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동료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Y(62)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쯤 가평군 설악면 S(44)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던 중 말다툼하다 주변에 있던 둔기로 S씨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Y씨는 “S씨가 먼저 둔기로 위협해 방어 차원에서 둔기를 뺏어 휘둘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S씨는 또 다른 동료에 의해 이틀만인 지난 20일 집 부엌에서 발견됐다.
가평군은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읍·면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발전을 도모하고 풍요로운 기반을 다지기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녹색생태자원을 경제화해 소득과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테마타운, 와인밸리조성, 지역 일자리창출,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 등 생태·체험·휴양 및 도심공간 창출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경제·사회·문화 분야의 가치확대와 브랜드파워를 향상하기 위한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 추진,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및 산림생태, 문화체험단지조성사업 추진방안 등도 강구됐다.
가평군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특례보증제를 시행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해 경영안정을 꾀하고자 특례보증제를 연중 실시한다. 특례보증제는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이 사업확장, 경영안정 등을 위해 시중 은행자금을 융자받고자 해도 담보력이 부족해 이용할 수 없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에서 담보없이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 해주는 제도다. 신청은 35억원의 특례보증자금 소진시까지며 지원조건은 연이자 6~7%,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제조업은 2억 원까지 소상공인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은 제조업과 개인서비스업,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등이며 담배소매업과 금융업, 사치향락업, 부동산업 등은 제외된다. 가평군은 올해 2억5천만 원의 특례보증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25억 원을 중소기업에게 신용만으로 대출토록 해 31개 업체의 자금난를 해소하고 경영안정을 이루는 효과를 가져왔다. 군 관계자는 “제조업에만 한정해 추천하던 특례보증제를 지역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업 등
가평군 볼링연합회(회장 이상훈)는 23일 320명의 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이진용 가평군수에게 전달했다. 올해로 12년째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가평군 볼링연합회는 매년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구입한 쌀을 직접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오다 지난해 부터 성금을 가평군에 기탁하고 있다. 또한 조종중·고등학교 볼링부의 불우 학생을 위해 내년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의 활동도 해오고 있다. 이상훈 연합회장은 “볼링연합회는 가평군의 모범이 되는 체육단체로서 어려운 사정에 놓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며 “매 분기마다 열리는 볼링경기의 이익금을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는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상담·안내하는 ‘NH농협 희망채움 상담창구’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NH농협 희망채움 상담창구’는 저신용자 및 금융 소외자들에게 ‘희망을 채워 재활을 지원해 주는 상담창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저소득·저신용 서민에게 ‘새희망홀씨’ 대출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현재 판매중인 제2금융권의 햇살론과 미소금융에 대한 상담을 전개하고 연체자 등 대출이 불가한 사람들에게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제도에 대한 상담도 함께 하고 있다.
가평군이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전철역과 주요관광지, 시내를 잇는 시내버스노선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주민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가평군청-자라섬-가평역을 경유하는 가평읍 순환노선이 전철시간에 맞춰 일일 7회 운행한다. 또 남이섬과 용추계곡, 백둔계곡, 북한강변 등 주요관광지와 마을을 연결하는 9개노선이 가평역을 경유함으로써 전철대중화에 따른 수용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내에 자리했던 기존 가평역이 남서방향인 달전리로 이전함에 따라 생태·레저·축제의 보물창고인 자라섬과 남이섬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특히 자라섬은 10분대, 남이섬은 20분대에 걸어서 도착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정호수지역인 청평은 터미널을 중심으로 현리, 고성리, 미사리, 묵안리 등 7개노선이 청평역을 경유, 31회 운행함으로써 시내는 물론 설악면, 상면, 하면지역 과도 연결된다. 대성리, 청평, 가평 이름만 들어도 추억과 사연이 짙게 배어있는 설렘의 명소를 가진 경춘선은 복선전철 개통으로 청평역과 가평역이 이전하고 대성리역과 상천역은 기존 자리에 역사가 새롭게 지어졌다. 군 관계자는 “복선전철개통으
● 즐거움 종합선물세트 ‘씽씽 겨울축제’ 올해초 축제기간에만 8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찾아와 가평군 역사 이래 가장 많은 관광객수를 기록하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가져온 자라섬씽씽 겨울축제가 세번째 막을 올린다.2011년 새해를 맞이해 가평천 및 자라섬 일대에서 가족들과 함께 얼음을 깨고 송어도 잡고 썰매도 타며 추억과 낭만, 그리고 즐거움을 만끽할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를 미리 다녀보자. <편집자 주> ◆ 씽씽 겨울축제에서 우리가족의 겨울 추억만들기 가평군은 오는 2011년 1월8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가평천 및 자라섬 일대에서 ‘제3회 씽씽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에는 수요자 욕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가족이 함께 많지 않은 비용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수 있도록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를 구성할 계획이다. 더구나 이번 축제는 21일 개통되는 경춘선 복선전철에 따른 편리성과 안정성 확대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다. 전철을 이용하면 왕복 교통비가 3천600원 밖에 들지않아 가평군은 이번 3회 축제는 지난해의 관광객 수를 뛰어넘어 사상 최대의
● 연인산 도립공원 숲체험 각광 지난 5월부터 연인산도립공원에서 시작한 숲체험 프로그램이 12월 현재 687회 1만2천933명의 시민이 참여해 큰 인기몰이를 하고있다.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 연인산도립공원이 추진하고 있는 숲체험 프로그램은 아토피 어린이와 가족, 장애인· 독거노인 등 대상별 맞춤 숲체험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경기농림진흥재단 민기원<사진> 이사장이 밝혔다. 매년 여름철이면 연인산과 용추를 찾아오는 등산객과 관광객 등 80만명 이상 이며 숲체험 프로그램으로 더욱 늘어나 100만명이 이르고있다.엄일용 단장을 비롯한 숲해설가 6명과 직원 등 15명이 상주하며 연인산도립공원을 숲체험의 장으로 본격 운영하는 연인산도립공원 관리단이 준비한 숲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아토피 치유도 숲에서 하자 아토피 증상을 자연속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아토피 숲 캠프’를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연인산도립공원 다목적캠핑장에서 지난10월에 1박2일의 일정으로 개최했고, 기대이상으로 호응이 좋아 2011년에는 대폭 확대해 운영할 예정으로 있다. 아토피 어린이를 둔 부모에게는 ‘아토피 질환이 올바른 이
가평군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환경개선 및 학교교육지원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사항은 평등한 학습권 보장, 우수인재 육성, 평생학습체제 구축 등의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군은 고등학교에 기숙사 건립 및 운영지원을 비롯한 원어민교사 지원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서는 학자금, 학용품, 무상급식지원 등을 통해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고 면학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교육환경개선과 교육지원을 위해 내년도에 35억9천만원을 투입,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조성으로 공교육 내실화를 이룰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자연환경을 활용한 경제적가치 창출과 함께 교육문화부흥을 이루고자 지난 2008년 11월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교육협력과를 신설하고 교육에 대한 기획 및 학교교육지원을 강화해 왔다.
■ 경춘선 복선전철 21일 개통 청정지역인 가평과 영서지방인 강원도 춘천일대의 대변화가 전망된다. 변화를 부를 경춘선복선전철 개통(12월21일)이 눈앞에 다가왔다.개통을 앞둔 지난 10일 오후 이진용 가평군수, 김동윤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장, 김창근 해병전우회 지회장등 각급기관 및 단체장, 주민 등 450여명이 경춘선 복선전철 일반전동차를 타고 가평에서 서울까지 미리 다녀왔다. <편집자 주> ◆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눈앞’ 유선형의 차체의 파란색 곡선으로 속도감과 세련된 느낌을 갖게한 시승열차를 오후1시16분 가평역을 미끄러지듯 빠져나와 서울을 향해 힘찬 질주를 시작했다. 전동차가 움직이자 탑승한 가평군민들은 감격에 겨운듯 상기된 모습에 환호성이 잇달았다. 가평역을 떠나 10분만에 청평역에 도착해 250여 군민을 싣고 출발한 서울행 전철 차창 밖으로는 북한강의 푸른물과 군데군데 자리한 농가, 형형색색의 펜션, 전원주택들은 울창한 산림과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만들어냈다. 추억이 설레는 MT의 명소인 대성리를 지나 시속 100㎞의 속도를 내며 달린 전동차는 채 30분도 안돼 상봉역에 도착, 탑승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고속접근