직원들이 2011년 결성한 동호회로, 회화과 서양화 전공의 이강화 교수 지도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그리고, 그리다”로, ‘그리고 또 그리고’라는 의미와 함께 교수들이 본업 외 시간을 활용해 완성한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문 작가가 아닌 동호회원들의 전시임을 강조하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작품들은 동호회원의 전공 구성만큼이나 다양하고 개성적이다. 회원들이 그림 소재를 찾고자 떠났던 창녕 우포늪의 풍경, 초록과 햇빛에 대한 찬사, 바람이 그려내는 자연의 결, 삶을 이어주는 휴식, 희망이나 위로와 같은 감성 등이 작가들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구상 혹은 반 구상으로 색채를 입었다. 세종대 미술동호회는 2016년 초대 작품전을 시작으로 2022년 동호회전 ‘동행’을 비롯해 개별 작가들의 개인전까지 꾸준한 전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세 번째 동호회원 전시다. 이번 전시에 세종대 교수 12명이 작가로 참여
KB국민은행이 매월 세번째 수요일마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KB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웨비나'를 개최한다. 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웨비나'는 상속·증여, 연금, 부동산, 라이프 등 시니어 세대의 주요 관심사를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강연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유튜브 채널에서 ‘KB스타연금’을 검색하거나, 'KB골든라이프'를 카카오톡 친구 추가하면 웨비나 시작 직전에 발송되는 접속 링크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9일 오후 4시에 진행하는 첫번째 웨비나에서는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가족간 갈등 없는 상속 준비'라는 주제로 곽종규 KB국민은행 신탁부 변호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이 끝난 후, 시청자가 질문하는 내용에 전문가가 바로 답변을 하는 질의 응답 시간도 진행된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 전망 ▲연금 상식 ▲실버주택 입주자 이야기 등 매월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시니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퇴·자산관리는 물론 상속, 부동산, 실버주택 등 액티브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문가에게 들을 수 있는 KB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웨비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
신한은행이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을 콘셉트로 모임관리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인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SOL모임통장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계좌 개설 및 앱 설치 없이도 모임을 구성하고 모임원을 초대할 수 있다. 모바일 ‘웹’ 기반 실행으로 ▲모임규칙 설정 ▲캘린더 관리 ▲모임정산 ▲사진등록 등 금융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모임 관리를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대표 서비스인 ‘SOL모임통장’은 모임장이 회비관리를 위해 계좌신규 또는 기존계좌 전환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모임전용 계좌로, 모임장은 ▲연락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모임원을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다. 또 모임원들의 편리한 이체를 위한 기능을 강화해 모임장이 이체 정보를 세팅해 모임원에게 알림톡을 보내면 모임원들은 ‘SOL뱅크’나 ‘카카오페이’에서 이체 버튼 클릭 한번으로 (자동)이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모임통장 해지 없이 모임장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SOL모임통장을 만들면 모임전용 계좌번호(가상계좌)가 별도로 생성되며, 모임장을 변경할 경우 모임전용 계좌번호를 새로운 모임장의 계좌에 연결해 사용 가능하도록 했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지난해 대출확대로 견조한 이자이익을 거두면서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다만 신한은행이 6년만에 리딩뱅크를 차지하고, 우리은행도 실적이 대폭 성장해 타행과의 격차를 좁히는 등 은행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경영환경 변화로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 구조가 한계에 다다른 만큼 비이자이익 확대하는 쪽으로 수익 창출 전략을 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0일 4대 금융그룹(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실적 발표를 종합하면, 4대 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12조 3217억 원) 대비 8.3% 늘어난 총 13조 3430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대체적으로 대출 증가에 힘입어 늘어난 이자이익이 은행의 실적을 이끌었다. 4대 은행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2% 가량 늘어난 34조 3656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동기 대비 0.05~0.15%포인트(p) 하락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난 대출 자산이 이를 상쇄했다. 가계부채 증가세 관리를 위해 대출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해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확대된 것 역시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수협중앙회가 인근 어선 등을 활용해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해 실종된 선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김기성 대표이사가 부산 선적 대형트롤 어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난 9일과 10일 긴급상황회의를 연이어 열어 사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자체 사고대책본부에 지시했다. 2차 회의를 주관한 김 대표이사 역시 “부산과 여수어선안전국 현장대응반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수색 및 구조기관에 최대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고대책본부는 현재 실종자 수색을 위해 긴급 구조협조 방송으로 사고지점 인근 어선을 동원하는 한편, 현장에 급파된 인력을 통해 사고 수습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수협중앙회 부산어선안전국은 지난 9일 새벽 1시 39분경 전남 여수시 해역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이 보이지 않고, 무선 호출에도 반응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부산어선안전국은 사고접수와 동시에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인근 어선에 구조협조 요청을 했지만, 14명 중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상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 세계 주요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박현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킬러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시간 3일부터 4일까지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ETF Rally 2025’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TF Rally’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총 순자산은 202조 원에 달한다. 이번 ETF Rally에는 해외법인 CEO와 운용, 상품, 마케팅 등 ETF 주요 임직원 약 80명이 참석해 법인별 2025년 전략을 소개하고, ETF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이 자리에서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 회장은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이른바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는 없던 시
금융감독원이 반복되는 대형 금융사고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업권별로 상이한 금융사고 보고·공시 및 제재기준을 통일하는 등 금융사고 보고.공시 체계 정비를 추진하고, 책무구조도 안착 및 여신 프로세스 강화에 나선다. 또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기업 신용공여, 발행어음 및 종합투자계좌(IMA) 제도 개선에 나선다.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도 올 1분기 중 구축을 완료한다. 금감원은 1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금감원은 지난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은행권 대규모 부당대출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안착을 지원한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주요 업무 최종 책임자를 사전에 특정해,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조직에 떠넘길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금융사고에 책임 있는 임직원(행위자, 보조자, 감독자)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검사과정에서 드러난 범죄 의심 행위에 대해선 합당한 사법 조치와 범죄 피해액 환수가 이뤄지도록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7월부터 대형 금융투자·보험사 책무구조도 2단계가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